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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3-04 02:13:24

기삼보노


성씨 기(奇)
이름 삼보노(三寶奴)
생몰년도 미상
국가 고려, 원나라

1. 개요

고려 말기의 인물 . 기황후의 친족이다.[1] 기황후의 오빠들인 기철 형제들의 자식으로 추정되나 5형제 중 누구의 아들인지는 알 수 없다.

2. 생애

1364년 공민왕을 폐하고 덕흥군을 고려왕으로 옹립한 원나라는 세자(원자)를 기삼보노로 삼고 원나라에 체류하던 고려인들에게 가짜 관직을 뿌린 후 최유를 앞세워 고려를 침공했다.

최유가 이끄는 원나라군 1만명[2]은 압록강을 넘어 의주를 포위한 후, 의주 포위를 풀려는 고려군을 격파하고 선주(宣州: 평안북도 선천군)을 거점으로 삼아 진을 쳤다. 그러나 최영, 이성계 등이 이끄는 고려군과 수주(隨州: 평안북도 정주시)의 달천 전투에서 대패를 당했다. 이후 최유가 이끄는 군대는 내분과 고려군의 추격으로 원나라 연경까지 돌아간 최유의 군사는 17기에 불과했다고 한다.

[1] 원사(역사책)에 의하면 '기씨의 족자(奇族子)'로 기록되어 있는데, 족자는 조카 혹은 조카뻘 인물을 칭하는 말이다.[2] 요양행성의 군사를 동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