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0-18 17:08:32

기심법


1. 개요2. 작품 내에 등장한 기심법

1. 개요

판타지 소설성운을 먹는 자》에 등장하는 개념으로 무협에서 등장하는 내공심법과 같은 개념. 작 중에는 그것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킨 것으로 나온다.[1] 이것도 스피릿 오더와 마찬가지로 클래스 마법을 바꿔 사용한 느낌. 거기에다 일반적으로 단전에 기운을 모으는 무협물들과 차별화 시킨것으로 생각된다.[2]

생명의 근원이 되는 심장에 내공을 쌓아 만든 원천기심을 토대로, 내공을 쌓아서 가상의 심장인 기심을 만드는 식으로 자신이 가진 내공의 양이나 그 수발을 능숙하게 만든다. 또한 기심은 하나를 만든 후 다른 하나를 만들 때 이전에 만들었던 것 이상의 압력을 주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내공도 필요하지만 일정 이상으로 내공의 흐름을 만들어야 하는데 이때 기맥이 버텨줘야 하기 때문에[3], 많은 무인들이 자신의 재능이나 환경의 한계를 느낄 만한 어떤 경지에 이르면 새로이 기심을 만드는 것을 포기하고 자신이 가진 기심을 더 키워 내력을 쌓는 것에 집중한다고 한다.

내공심법을 대체하기 때문에 현재 많은 무인들이 사용하는 가장 기본적인 개념이며 여러 문파에서 각자의 특성에 맞는 내공심법을 개발해서 특성은 달라졌지만 기심법의 기본 골자는 동일하다고 한다. 하지만 어떤 기심법으로도 모든 내공심법의 평균치를 월등히 뛰어넘는 기심법을 만들어내는 것은 불가능 하다고 한다. 다만, 마공을 익힐 경우에는 일반적인 기심법 이상으로 내공을 쌓는 것이 가능하며[4], 또한 내공을 쌓기 쉽도록 만든 기심법의 경우는 일부분을 특화시켜놓은 경우가 많기 때문에 어느정도 파고들기 쉬운 약점이 존재한다고 한다.

일반적인 무인의 한계는 5심이라고 하며, 6심 정도 되면 일반적인 강자[5]로 분류될 정도로 일정한 경지에 이르고 나면 기심을 만드는 일이 상당히 힘든 것으로 보인다.

이론 상 인간이 도달할 수 있는 최고 한계는 9심이라고 전해지며, 현재 작품 내에서 9심에 도달한 사람 중, 이름이 나온 사람은 귀혁과 설산검후 이자령, 그리고 별의 수호자가 9심에 도달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는 사람이 한 사람이 더 있다고 한다. 그러나 귀혁은 제자인 형운을 이 9심을 넘어선 내공을 지닌 사람으로 키워내려고 하고 있으며, 어느정도 그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6]

2. 작품 내에 등장한 기심법


[1] 이전의 단전을 토대로한 내공심법은 기심법에 비해서 비효율적이라는 설정.[2] 단전에 내공을 쌓는 심법은 내공=내력. 그러나 기심법은 여러 개의 기심에 기를 쌓고, (무인이 발할 수 있는 내력의 총량=내공의 총량*기심의 수)라는 공식을 성립시킨다. 기심법이 탄생하기 전 단전심법을 쓰던 시절에 반신 급의 존재들을 때려잡고 다니던 삼국의 시조들이, 이제는 고작 군소문파 최고수들 중에 이름 좀 있다는 양반들은 다 해당하는 6심 정도의 힘을 내는 것이 한계였다고. 내공과 별개로 기술도 극에 달했으니 진짜 6심 고수가 덤볐다간 하품하면서 썰리겠지만.[3] 압력을 만드는 것과 기맥을 단련하는 것, 그리고 무엇보다도 기존의 기 흐름에 기심 하나 달랑 추가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의 기심이 6개였다면 어떤 상황에서든지 체내에서 맥동하는 모든 기가 7개의 기심 전부를 한번 거쳐 뿜어질 수 있도록 심법의 설계를 뿌리부터 다시하는 것(압력을 줘서 기심을 형성하는 과정에서 이 교통망 설계를 한번에 싹 끝내야 함) 세 가지 모두 어렵고, 특히 기심이 많을수록 세 번째의 난이도가 너무나 높아진다. 7심 이상의 고수에다 영약을 충분히 보급할 수 있는 경우, 기심이 딱히 영구적인 장해를 남기지 않고 조용히 사라진다면 그런 건 복구하는 데 얼마 걸리지도 않는다고. 왜냐면 첫 번째와 두 번째만 하면 되니까.[4] 대신 인간을 땔깜처럼 마구 사용해대는 방식을 사용해야 한다. 그리고 이건 먹어도 될 거 안 될 거 안 가리고 다 처먹어서 그렇지, 영약 팍팍 먹으면 내공 죽죽 쌓는 거야 다른 심법들도 가능하고 주인공인 형운이 익힌 광혼심법은 그 정점이다. 충분한 영약이 제공되기만 한다면, 영약이든 마약(인간 포함)이든 뭘 때려 박아도 광혼심법이 최고다. 그 충분하다는 수준이 황자들도 자기 자식한테 해주기 부담될 정도지만...[5] 못해도 지방 명사 정도는 될 수 있다고 한다. 천유하의 스승인 우격검 진규가 그 예.[6] 처음에도 너는 나 이상의 내공을 지닌 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고, 별의 수호자의 이정운 장로에게 일월성단의 제조를 부탁했을 때도 영수 이상의 힘을 발휘하는 존재를 보고 싶지 않냐는 말을 했다.[7] 모든 기심법을 모아 평균을 낸 것을 1이라고 봤을 때 그것보다도 떨어진다.[8] 물론 현실이 그렇게 만만하진 않다. 애초에 본인이 기를 이끌고 압력을 가해 기심을 형성하면서 동시에 체내의 기 흐름을 새롭게 정립해야 한다는 건 마찬가지라, 무작정 퍼먹이면 폭주해서 죽거나 흡수 못해서 버리거나일 뿐. 기의 양을 무한대로 늘릴 수 있다기보다는, 기 자체가 정순하면서도 치우치지 않으니 그만큼 흡수가 빠르고 쉽다고 이해하면 될 듯.[9] 양기를 다루는 무공을 종사급으로 대성한 고수가 붙어서 도와주거나 규모 자체가 상당한 기환술사의 지원이 있지 않으면 태어난 지 백일만에 제 열기에 쪄죽을 정도의 양기를 타고나는 특이신체[10] 그의 두 제자 중 칠왕 가한은 이를 계승했고, 칠왕 나곤은 체질과 자질 문제로 계승에 실패하고 사령인이 되었다.[11] 그러나 반대로 말하자면 환경에 심하게 구애받는다. 주변에 땔감 없으면 전투력이 격감하는 것. 심상경의 초입을 벗어나면 불의 심상으로 어느 정도 환경을 극복할 수 있기는 하나, 결국 땔감이 있을 때가 훨씬 무섭다는 건 어쩔 수 없는 사실.[12] 너무 높은 경지를 요구한다. 칠왕씩이나 되는 가한이 못 익혔으니... 작중 최고경지인 심상계 사유화를, 심법과 조건설정으로 어찌어찌 그 아래 단계에서 쓰는 것이지만 그 아래 경지라고 해도 황실이고 마교고 탈탈 털어 무림 전체에서 20위 안에 안 넣을 수가 없을 정도의 수준이다.[13] 구체적인 조건은 알 수 없지만 일단 땅을 파서 용암이 실시간으로 흐르는 곳을 찾아내야 한다.[14] 역시나 정제 방법은 안 나오지만, 화기의 정제는 매우 비효율적이라서, 애초에 특별한 화기만을 모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 전체의 1푼이나 될까 한 양만을 저장할 수 있다. 정말 더럽게 까다로운 준비.[15] 그러나 저장량에 상관없이 한번 봉인 풀리면 그냥 다 터져 나오고, 일단 꺼내면 쓰고 남아도 도로 집어넣지도 못한다.[16] 무림 어딜 가도 이름 대면 들은 사람 중에 아는 사람 나올 정도고수라야 숨이라도 쉴 수 있는, 압도적인 지속성 파동.[17] 한기에 대한 극단적인 내성을 획득해 얼음 속에 파묻혀도 편안하게 숙면을 취할 수 있을 정도로 완성된 육신. 물론 단순한 내성만이 아니라 그 이상의 적성을 얻어내야 한다. 안 그러면 자기 기운에 얼어 죽을 테니까. 처음 연성을 시작할 때부터 눈 속에 파묻혀서 운기를 시작해야 하기에, 정말 완성에 이르기 전까지는 기본적으로 얼어 죽을 것 같은 고통과 공포와 싸우는 무공이라고.[18] 물론 위력은 일반적으로 말하는 그 이기어검이랑은 전혀 다르다. 최하로는 비도술 수준. 시전자의 역량에 따라 무한대로 강해질 수야 있지만 뭔들 안 그렇겠는가.[19] 다만 한방이 아닌 연타라면, 혹은 집단전이라면, 무상검존의 천극무상검공에 밀린다. 이쪽은 집단전을 목표로 빙백설야공을 참고해 만든 무공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