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운라고 하기에는 특이한 죽음의 사례
1. 거북 등딱지의 충격
기원전 456년 그리스 비극의 아버지로 알려진 아이스킬로스는 69세의 나이로 은퇴하여 시실리의 첼라에 살고 있었다. 어느 날 그가 산책을 하고 있을 때 그의 머리 위를 날고 있던 독수리 한 마리는 발톱으로 거머쥐고 있는 거북을 떨어뜨려 등딱지를 깰 수 있는 바위를 찾고 있었다. 아마도 아이스킬로스의 대머리를 바위로 잘못 알았는지[1][2], 거북을 그의 대머리에 떨어뜨렸으며 이것에 맞은 그 극작가는 즉사했다. 친구들은 아이스킬로스가 하늘로부터 타격을 받아 사망할 것이라는 신탁의 예언이 있었다는 아이러니컬한 얘기를 했다
2. 분노의 포도
칼차스는 고대 그리스에서 가장 위대한 예언자들 중 한 사람이었다. 그의 사망에 관한 설명에 의하면 칼차스가 포도나무를 심는 것을 본 다른 예언자는 칼차스가 그 나무에 열린 포도로 만든 포도주를 결코 마시지 못할 것으로 예언했다. 자기가 심은 나무에 포도가 익자 칼차스는 포도주를 만들었다. 그는 경쟁자의 예언이 틀렸음을 증명하기 위해 상대방 예언자를 파티에 초대했는데 상대방 예언자는 칼차스가 술잔을 입술까지 올리는 순간에도 자신의 예언을 취소하려 들지 않았다. 너무나 기쁜 나머지 칼차스는 호탕하게 웃기 시작했으며 급기야 그는 숨이 막혀 죽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