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주로 군사기지를 운행하는 버스.2. 특징
대한민국 국군의 대부분의 군사 주둔지는 규모면에서 따로 내부를 순환하는 교통수단이 필요할 만큼 크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는데 대표적으로 대한민국 해군의 함대, 대한민국 공군의 비행단들이 있다. 따라서 기지버스가 운행되는 곳은 대부분이 해군의 함대나 공군의 비행단들이며 타 군 출신이나 해군이나 공군 출신이라도 사이트, 포대, 격오지 등지에서 군생활을 한 사람은 기지버스를 물어봐도 잘 모르는 경우가 대다수이다.보통 기지버스는 기종점 역할을 하는 수송부대, PX, BX 등의 복지시설, 병사 출타를 위한 부대 정문/후문, 장병들의 출퇴근을 위한 생활관과 근무지를 경유한다. 부대에 따라서 장병이 근무하는 근무지와 생활관이 멀면 수 km까지 떨어져 있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출퇴근을 위한 기지버스는 필수적이다. 그래서 이렇게 멀리 떨어진 생활관의 경우 방마다 버스 시간표가 게시되어 있고[1] 시스템을 잘 모르는 전입신병이나 파견인원이 올 경우 으뜸병사와 같이 해당 생활관의 사정에 익숙한 병사가 따로 설명해주는 시간을 가지기도 한다.
보통 출퇴근이 있는 평일과 주말의 시간표가 다르게 짜여져 있고 주말에는 1시간에서 2시간 사이의 배차간격으로 운행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혹서기나 혹한기 등 야외활동이 어려운 계절의 주말에는 기지버스를 타고 복지시설에 가거나 면회를 가려는 장병들로 버스가 북적인다. 너무 사람이 많아 못 타는 지경에 이르기도 한다.
주말에 한해 면회객 탑승이 허용되는 부대도 있다. 이런 경우 버스가 주말 근무에 나갔다 퇴근하는 전투복 차림의 장병들, 복지시설로 향하는 체련복 차림의 장병들, 면회실로 향하는 사복 차림의 민간인들이 다함께 뒤엉켜 버스에 타는, 타 군이라면 쉽게 보기 힘든 장면도 어렵지 않게 목격할 수 있다.
3. 해외
캠프 험프리스에도 비슷한 역할을 하는 버스가 있다.[1] 시간표를 몰라 못 타면 꼼짝없이 지각이므로 반드시 미리 숙지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