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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5 17:58:41

기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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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본가3. 포켓몬 불가사의 던전 시리즈


[include(틀:포켓몬 기술, 노말=, 변화=,
파일=7세대 기충전.png,
한칭=기충전, 일칭=きあいだめ, 영칭=Focus Energy,
위력=-, 명중=-, PP=30,
효과=깊게 숨을 들이마셔 기합을 넣는다. 자신의 공격이 급소에 맞을 확률을 2랭크 올린다.,
변경점=4세대: 1 → 2 랭크 상향,
성능=랭크)]
1. 개요2. 본가3. 포켓몬 불가사의 던전 시리즈

1. 개요

포켓몬스터기술. 8세대 기술레코드 13번.

2. 본가

급소율은 원래는 랭크별로 1/16 → ⅛ → ¼ → ⅓ → ½까지 상승했는데, 이렇게까지 올리는 건 현실적으로 무리고, 그냥 공격 랭크를 올리는 것이 편하고 효과적이었다. 6세대부터는 급소율이 1/16 → ⅛ → ½ → 1/1로 상승하여 이 기술 하나로 급소율을 50%까지 끌어올릴 수 있게 되었고, 스나이퍼 특성을 가진 포켓몬이 이 기술과 조합하면 흉악한 성능을 낼 수 있게 되었다.

1세대에서는 급소 확률이 지금과는 다르게 프로그래밍되어 있었는데, 이 프로그래밍 미스로 기술을 쓰면 오히려 급소에 맞출 확률을 ¼로 줄였다. 튀어오르기 하위호환이나 다름 없다.[1] 참고로 아이템 크리티컬커터도 1세대에서는 같은 이유로 급소율을 오히려 ¼로 줄인다.

6세대에서 급소 랭크 +3일 경우 확정적으로 급소가 나오도록 변경됨에 따라 기충전 + 초점렌즈 or 대운 특성 or 급소보정기로 확정적으로 급소를 때릴 수 있으므로, 기충전을 배울 수 있는 포켓몬들이 주목 받고 있다. 6세대에서 급소 보정 대미지가 2배에서 1.5배로 줄었으나, 상대의 방어/특방 랭크 업과 자신의 공격/특공 랭크 다운을 무시하고 공격할 수 있는 것은 꽤나 큰 장점이다. 1.5배면 1랭업 버프기와 크게 다를 바 없으나, 사용 후 랭크가 다운되는 고위력기와의 시너지가 좋다. 특성이 스나이퍼고 기충전을 스스로 배울 수 있는 킹드라가 제일 주목을 받는데, 특성이 스나이퍼이기 때문에 급소 공격 시 1.5배가 아닌 2.25배로 뻥튀기된 정신나간 용성군을 자신의 랭크 다운을 무시하고 계속 날릴 수 있다. 기충전과 바톤터치가 양립이 가능한 포켓몬들도 주목받고 있는데, 대부분의 경우 이 용도로는 턴마다 공짜로 스피드가 올라가는 번치코를 사용한다.

그래도 스나이퍼 특성을 보유한 포켓몬이 아닌 이상 잘 쓰이는 기술은 아니다. 기본적으로 칼춤이나 나쁜음모가 기대 대미지가 훨씬 높기 때문이다. 급소는 터져봤자 아이템이 없는 상황에선 ½로 50%의 대미지를 더 주지만, 랭크 업 기술들은 상대가 앞서서 방어 랭크 업을 하지 않는 이상 100% 대미지를 더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심지어 전투무장이나 조가비갑옷에 막히기도 한다. 물론 앞서 설명한 용성군같은 케이스도 있고, 물리와 특수를 동시에 적용받기는 하지만 분발이 왜 안 쓰이는지를 생각하면 역시 좋은 기술이라고 하기 어렵다. 실제로 USUM PGL 13시즌 싱글 킹드라의 초점렌즈 사용율은 5% 안팎으로 높지 않다.

주의할 점으로는 기충전을 두 번 써서 급소율 3랭크를 완전히 채우는 게 불가능하다는 점(즉, 1회 성공 후의 기충전은 무조건 실패)이 있다. 이는 기충전이 명시적으로 급소율 2랭크를 올리는 것이 아니라 '급소율이 2랭크 올라간 기충전 상태'로 고정시키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 효과는 크리티컬커터, 랑사열매, Z기술 급소율 상승도 같은 사양이며, 이들도 물론 중복이 불가능하다. 심지어 1랭크만 올리던 3세대까지의 사양도 마찬가지라 이것만으로는 별 체감도 안 되는 기술이었다. 대운도 없던 당시에는 3랭크 급소율을 올리기 위해서 기충전+초점렌즈+급소 보정기를 쓰는 노력이 필요했다. 여기서 예외인 건 초점렌즈의 상위호환인 대파를 지닌 파오리였지만, 대파 사용자인 파오리의 성능은 예나 지금이나 좋지 않다. 게다가 이렇게 해도 ⅓, 파오리도 ½에 불과해 이런 운용은 실제로 하는 경우는 없었다.

다만 스토리에서 파오리가 기충전을 쓸 일이 생기기는 했는데, 소드/실드에서는 기충전 기술레코드를 엔진시티에서 1개를 확정 습득한다. 여기에서 다른 포켓몬들에게 배우게 하지 말고 리전 폼 파오리를 포획한 후 대파를 끼워서 창파나이트 진화 작업에 사용하게 하는 게 정석이다.

테라 레이드배틀에서는 일반적으로 랭크업에 밀려 잘 쓰이지 않지만, 레이드 딜러인 저승갓숭과 무쇠손이 방어 6랭크를 쌓는 일부 최강의 포켓몬을 상대로 벌크업/배북과 조합해서 쓰면 방어 랭크업을 뚫는 급소 특성 상 공격 6랭크만 올리는 것보다 훨씬 큰 대미지를 줄 수 있다. 또 랭크업과 달리 기충전으로 올라간 급소율은 랭크 리셋 패턴에 초기화되지 않기 때문에, 랭업기를 쓰기에는 애매한 턴에 기충전을 써서 레이드가 끝날 때까지 효과를 볼 수 있다.

3. 포켓몬 불가사의 던전 시리즈

포켓몬 불가사의 던전 시리즈의 경우 일정 턴 동안 급소율을 최대로 올리는 기술로 바뀌었다. 준예능급 기술인 본가와 달리 효과가 매우 강력해졌다. 본가보다 쌍두형 육성이 편한 시리즈 특성상 물리, 특수 상관 없이 화력을 높여준다는 것은 큰 이점이며, 저렙 시절에 많이 배우는 기술답게 PP가 많다는 것도 장점. 예를 들어 칼춤 같은 경우는 기술머신이 있어 배우는 포켓몬이 훨씬 많으며 연속 사용으로 중첩도 가능하고[2] 이상한마루를 밟거나 다음 층으로 가지 않는 이상 효과가 풀리지도 않아 얼핏 기충전의 상위호환 같지만 PP가 겨우 7 밖에 안 되기 때문에 장기전이 중요한 불가사의 던전 시리즈에서는 쉽사리 채용하기 힘들다는 것과 대조적. 사실상 본가와 입지가 바뀌었다 보면 된다. 나쁜음모는 그나마 PP가 20이라서 저울질이 가능하지만 기충전과 나쁜음모를 동시에 배울 수 있는 포켓몬이 거의 없기 때문에 제대로 된 비교 대상은 아니다.[3]

모두히트구슬을 쓸 경우에는 팀원 모두가 기충전 효과를 보게 된다.

스타팅 중에서는 알통몬(구조대, 구조대 DX), 탕구리(구조대, 구조대 DX), 아차모(마그나게이트 제외 전 시리즈), 수댕이(마그나게이트, 초불던)가 배울 수 있다.


[1] 1세대에서의 급소율 계산식은 우선 스피드 종족치의 절반을 256으로 나눈 뒤, 기충전 상태가 아니면 이를 다시 4로 나눈 값이 급소율이 되고, 기충전 상태면 나누지 않은 값이 그대로 급소율이 되도록 할 예정이었으나, 이 분기를 정반대로 설정하는 바람에 기충전 상태일 때 4로 나눈 값이 급소율이 되고, 나누지 않은 값 그대로가 평상시의 급소율이 되는 오류가 발생한 것. 즉 1세대에서의 이상할 정도로 강력한 크리티컬의 사양은 평상시와 기충전시의 사양이 상정한 값과 정반대로 뒤바뀐 결과이다.[2] 기충전은 이미 효과가 적용 중인 상태에서 다시 쓰면 실패한다.[3] 불가사의 던전 시리즈에서 유일하게 나쁜음모와 기충전을 동시에 배울 수 있는 포켓몬이 초염몽 계열인데 기충전은 알까기로 배워야 하므로 양립이 힘들다. 사실 스타팅을 알까기로 뽑을 정도의 유저면 굳이 버프기 한둘에 연연할 필요가 없기도 하고. 무엇보다 6세대 기반인 초불가사의 던전부터는 알까기가 사라져서 양립이 불가능하다. 8세대부터는 스컹탱크도 가능해졌으나 8세대 기반 시리즈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현재로써는 불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