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光甫
생몰년도 미상
1. 개요
고려 초의 의관. 정7품 벼슬인 상약직장(尙藥直長)을 지냈으며, 강조의 명으로 목종(고려)을 암살한 인물이다.2. 생애
강조의 정변으로 폐위된 목종은 어머니 헌애왕후와 함께 충주로 향하게 되었다. 목종 일행이 적성(오늘날 연천군 적성면)에 이르렀을 때, 강조는 상약직장 김광보를 보내 독약을 목종에게 올렸으나 목종은 마시는걸 거부했다.목종이 독약을 마시는걸 거부하자, 김광보는 왕을 호위하던 안패 등에게 강조의 명을 전하면서 목종을 살해하라고 말했다. 결국 목종은 그날 밤 안패 등에게 시해당해 자살한 것처럼 꾸며지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