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義珍
(? ~ 1070)
1. 개요
고려의 문신.2. 생애
본관은 경주. 신라 왕실의 후예인 태자태보 김주정의 아들이다. 관직에 오른 배경이나 관직에 오른 뒤 초반의 행적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 없고, 문종 재위기의 일만이 사서에 남아있다.문종 원년(1047) 전중시어사에 임명된다. 이어서 문종 14년(1060) 지상서이부사에 오르고 바로 이듬해 좌산기상시 동지중추원사가 된다. 문종 19년(1065) 참지정사로 지공거가 되어 진사시를 준비한다. 왕이 직접 임해 복시를 보려는데 노단이 왕의 뜻을 거슬러 과거가 취소된다. 문종 22년(1068) 판상서병부사에 임명되고 이후 중서시랑평장사로 은퇴한다. 문종 24년(1070) 8월 14일(음력) 죽는다. 직접 언급된 바는 없지만 문종으로부터 양신(良愼)의 시호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생전에 사학 12도의 하나인 양신공도를 창립한다. 일설에는 김의진이 아니라 낭중 박명보가 세웠을 것이라고도 한다.
3. 가족관계
- 부: 김주정
- 본인: 김의진
- 아들: 김후덕
- 며느리: 계양군부인 김씨[1]
- 손녀: 낙랑군부인 김씨
- 아들
- 손자: 김영고
- 증손자: 김인경
낙랑군부인에 제배된 손녀 김씨는 감찰어사 김후덕(金侯德)의 딸이다. 김씨는 검교우복야 수어사잡단을 지낸 황보양(皇甫讓)과 혼인해 아들을 둘 둔다.
김양경(金良鏡)이라고도 하는 경주인 김인경(金仁鏡)은 김보당의 난에 가담했다가 사형될 뻔했던 김영고(金永固)의 아들로 양신공 김의진의 4세손이다.
[1] 형부시랑 좌간의대부를 지낸 김구현(金九鉉)의 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