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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25 21:17:06

김인재/OP GAMING Rang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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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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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31006f><colcolor=#fff> 전설은 아직 진행 중 #
국내 FPS 프로계의 전설 '에스카'는 예리하고 영리한 플레이를 자랑한다. 팀의 오더와 길잡이 역할을 함께 수행하고 있으며, 그의 노련함은 OP 게이밍 레인저스의 가장 큰 자산이자 무기로 평가된다.
괜히 빅 플레이어가 아니다. 모든 이들의 이목이 집중될 때, 부담감이 가장 클 때야말로 가장 큰 힘이 발휘되는 선수다. 위기의 상황에서 터져나오는 순간 피지컬은 다수의 명장면을 만들었다.
김지수 해설가의 PAI 진출 팀 분석 中.
김인재 선수는 군 문제로 인하여 출국에 제한이 따르는 관계로 해외 대회에는 출전할 수 없게 되는 실정이지만, 이후의 국내 리그에서만이라도 출전할 수 있게끔 Gen.G eSports 구단과의 협의 끝에 2018년 8월 20일 OP GAMING Rangers로 이적했음을 알렸다. APL S1, PWM Pro Tour, PSS S2 FINAL때 김인재 선수의 이전 소속팀인 Gen.G GOLD를 준우승에 머물게한 결정적인 역할을 한 선수들이 모두 모여있는 팀이라는게 흥미롭다. APL S1 파이널 4라운드 때 골드 선수 3명을 홀로 잡아낸 Giken 선수, 그리고 PWM Pro Tour 및 PSS S2 파이널 마지막 5라운드에서 골드의 발목을 잡았던 이전 헌터스 소속의 MenteulBreckNeck 선수. 악성 팬덤은 이러한 사실을 매우 불쾌히 여기는 듯하나, 지나간 과거 일로 더 이상의 비난을 하는 것은 이제 한 팀이 된 김인재 선수 본인에게도 피해를 주는 셈이다. 비난을 자제하고 이들을 응원하도록 하자.

2. 2018 서울컵 OGN Supermatch

이적 하루만인 2018년 8월 21일 사울컵 OSM Crescent 2일차에 출전하였다. 아직 팀과 정식 스크림을 해보지도 못한채 출전했는데, 팀의 최원석(suk) 선수가 예비군 훈련(...)으로 부재중이라 현실에서 총쏘러 갔다 투입되었다고 한다. 3일차에도 출전. 당연한 얘기지만 아직 팀합이 맞지 않고 운영법이 갖춰지진 않은 상태로 보인다.

OSM 본선 무대에서 Rangers의 라인업은 25일 BreckNeck / Giken / suk / Menteul, 26일 EscA / BreckNeck / suk / Menteul 로, 본선 2일차에 출전하였다. 원래 Rangers가 하반기 PKL을 위해 Menteul, Suk, Giken, BBABBO 로 스크림을 돌리고 있었으나 BBABBO가 Hunters로 이동하고 BreakNeck과 EscA가 신규 투입되어서 팀플레이 차원에서 기존 멤버 3명을 고정하고 신규 투입 멤버 2명이 번걸아가며 경기를 소화하는 것으로 보인다. 정규 시즌 시작 이후에도 메인 오더인 멘털은 고정적으로 출전할 것으로 보이고 남은 4명이 3자리의 라인업에 들기 위해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역시 창단 이후 별다른 연습이 이루어지지 않았던 이유인지, 해당 대회에서는 별다른 성적을 거두지 못하였고, 대회 우승과 그에 따른 서울시장상은 콩두 레드도트에게 돌아갔다. [1]

2018년 9월 스크림에서 Hunters와 Rangers 팀원들을 재편성하여 참여중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즉, 정식 리그에서의 팀 구성은 OSM에서의 라인업과 다를 수 있다. 9월 10일 공개된 확정 라인업은 EscA, suk, BBABBO, Menteul, Makne, RyaN이다.

3. 2018 PKL 시즌 2 정규리그

정규리그는 종합 3위를 기록하였다.

2018년 10월에 2018 하반기 펍지 코리아 리그가 개최되었다. 상반기에 OGN, AfreecaTV, SPOTV GAMES에서 주관했던 5개의 Pro Tour 대회가 모두 통합되어, 총 7주 동안 OGN과 AfreecaTV에서 번갈아가며 대회장을 제공하고 중계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개편되었다. 총 32팀을 매 주 16개팀씩 두 개 조로 나누어 각각 월요일, 수요일에 경기를 치르어 각 조 상위 8개 팀이 금요일에 펼쳐지는 Weekly Final에 진출하며, 해당 주차 파이널 순위에 따라 PKL 포인트가 부여된다. [2] 7주 동안 누적 PKL 포인트가 상위 16개인 팀들이 코리아 파이널을 펼치게 되며, PKL 포인트가 가장 높은 상위 3개 팀 및 코리아 파이널 우승팀까지 총 4개팀은 PGI 2018 다음으로 열리는 아시아지역 대회인 PUBG Asia Invitational 2019에 출전할 티켓을 얻게 된다. 경기 장소는 마카오이다.

경기 내적으로도 게임규칙과 관련하여 많은 변화가 있었는데, 먼저 포인트 매트릭스와 관련하여 라운드 우승팀에게는 8점, 준우승팀에게 4점, 3, 4위 팀에게 각 2점을 부여하고, 그 외 5위권 이하 팀에게는 라운드 점수를 부여하지 않으며, 1킬당 1점을 부여하여 킬 포인트의 비중을 대폭 늘리는 동시에 순위방어 위주의 운영은 사실상 사장되었다. 그러는 한편 1페이즈 자기장을 비행기 탑승 중에 공개하고 아이템 드랍률을 대폭 상승시켜 고정적인 랜드마크 운영보다는 유동적인 플레이를 강제하였다. Rangers는 3주차부터 김인재 선수가 오더를 맡으면서 이전 소속팀인 Gen.G GOLD에서와 비슷하게 동쪽에서부터 깎아 들어가는 플레이 위주로 운영을 선보이며, 에란겔에서의 핵심 거점은 리포브카 또는 밀타 부근으로 삼되 자기장 상황에 따라서 유동적으로 낙하지점을 변경하게 된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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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31006f><colcolor=#fff> 쿼드라 킬을 달성하는 에스카의 슈퍼 플레이

4. 2018 PKL 시즌 2 코리아 파이널

가까스로 마카오행 티켓을 따냈지만, 7주차 Weekly Final에서 아무것도 못하고 뒤에서 우승해버린 굴욕을 PKL 시즌 2의 최종 결승전에서 씻어내야 할 필요가 있는 상황이다. 그리고 해당 결승경기에서 4라운드 4위 및 2라운드 및 5라운드에서 두 번 치킨을 가져가면서 준우승을 차지하여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최종우승은 3, 4라운드 연속 2치킨을 가져간 ACTOZ STARS RED에게 돌아갔다.

이후 OP.GG 구단에서 김인재 선수가 해외대회 출전을 위한 출국허가를 받기 위해 힘쓴 것으로 보이며, 따라서 당장의 PUBG Asia Invitational 2019에 출전에는 지장이 없을 것으로 여겨진다.

5. 펍지 아시아 인비테이셔널 2019

파일:에스카 김인재 OP GAMING Rangers.jpg
<colbgcolor=#31006f><colcolor=#fff> PUBG 한국 선수 최초 국제대회 2관왕에 도전하는 에스카
이번대회는 한국 FPS의 전설 '에스카' 김인재가 PUBG 국제대회 2관왕에 도전하는 대회이자, 그의 '라스트 댄스' FPS 프로게이머로서 '마지막 대회'이기도 하다.

본 대회는 중국, 일본, 대만 등 아시아 지역에서 열린 지역 선발전에서 상위권을 기록한 16개의 프로팀이 선발되어 경기를 치르게 되었다. 2019년 1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에 걸쳐서, 하루에 4라운드씩 총 12라운드를 진행하였으며, 경기 진행방식은 PKL 룰을 따른다.

OP GAMING Rangers는 해당 대회에서 5위를 기록하였다. 세부적으로, 12라운드 중 11개 라운드나 TOP5를 기록하는 신들린 순위방어를 보였으나, 한 번도 치킨을 가져가지 못한 점이 여러모로 아쉬웠다.

해당 대회의 우승은, 12라운드 중 5번이나 치킨을 가져간 ACTOZ STARS RED가 차지하였다.

6. 은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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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에스카 위촉패&감사패.jpg
<colbgcolor=#31006f><colcolor=#fff> 위촉패와 감사패를 받는 에스카
FPS 프로게이머로서 10년간 활동하면서 가는 종목마다 챔피언 타이틀을 거머쥐며 '다섯 종목 석권' 이라는 위대한 업적을 달성한 한국 FPS의 전설 'EscA' 김인재 선수는 PUBG Asia Invitational 2019 대회를 마지막으로 화려했던 프로게이머 커리어의 마침표를 찍게 되었다.

오피지지 사옥에서 열린 굿바이 에스카 헬로 김인재 행사를 위해 OP 게이밍 게임단 선수들과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으며 생방송으로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OP 게이밍은 이번 스트리밍 행사에 참가한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에스카의 닉네임이 새겨진 OP 게이밍의 유니폼을 추첨을 통해 선물하기도 했으며, 김인재가 프로게이머로 데뷔한 종목인 스페셜포스부터 시작해 스페셜 포스 2, 블랙스쿼드, 오버워치, 그리고 마지막 배틀그라운드까지의 걸어온 길을 담은 영상을 공개하기도 하였다.

권평 OP 게이밍 총감독은 "감독으로 일하면서도 김인재로부터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었다"라며 "OP 게이밍을 떠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앞으로도 서로 도움을 주고받으며 감독과 선수 관계가 아닌 형, 동생 사이로 더욱 친밀하고 편하게 지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멘털 선수는 "그동안 이제 한 시즌을 같이 뛰었는데 솔직히 스카형처럼 프로 경력이 뛰어나고 월클 형이랑 (팀 같이) 하기 힘들죠 그래서 좀 영광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굿바이 에스카 헬로 김인재 행사를 통해 김인재 선수는 "끝까지 선수를 대우하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인데 나를 이렇게까지 챙겨준 게임단에 감사하다"며 "프로게이머로 약 10년간 활동하면서 성적에 대한 압박으로 인해 마음 고생을 많이 했는데 스트리머로 활동하면서 부담감을 내려놓고 지내겠다"며 스트리밍을 통해 많은 팬들과 소통할 것이며 더욱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또 군대에 갔다와서도 여건만 된다면 함께 프로게이머로 도전하자고 약속했고 군 전역 후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그 약속을 간직하고 있다"며 아직 프로게이머 생활에 완전한 '끝'은 아님을 밝혔다.[7] 마지막으로 김인재 선수는 구단으로부터 위촉패와 감사패를 전달 받았고 소속 게이머 및 임직원들과 함께 사진을 찍으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1] MVP는 FPS 분야에서 오랜기간 활약했던 윤희성 선수에게 주어졌으며, 참고로 김인재 선수가 블랙스쿼드 대회에서 활약했을 당시 Lunatic-Hai를 가장 고전케 했던 팀인 Online-link 소속 출신이다.[2] 1등은 100점, 2등은 70점, 3, 4등은 50점, 5~8등은 30점, 9~16위는 10점[3] 대표적인 예를 들면, 밀리터리베이스 자기장에서는 곧바로 밀베 중심지로 낙하한다.[4] 이에 대한 가능한 추측으로는, 아무래도 팀 내에서 가장 연장자이자 객관적인 커리어도 가장 뛰어나기 때문에 팀 내 발언권이 상당히 강하여 포지션이 오더로 바뀐 듯 싶다. 2018년 10월 현재로써 이 방안의 단점은, 에스카가 앞으로 오더의 능력을 새로 키우는데까지 시간이 걸릴 듯 싶으며, 오더를 수행하면서 에스카 특유의 공격력이 저하될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3주차에서는 선두에서 시야를 따거나 오토바이로 먼저 지점을 확보하는 과정에서 짤리는 횟수도 자주 연출되고 있다.[5] 획득점수 0점[6] 이당시 에스카의 나이가 28살이었다. 프로게이머로서 이미 한참 전에 은퇴해도 안 이상할 나이이자 프로게이머 기준 노장인 나이에서 이런 피지컬을 유지하고 보여준다는 게 에스카가 얼마나 최상위 레벨에서 롱런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였다.[7] 이후 전역 후 사실상 스트리머로 완전히 전향한 걸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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