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colbgcolor=#31006f><colcolor=#fff> 전설은 아직 진행 중 # |
국내 FPS 프로계의 전설 '에스카'는 예리하고 영리한 플레이를 자랑한다. 팀의 오더와 길잡이 역할을 함께 수행하고 있으며, 그의 노련함은 OP 게이밍 레인저스의 가장 큰 자산이자 무기로 평가된다.
괜히 빅 플레이어가 아니다. 모든 이들의 이목이 집중될 때, 부담감이 가장 클 때야말로 가장 큰 힘이 발휘되는 선수다. 위기의 상황에서 터져나오는 순간 피지컬은 다수의 명장면을 만들었다.
김지수 해설가의 PAI 진출 팀 분석 中.
김인재 선수는 군 문제로 인하여 출국에 제한이 따르는 관계로 해외 대회에는 출전할 수 없게 되는 실정이지만, 이후의 국내 리그에서만이라도 출전할 수 있게끔 Gen.G eSports 구단과의 협의 끝에 2018년 8월 20일 OP GAMING Rangers로 이적했음을 알렸다. APL S1, PWM Pro Tour, PSS S2 FINAL때 김인재 선수의 이전 소속팀인 Gen.G GOLD를 준우승에 머물게한 결정적인 역할을 한 선수들이 모두 모여있는 팀이라는게 흥미롭다. APL S1 파이널 4라운드 때 골드 선수 3명을 홀로 잡아낸 Giken 선수, 그리고 PWM Pro Tour 및 PSS S2 파이널 마지막 5라운드에서 골드의 발목을 잡았던 이전 헌터스 소속의 Menteul 과 BreckNeck 선수. 악성 팬덤은 이러한 사실을 매우 불쾌히 여기는 듯하나, 지나간 과거 일로 더 이상의 비난을 하는 것은 이제 한 팀이 된 김인재 선수 본인에게도 피해를 주는 셈이다. 비난을 자제하고 이들을 응원하도록 하자.괜히 빅 플레이어가 아니다. 모든 이들의 이목이 집중될 때, 부담감이 가장 클 때야말로 가장 큰 힘이 발휘되는 선수다. 위기의 상황에서 터져나오는 순간 피지컬은 다수의 명장면을 만들었다.
김지수 해설가의 PAI 진출 팀 분석 中.
2. 2018 서울컵 OGN Supermatch
이적 하루만인 2018년 8월 21일 사울컵 OSM Crescent 2일차에 출전하였다. 아직 팀과 정식 스크림을 해보지도 못한채 출전했는데, 팀의 최원석(suk) 선수가 예비군 훈련(...)으로 부재중이라OSM 본선 무대에서 Rangers의 라인업은 25일 BreckNeck / Giken / suk / Menteul, 26일 EscA / BreckNeck / suk / Menteul 로, 본선 2일차에 출전하였다. 원래 Rangers가 하반기 PKL을 위해 Menteul, Suk, Giken, BBABBO 로 스크림을 돌리고 있었으나 BBABBO가 Hunters로 이동하고 BreakNeck과 EscA가 신규 투입되어서 팀플레이 차원에서 기존 멤버 3명을 고정하고 신규 투입 멤버 2명이 번걸아가며 경기를 소화하는 것으로 보인다. 정규 시즌 시작 이후에도 메인 오더인 멘털은 고정적으로 출전할 것으로 보이고 남은 4명이 3자리의 라인업에 들기 위해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역시 창단 이후 별다른 연습이 이루어지지 않았던 이유인지, 해당 대회에서는 별다른 성적을 거두지 못하였고, 대회 우승과 그에 따른 서울시장상은 콩두 레드도트에게 돌아갔다. [1]
2018년 9월 스크림에서 Hunters와 Rangers 팀원들을 재편성하여 참여중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즉, 정식 리그에서의 팀 구성은 OSM에서의 라인업과 다를 수 있다. 9월 10일 공개된 확정 라인업은 EscA, suk, BBABBO, Menteul, Makne, RyaN이다.
3. 2018 PKL 시즌 2 정규리그
정규리그는 종합 3위를 기록하였다.2018년 10월에 2018 하반기 펍지 코리아 리그가 개최되었다. 상반기에 OGN, AfreecaTV, SPOTV GAMES에서 주관했던 5개의 Pro Tour 대회가 모두 통합되어, 총 7주 동안 OGN과 AfreecaTV에서 번갈아가며 대회장을 제공하고 중계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개편되었다. 총 32팀을 매 주 16개팀씩 두 개 조로 나누어 각각 월요일, 수요일에 경기를 치르어 각 조 상위 8개 팀이 금요일에 펼쳐지는 Weekly Final에 진출하며, 해당 주차 파이널 순위에 따라 PKL 포인트가 부여된다. [2] 7주 동안 누적 PKL 포인트가 상위 16개인 팀들이 코리아 파이널을 펼치게 되며, PKL 포인트가 가장 높은 상위 3개 팀 및 코리아 파이널 우승팀까지 총 4개팀은 PGI 2018 다음으로 열리는 아시아지역 대회인 PUBG Asia Invitational 2019에 출전할 티켓을 얻게 된다. 경기 장소는 마카오이다.
경기 내적으로도 게임규칙과 관련하여 많은 변화가 있었는데, 먼저 포인트 매트릭스와 관련하여 라운드 우승팀에게는 8점, 준우승팀에게 4점, 3, 4위 팀에게 각 2점을 부여하고, 그 외 5위권 이하 팀에게는 라운드 점수를 부여하지 않으며, 1킬당 1점을 부여하여 킬 포인트의 비중을 대폭 늘리는 동시에 순위방어 위주의 운영은 사실상 사장되었다. 그러는 한편 1페이즈 자기장을 비행기 탑승 중에 공개하고 아이템 드랍률을 대폭 상승시켜 고정적인 랜드마크 운영보다는 유동적인 플레이를 강제하였다. Rangers는 3주차부터 김인재 선수가 오더를 맡으면서 이전 소속팀인 Gen.G GOLD에서와 비슷하게 동쪽에서부터 깎아 들어가는 플레이 위주로 운영을 선보이며, 에란겔에서의 핵심 거점은 리포브카 또는 밀타 부근으로 삼되 자기장 상황에 따라서 유동적으로 낙하지점을 변경하게 된다. [3]
- 1주차 조별리그: 10월 3일에 출전했으나 계속해서 이동 중에 사망하면서 총도 못쏘보고 16팀 중 13위로 마무리하였다(...)
- 2주차 조별리그 : 10월 8일에 출전하였으며, 1주차와 다르게 개인 10킬에 팀 순위 3위로 Weekly Final에 진출하였다.
- 2주차 파이널 :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하고 하위권으로 마무리했다. 2주차까지 Rangers는 무리한 이동 중에 사격각을 완전히 허용하여 일방적으로 공격받다가 게임이 터지는 모습이 반복되면서, 4명의 전투원이 각자의 장점을 살리기는 커녕 교전 자체가 성립이 되지 않는 상황이 자주 연출되고 있다.
- 3주차 조별리그 : 10월 17일에 출전하였으며, 팀은 어찌어찌 8위를 기록하여 Weekly Final 진출에는 성공했으나 선수 개인으로서는 1주차 때와 마찬가지로 아무 성과를 내지 못하였다. 이날 경기가 끝난 후 개인방송에서 본인이 새로운 오더를 맡게 되었음을 공개하였다.[4] 여태까지 큰 힘을 못쓰는 것에 대해 오더가 에스카로 고정되기까지 몇차례 시행착오를 겪고 있던 것으로 생각된다.
- 3주차 파이널 : 10월 19일 Weekly Final 에서 하반기 PKL 시즌의 첫 치킨 및 우승을 가져가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Rangers의 앞으로의 과제는 에스카 오더 기량을 키우고 운영을 안정화시키는 동시에 팀워크를 더 단단히 하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 메타에서는 무엇보다 킬을 많이 가져가는 것이 중요하고 킬을 많이 가져가면서 풀스쿼드 전력만 잘 유지하더라도 높은 순위가 따라오는 추세이기 때문에 교전이 특히나 중요해졌다. 때문에 에스카가 최전방에서 돌격 포지션을 맡으며 오더를 한다면 교전 상황에서도 좀 더 빠른 상황판단과 시야 확보를 통해 교전에서 이득을 취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이는 곧 성적 상승으로 이어진다. 또한 오더를 맡으면서 에스카의 공격력이 저하된다고는 하지만 리그 최상위권 어태커인 석과 빠뽀가 있고, 멘털 또한 기존 오더 자원들 중에서는 손꼽히는 샷을 가진 선수로 평가받기 때문에 팀 전체의 공격력은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 4주차 조별리그 : 10월 22일에 출전, 1, 2 라운드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어 안정적으로 출발했으나 3, 4라운드에서 포인트를 거의 못가져가면서 이번에도 8위로 아슬아슬하게 Weekly Final에 진출한다.
??? : 방심하지마 - 4주차 파이널 : 10월 26일에서 펼쳐진 Weekly Final 에서 보여준 모습도 운영이 안정되지는 않은 듯하였는데, 3라운드까지 3점밖에 얻지 못하다가 4라운드에서 11킬 및 라운드 점수 2점으로 가까스로 만회하였으나 결국 최종 9위를 기록하였다.
- 5주차 조별리그 : 10월 29일에 출전, 4라운드 치킨에 힘입어 Weekly Final 에 진출하였다.
- 5주차 파이널 : Weekly Final에서 1라운드 치킨으로 좋은 출발을 보였으나, 2라운드에서 TOP5 상황에서 전황 판단을 잘못하여 0킬 5위[5]로 너무나도 아쉽게 마무리하여 최종 6위를 거두었다.
<colbgcolor=#31006f><colcolor=#fff> 쿼드라 킬을 달성하는 에스카의 슈퍼 플레이 |
- 6주차 조별리그 : 11월 7일에 출전하였다. 2라운드에서 DPG AGON의 이노닉스, 언더, 주원, 각을 상대로 1:4 세이브의 슈퍼플레이를 선보이는데, 비록 주변에 엄폐물이 많은 지형이었지만 뒤에는 데미지가 강한 자기장이 바짝 다가오고 팀원은 전부 기절/사망하여 혼자 남은 상황에서 극적으로 풀스쿼드 하나를 순식간에 전멸시키는 괴물같은 피지컬[6]을 선보였다. 영상 과연 스페셜포스 시리즈 출신의 프로게이머임을 보여주며, 지금까지 배틀그라운드 프로씬에 있어서 EscA가 보여준 가장 인상적인 플레이로 꼽힌다. 심지어는 배틀그라운드 프로대회 출범 이후 통틀어서 최고의 명장면으로 꼽힌다고 평가하는 사람도 보인다. 뒤에서 자기장이 바짝 다가오는 상황에서 차량이나 투척무기 없이 순수한 피지컬로 풀체력 쿼드를 제압했기 때문. 그렇게 Rangers는 종합 5위로 Weekly Final에 진출한다.
- 6주차 파이널 : Weekly Final에서도 2라운드에서 절묘한 진입으로 라운드 2위를 차지하였다. 네 라운드 동안 23킬, 총 27점을 기록하여 종합 4위를 기록하였다.
- 중간요약 : 6주차까지 누적 PKL 포인트는 200점으로 3위이며, 현재까지 총 330점으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며 마카오 진출을 확정지은 Afreeca Freecs Fatal을 제외하면, 마카오행 티켓을 경쟁하기 위해 2위의 OGN ENTUS FORCE (260점) 및 4위의 Team Quadro (190점), 그 외 100점 이내로 기회를 노리는 GC Busan Giant, MVP Luna, ACTOZ STARS RED, OP GAMING Hunters, ROX Orcas, MAXTILL 등의 쟁쟁한 팀들과 치열한 경쟁을 펼쳐야 하는 상황이다. 한편, 마카오행을 확정짓더라도 김인재 선수의 해외 출국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이나, 그와 관련하여 구단의 공식발표가 있기 전까지는 확인된 사실이 없으므로 현재로써는 마지막 7주차에서 마카오행 출전 티켓을 노리는 것이 최우선 목표이다.
- 7주차 조별리그 : 11월 19일에 출전하였으며, 이날 팀은 suk 선수를 RyaN 선수로 교체하여 EscA, BBABBO, Menteul, RyaN 4인 체제로 출전하였다. 1라운드 0점에 3라운드에 결정적인 판단미스까지 겹치면서 포인트 획득에 실패, 총점 11점으로 Weekly Final 진출이 다소 희박한 상황이 빚어졌다. 4라운드에서 1페이즈 자기장이 Stalber 중심으로, 설상가상으로 2페이즈 자기장이 극단적인 북쪽으로 잡히면서 초반 이동에 타 스쿼드들의 집중사격으로 Menteul을 잃고 3쿼드로 경기를 진행해야 하는 어려움에 처했다. 이동 중 손실이 한명 밖에 되지 않았던 점이 오히려 다행일 정도. 하지만 이는 다른 팀들도 마찬가지, 해당 라운드에서 풀스쿼드를 유지한 채로 생존한 팀은 없었으며, 최종 자기장에 다가갈수록 EscA 선수가 과감하게 시야와 이동동선을 확보하면서 (비록 중간에 사망했지만) 되려 가장 강한 전력을 보존하면서 생존한 스쿼드로 부상하였다. 이후 최종 점자기장에서 치킨까지 얻어내는데 성공, 총 26점으로 극적으로 Weekly Final 에 진출한다. 이날 예선경쟁이 PKL 시즌 2 통틀어서 가장 치열했는데, 최종결과 1위 28점(ACTOZ STARS RED) 8위가 21점(Night Wolf)으로 마무리되면서 불과 7점 차이밖에 나지 않았다. 즉, RANGERS는 해당 경기에서 킬수가 하나라도 부족하고 치킨을 획득하지 못했더라면 Weekly Final에 진출하지 못했다. 여담으로, 이날 PKL 포인트 총합 2위인 OGN ENTUS FORCE는 이날 경기에서 Weekly Final에 진출하는데 실패하면서 정규시즌 최종 우승은 Afreeca Freecs Fatal로 확정되었다.
- 7주차 파이널 : 조별리그에서 PKL 포인트 2위의 OGN ENTUS FORCE, 4위의 Team Quadro, 6위의 MVP Luna가 파이널 진출에 실패한 상황으로, RANGERS는 파이널에서 2위 안으로 기록하면 마카오행은 무조건 확정이며, 3위~8위 사이에 기록하면 타 팀의 성적에 따라 마카오행이 갈릴 수 있고, 9위~16위로는 사실상 어렵다고 생각되는 상황이다. 이날 RANGERS는 창단 이후 최악의 경기력으로 16등을 기록하였다. 세부적으로는 1, 3라운드에서는 RANGERS가 이동하는 동선에 콩두 길리슈트가 발목을 제대로 잡았고, 2, 4 라운드에서는 콩두 레드도트와 대치하다가 일방적으로 전멸하면서 고작 2킬을 기록하는 것으로 마무리하여 PKL 포인트 10점을 가져갔다. 하지만 마카오행 티켓을 노리던 가장 강력한 경쟁대상이었던 GC Busan Giant는 5위로 마무리하여 30점을 획득하는데 그쳐 불과 10점 차이로 RANGERS에게 최종 PKL 포인트 순위가 밀렸고, 우승팀인 ACTOZ STARS INDIGO는 100점을 획득했음에도 기존에 벌어진 포인트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면서 RANGERS가 마카오행 티켓을 얻어내는데 어찌어찌 성공한다.
4. 2018 PKL 시즌 2 코리아 파이널
가까스로 마카오행 티켓을 따냈지만, 7주차 Weekly Final에서 아무것도 못하고 뒤에서 우승해버린 굴욕을 PKL 시즌 2의 최종 결승전에서 씻어내야 할 필요가 있는 상황이다. 그리고 해당 결승경기에서 4라운드 4위 및 2라운드 및 5라운드에서 두 번 치킨을 가져가면서 준우승을 차지하여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최종우승은 3, 4라운드 연속 2치킨을 가져간 ACTOZ STARS RED에게 돌아갔다.이후 OP.GG 구단에서 김인재 선수가 해외대회 출전을 위한 출국허가를 받기 위해 힘쓴 것으로 보이며, 따라서 당장의 PUBG Asia Invitational 2019에 출전에는 지장이 없을 것으로 여겨진다.
5. 펍지 아시아 인비테이셔널 2019
<colbgcolor=#31006f><colcolor=#fff> PUBG 한국 선수 최초 국제대회 2관왕에 도전하는 에스카 |
본 대회는 중국, 일본, 대만 등 아시아 지역에서 열린 지역 선발전에서 상위권을 기록한 16개의 프로팀이 선발되어 경기를 치르게 되었다. 2019년 1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에 걸쳐서, 하루에 4라운드씩 총 12라운드를 진행하였으며, 경기 진행방식은 PKL 룰을 따른다.
OP GAMING Rangers는 해당 대회에서 5위를 기록하였다. 세부적으로, 12라운드 중 11개 라운드나 TOP5를 기록하는 신들린 순위방어를 보였으나, 한 번도 치킨을 가져가지 못한 점이 여러모로 아쉬웠다.
해당 대회의 우승은, 12라운드 중 5번이나 치킨을 가져간 ACTOZ STARS RED가 차지하였다.
6. 은퇴
<colbgcolor=#31006f><colcolor=#fff> 위촉패와 감사패를 받는 에스카 |
오피지지 사옥에서 열린 굿바이 에스카 헬로 김인재 행사를 위해 OP 게이밍 게임단 선수들과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으며 생방송으로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OP 게이밍은 이번 스트리밍 행사에 참가한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에스카의 닉네임이 새겨진 OP 게이밍의 유니폼을 추첨을 통해 선물하기도 했으며, 김인재가 프로게이머로 데뷔한 종목인 스페셜포스부터 시작해 스페셜 포스 2, 블랙스쿼드, 오버워치, 그리고 마지막 배틀그라운드까지의 걸어온 길을 담은 영상을 공개하기도 하였다.
권평 OP 게이밍 총감독은 "감독으로 일하면서도 김인재로부터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었다"라며 "OP 게이밍을 떠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앞으로도 서로 도움을 주고받으며 감독과 선수 관계가 아닌 형, 동생 사이로 더욱 친밀하고 편하게 지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멘털 선수는 "그동안 이제 한 시즌을 같이 뛰었는데 솔직히 스카형처럼 프로 경력이 뛰어나고 월클 형이랑 (팀 같이) 하기 힘들죠 그래서 좀 영광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굿바이 에스카 헬로 김인재 행사를 통해 김인재 선수는 "끝까지 선수를 대우하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인데 나를 이렇게까지 챙겨준 게임단에 감사하다"며 "프로게이머로 약 10년간 활동하면서 성적에 대한 압박으로 인해 마음 고생을 많이 했는데 스트리머로 활동하면서 부담감을 내려놓고 지내겠다"며 스트리밍을 통해 많은 팬들과 소통할 것이며 더욱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또 군대에 갔다와서도 여건만 된다면 함께 프로게이머로 도전하자고 약속했고 군 전역 후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그 약속을 간직하고 있다"며 아직 프로게이머 생활에 완전한 '끝'은 아님을 밝혔다.[7] 마지막으로 김인재 선수는 구단으로부터 위촉패와 감사패를 전달 받았고 소속 게이머 및 임직원들과 함께 사진을 찍으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1] MVP는 FPS 분야에서 오랜기간 활약했던 윤희성 선수에게 주어졌으며, 참고로 김인재 선수가 블랙스쿼드 대회에서 활약했을 당시 Lunatic-Hai를 가장 고전케 했던 팀인 Online-link 소속 출신이다.[2] 1등은 100점, 2등은 70점, 3, 4등은 50점, 5~8등은 30점, 9~16위는 10점[3] 대표적인 예를 들면, 밀리터리베이스 자기장에서는 곧바로 밀베 중심지로 낙하한다.[4] 이에 대한 가능한 추측으로는, 아무래도 팀 내에서 가장 연장자이자 객관적인 커리어도 가장 뛰어나기 때문에 팀 내 발언권이 상당히 강하여 포지션이 오더로 바뀐 듯 싶다. 2018년 10월 현재로써 이 방안의 단점은, 에스카가 앞으로 오더의 능력을 새로 키우는데까지 시간이 걸릴 듯 싶으며, 오더를 수행하면서 에스카 특유의 공격력이 저하될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3주차에서는 선두에서 시야를 따거나 오토바이로 먼저 지점을 확보하는 과정에서 짤리는 횟수도 자주 연출되고 있다.[5] 획득점수 0점[6] 이당시 에스카의 나이가 28살이었다. 프로게이머로서 이미 한참 전에 은퇴해도 안 이상할 나이이자 프로게이머 기준 노장인 나이에서 이런 피지컬을 유지하고 보여준다는 게 에스카가 얼마나 최상위 레벨에서 롱런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였다.[7] 이후 전역 후 사실상 스트리머로 완전히 전향한 걸로 보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