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태의 연도별 시즌 일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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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김인태의 2024년 활약상을 서술한 문서.2. 시즌 전
등번호를 39번에서 33번으로 변경했다.3. 페넌트레이스
3.1. 3월
30일 KIA전 팀 타선이 전체적으로 활약하는 와중에 만루에서 병살타를 치는 등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선발 출전한 타자들 중 유일하게 출루에 실패했다. 거기다 더해서 9회초에는 어처구니 없는 타구 판단으로 빚맞은 뜬공을 안타로 만드는 등 수비도 개판 5분전이었다.3.2. 4월
2일 SSG전에서 5회초 폴대를 때리는 추격의 솔로포를 때려냈다. 시즌 1호. 그런데 비거리가 고작 96 m밖에 되지 않는 전형적인 탁구장 홈런이었다.6일 롯데전에서 3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굉장히 부진했다.
7일 롯데전 연장 10회초 2사 만루에 김대한의 대타로 나왔으나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여기서 점수를 뽑지 못해 팀은 바로 다음 이닝 끝내기를 맞았다.
정수빈이 다이빙 캐치로 날아다니고 타격마저도 골든 글러브급 페이스로 안타를 뻥뻥 쳐주고 있는데다가 김대한, 양찬열, 홍성호 등 두산에는 내부 육성할 외야수 유망주도 많은 터라 양의지의 보상 선수로 어깨 강한 파이어볼러를 보내버리고 거포 유망주도 2차 드래프트로 쿨하게 내주면서 무려 10년째 기회를 주고 있는데도 21시즌 반짝 한게 전부인 김인태는 대체 왜 40인 보호명단에 묶었냐라는 소리가 나오고 있다.[1] 잘라 말하자면 김인태 정도의 타격은 그렇게 욕을 바가지로 먹고 있는 장승현도 친다.
이후로도 부진에 부진을 거듭하다 출장기회가 줄어들면서 12일 양찬열과 자리를 맞바꿔 1군에서 말소되었다.
이후 2군에서 4할 타율과 OPS 1.000을 기록하며 활약 중으로 딱히 보여줄 게 없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신성현, 안승한처럼 2군에선 더 이상 말할 필요가 없지만 1군에 올라오면 빌빌 거리는 신세.
향후 전망도 상당히 암울하다. 부진했던 외인 타자 라모스가 부활하면서 외야 한자리를 완전히 차지하였고, 근2년간 대수비 & 대주자 요원으로만 쓰였던 조수행 또한 타격에서 스텝업하여 사실상 주전으로 발돋움함으로서 현재 두산 외야 주전자리는 김재환, 정수빈, 라모스, 조수행 4인 체제로 돌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외야 대수비 대주자 요원으론 김태근, 전다민 등이 쓰이고 있으며, 대타 요원으로는 타격에서 강점을 보이며 두산이 주전 선수로 키우고자 하는 유망주인 홍성호, 양찬열, 김대한이 쓰이고 있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본인의 나이가 조만간 만 30살이 되는지라 더 이상 유망주로 볼 수도 없어, 백업 자원들과 비슷한 활약을 보여도 기회를 받기 쉽지 않은 상황이기에, 확실하게 주전으로 도약하는 돌파구를 찾지 못한다면 시즌이 끝날 때까지도 지금처럼 2군에 쳐박혀 올라오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만나이로도 30줄에 접어든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역할의 폭도 좁아지기 때문에 타 팀으로 트레이드 될 가능성도 적지 않다.
대타 역할로도 이렇다할 성과를 내지 못하자, 올 시즌을 마치고 FA 자격을 얻는 최주환을 싼 값에 재영입해서 대타로 쓰자는 여론까지 나올 정도로 민심이 바닥을 기고 있다.
3.3. 5월 이후
5월 1일 이후로는 2군 경기 출장도 없다. 정황상 오재원 마약 사건 대리 처방에 연루 됐을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는데, 7월 10일 조선일보 보도에서 오재원에게 수면제를 대신 처방 받아 전달해 준 두산 베어스 현역 선수 중 준주전급 선수로 '김 모(28) 씨, 김 모(30) 씨, 박 모(28) 씨, 장 모(30)씨' 4명을 언급하면서 연루된 것이 확실해졌다. 두산에서 준주전급 선수의 30세 나이 김 모 씨는 김인태 말고는 없기 때문이다.4. 총평
최종 성적 26타석 23타수 4안타(1홈런) 2타점 7삼진 타/출/장 0.174/0.231/0.304. 시즌 전 등번호를 33번으로 바꾸며 어느 때보다 새로운 마음을 가지며 시즌을 준비하였다. 하지만 시즌 초반부터 대타로도 이렇다할 성과를 내지 못하며 힘든 시즌을 보내다가 5월 1일 이후로는 오재원 마약 투약 사건 대리처방에 연루되며 경기를 뛰지 못하게 된 사실상 커리어 최악의 시즌으로 남게 되었다.5. 시즌 후
10월 15일 엑스포츠뉴스에 따르면 7명을 기소유예를 하고, 1명은 약식기소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그런데 이 약식기소가 김모씨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김인태 또는 팀 동료 김민혁 중 한 명이 약식기소 처분을 받았다. 둘의 정황을 보면 김인태가 아닐 수 있지만, 가능성이 아예 없는건 아니니 완전한 확신은 금물이다.만일 이 약식기소 대상이 김인태일 경우 내년 몇 경기는 징계처분을 받을 가능성이 있지만, 팀의 허약한 외야 뎁스와 여태껏 보여준 모습을 감안하면 다음 시즌에도 팀에 남을 것으로 보인다.
11월 5일 사회봉사 80시간 처분을 받으면서 김인태가 공식적으로 사건에 연루된 것이 밝혀졌다. 그나마 자수했다는 점, 그리고 연루 이후 경기를 못 나왔다는 점이 참작되어 출장정지는 당하지 않았다.#
시즌 후 팀이 김대한과 김인태의 더딘 성장을 더는 두고 볼 수 없었는지, 정철원을 보내고 김민석과 추재현을 트레이드로 영입하는 초강수를 두면서 입지가 위험해지기 시작했다.[2] 이 평가를 뒤집기 위해선 선수 본인의 피나는 노력이 필요될 듯 하다.[3]
6. 관련 문서
[1] 마찬가지의 입장인 김태근, 조수행은 주루 툴이라도 좋아서 대주자로는 충분히 제 구실을 하고, 외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으며 수비력도 준수한 편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메리트라도 있지, 김인태는 코너 외야밖에 소화하지 못하는데다 주루툴도 미약하고 타격도 똑딱이 수준으로 떨어졌다.[2] 조수행은 내년 시즌을 마치면 FA가 되기 때문에 예외.[3] 그러나 1994년생으로 이제 나이만 31세에 접어든 탓에 조수행처럼 더 이상 스텝업을 기대하기도 힘들어졌고, 수비도 소녀어깨와 좋지 않은 타구판단 등으로 거의 안되다시피하다. 타격도 OPS 0.7만 찍어도 커리어 하이인 수준인데다 뭣보다도 부상과 오마약 사건 연루로 실전 공백이 1년 반이나 되기 때문에 김인태 선수를 그리워하거나 기대하는 여론은 거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