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태의 연도별 시즌 일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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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즌 전
호세 로하스가 영입되면서 좌익수 김재환, 우익수 로하스로 코너 외야는 주전이 확정되다시피 했고, 백업 자리에도 이승엽 감독이 김대한, 양찬열, 김태근, 송승환 등과 같은 젊은 유망주들의 육성에 앞장 서겠다고 밝힌 만큼 전망이 어두운 편이다. 거기에 타석에서 오직 눈야구로만 승부보는 스타일의 김인태에겐 타격 혹은 수비 둘 중 하나라도 우열을 가져갈 만한 스텝업이 필요되고 있으며, 여러모로 험난한 시즌이 될 우려가 있다.2. 페넌트레이스
2.1. 4~7월
그러나 4월 1일, 롯데와의 정규시즌 개막전에 8번 좌익수로 선발출장해 3타수 2안타 1득점에 그물망에 몸을 던지는 놀라운 호수비까지 선보이면서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희생번트를 안정적으로 성공시키기도 했다.다음 날 경기에선 6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고 안타는 치지 못했으나 2볼넷으로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4월 4일 잠실 NC전에서 6번 좌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6회말 무사 1루에서 번트를 실패한 것도 모자라 이 여파로 앞선 주자까지 아웃 당하면서 민폐가 되었지만, 곧바로 8회말 2사 1루에서 동점을 깨는 1타점 적시 2루타[1]를 때려내면서 만회에 성공했고 팀도 승리하면서 이 적시타는 그대로 결승타가 되었다.[2]
4월 5일 잠실 NC전에서 4타수 2안타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4월 7일 광주 KIA전에서 2루 슬라이딩을 하다가 베이스에 충돌해 어깨가 반탈구 되는 부상을 당했다.[3] 뭔가 또 잘 풀릴만 하면 부상을 당하며 이탈하는 모습에 팬들은 탄식을 금치 못하고 있다. 다음날 정밀검진 결과 4주간의 재활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으면서, 최악의 경우 전반기 아웃될 가능성이 높아졌다.[4]
4월 말 현재는 이천 재활군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고 한다. 다행히도 부상 회복의 진척 속도가 빨라서 5월 내 복귀도 가능할 수 있을 듯 해보였지만... 선수 보호 차원에서 김대한과 마찬가지로 6월 쯤 복귀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하지만 5월 말 익명의 관계자가 곰들의 대화에 업로드한 썰에 따르면 생각 이상으로 회복 시간이 지체돼서 아직도 기술 훈련 돌입을 하지 못하고 있으며, 6월 초는 지나야 경기 출전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고 한다. 한편 현재 1군에서 이른바 '나는 코너 외야수다'가 진행되고 있는데, 후보들[5]이 하나씩 나사빠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보니 풀타임으로 활약한 경험이 있는 김인태가 재평가되고 있다. 오히려 풀타임 출전 경험도 있고, 김인태와 똑같이 만년 유망주였던 문상철과 이우성이 올 시즌 맹활약을 하고 있는지라 김인태는 더더욱 아껴둬야 한다는 반응이 많아졌다.
6월 초 기술 훈련을 시작했지만 부상이 한 차례 발견되는 바람에 다시 재활 단계에 돌입했다고 한다. 이로써 결국 장정 4개월이 지난 끝에 전반기는 시즌 아웃 확정.
2.2. 8월
8월 4일, 드디어 재활을 마치고 1군 엔트리에 등록되었다. 정확히 5개월 만의 복귀. 그리고 당일 경기 2점 뒤진 8회, 대타로 투입되어 1타점 중전 적시타를 쳐냈다.그러나 부상 복귀 후 타격감이 계속 죽을 쑤고 있다. 스탯도 많이 까먹은 상황. 그런 와중에 좌우놀이를 선봉하는 이승엽의 이상한 야수 기용으로 인해 타율 2할이 채 안되고 wRC+는 무려 28밖에 되지 않는 김인태가 코너 외야+지명타자+중심타선에 계속 배치되고 있으며 당연하듯 타선의 흐름을 죄다 끊어먹는 중이다. 박계범, 박준영과 함께 감독의 잘못된 기용으로 계속 경기에 출장해 있는 욕 없는 욕을 들어먹는 중이며 타 구단 팬들에게도 일종의 밈이 되었다.
8월 19일 경기에선 1루 땅볼에 홈 슬라이딩을 하다가 안중열의 스파이크로 종아리를 직격당하며 지지리도 풀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다행히 부상은 안 입었다. 그런 와중에 이 스파이크 충돌로 태그가 되었다는 판정을 받아 아웃되었다.
2.3. 9월
9월 7일 KIA전 7회말에는 대타로 투입되어 통산 성적에서 매우 강했던 장현식 상대로 1타점 적시타를 쳐내는 활약을 했다.9월 29일 LG전(H) 9회말 1사에 양찬열의 대타로 나와 몇 구 보지도 못하고 힘 없는 중견수 인필드 플라이로 물러나버렸다.
그러나 팀은 바로 다음 타자였던 조수행의 끝내기로 승리.
2.4. 10월
10월 3일 키움전 조수행이 부상당하자 대주자로 들어와 2루타 포함 4타수 2안타로 멀티히트를 쳤다.10월 7일 롯데전 3점 뒤진 9회말 대타로 나섰으나 얕은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10월 16일 SSG전 9회말 선두타자 대타로 나와 서진용 상대로 시즌 마수걸이 솔로 홈런을 쳐냈다.
3. 포스트시즌
10월 19일 와일드카드 1차전에서 4타수 3안타 1사사구로 4출루를 기록하면서 분전했으나 팀 투수진의 붕괴로 인해 빛바랜 활약상이 되었다.4. 시즌 후
5. 총평
시즌 초반 로하스와 김재환의 뒤를 받칠 백업 코너 외야수로 알토란 같은 활약을 해줬으나 갑작스러운 탈골 부상을 입고 아름다운 한 주로 마감되고 말았으며, 오랜 재활 기간 끝에 복귀했으나 잃어버린 실전 감각과 타격감을 직격 당하며 부진 만을 거듭하다 결국 2016~2018년 김복동 시절로 회귀하고 말았다. 코너 외야수면서 2할 초반의 타율과 1홈런, OPS 0.6이라는 처참하기 그지없는 성적을 냈다. 무엇보다 지난 시즌처럼 잔부상에 너무 심하게 시달리다 보니 팬들은 류지혁과 함께 비 시즌 기간 동안 필라테스 좀 받으라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유리몸 기질로 인해 경기 출장 기회가 줄어들면서 팀 내 입지가 상당히 위태로워진 시즌이 되었다. 내년이면 30세임으로 사실상 마지막 기회가 될 수도 있기 때문에 반등이 절실하다.[1] 비가 내리면서 외야수들의 타구 처리가 늦어져 3루까지 들어가는데 성공했다. 공식 기록은 1타점 2루타+한석현의 실책으로 기록되었다.[2] 타구가 마치 2019년 NC와의 최종전에서 김인태가 대타로 나와 때려낸 적시타와 거의 똑같이 날아갔다.[3] 8일 서울에서 정밀검사예정[4] 게다가 어깨 탈구는 한번 당하면 재발 확률도 높기 때문에 앞으로의 선수생활에 영향을 줄 수 있어 팬들의 우려가 더욱 높다. 실제로 같은 팀 김재호도 어깨 탈구 부상을 입은 후 수비 범위가 크게 줄어들고 잔부상도 심해지는 사례를 겪었기 때문.[5] 호세 로하스, 김대한, 양찬열, 송승환, 홍성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