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 김주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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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웹툰 도망자에서 등장하는 이랑. 얼굴에 커다란 흉터가 나있다.2. 작중행적
장황기가 노예에게 밀리자 이랑 망신 좀 시키지말라는 투로 비꼬고 퇴장하지만, 정작 자신도 노예계급인 일호에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물론 장황기랑은 다르게 이호를 상대로 선전했지만 일호의 밀치기 한방에 나무로 그대로 나가떨어져 버린다. 물론 적당히 싸우다가 그 둘이 도주해서 끝까지 싸워 패한 건 아니지만 일단 세계관 내 상당한 강캐일 일호, 이호가 정신만 제대로 차리면 어떻게 될지는 불을 보듯 뻔한지라... 어쨌든 이 일로 복면을 쓴 이호를 반드시 잡겠다고 벼르게 된다. 이호도 이호대로 삼랑으로 신천지에 숙이는 척 할 때 자기를 두들겨 팬 것 때문에 가장 먼저 죽일 사람으로 낙점해뒀다.최익환과는 꽤 친해보이는 듯하다. 최익환이 다쳤을 때 은근히 걱정하면서 최익환이 맛이 간 모습을 보이니 화를 내
이후 원래 최익환의 역할이었던 물자 수송을 담당한다. 이에 그를 죽이려고 벼르고 있던 이호도 따라가고 그를 함정에 빠트릴 준비를 한다. 우석재에게 자기가 썼던 복면을 주고, 그걸 쓰고 김주봉을 유인해내라 한 것. 우석재의 복면을 본 김주봉은 당연히 열받아 쫓아가고, 그러면서 삼랑 두 명만 따라오라 한다. 뒤따라가던 이호는 같이 쫓던 삼랑 한 명을 기절시키고 혼자만 따라가, 마침내 정체를 밝히고 싸우게 된다.
처음엔 이랑이라는 자신의 직위를 과시하기라도 하듯 이호의 타격을 씹어버리며 나름 선전하는가 했지만, 이호가 진심을 다하자 상대도 안되고 정신없이 밀리기 시작한다. 이호의 압도적인 스피드와 그에 꿇리지 않는 파워에 대응하지 못하고 이대로 끝나나 싶었으나, 도저히 맨손으로는 상대하기 힘들다고 느꼈는지 칼을 꺼낸다.
장황기와는 차원이 다른 맷집과 스피드에 칼이라는 부가 옵션까지 추가했음에도 결국 패배함으로써 이호와 이랑급 사이의 엄청난 차이를 증명하는 꼴이 되었지만 잭이 기억을 되찾은 후 작중 처음으로 칭찬한 상대이다.[2]
3. 전투력
비록 상대를 잘못 만나 본 실력을 내보이자마자 황천길로 가버렸지만, 그건 상대가 먼치킨이여서 그랬던 것 뿐, 오히려 장황기로 인해 추락한 이랑급의 위상을 제대로 되살린 일등 공신이라 할 수 있다. 같은 이랑급인 최익환이 기억 잃은 일호한테도 쪽도 못 쓰고 발린 반면, 김주봉은 기억을 되찾은 이호한테도 나름 비볐고 칼을 들고는 몰아붙였으니[3] 최익환보다는 확실하게 위인 이랑 최강급 레벨로 보여진다.조일우는 이호에게 완전히 농락을 당하는 수준이었는데, 이를 통해서 장황기나 조일우보다는 실력이 좋은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교랑 또한 최익환보다는 확실하게 위며, 황국표도 김주봉을 본인의 밑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보아 이 셋과의 우열은 정확히 알 수 없다. 정황상 맨손으로는 조일우와 비등할 듯하고 칼을 들면 황국표와도 대등하게 싸울 수 있을 듯 하다.
스스로 힘, 맷집, 스피드 등 모든 면이 골고루 우수한 밸런스형이라고 자랑한다. 이도저도 아닌 어중간한 거 아니냐고 조롱하던 이호도 전반적으로 적당히 강하다는 건 인정하긴 했으나 적당한 강함은 압도적인 강함으로 찍어누르면 그만이라며 털어버렸다.
[1] 다만 이건 노예들이 도망간 거 때문에 화내는 걸 수도 있다. 게다가 일전에 '전 좀 바쁘게 살고 싶습니다'라고 했는데 아마도 탈주한 일호를 이유로 노예를 패는 게 더 가능성이 크다.[2] 마찬가지로 이호가 위험하다고 느끼거나 어느 부분에서 발군이라고 여긴 인물들은 강정오, 황국표, 구문용, 주 장로 등이 있다. 주 장로에 대해선 뭔가 언급이 없지만 정황상 위험해보이는 몇 놈들은 일랑 세명 혹은 주 장로를 지칭하는 단어일 가능성이 높다.[3] 단, 김주봉과 싸울 당시 이호가 전력인지는 알 수 없다. 작중 묘사를 보면 초반에 김주봉에게 유효타를 먹이지 못했던 이호가 싸우던 중 갑자기 돌변하여 눈에 보이지 않는 스피드로 김주봉을 리타이어 직전까지 몰아붙이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때의 전과는 달리 주먹 한 방으로 김주봉을 날려버렸으므로 이호의 전력은 아직 미지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