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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19 21:32:09

까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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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범행3. 정체

1. 개요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 등장하는 연쇄살인범. 보통 특정 대상을 노리는[1] 다른 연쇄 살인범들과 달리 희생자의 성별이나 직업, 연령대가 다양하다. 범행 후 현장에 피해자에게 '까불지 마'라는 메모를 남겨서 까불이라고 불리게 되었다.

2. 범행

작중 시간대로 2013년 7월 9일~2014년 6월 29일 까지 밝혀진 것만 총 5건의 살인 사건을 저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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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정체

정체는 철물점 주인의 아들 박흥식.

전혀 연관성이 없던 피해자들은 사실 범인인 흥식을 무시하는 언행을 보였기 때문에 살해당했다.

첫번째 피해자 : 피해자가 허구언날 철물점에 택배를 맡겼는데, 어느날 착불 택배비를 대신 내준 후 돈을 받는 과정에서 흥식의 화상 입은 손을 흘끗 보며 기분나쁘단듯 "잔돈은 됐다"라고 했기 때문.
두번째 피해자 : 흥식 아버지의 거짓 자백에서는 자장면 한그릇을 배달 시킨것에 대놓고 기분나쁜 티를 냈다고 하는데 엔딩 무렵 고백하길 까불이=흥식의 범행이 아니라 모방범의 범죄라고 한다. 어느 말이 사실인지 여부는 불명.
세번째 피해자 : 피해자의 집 변기가 막혀서 자주 불러놓고 흥식이 일하느라 움직일 때 마다 따라다니며 더럽단 듯 걸레를 가지고 바닥을 닦고 다니는 등 기분나쁘게 굴어서.
네번째 피해자 : 어린이들 끼리 미국 수도가 어디냐는 이야기를 나누다가 "저 아저씨(=흥식) 한테 물어보자"라는 친구의 말에 피해자 어린이가 무시하듯 "저 아저씨가 뭘 알겠냐"라고 말했기 때문.
다섯번째 피해자 : 비오는 날 피해자에게 우산을 건낸 일이 있었는데 후에 피해자가 이를 두고 "흥식이가 나 좋아하는거 아니냐? 멋진 사람은 안꼬이고 하필 똥파리가 꼬인다" 같은 뒷담화를 했기 때문.

용의선상에서 벗어나기 위해서였는지 살인을 할때 아버지의 신발을 신고 다녔는데 이를 눈치 챈 흥식의 아버지는 일부러 건설 현장에서 사고를 당해 걷지 못하는 척을 했다. 그렇게 아버지가 걷지 못하는척 하는 5년 동안 연쇄살인의 공백기가 생긴것.

향미를 유기하는 과정에서 하필 함께 있던 아버지의 흔적이 발견되고 범인으로 지목되자 용식 앞에서 가증스런 눈물 연기를 펼치며 아버지에게 죄를 뒤짚어 씌운다. 하지만 무언가 부자연스러움을 느낀 용식의 유도심문에 당해 결국 아버지는 범인이 흥식이란 자백을 하게되고, 한편 흥식은 범죄를 저지른 아버지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눈치를 보며 고향을 떠나는 아들 연기를 하며 동네를 뜰 준비를 하다가 동백의 친절에 배알이 꼴려 본색을 드러내며 동백을 위협한다. 허나 쫄기는커녕 오히려 제대로 빡쳐 쫒아온 동백의 맥주 잔 스매싱을 맞고 쓰러진뒤, 분노한 동네 아주머니들에게 린치를 당하며 체포된다. 엔딩무렵 두번째 피해자는 내가 한게 아니고 모방범이라며 까불이는 누구나 될 수 있다는 대사를 날리지만 용식은 "막판에 찝찝함을 주고싶었나본데 어차피 나쁜놈들은 소수고 착한놈들이 다수라 나중에라도 어떻게라도 소수 놈들은 다 잡는다"라며 콧방귀를 뀐다.
[1] 예를들면 여성만을 노린다든지[2] 소위 말하는 직업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