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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05-23 20:53:53

꽃 (아름답게 피고, 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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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영락_꽃.jpg
타이틀 곡 파일:지니뮤직 아이콘.svg파일:멜론 아이콘.svg
아티스트 영락
작사 영락
작곡 영락
편곡 영락
앨범유형 싱글/EP
발매일 2017.02.23
장르 가요 발라드
발매사 주식회사 루미넌트엔터테인먼트
기획사 영락
1. 개요2. 가사3.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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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17년 2월 23일에 발매한 영락의 두 번째 싱글 앨범이다.

2월, 겨울의 끝자락 두 번째 싱글로 돌아온 영락

겨울 추위의 끝자락, 약 3년 만에 두 번째 싱글을 발표한다. 2014년 1월 ‘U Believe Miracle'을 발매하며 타이틀곡 ‘Miracle’과 수록곡 ‘바보같은남자'로 데뷔를 했다. 이번 두 번째 싱글 ‘꽃 [아름답게 피고, 지는]’으로 그의 아름다운 이별 을 노래한다. 저번 앨범에서 포스트맨신지후의 프로듀싱으로 완성도 높은 곡을 보여줬는데, 이번에는 그의 도움 없 이 혼자만의 힘으로 자작곡 ’을 발표한다.

이별에는 여러가지의 이별이 있다. 연인과의 이별 혹은 친구 와의 이별, 부모님 또는 반려동물과의 이별. 모든 이별을 겪 은 사람들에게 위로가 되어 줄 곡 ‘꽃’

영락 본인은 자신의 반려견이 세상을 떠난 날 그 기분을 가사로 써 내려갔다. 모든 이별을 겪은 사람들을 따뜻하게 감싸 안아줄 영락의 신곡, 특히 이번 앨범은 저번 앨범과 다르게 폭발적인 고음과 테크니컬한 스킬은 없지만, 그만의 감성으로 잔잔한 외로움과 쓸쓸함을 노래했다. 앨범 커버에 그려져 있는 물망초의 꽃말은 ‘나를 잊지 말아요'이다. 그의 슬픈 이별을 아름다운 가사와 그림으로 써 내려갔다. ‘꽃'은 이별을 겪은 사람들에게 따뜻한 위로로 다가 갈 것이다.

2. 가사


괜찮을 줄 알았어
우린 영원히 함께라 믿었는데
뭐가 그리 급해서
나를 이렇게 빨리 떠나 간거야.
내 품에 잠든 널 볼 때
네가 없다는 건
생각지도 못했어.
이젠 모든 날들이
없던 날처럼
혼자 익숙해 지겠지.
항상 집에 오면
반겨주던 너
내가 화를 내도 안겨주던 너
고마워 내 삶에 머물러줘서
이제 널 가슴에 묻을게.
오늘 이 밤이 지나면
내일이 다시
오늘이 되길 빌겠지.
항상 집에 오면 반겨주던 너
내가 화를 내도 안겨주던 너
고마워 내 삶에 머물러줘서
이제 널 가슴에 묻을게.
마지막 널 만나는 길
이별을 예감했어.
이제 너를 놔 줄
준비를 하잖아.
괜찮아 질 거야
슬픔도 무뎌질 거야
널 견딜 수 있을까..
마지막 하지 못한 말
미안해 고마워 누구보다..

3. 여담

여태 공식적인 라이브를 단 두 번 했는데 두 무대에서 모두 노래하던 도중 울었다. 첫 무대는 반려견을 떠나보낸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라 울었고, 두 번째 무대에서는 부모님께서 관객으로 오셨는데 어머니께서 너무 서럽게 우셔서 그 모습을 보고 울었다고 한다.

반려견이 무지개 다리를 건넌 날 [1] 친구를 만나러 갔다가 귀가하기 약 30분 전에 반려견이 아프다는 소식을 들었고, 뭔가 쎄해서 병원으로 향했다. 가는 도중 어머니께 전화를 받았는데 10분 정도 밖에 못 산다는 얘기를 듣고[2] 신호나 속도 제한을 다 무시하고 급하게 병원으로 향했다.[3] 급하게 갔는데 이미 반려견이 먼저 떠난 상태였고, 인사를 못 하고 보냈다.

이 곡의 마지막 가사에 '미안해 고마워 누구보다'라는 가사가 있는데 그 뒤에 나와야 할 말이 '사랑해'라는 말인데 마지막에 그 '사랑해'라는 말을 못 했다. 그래서 그걸 가사에 접목시켰다.


[1] 2016년[2] 도착하려면 20분 정도 남은 시점[3] 딱지가 3개 끊겼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