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07-18 13:24:45

꿈의 선고

꿈의 선고
장르 아마추어 웹툰
작가 끈배
연재처 파일:디시인사이드 아이콘.svg 디시인사이드 카툰-연재 갤러리
연재 주기 단편
연재 기간 2020. 04. 14
연재 기간 파일:디시인사이드 아이콘.svg
1. 개요2. 줄거리3. 여담

[clearfix]

1. 개요

꿈의 선고는 끈배가 2020년 4월 14일 단편으로 연재한 아마추어 웹툰이다.

2. 줄거리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피고는 고개를 드시오.
재판장에서 눈을 뜬 주인공.
피고는 극악무도한 죄를 범해 이곳에 오게되었소.
죄라니.. 그게 무슨 말씀이신지..
주인공은 극악무도한 죄를 저질러 이곳으로 오게 되었다고 설명하는 판사.
그 죄는 모솔아다인 죄였다.
주인공은 안사귀는게 아니라 못 사귀는거라 반론하지만
판사는 피고는 인간관게를 풀어나갈 의지 자체가 없다고 반박한다.
하지만 주인공은 호빗탈모고졸무직씹덕이라며 어떤 여자가 자기한테 어울리고 싶어하겠냐 묻는다. 이후로 반론을 이어나가며
판사는 주인공에게 레종데르트[1]가 있냐 묻지만 주인공은 '난 그냥 죽지 못해 사는 인간'이라며 그런 건 없다고 말한다.
판사는 목표나 노력, 성취없는 그런 인생을 사는 이유가 뭐냐고 되묻는다.
내가 이렇게 살아간다고 해서 당신네들한테 피해라도 주나?
내가 이렇게 엉망진창인 인생을 살아간다고 해서, 당신네들한테 피해라도 주느냔 말이야.
당신들은 애인과 사랑을 나누고 좋은 직장에 다니며 즐거운 취미생활을 영위하잖아.
난 그렇게 못할 뿐이야. 난 이런 인간일 뿐이라고! 그러니까.. 그러니까..!
인생을 위한 노력따윈 너희들이나 실컷 해!!!
피고는 당신들한테 가는 피해가 무엇이냐며 인생을 위한 노력따윈 너네들이나 실컷하라고 말한다.
...다들 로브를 벗으시오.
판사는 모든 관중에게 로브를 벗으라고 명한다.
로브를 벗자 나타난 것들은 모두 수많은 '주인공'였다.
본 재판관은 20년 후의 피고요.
피고는 현재 본인의 인생이 엉망진창인것 같소?
웃기지마시오. 20년 후에는 진짜 지옥이 펼쳐질터이니.
사실을 듣게 된 주인공은 주저앉고, 수많은 미래의 주인공들은 책임지라며 소리치고, 과거의 주인공들도 주인공을 원망하며 소리친다.
판사는 현재의 주인공에게 사형을 선고하고, 주인공은 사형장으로 끌려가게 된다.
사형장에서 기다리고 있던건 60년 후에 주인공이었다.
현재: 60년 후의 저는 무엇을 이뤘나요.
미래: ...아무것도. 60년후의 자네는 아니, 나는. 아무것도 이뤄낸게 없다네.
그렇게 목이 베이려는 순간 주인공은 비명을 지르며 깨어난다.
'악몽에서 깨어났다.'
라는 표현은 과연 적절한 것일까.
위해 대사와 함께 꿈의 선고는 막을 내린다.

3. 여담


[1] 프랑스어로 존재 이유를 뜻하는 단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