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시
시인 홍사용이 1923년에 발표한 시. 시 전문(위키문헌)2. 1975년 미국영화
러디어드 키플링의 소설 '왕이 되려던 사나이'(The Man Who Would Be King)를 원작으로 한 영화로, 한국에서 TV 방영 시 이 제목으로 방영했다.
인도에 거주하는 영국인 퇴역 부사관 2명이 히말라야 오지의 원주민들을 속여 재물을 갈취하려고 오지로 들어갔다가 오지 속 작은 왕국에서 그들을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후손으로 오해하고 왕으로 받들어 모시지만 결국 정체를 들켜 비극으로 끝나는 이야기이다.[1]
1975년, 존 휴스턴 감독, 숀 코너리, 마이클 케인, 크리스토퍼 플러머 주연, 모리스 자르 음악으로 영화화되었다. 평은 나쁘지 않았으나 흥행은 실패했고 마이클 케인은 극중 가이드 빌리로 나온 인도계 영국 배우 새드 제프리(Saeed Jaffrey, 1929~2015)가 온갖 차별을 당했다면서 비난하여 논란이 되는 일도 있었다. 배급은 콜럼비아 픽처스. 이 영화에서 숀 코너리의 정체가 탄로나게 만든 원인을 제공한 숀 코너리의 신붓감으로 나온 여배우 샤키라 바크시는 마이클 케인의 실제 아내이다. 1980년대에 J. K. 롤링이 이 영화를 볼 때 쓰고 있던 해리 포터 시리즈의 포모나 스프라우트 교수를 스케치했고, 이때 자신의 어머니가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들었다. 이 때문인지 이 영화에서 영국인들이 히말라야 오지에 도착하였을 때 한 사람이 목에 걸린 프리메이슨 상징 때문에 원주민들에게 신으로 오해받는 장면이 해리 포터 시리즈에서 제노필리우스 러브굿이 목에 걸린 죽음의 성물 상징 때문에 빅토르 크룸에게 갤러트 그린델왈드의 추종자로 오해받는 것으로 오마주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