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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3-18 16:58:23

나비효과(웹툰)

1. 개요2. 성범죄3. 인기 에피소드4. 여담

1. 개요

essenti(에센티)라는 작가[1]가 그린 웹툰.

상황을 비트는 형태의 웹툰으로, 작가의 아이디어가 기발해서 한때 사랑을 받았다. 지금은 에센티의 이미지가 이미지이다 보니... 여기서 나온 짤방으로서 '지x한다'라고 말하는 김정일이라든가, 여병추 짤방이 있다. 그 외에도 시리즈도 있다. 만화 중에 경찰마약밀가루라 속이고 팔아서 부자되는 만화가 있는데, 그 후부터 만화가 올라올 때마다 '밀가루 더 팔아'라는 꾸준글이 올라오곤 한다.;;

한때 자신의 험난한 삶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아 많은 네티즌들의 격려를 받았다. 뇌질환 및 발작으로 여러 번 수술을 받고 학교도 제대로 끝내지 못하고 방황하다가 만화를 그리면서 평안해졌다고. 작가 본인도 꽤나 성실하고 선행도 자주 해서 좋은 이미지를 가졌었다.

종종 만화에서 등장하던 머리에 수술 자국 나 있는 캐릭터는 자신을 모티브로 한 거라는 암시도 있었다.참고

여친이 오늘의 유머에 작가의 만화를 올리기도 했다.

2. 성범죄

그러나 작가 에센티가 당시 중학교 3학년이던 11살이나 어린 여자애에게 성적인 농담을 했다는 사실이 밝혀져 '섹센티'라고 불리며 까였다. 에센티는 이 사건에 대해 처음에는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며 사과를 했다가 나중에는 그런 적 없다고 발뺌하며 사고를 터뜨렸다. 지금까지 밝혀진 사실에 의하면 전부터 에센티에게 성희롱을 당한 사람들이 한 두명이 아니었다고.

지금은 홈페이지에 성희롱 가해자임을 분명히 밝히고 자숙하는 자세를 보이고 있다. 직접 가해자 센터를 찾아가 상담까지 받았다고. 참고링크

일단 웹툰은 2009년 4월 29일자로 연재가 종료되었다. 이에 대한 자숙의 의미로 추정되지만 이미 돌이킬 수 없기에 과연 먹혀들지는...

조두순 사건의 여파 때문인지 복귀가능성은 제로에 가까운 수준이라고 봐도 될 것 같았었는데... 다시 스포츠동아에서 <나비효과>를 연재했다가 신문 만화라고는 해도 비판을 피할 순 없었기에 결국 연재 중단.
어떻게 동아일보 계열 신문에 연재를 할 수 있게 된건지는 미스테리. 2010년 월드컵 관련 추억 카툰 모음집이 야후에 연재되었을 때 익명으로 한 편을 연재하는 바람에 문제가 된 적이 있었다.

2011년 11월에는 스타크래프트 팬사이트인 포모스스타크래프트2 웹툰을 정식 연재하기로 하고 두 편이 올라왔었으나 성범죄자 악플 때문인지 하루도 안돼서 내려갔다. 팬들의 의견은 '아무리 이 판이 불안해도 어디 범죄자가 이곳을 넘봐!' 라는 의견과 '강간 등의 악질 성범죄자도 아니고 오래 전의 일인데 언제까지 범죄자의 낙인이 찍혀있어야 하나'로 양분.

참고로 야후 시절에 연재하던 웹툰은 위에서 언급된 사건에 의해 대부분 말소되었다. 다만 스포츠동아 시절에 올리던 웹툰과 작가 자신이 미련이 남아서 조금씩 끄적이는 웹툰이 작가 본인의 웹사이트에 올라오고 있다. 또한 페이스북 버전도 있다. 다만 작가 본인은 신작은 아니고 그저 미련이 남아서 올리는 것이라고...

2014년 1월 기준으로 에센티닷넷의 말을 따르자면 가끔 만화 끄적이고, 옛날 일 추억하면서 일상을 보내고 있다고 한다.

투믹스에 나비효과가 연재중이다. 2009년 까지의 작품이 올라오고있다. 또한 대폭발 이론이라는 나비효과 시즌2 만화를 2016년 3월부터 8월까지 연재했었다.

에센티도 성희롱 발언 했다고 이 모양인데, 2012년 웹툰계에서 이보다 더 심각한 아동성애 사건이 발생했다.

3. 인기 에피소드

43화 - 저렇게 실력이 뛰어났던가?
알보칠의 드라마틱한 효능에 관한 내용이 있다. 갑자기 친구가 비보이를 아주 잘해서 다른 친구가 놀라면서 말하던 것인데 바로 알보칠을 상처에 칠하고 아퍼서 날뛰던 거였다...

25화 - 수비연습#
국회에서 벌어지는 여-야 의원간의 몸싸움을 풍자했다.

4. 여담

작가 에센티는 매년 크리스마스에 특정 고아원에 케이크 기부를 하겠다고 홈페이지에 올린 적이 있다. 어렸을때 형편 때문에 생일이나 크리스마스때 한번도 케이크를 먹어 본적이 없고 청소년이 되어서야 처음 먹어봤다고 한다. 그때의 기분을 잊을 수가 없어, 케이크 구경을 하기 힘든 고아원에 있는 아이들에게 선물을 하고 싶다고 한 것. 이로인해 많은 네티즌들에게 찬사를 받았다. 당시에는 현재같이 인증샷을 올리는 일이 흔치 않아 실제로 이행했는지 정확하지 않다. [2]


[1] 본명은 박성열[2] 단, 한 네티즌이 작가의 SNS에 이를 언급하자, "그 아이들이 벌써 커서 어른이 되었다." 라고 답변, 실제로 이행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