内藤 ルンナ(ないとう ルンナ)
1. 개요
용자특급 마이트가인의 등장인물. 한국명은 루나. 성우는 혼다 치에코(오리지널 애니메이션)/쿠와타니 나츠코(슈퍼로봇대전 시리즈)/배정미(한국판).이름의 유래는 나이토 요코와 그녀의 히트곡 '백마의 룬나'.
2. 작중 행적
등장 에피소드는 37화 호접지몽(한국판 명칭 '나비의 꿈')
쇼군 미후네 휘하의 쿠노이치. 본래는 '코쵸(胡蝶, こちょう)'[1]라는 이름의 쿠노이치였으나 상관인 한냐마루의 명령으로 마이트가인의 기지를 알아낼 목적으로 '나이토 룬나'라는 가명을 쓰고 아오토 공장에 잠입하였었다.
그러나 하마다 미츠히코를 좋아하게 되면서 고뇌하게 되고 한냐마루에게 "아오토 공장은 마이트가인과 아무 관계없다."라고 거짓 보고를 한다. 그러나 한냐마루는 룬나의 보고를 미심쩍게 여겨 마이트가인과 관계가 있든 없든 아오토 공장을 파괴하라는 명령을 내린다.[2] 이를 거부할 수 없었던 그녀는 하마다를 생각해서 갈등하나 자신은 꿈을 꾸는 게 불가능한 임무에 충실해야 되는 쿠노이치라고 마음을 다잡으면서 공장의 보안 시스템을 무력화시킨다. 그러나 하마다가 아직 공장에 남아있다는 것을 알게되고 하마다를 탈출시키려고 그를 찾던 도중 핫코츠마루에게 걸려서 추궁당한다.
그때 그녀를 발견한 하마다는 룬나가 악당에게 당할 위기에 처했다고 생각하고 달려든다. 그리고 핫코츠마루에게 당해 기절하면서까지 자신을 지켜주려는 하마다의 모습을 보고 결국 자신은 코쵸가 아닌 나이토 룬나라는 말과 함께[3] 그림자 군단을 배신한다. 핫코츠마루와 잡졸들을 쓰러트린 다음 기절한 하마다에게 "고마워. 좋은 꿈을 꾸게 해줘서."라는 말을 남기고 그를 깨운 다음 곧바로 사라진다.
그 후 자신의 메카를 몰고 반야 로봇에게 밀려 위기에 처해있던 마이트가인을 도와주고 몸을 던져서 시간을 끌지만 분노한 한냐마루의 공격을 받고 마지막으로 하마다에게 "하마다 군... 안녕!"이라는 말로 작별을 고하면서 로봇이 파괴된다.[4] 때문에 그녀의 진짜 정체는 하마다와 마이토 등에게는 밝혀지지 않았다.
그대로 사망한 것처럼 보였지만 해당 화 마지막에 나비가 날아가는 묘사로 생존하였음을 간접적으로 보여주며 마지막화에서 짤막하게 모습을 드러내면서 생존하였음이 밝혀지고 최종화에서 기모노를 입고 재등장해 하마다와 함께 마이토의 결혼식을 축복한다. 하마다와 잘된 듯.[5]
단역이지만 상당한 미인인 데다가 하마다와의 사랑, 그리고 거기서 드러나는 고뇌, 엔딩에서의 재출연 등으로 시청자들에게 인상을 남긴 캐릭터. 단역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인기를 자랑해 결국 슈퍼로봇대전에서도 여러 번 등장하였다. 한국판은 왜색 논란으로 그림자 군단 소속원들이 대부분 삭제되고 에피소드도 방영되지 않았는데 특이하게 룬나 에피소드는 무사히 방영되어서 국내에서도 인지도가 높은 편. 그녀의 아름다움과 인간미를 부각시키듯이 룬나와 함께 등장한 한냐마루와 핫코츠마루는 완전히 반대되는 흉측한 얼굴과 잔인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
3. 메카
자신의 이름과 같은 '코쵸(コチョウ)'라는 메카를 조종한다.
거대한 나비의 모습을 한 로봇으로 날개로 강력한 바람을 일으킨다. 또한 나비의 인분을 적 메카닉에게 뿌려서 그들의 위치를 추적하는 것이 가능한 것을 보면 정찰용으로 만들어진 듯.
룬나가 그림자 군단을 배반하면서 반야 로봇에게 파괴당한다.
4. 슈퍼로봇대전 시리즈
마이트가인이 참전한 슈퍼로봇대전 V와 슈퍼로봇대전 X, 슈퍼로봇대전 T에서 등장. 다만 원래 성우가 고인이 된 관계로 성우가 바뀌었다.
원작과는 달리 전용기는 등장하지 않고 평범한 닌자 로봇을 타고 등장한다.
V에서는 마이트카이저 등장 시나리오인 28화에서 스파이 활동을 하는데 정체를 텐카와 아키토에게 들통나서 제압당하고 하마다를 슬프게 하지 말라고 경고를 듣고 전투 중에 쇼군 미후네가 나데시코를 직접 노리자 안에 있는 하마다를 지키기 위해 공격을 대신 맞는다. 그녀를 죽이려는 쇼군 미후네를 아키토가 저지하면서 살아남게 되고 이후에는 정체를 숨기고 나이토 룬나로서 살아가게 된다.
만약 28화에서 서기 루트로 가서 아키토를 출격시켜 직접 이벤트를 보게 되면 이스칸다르로 가는 여정에 따라가게 되지만[6] 서기 루트에서 아키토를 출격시키지 않거나 우주세기 루트를 타면 진엔딩에서만 등장한다.
X에서는 DLC 시나리오 '환상의 코쵸'와 '대지에서 살아가다'에서 등장.
환상의 코쵸에서는 미후네의 지시로 아오토 공장 파괴 임무를 수행하였으나, 일이 잘 안 풀려서 성과가 없자 분노한 미후네가 임무 실패의 책임을 지라며 로봇으로 맨 몸 상태의 룬나를 공격한다. 이에 마이트카이저를 탑승한 하마다가 룬나를 지키기 위해 미후네의 공격을 대신 받는다. 룬나는 이 틈을 타 달아나는데, 얼마 뒤 닌자 로봇을 타고 아군 진영의 증원군으로 참전해 조작을 할 수 있게 된다.[7] 룬나가 시간을 벌어준 덕분에 마이트카이저와 마이트가인이 무사히 합체해 그레이트 마이트가인이 될 수 있었다.
전투가 끝난 뒤에는 하마다에게 코쵸는 죽었다면서 모습을 감추나, 코쵸가 아닌 나이토 룬나로서 하마다의 앞에 다시 나타나 깨를 볶는 모습을 보여준다.
대지에서 살아가다에서는 미후네를 비롯한 BD연합의 멤버들이 아오토 공장에서 일하게 되자 열심히 일하라면서 하마다와 함께 선배로서 군기를 잡는 모습을 보여준다.
T에서는 목성의 더 파워를 조사하려는 하마다와 GGG 연구진들을 돕는 모습으로 등장, 원작 내용이 종료된 시점이기 때문에 하마다의 연인으로 행복하게 살고 있다.
[1] 호접의 일본식 발음. 그래서인지 한국판은 호접이라는 본명 대신 가명인 룬나를 그대로 썼다.[2] 아오토 공장은 용자특급대의 보급과 수리를 담당하는 기지라 판단 자체는 맞았다. 다만 한냐마루는 마이트가인의 주 기지 파괴가 목적이었기 때문에, 마이트가인이 공장에서 나오는게 아니라 다른 곳에서 출동해 등장하는 것을 보고 최종적으로는 자기가 헛다리를 짚었다고 판단한다.[3] 국내판에서는 쿠노이치의 이름도 루나를 사용하기 때문에 "내 이름을 함부로 부르지 마!" 라는 대사로 바뀌었다.[4] 이때 피니시로 나온 퍼펙트 캐논의 장면에서 사용된 BGM은 여전히 오프닝 곡의 편곡이지만 예전과는 다르게 애절하고 슬픈 느낌으로 어레인지되어서 나온다.[5] 에피소드 중간에 오사카 실장이 룬나를 보고 미츠히코에게 아마 너한테 좋은 신붓감이 될지도 모른다고 말한 바 있는데, 비슷한 결과로 나온 셈이다.[6] 이때 전 상관인 쇼군 미후네도 같이 야마토에 동승하는데, 이후로 접점이 일절 없어 서로를 어찌 생각했을지는 불명.[7] 해당 DLC에서만 조작할 수 있는 하마다와 마찬가지로 해당 DLC에서만 조작할 수 있기 때문에 본편에서는 쓸 수 없고, 메카 성능도 절망적이라 그다지 쓸모는 없다. 특이사항으로 캐릭터 설정에 맞춰 최종 정신 커맨드는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