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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25 16:47:27

나인우/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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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우
Na In-woo

[ 출연 작품 ]
||<-4><bgcolor=#527198>
MOVIE
||
파일:동감(2022) 캐릭터 포스터 영지.jpg

오영지
2022
DRAMA
파일:철인왕후_캐릭터 포스터3.jpg
파일:갑옷입은달이.jpg
파일:클리닝 업 캐릭터 포스터 이두영.jpg
파일:징크스의 연인(드라마) 캐릭터 포스터_공수광.jpg
파일:tvN 로고(2012-2021) White.svg

김병인
2020
파일:KBS 2TV 로고.svg

온달
2021
파일:JTBC 로고_White.svg

이두영
2022
파일:KBS 2TV 로고 화이트.svg

공수광
2022
파일: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 캐릭터 포스터 오진성.jpg
파일:내 남편과 결혼해줘(드라마) 캐릭터 포스터 유지혁.jpg
파일:ENA 로고 화이트.svg

오진성
2023
파일:tvN 로고 White.svg

유지혁
2024
[ 관련 문서 ]
||<tablewidth=100%><tablebgcolor=#fff,#1f2023><width=1000> 활동 ||<width=33%> 1박 2일 ||<width=33%> 여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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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배우 나인우의 연기 활동을 정리한 문서

2. 활동

2.1. 철인왕후 (2020)

파일:나인우_철인3.gif
〈철인왕후〉
〈철인왕후〉 병인 서사 총정리
김병인 - 찬서리 같은 겉모습에 숨겨진 불꽃

'나는 항상 너를 보아왔다. 네가 보지 못하는 너의 모습까지.'

인품이며 학식 무예까지 나무랄 데 없는 반듯한 사대부가의 자제

하나 실상은 안동 김문의 변두리 방계로 추정되며 건달 같은 아비의 학대 속에 비루하게 살다 팔리 듯 세도가 김좌근의 양자로 입적되었다.

신분 수직 상승의 역전을 이루지만 본분은 냉정한 야심가인 양부의 도구임을 잘 알고 있다. 그 쓰임에 부합하기 위해 늘 자신을 엄격하게 통제하고 다잡으며 살아왔다.

그런 고된 삶 속에서 새로 만난 사촌 누이는 한줄기 빛이다. 그저 바라보는 것만으로 족했지만 어딘가 요상해진 빛줄기와 뒤틀리는 상황 속에서 병인의 내면 또한 점차 들끓어 간다.
내가 너를 놓지 않으마. 내가 너를 잊지 않으마.
내 손을 놓지 말아라 소용아. 넌 나의 전부다.
지옥을 견뎌낼 뿐이던 내게 어쩌면 사는 것이 기쁨일 수도 있겠다, 알려주어서. 그래서 좋았네...
김병인이라는 역할에 대해
- 작품의 시대 특성상, 현대가 아니기 때문에 현재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감정이나 환경을 생각하시고 보면 나쁜 역으로 보일 수가 있다. 하지만 시대상이나 환경을 좀 더 보면 조금이라도 이해하시기 편할 거다. 그래서 처음엔 병인이 역할이 어려웠기도 했다.
김병인의 과거, 소용과의 관계
- 병인이는 사는 게 사는 게 아니었다. 매일 학대 당하고, 아는 것도 없고 그러다가 친부가 돈을 받고 판 김좌근 댁에 들어간 것. 병인이의 원래 성격은 후반부에 나온 성격, 원래 감정적인 아이였다. 그러다가 소용이를 만나면서 그것이 완전히 뒤바뀌었다. 병인은 자신의 그런 특성을 이성으로 억누르고 있었던 거다. 소용이가 삶의 이유이고 빛이었기 때문. 소용이가 없으면 병인이도 없는거라, 그런 연기가 나왔던 것 같다.
후반부에 무서웠어요 라는 댓글을 보고
- 후반부에 무서웠죠? 그게 원래 병인이의 모습이에요. 다듬어지지 않고, 어디로 튈지 모르는.
목을 조른 이유
- (댓글 보고) 그거 죽이려고 한거 아니에요.(웃음) 소용이가 정신이 온전치 않지만 여태껏 소용이를 위해서 해왔던 행동들을 확인하고 싶어서일 거요. 소용이를 "확인"함과 동시에, 자신의 행동에 "타당성"을 확인하는 행동이었죠, 목 조르는 건. 제가 표현을 했을 땐 그렇게 생각을 하고 연기를 했습니다.
- 여태 했던 모든 것들이 없어지고 문제가 되는 거잖아요. 그래서 그랬던 게 아닌가 싶어요. 그리고 바로 후회를 했어요.
소용의 목을 졸랐을 때
- 병인이도 잘못된 걸 알아요, 그 순간에. 그래서 소용이를 사랑했기 때문에, 마지막은 오라버니로 다시 돌아가는, '돌아가려는' 행동을 한 거죠.
김병인의 성격에 대해 좋아하는 점?
- 순수함이 좋은 것 같다. 순수했기 때문에 그런 사랑이 나오지 않았을까. 때가 묻지 않았으니까 초반부에 그런 눈빛이 나올 수 있었던 거라고 생각한다.
김병인의 마지막, 소용이에 대해
- 마지막에 죽기 전에 하늘을 향해서 손을 뻗잖아요, 거기에 모든 것이 담겨 있습니다. 병인이에게 소용이는 하늘이었고, 태양이었어요. 마지막으로 닿고 싶어서 손을 뻗었던 거죠. 이렇게 말하니까 또 슬프네.
- 21.02.15. 라방 김병인 관련 캐해 재구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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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달이 뜨는 강 (2021)

파일:나인우_달뜨강4.gif
〈달이 뜨는 강〉
〈달이 뜨는 강〉 몰아보기
온달 - 천혜 속에 자라난 아낌없이 주는 나무

하늘과 땅을 요 삼고 그 속의 자연을 벗 삼은 강하고 섬세한 영혼

본디 고구려 5부 중 하나인 순노부 수장의 무녀독남으로 설화와는 달리 명망 높은 무관 혈통 출신이다. 계루부의 모략으로 멸문지화 속에 간신히 살아남아 몇몇의 부족민들, 유모와 함께 초야에 묻혀 죽은 듯이 살아왔다.

생존을 위해 허허실실 어리보기를 가장하지만 그 이면에는 오명을 쓰고 참살된 아버지에 대한 슬픔과 남은 부족들을 아우르는 명민함이 있다.

명운으로 맺어진 평강과 생사고락을 함께 하며 출중한 무인으로 성장한다. 끝없는 다정함과 헌신으로 평강을 보듬고 지지하지만 정작 돌보지 못한 자신은 서서히 바스러져 깨져간다.
가진이 네가, 나의 고구려... 나의 나라니까.
사람 죽이는 기분 알고 싶어요? 흉허복실. 활을 겨눌 땐 가슴을 비우고 배에 힘을 주세요. 그리고 겨눕니다. 모가지 아니면 심장 단번에 숨통을 끊는 겁니다
물이 참 달고 시원했어. 우리가 팠던 우물. 이슬처럼 맑았는데 지금도 그럴까?
미안해하지 마. 난 네가 가라면 가고, 서라면 선다
새로운 온달 나인우! 이 배우를 이야기하며 글을 마무리해야 할 것 같다.
남주를 하루 만에 다시 캐스팅한 비결이라면 '그냥 지난번 그 잘생긴 친구 불러줘!' 하고 제작 총괄에게 던졌고, 바로 그 친구를 꼬셔서 분장시키고 옷 입히고 생방송처럼 촬영을 시작한 추진력(?)이 그 답이다. 물론 방송사의 동의 하에...^^ 인우는 사랑스러운 온달이었다. 잘생기고 착하고 머리도 좋아 체력도 좋아 하루도 쉬지 않고 단 한 달 촬영으로 20부작 드라마 전편을 모두 촬영한 유일한 남주 배우로 기록에 남을 것이다. 어제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니 8kg 빠졌다며 웃더라. 잘생긴 아들 같은 사슴이다(사슴은 극 중 평강이 부른 온달의 별명이다).
아무튼 새 남주의 등장 이후 현장은 초특급 스피드로 모든 걸 소화해야 했다. 당장 채워야 할 방송분이 시급하여 무슨 장면인지도 모르는 상황 속에 급하게 배우를 연기하게 할 수 밖에 없었다. 착한 인우, 머리 좋은 인우가 너무 고마웠고 인우 또한 자기가 방송에 나가는 게 신기하다며 순수한 소년처럼 감탄하더라. 잘생기고 연기 잘 하는 배우 미워하는 사람은 역시 없더라. 시작부터 인우가 잘해주어서 시청자들의 인기를 받았고... 그래서인지 응원하는 열혈 팬들이 보내주신 정성스러운 응원과 함께 대동단결로 <달이 뜨는 강> 은 마지막까지 건강하게 완성되었고, 1부와 20부를, 2부와 19부를 재촬영과 본 촬영을 섞어 한 날 한 장소에서 찍어야 하는 해프닝도 늘 일상이었으니 오랜 세월 지나도 재촬영은 <달이 뜨는 강>이 세상에서 1등일 것이라 장담한다. 이 모든 일들을 오히려 고마워해야 한다면 그것 또한 옳다.
- 21.05.방송작가 웹진 윤상호 감독님 -
드라마 〈달이 뜨는 강〉에 7화부터 온달 역으로 합류했다.[1] 짧은 준비 기간임에도 안정적인 사극 연기를 보여주었으며 온달이 환생한 것 같다는 호평을 받았다. 이 작품으로 그 해 KBS 연기대상에서 신인상과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했고 제57회 백상예술대상 남자 신인 연기상 부문에 노미네이트되었다.

2.3. 클리닝 업 (2022)

〈클리닝 업〉 연기모음
나요. 공부밖에 할 줄 아는 게 없었어요. 잘하니까 그냥 했던 거지 사실 좋아서 한 건 아니거든요.
근데 30년 만에 좋아하는 게 생겼어요. 인경 씨. 그쪽이요. 인경 씨가 꾸는 그 꿈을 함께 꾸면서 살아가고 싶다? 뭐 이렇게.
나 인경 씨한테 할 말이 있었어요. 아니 줄 게 있었어요. 아니 그러니까. 주면서 할 말이 있었어요.
지금은 망설여져서...
제 계획은 제가 준비한 선물을 드리면서 정식으로 교제하자고 말하려고 했어요. 지금은... 지금은...

2.4. 징크스의 연인 (2022)

파일:나인우_징연4.gif
〈징크스의 연인〉
이것들은 중요하지 않아 하나도 중요하지 않아. 나한테 중요한 건 너야. 네가 가장 소중해.
네가 가족을 다시 만나서 나를 떠나도, 그래서 다시 나만 혼자 남아도, 나만 상처받는다고 해도, 그래도 좋아. 지금 너와 함께 있는 이 순간이 너무 좋아. 좋아하고 있어. 진심으로.
세상 어디에 있든 이 목걸이는 반드시 주인을 찾아간다며... 그런데 네가 있는 곳은 모르겠어. 어딘지만 알려주면 당장 찾아갈 텐데. 어딘지만 알려주면... 제발.

2.5.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 (2023)

파일:나인우_오당기2.gif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
오랫동안 기다렸는데 네놈이었어.
내가 넌 지옥 끝까지 따라간다.
그래서 내가 자책이라도 할까?
네 원한, 복수 다 좋다 이거야. 근데 결론이 뭐야? 넌 그냥 사람을 셋이나 죽인 연쇄살인 공동정범이야. 이 새끼야. 어디서 같잖은 구라질로 물타기를 해?

2.6. 내 남편과 결혼해줘 (2024)

파일:나인우_내남결3.gif
〈내 남편과 결혼해줘〉
〈내 남편과 결혼해줘〉 하이라이트
나이를 먹는다고 누구나 다 어른이 되진 않습니다. 남자가 되지도 않고. 남자가 아니라 어린애를 만나면 여자들은 불행해지죠. 그러니 강지원 씨를 위해서라도 헤어지는 게 좋겠군요.
(말 끊!) 그럼 내가 강지원 씨 좋아해서 그런 거라고 하든가
난 좋아해요.
하지만 지원 씨가 싫다고 하는 건 아무것도 안 할 거고. 곤란하게도 안 할 겁니다. 해야 하는 말은 단 하나뿐이에요. 싫다고.
대신 지금 말고. 생각은 좀 하고.
싫다고 하면 난 아무것도 안 할 거니까. 그전까지는... 박민환 씨는 조금 더, 아니, 아주 많이 신경 썼으면 좋겠고... 강지원 씨는... 천천히, 긍정적으로 생각해 줬으면 좋겠고, 나한테 오는 게 좋은 선택이라고 약속할 수 있어요. 증명하기 매우 어려운 문제지만 난 정말 좋은 사람이니까.
난 해야 하는 일이 많은 사람이었어요. 그럴 때마다 와서 방아쇠를 당겼어. 총알은 이미 날아갔다 - 돌이킬 수 없다 - 그냥 하자 - 생각하고 나면 싫은 일도 할 수 있거든. 하지만 지금은 원하는 걸 참기가 너무 어려워.
방송분에서 (작가님이) 가장 애정하는 씬 <2부 씬3>
이 씬은 회귀한 지혁이 지원이를 다시, 처음 마주치는 순간이었어요.
모르고 보면 그냥 넘어가도 알고 보면 지혁이의 눈빛과 표정 전부 달랐으면 좋겠다는 어려운 주문을 했는데... 나인우 배우 만세!
지원, 수민, 경욱 탄 엘리베이터 문이 닫히려는데 딱 잡는 손. 살짝 급한 기색의 지혁이 올라타려다가 지원 발견하고 멈칫!
(아무것도 모르는 지원과 눈 마주치는 순간을 지혁 시점으로 촬영 필요. 이때가 회귀하고 처음으로 지원을 본 때.) 지혁 들어오고, 엘리베이터 문 닫히고, 상승 -

김경욱 외근 갔다 오십니까? 안그래도 아까 양대리가 부장님 일정이 안 올라와 있다고 하던데요.
유지혁 (정신없이 지원 보다가) 아, 갑자기 아침에 일이 좀 생겼습니다.

지혁, 일단 지원에게서 눈 뗐는데 자기도 모르게 다시 힐끔거리게 된다.
- 내남편과 결혼해줘 신유담 작가 대본집 작가의 씬 -
“땅이 되어줄게요”…버팀목이 되고픈 그 남자
여기 땅을 밟고 서고 싶은 여자가 있다. 아빠가 돌아가신 후 매일 배를 타는 기분이란다. “발을 디디고 서 있는데 배가 계속 흔들려 불안해. 나는 땅을 밟고 싶은데….” 그 여자, 강지원은 말한다.
여기 그 여자의 땅이 되고 싶은 남자가 있다. 망설이다가 지켜주지 못한 그 여자가 몹시 눈에 밟힌다. 어느 날, 그 여자가 물었다. “뭐 하고 싶은 거 없었어요?” 그 남자 유지혁은 답한다. “나는 땅이 되고 싶었어요.”
tvN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의 주인공 남녀는 공교롭게 모두 ‘2회차’ 인생을 살고 있다. 죽음의 순간 10년 전으로 돌아왔다. 그 여자, 수동적이었던 과거의 삶을 타산지석 삼아 자신의 삶을 개척한다. 그 남자, 주저하던 과거의 삶을 반성하며 그 여자의 삶에 개입한다.
그 남자는 대학 시절 처음 만난 그 여자를 오래 짝사랑해왔다. 하지만 선뜻 다가가지 못했다. 같은 회사의 부장과 대리였으나, 말 한마디 제대로 나눈 적 없다. 귀엽게 술주정하던 대학 시절의 그 여자와 다시 마주 선 건, 그 여자의 장례식에서였다. 영정 사진 속에서 웃고 있는 그 여자를 보며 후회한다. 이후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한 그 남자는 10년 전 자신의 몸속에서 눈을 뜬다.
그때 그 남자는 깨닫는다. “생각해보면 기회는 몇 번이고 있었다. 기회인 걸 몰라 잡지 않았을 뿐이다. 아니면 잡지 못했거나.”
후회란 자유 선택의 기회를 잘못 썼다는 생각에서 오는 괴로움이다. 그 남자 입장에서는 더 적극적으로 그 여자에게 구애하고 보호하지 못한 것이 후회다. 그래서 2회차 인생에서 그 남자는 자신의 삶을 그 여자를 위해 쓰기로 한다. 그 여자를 막 대하는 남자친구에게도 일갈한다. “나이를 먹는다고 누구나 다 어른이 되지 않습니다, 남자가 되지도 않고. 남자가 아니라 어린애를 만나면 여자는 불행해지죠.”
하지만 그 남자의 선택이 그 여자의 선택과 일치할 순 없다. 그 여자는 백마 탄 왕자처럼 다가서는 그 남자를 거부한다. 누군가에게 기대고 부탁해서 일군 삶이 온전히 제 것일 수 없다는 그 여자의 말을 도무지 반박할 수 없다. 그래서 그 남자의 선택은 “땅이 되는 것”이다. 그 여자가 조금 더 안정적으로 걸을 수 있도록 기꺼이 등을 내주는 든든한 땅이면 족하다. 사랑에 빠진 남자는 하늘이 아니다.
- 24.01.24. 문화일보 안진용기자의 그 여자 그 남자.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

[1] 이후 초반 회차를 재촬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