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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7-09 13:31:49

나충복

1. 개요2. 작중 행보

1. 개요

엄마가 뿔났다의 등장인물. 배우는 이순재. 한자의 시아버지, (일석, 이석, 삼석)의 아버지, 노년의 로맨티스트

최종학력 중졸. 철공소 견습생부터 시작해 조판공, 인쇄공을 하다가 운전면허를 따 평생 운전기사로 일한 사람. 그래서 그런지 고령에도 운전을 아주 스무스하게 잘한다. 기본적으로 평화주의자이며 그시대의 어른들처럼 꽉 막혀있지 않고 생각이 대체적으로 유연하며 가부장적이지 않은 집안의 큰어른이다. 그리고 딸 이석보다 며느리 한자를 친딸 그 이상으로 매우 아끼고 항상 고맙게 생각한다. 집안의 대소사가 터져도 본인이 독단적으로 일처리를 하기보단 일석과 한자의 의견을 항상 존중하려고 한다.

2. 작중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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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서 항상 좋은 여자친구분 만들라고 해도 손사레를 치면서 "우리 며느리가 곱게 살다 죽으랴"라는 말을 하며 길길히 뛰었지만... 어느날 냉면집에서 소개를 받은 동네 화장품 가게주인 영숙을 만남과 동시에 인생 제2막이 시작이 된다. 충복은 영숙에게 한눈에 반하고 그 이후 영숙만 보면 심장이 자꾸 뛰어서 약국에 가 약사에게 의료상담?까지 받게된다.

그러나 꼬리가 길면 밟힌다고 38회에서 결국 영숙과의 데이트를 손주 영일에게 들키고 마는데 그 날로 영일은 일석과 미연에게 불고 다음날 미연은 한자에게 불고 한자는 이석에게 불면서 영일의 입방정에 이틀도 안되어 충복의 연애사건은 전부 들통이 나고 만다...

이후 41회에 비오는날 영숙과 냉면을 먹다 결국 탈이 나게 되는데 설사를 밤새 하고도 다음날 아침 영숙과 약속한 아침산책을 나가려다 한자는 금족령을 내리고 결국 못나가게 된다. 이후 계속 영숙과 즐거운 데이트를 하던중 영숙이 자신이 과거 일했던 식당주인이 현재 오사카에 거주중인데 와줄수 없겠냐고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다는 고민을 털어놓게 되고 결국 50회에 영숙은 충복에게 이별을 고하며 옛 식당주인이 있는 오사카로 가버린다. 실연 후 처음에는 나름 의연하더니 하루가 다르게 영숙에 대한 그리움이 사무치며 결국 53회에 상사병이 심해져 몸저 눕는 사태까지 벌어지고 만다. 다행히 소족탕 덕에 기운을 차리고 일상으로 회복하던 중 영숙이 다시 돌아왔다는 전화를 새벽에 받게되고 그렇게 영숙과 재회를 하게 된다.

이후 자식, 며느리에게 정식으로 영숙을 소개해주고 이제는 아예 당당하게 연애를 하는데 처음에는 벗이라고 했으나 남녀사이에 벗이 웬말인가결국 한단계 한단계 진일보 하던중 60회에 뜨거운 키스(?)를 하게 되고 63회에 드디어 첫날밤(??)까지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