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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1-01-31 03:37:45

나카야마 교수

파일:external/vignette3.wikia.nocookie.net/Nakayama01.png

1. 개요

보더랜드 시리즈에 나오는 인물. 그리고 보더랜드 2 대사냥 DLC의 메인 악역(?)이다.

2. 행적

2.1. 대사냥 대회 DLC

해머록 경과 함께 에그루스의 밀림 지역에서 사냥을 온 모습을 보고 처음 주인공에게 에코 통신으로 말을 건다. 하지만 해머록과 볼트 헌터의 목적은 사냥이지 나카야마가 아니라서 그냥 무시해버린다. 하다못해 나카야마는 자신이 아틀라스사의 회장을 독살한 사람이라고 얘기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냥 씹어버린다. 해머록 경 왈, "어... 그거 정말 잘하셨구만."이라고. 그 외에도 '나랑 안싸울꺼야.. 응?' 식으로 계속 귀찮게 통신을 보내오는 나카야마에게 "당신은 나중에 상대해 드리리다. 난 친구들에게 주말동안 편안히 사냥을 하자고 약속했고, 신사는 약속을 지키는 법이라오."라며 또 무시하며 사냥을 하려하자, 나카야마는 '나랑 상대 안할꺼야..? 진짜..?'라며 제발 쓰러뜨려달라며 조르며 귀찮게 굴어대니 해머록 경도 계속 방해를 받는게 살짝 짜증이 났는지 '이 작자가 계속 우리를 귀찮게 구는 이상 편안히 사냥을 즐기기는 어렵겠구려. 나카야마의 계획을 무너뜨리고 세상을 구해줘야 할 것 같소... 다시 한 번 말이요' 라며 어쩔수 없으니 상대해 주겠다고 말하자 기쁜 말과 함께 주인공과 맞이해준다. 한국어 자막엔 나타나있지는 않지만 성우의 연기를 들어보면 Please..? 라는 말까지 쓰는걸 보면 거의 애원하다시피 하는거나 마찬가지...

이 교수의 과거는 클랩트랩에게서 받을 수 있는 사이드 미션을 통해서 알 수 있다. 그는 핸섬 잭의 얼굴을 직접 보고 그의 말을 직접 들은 사람이었고 이때부터 핸섬 잭을 동경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볼트 헌터들에게 의해 핸섬 잭이 처참하게 죽어버리자 대성통곡을 하면서 복수를 다짐하겠다고 말하고 HSS 터미너스호를 타서 판도라 행성으로 오게 되었다. 그러나 그 우주선에 있었던 클랩트랩에 의해 자동조종장치가 꺼져버려 에그루스 지역으로 추락해버렸고 여기에서 살아남은 그는 주인공들에게 복수를 하기 위한 계획을 짜게 된다.

헌데 이 계획이라는 것이 핸섬 잭을 부활시키고 그 부활한 핸섬 잭을 이용해 볼트 헌터를 죽인다라는 거였는데 스토리를 진행하다 보면 Ardorton station에 핸섬 잭의 유전자를 한개도 아니고 백업용 유전자까지 포함해 세개씩이나 보관해놓고 있었다. 주인공은 클랩트랩의 말에 따라 백업 유전자도 박살내놓는다. 하지만 이대로 그냥 보내줄 수 없다면서 사이보그 보록을 투입시켰지만 실패했다. 이후 그는 주인공에게 그래봤자 날 막을수 없을거라며 정신승리성 말을 하는데 하필이면 자기가 있는 위치를 말해주는 바람에 해머록 경이 나카야마의 멍청함에 혀를 차면서 빨리 끝내버리자고 말한다.

Candlerakk 협곡에 있는 추락한 터미너스 호에 다다르는 것을 막기 위해 엘리트 야만인들을 보냈지만 이마저도 실패, 결국 터미너스호에 들어온 주인공들에게 부활한 핸섬 잭을 보여주게 된다. 물론 진짜 핸섬 잭이 부활한건 아니고 잭의 얼굴이 가슴에 박혀져 있고 등 뒤에 동력원 2개가 박혀져 있는 괴상한 불리몽 실험체로, 이 실험체를 처치하고 나면 친히 볼트 헌터앞으로 나서는데 삐쩍 마른 모습에, 슬래그에 변이된듯한 보라색의 덩어리들이 왼팔 곳곳에 나있으며 오른쪽 어깨 위에 엔지니어의 총이 슬래그에 의해 융합된 처량한 모습이다.
"좋아. 정말 무섭군! 하지만 널 막을 기회는 아직 있어, 볼트 헌터! 네가 걸어다니는 핵폭탄인지 모르지만 나도 가진 게 있어. 내 두뇌와 무기 그리고 함선 말이야. 그러니 내게도 기회가 없지 않다고!"
나오면서 자신은 터미너스 호와 자신의 지식, 총으로 볼트 헌터를 없애버린다는 말을 했는데 연설하던 도중 중심을 잃어버려 계단 밑으로 굴러 떨어져 목이 부러지는 바람에 주인공과 싸우지 못하고 허무하게 사망한다. 이때 나름 자기도 보스라고 보스 전용 체력바가 위에 생기는데, 굴러 떨어지면서 계단에 부딪힐 때마다 팍팍 까이다가 플레이어가 있는 바닥까지 굴러떨어졌을때 체력이 0이 되는게 아주 가관이다. 일종의 이벤트 형식인지 떨어지는 나카야마를 사격해봐야 탄환이 그냥 통과해버리니 굴러 떨어지는걸 감상하면 된다.

2.2. 보더랜드 프리시퀄

핸섬 잭을 보러왔다 '잃어버린 군단'한테 잡히는 신세가 되어 감옥에서 잭의 사무실에 구조 요청을 보내고 있었다. 전작에서 보여줬던 진성 빠돌이짓은 요번작에서도 여전해서 자신의 사랑을 표현할 방법을 찾고 있다.

구해주면 자신이 얼마나 핸섬 잭을 사랑하는지를 보여주기 위해 플레이어를 통해 노란색 스프레이를 줬는데 사무실에 있던 클랩트랩이 스프레이를 주기는 커녕 자기가 낙서할 때 써서[1] 실패, 이번에는 꽃다발을 줘서 사무실 앞에다 놨는데 자동 화재방재 장치가 화재 방지를 위해 다 태워버려서 실패해버린다. 당연히 잭은 이런 행동을 하는 나카야마의 이름도 틀리게 부르고 그만 좀 깝치라고 할 정도로 싫어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런데 나카야마는 이래도 좋다고 행복해한다... 이렇게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고는 그 클랩트랩(프래그트랩)에게마저 "별 정신나간 미친 새끼 다 보겠네. 나한테 이런 소리 들을 정도면 대체 얼마나 심각한 건지."라는 비아냥을 들었다. 또한 자기가 영원히 그를 볼 수 있게 한다는 사심으로 핸섬 잭의 정신을 AI로 복제해 핸섬 잭 사후에도 그가 살아있게 되는 주 원인이 된다.

그래도 잭이 볼트헌터들을 편애하는 걸 알기는 아는지 제19연구소 일을 해결하면 잭이 볼트 헌터들에게만 관심을 주는 데에 열폭하며 말을 흐린다.

대화를 걸다 보면 자신이 박사가 맞긴 한데 사실 유전학 박사가 아니라 식물학 박사라고 말한다. 그런데 전작에서의 일도 그렇고 이번작에서도 축소 스케일로나마 1편 최종보스 디스트로이어를 복원한것을 보면 어설프게나마 이쪽에도 능력이 있긴 한 모양.

2.3. 테일즈 프롬 더 보더랜드

보더랜드 2 이후 시간대인 테일즈 프롬 더 보더랜드에서는 쉐이드[2]가 스틸 부관 같은 전작의 악역들을 박제하여 전시해둔 곳이 있는데 시체를 어떻게 구했는지는 몰라도 나카야마도 박제되어 전시된 것을 볼수 있다. 하이페리온이 ID칩을 모아 올때마다 추가 보상을 주기에 나카야마의 ID칩을 뺐는데 그의 어깨에 달려있는 터렛이 떨어진다(...) 잭의 AI가 에피소드 4 결말부에 한 말에 의하면 프리 시퀄때 잭의 AI를 만든 이유는 단순한 사심이라기보단 핸섬 잭이 사망했을 경우 적합한 후계자를 찾기 위해 잭과 세운 계획의 일부였다고 한다.

[1] 그런데 낙서를 잘 보면 가면을 쓴 이후의 모습이 그려져 있다.[2] 해적 DLC에 나오는 마을인 오아시스의 주인이다. 그런데 이놈 취미가 죽은 사람들을 박제하는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