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날개치기.png,
한칭=날개치기, 일칭=つばさでうつ, 영칭=Wing Attack,
위력=60, 명중=100, PP=35,
효과=크게 펼친 훌륭한 날개를 상대에게 부딪쳐서 공격한다.,
변경점=2세대: 35 → 60 위력 상승,
성질=접촉)]
1. 개요
포켓몬스터의 기술.비행 타입 포켓몬들이 저레벨에 많이들 배운다. 날개치기와 같은 위력에 열매를 뺏어먹을 수 있는 쪼아대기나 필중기로 쓰이는 제비반환의 하위호환 기술이기 때문에 실전에서는 쓰이지 않으며 스토리용으로만 쓰인다. 그래도 비슷한 스토리용 기술인 불꽃세례, 거품, 물대포, 덩굴채찍, 몸통박치기 등의 위력이 4~50 정도인 걸 감안하면 나름 준수한 위력이며 PP도 상당히 넉넉하기 때문에 일단 배워둔다면 다른 비행 타입 고위력기를 배울 때까지는 큰 문제 없이 육성할 수 있다.
2. 상세
니로우는 레벨 15에, 주뱃은 17(4세대), 15(5세대), 13(ORAS 이후)에, 테일로는 13에, 찌르꼬는 9에 배워 초반에 벌레, 풀, 격투 포켓몬을 안정적으로 잡을 수 있다. 반면에 구구는 스토리 초기 부분을 한참 지나서 이 기술을 배운다. 1~3세대에서는 레벨 20대 후반~30대 초반에 배웠고, 4세대부터는 배우는 레벨이 낮아지기는커녕 최종 진화 후인 38로 높아졌다.[1] 게다가 피죤투가 그 후로 배우는 공격기는 위력 75의 특수기인 에어슬래시뿐이다. 피죤투가 특수계라고 할 수는 없는 포켓몬인데다가 그렇다고 공격 종족값이 높은 것도 아니라 결국 대우가 안 좋은 포켓몬 취급을 받게 되었다. 그나마 브레이브버드를 유전기로 익히기는 하지만. 레츠고 피카츄/이브이 한정으로 날개치기를 배우는 레벨이 15로 내려갔다.켄호로우는 피죤투보다 더한 것이 7세대까지 이 기술을 아예 못 배웠다. 그러면서 강철날개는 배울 수 있는 의미불명의 사양. 그나마 스토리는 뒤늦게나마 배우는 공중날기를 쓰면 그만이고 실전에서도 브레이브버드를 쓰면 그만...이어야 하지만 정작 켄호로우는 브레이브버드는 커녕 회전부리조차 못 익혀서 안달인 포켓몬이라 비행 타입 주력기로 쓸 기술이라고는 제비반환 아니면 불새 뿐이었다. 어찌보면 피죤투보다 더 안타까운 것이 얘는 피죤투와 달리 종족값 자체는 무난하게 좋았음에도 불구하고 도저히 쓸 기술이 없어서 대우가 안 좋은 포켓몬이 된 케이스였기 때문. 다행히 8세대 작품인 소드/실드에서 기술레코드를 통해 브레이브버드를 얻고 3세대 동안의 설움을 풀었다.
1세대에는 위력이 35로 쪼기와 동급이었다. 당시는 노멀 타입이긴 했지만 바람일으키기보다도 약했다. 자력으로 배우는 포켓몬도 대부분 30레벨 구간에 습득하는지라 누가 봐도 중반에 쓰라는 기술인데도 위력이 이따위라 써먹을 수가 없는 기술. 당시 일본에서 발매된 공략본에도 위력이 60으로 기재된 경우가 있었기 때문에 수치 설정 미스일 가능성이 높다. 1세대는 트라이어택의 부가효과도 그렇고 이런 식의 오류가 매우 많다.
7세대까지는 리자몽과 망나뇽이 진화 직후인 레벨 36, 55에 날개치기를 배웠다. 8세대부터는 날개치기가 리자몽의 자력기 리스트에서 사라지고[2] 유전기로 옮겨져서 날개도 없는 파이리나 리자드가 이 기술을 사용하는 황당한 상황이 벌어진다. 9세대부터는 리자몽의 유전기 리스트에서도 삭제되었다. 망나뇽은 8세대부터 기술 떠올리기로만 배운다.
5세대 후반에는 상위호환격인 제비반환 대신 이 기술을 실전에서 사용하는 경우도 있었다. 주 사용 포켓몬은 글라이온으로,[3] 물리 막이로 쓰이는 역할의 특성상 대전 구도가 장기전으로 흘러가기 쉽고, 회피율을 올리는 포켓몬을 상대할 일도 드물기 때문에 PP가 압도적으로 많은 날개치기를 채용해[4] 초장기전을 대비하는 경우가 많았던 것.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스토리용으로는 1세대를 제외하면 매우 적절한 편. 위력이 60이라도 자속으로 쓰면 꽤나 강력한데다가, PP가 35나 되기 때문에 죽치고 앉아서 노가다하기엔 이거만한 것이 없다. 풀, 벌레, 격투 포켓몬들이 주로 나오는 곳이라면 금상첨화.
3. 다른 매체에서의 모습
포켓몬 GO에서는 위력 8의 비행타입 노말 어택으로 등장하며, 리자몽, 피죤투, 야부엉 등 본가의 기술폭을 기반으로 상당수의 날개 달린 포켓몬들이 습득할 수 있다. 레이드에서의 성능은 대략 바람일으키기와 에어슬래시의 중간점으로, 활용하기 적당한 성능의 평타. PvP에서는 기존에는 2턴을 사용하여 대미지 5, 에너지 생성량 7을 내는 그저 그런 평타였으나, 2022년 12월 밸런스 패치로 에너지 생성량이 8로 상향되어 단숨에 바람일으키기를 제치고 비행타입 최고의 평타로 등극, 수많은 비행타입 포켓몬들이 수혜를 봤다. 하지만 슈퍼리그에서 비행 타입들이 지나치게 강했던 탓인지 2024년 9월 패치로 다시 7로 롤백되었다.애니메이션에서는 날개에 빛을 내면서 상대방을 세게 치는 연출로 나온다.[5] 본가에서 날개 달린 포켓몬들의 상당수가 배우는 초기 기술임을 감안해서인지, 초반 새 포켓몬들부터 망나뇽, 프테라, 가라르 파이어까지 날개가 있는 수많은 포켓몬들이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