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타 공인 대한민국의 톱스타. 아이돌 준비하느라 고등학교는 중퇴. 입만 열면 고급스러운 외모가 참 없어 보이는 타입. 활자 공포증에 난독증까지 앓고 있는 데다, 엄마 대신 키워준 고마운 형을 흥신소 정도로만 여길 만큼 철도 없다. 열애설 무마용 공익 광고 촬영이 있던 날, 돌연 차량이 한강에 추락하면서 사망했다가 지박령 도하에게 몸을 빼앗겨 다시 깨어난다. 이후 자신을 목숨 걸고 구한 소방관 강영화에게 미친 듯이 집착하며, 오직 그녀를 죽일 기회만 엿보고 있다. 가방끈 짧은 철부지 안하무인 망나니에서, 시크하고 기품 있는 엘리트 귀족 원귀 덕에 긴장감 넘치는 업그레이드를 당하는 비운의(?) 톱스타.
국내에 몇 안 되는 여자 소방구조대원. 3년 연속 무사망자라는 전무후무한 출동 기록에 '수호신' 보유설에 이어 '기적의 소방관'이라는 별명까지 얻으며 승승장구 중이었다. 명예 소방관 공익광고 촬영장에서 우연히 한준오를 구한 뒤, 다시 살아난 그의 집착과 계략에 빠지게 되어 기어코 임시 경호원이 된다. 이후 사람을 구하는 게 천상 업이었던 그녀에게 전생의 업이라는 판타지가 끼어들기 시작하고, 신입 경호원의 톱스타 한준오 지키기는 상상도 못할 위기를 맞이한다.
준오와는 공익 광고 촬영 때문에 처음 만났다. 교통사고로 죽을 뻔한 준오를 구한 뒤, 모종의 사건으로 누명을 쓰고 3개월 정직을 당하면서 한 달 동안만 준오의 경호원으로 일하기로 한다.
한준오의 친형이자, 상장을 앞둔 비기닝 엔터테인먼트 대표. 일찍 돌아가신 부모님 대신에 준오를 톱스타로 키워낸 독하고 강한 남자. 회사 일에는 칼 같지만, 동생에게는 한없이 자애로운 형이다. 준오를 구한 강영화에게 고마워하며 은혜를 갚겠다 다짐하지만 준오가 진짜 준오가 아닌 것 같다는 의심을 하게 되면서부터 모든 것이 달라지기 시작한다.
영화의 룸메이트. 파리만 날리는 검도장을 연 지 2년차인 검도장 사범. 영화의 월급에 의지해 살지만 구김살 1도 없는 긍정적인 스타일이다. 준오가 귀신에 씌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 뒤, 둘 사이를 반대한다. 깃털처럼 가볍지만 천근만근인 영화를 웃게 하는 따뜻한 언니. 영화를 통해 알게 된 윤제에게 호감을 느낀다.
고경세 (배우: 이준혁) 비기닝 엔터테인먼트 전속 변호사. 전 대표인 석철환과 막역한 사이었지만, 회사가 기울자 민오에 동조해 그를 대표 자리에서 내쳤다. 은근히 소심하고 겁도 많은 스타일. 어느 날 밤 누군가의 전화 한 통을 받고 나간 뒤, 일생일대의 위기를 맞이하게 된다.
큰스님 (배우: 이영석) 신병을 앓는 동석에게 해인이라는 법명을 내려 불자로 키워냈고 무서운 통찰로 육신에 몸을 숨긴 원귀의 처연한 속내까지도 꿰뚫어 보는 인물 전직 큰 무당. 현재는 작은 암자의 주지다. 우연히 만난 영화 부에게 딸을 지킬 방법을 알려 준다. 영화의 일로 고민하는 해인을 도우면서도, 속세의 일에 더 이상 관여하지 말라 충고한다.
해인스님 (배우: 신유로, 아역: 류하람) 어린 시절 영화에게 자신이 하고 있던 호신부를 건네 준 장본인. 다시 인연이 되어 만난 영화가 자신의 지박령에게 죽게 될 지도 모르는 위기에 처한 것을 알게 되고 그녀를 도우려 한다.
구태주 (배우: 정헌) 한준오에게 국민 남친 자리를 빼앗긴 배우. 갑작스레 터진 스캔들로 준오에게 배역마저 빼앗기자, 그의 소행임을 확신하고 복수 할 기회를 엿본다.
[특별출연] 특별출연 기사 또는 포스터·엔딩 크레딧에 특별출연으로 기재.[1인2역][1인2역][1인2역][1인2역][6] 이때 투신으로 인해 사망한 것처럼 보였지만, 드라마 후반부에 죽어가면서도 자신의 자결을 말리는 도하를 보고 한리타가 자결을 포기하고 서른 살까지 살다 사망했다고 언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