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earfix]
1. 개요
내그웨어 (Nag-Ware)는 “귀찮게 하다” 또는 “잔소리하다”라는 뜻의 단어인 Nag와 접미사 -Ware가 합쳐져 만들어진 단어이다. 같은 의미를 가진 단어로 Beg-Ware가 있는데 이건 구걸한다는 뜻의 단어인 Beg와 접미사 -Ware가 합쳐진 형태.2. 정의
이름을 보면 알겠지만, 어떤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사용자를 귀찮게 하는 프로그램을 뜻한다. 일반적으로 무료 이용을 대가로 광고를 하지만 유료 어플리케이션 중에서도 내그웨어의 성질을 띠는 제품이 드물지 않게 있다.예를 들어 쉐어웨어의 경우, 무료체험기간이 지나면 실행할 때마다 정품구입을 안내하는 창이 뜨도록 하는 식이다. 곰플레이어처럼 검색공급자나 홈페이지를 바꾸도록 유도하는 프로그램 등도 내그웨어에 속할 수 있다.
다만, 최근의 무료 프로그램들은 웬만하면 광고가 달려 있다. 특히 완성도가 높은 프로그램일수록 무료 버전에서는 손해가 나기 때문에 개발자들이 비상업용 프로그램에 더더욱 광고를 달 수밖에 없다. 광고가 달린 무료 버전의 프로그램들 중에서 해당 광고의 유형이 침입형 광고 (Intrusive ADs)에 해당되어야 그러한 프로그램들을 내그웨어로 분류할 수 있다. 비침입형 광고가 탑재된 프로그램들을 내그웨어라고 하지는 않는다. 즉, 사용자가 심리적으로 불편함을 느끼는 광고가 탑재되어 있는지가 기준이 된다.
3. 사례
- 뒤로가기 광고를 남발하는 사이트: 소프트웨어는 아니지만 암묵적으로 무료 서비스를 대가로 약관에도 없는 침입형 광고를 내보낸다는 점에서 내그웨어와 유사하다.
- 반디집 : 무료버전은 알림창 등에서 광고 삽입된다.
- 팟플레이어: 카카오톡과 동일하게 부팅 후 처음 실행 시 모니터 오른쪽 아래에 팝업 광고가 표시된다. 도입 초기에는 약관에 이에 대한 설명이 없었으나, 이후 공식 홈페이지에 팟플레이어가 정보통신망법에서 정의하는 영리성 소프트웨어에 해당되므로 광고가 뜰 수 있다는 문구가 추가되었다.
- Windows 10 (RS5 이상), Windows 11: Windows 10부터 침입형 광고가 추가되었다. # 윈도우 설치 이후에 실행되는 OOBE 프로그램을 통해 Windows Hello[1], Microsoft Edge, Microsoft 365, Xbox Game Pass 등 자사 프로그램 및 서비스에 대한 풀스크린 광고가 뜨기도 한다. Windows 11 클린 설치 이후에는 Microsoft Teams를 써보라는 창이 뜨는 경우도 있으며, 설정이나 파일 탐색기 등에 OneDrive를 사용할 것을 권유하기도 한다.
- Zone Alarm: 체크포인트 사의 존알람 무료 제품군에는 카스퍼스키 엔진을 쓰는 백신과 자사 개발 엔진을 탑재한 방화벽이 있다. 그리고 방화벽과 백신이 통합된 일체형 백신도 무료로 제공된다. AV Test에서도 상위권을 기록하는 제품군이지만 작업표시줄 팝업 광고와 일반 팝업 광고가 자주 뜬다.
- Free Antivirus
- Free Firewall
- Free Antivirus + Firewall
- Avast Free Antivirus: AV Test 상위권에 오르는 백신을 만드는 어베스트의 무료 백신이다. 설치 과정에서 자체 방화벽을 같이 설치할 수 있다. 다만, 백신 설정에서 광고를 끄지 않을 경우 종종 유료 제품을 구독하라는 팝업이 뜬다. 그리고 바이러스 검사 이후에 PC 취약점 검사를 추천하면서 이를 해결하려면 유료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하라고 낚시 광고를 내보낸다.
- V3 Lite: 이거는 환경설정 → 사용 환경 → 알림설정 에서 30일간 광고 보지 않기를 체크하고 적용을 누르면 광고가 안 뜬다. 30일마다 체크가 해제되니 30일마다 해줘야 한다
4. 관련 문서
[1] Microsoft 계정으로 로그인된 경우에는 Windows Hello를 반드시 설정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진행이 아예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