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평범한 여고생 미율의 운명에 예정되어있던 교통사고. 그러나 같은 반 친구 박하영의 도움으로 피하게 되지만 그 대가인지 미율은 귀신을 보기된다2. 등장인물
2.1. 주인공
- 권미율
목청 좋고 활달한 여고생. 오지랖이 넓어 귀신 씌윈 사람을 지나치지 못한다. 지나가다가 우연히 자살을 목격하면서 영안을 틔운 줄 알았으나 사실 어릴 때 조상신이 씌인 적이 있어서 잠시 가려졌을 뿐 본래 보이는 체질이다. 10살 때 신병을 앓은 적이 있는데 하율은 한달 정도 병원에 입원한 걸로만 기억하고, 귀신에게 씌여서 했던 행동들은 전혀 기억 못하고 있었다가 영안이 트이고 조상신이 다시 자신을 찾아오면서 기억이 돌아오게 된다. 돌아가신 할머니가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조상신을 안 보이게 가리고 있었지만 조상신이 할머니를 자신에게서 떼어놓으려고 귀신들을 불러모으자, 누름굿을 받으려다가 조상신이 할머니도 모자라 자기 아버지까지 해코지로 죽였다는 사실을 알고 하영의 뱀신을 받아들이고 조상신을 소멸시킨다. 결말에서 뱀신과 같이 떠도는 귀신들을 성불 시키며 고등학교 자퇴 후 검정고시 공부를 하면서 하영과 사귀게 된다.
2.2. 주연
- 박하영
신내림을 받지않았지만 몸신이 있어 귀신을 볼수있다. 그러나 귀신들의 일에 관여하기 싫어한다. 우연히 지나가다가 느닷없이 뱀신에 씌여 무당 아닌 무당이 되었지만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몸에 들어온 뱀신을 싫어하며 1년 동안 신병에 시달리다가 중학교를 검정고시로 졸업 후, 서울에 있는 고등학교에 입학했다[1] 귀신이 안 보이는 척 하며 고등학교 생활을 하다가 이제 익숙해져야 하지않을까 해서 미율에게 조심하라고 충고하면서 갑자기 영안이 트인 미율에게 귀신들 일에 알려주다가 오지랖 넓은 미율에게 휘말려 본의 아니게 뒷수습하게 되지만, 한편 왜인지 귀신들에게 노려지는것 같은 미율에게 동질감과 동정을 느낀다. 그럼애도 항상 밝고 긍정적인 미율을 좋아하게 되면서 서로 사귀게 된다. 결말에는 뱀신이 미율에게 옮겨가면서 평범하게 대학에 진학 하고 미율을 도와주겠다며 대학을 조기졸업하기로 한다.
- 김수진
고모의 장례식에 갔다가 귀신 씌여 먹보가 되었다가 미율의 덕분에 떼낸다. 미율의 말에 의하면 아주 잘생겼다고 한다. 기가 약해서 영적인 일에 영향을 잘 받는다고 한다. 결말에 여전히 미율과 사이좋은 친구로 지낸다.
2.3. 미율이네 가족
- 진희
권미율의 어머니. 미율이가 10살때 남편과 친정어머니를 한달 간격으로 잃고 혼자 딸을 키우고 있다. 부동산 중개업자. 미율이가 신병을 앓은 이후로 귀신에 관련된 일을 정말 싫어해서 유튜브든 애니메이션이든 미율이가 귀신과 관련된 건 아예 못 보게 한다[2]
미율에게 건강이 최고라며 공부하라는 잔소리를 안 한다. 친정엄마가 혼자 자신을 키우며 고생하며 힘들게 산 사람이라며 미안해하면서도 친정엄마에게서 사랑받지 못한 기억 때문에 미율에게 화내지 않고 달래면서 사랑받는 아이로 키울려고 한다. 친정엄마나 미율과 달리 영적으로 둔감한 체질이다.
미율이 갑자기 혼자 헛소리를 하자, 그제야 친정엄마가 조상신에게 시달리며 살아왔다는 사실과, 그 조상신이 지금 미율에게 씌였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미율이 병원에 입원해있는 동안, 남편까지 갑자기 사망하자, 그녀는 현심에게 "지금이라도 엄마가 신 받으면 되는 거 아니냐, 미율이까지 죽으면 나 못 살아, 제발 나랑 미율이 살려줘" 라며 현심에게 미율 대신 조상신을 받아달라고 울면서 부탁한다. 결국 현심은 무당이 되지만 갑자기 자살한다. 그녀는 무당이 된 것이 너무 싫어서 친정엄마가 자살했다고 생각해서 내내 엄마에게 큰 잘못을 저질렀다고 자책하며 미안해했는데, 사실은 현심이 미율을 지키기 위해서라는 사실을 뒤늦게야 알고 미안하다고 오열한다.
결말에 미율이 무당이 되기로 했다고 하자, 미율에게 엄마인 자신이 도움이 되지 못했다며 미안해하지만 미율의 선택을 존중한다.
- 현심
권미율의 외할머니. 부잣집의 첩의 딸로 태어나 어릴 때부터 몸종처럼 자라왔다. 그녀의 고모는 무당이었고 고모가 돌아가신후로 그녀에게 조상신이 신내림을 받기를 요구했으나 천대받은 고모의 운명을 지켜봤기에 무당이 되기를 거부한다[3] 몰래 집을 나와 결혼했지만 남편에게 구박받다가 혼자 딸(미율의 어머니)을 데리고 도망쳐 나온다. 힘들게 혼자 딸을 키우면서도 딸에게 고생하며 살던 자신과 달리 좋은 옷, 좋은 신발을 입히고 신기기 위해 하루종일 일을 하느라 딸과 시간을 못 보내는데다, 조상신이 해코지할까봐 일부러 딸에게 신경질적으로 대했지만, 사실 유일한 가족인 딸을 사랑했다.
그러나 딸을 멀리하고 누름굿을 받으면서 매번 무당이 되지않겠다고 버티지만, 미율이 조상신에게 씌여 신병을 앓자, 미율이 대신 신을 받아달라는 딸의 부탁으로 그토록 거부하던 내림굿을 받지만, 조상신을 없애기 위해 스스로 자살한다[4]
그러나 죽은 후에도 조상신이 여전히 존재한다는 걸 뒤늦게 알고 그녀는 귀신이 되어서도 미율을 지키기 위해서 미율의 눈을 가린다. 이런 그녀를 미율에게서 떼어놓기 위해 조상신이 귀신들을 불러 미율에게 해코지 하려고 하자, 미율을 감싸안고 물어뜯기면서까지 계속 미율을 지키고 있다. 그러나 미율이 조상신이 할머니뿐만 아니라 자기 아버지까지 해코지 했다는걸 알고 조상신에게 분노해서 뱀신을 받아들이고 조상신을 소멸시키고 그녀는 성불한다.
2.4. 하영이네 가족
- 하영이네 어머니
자기 시아버지 땅 처리하려고 하영과 같이 그 동네에 방문한다. 당시 나무를 베고 뱀을 죽이려던 길을 우연히 지나가던 하영에게 뱀신이 씌이지만 하영에게 무당이 된게 나쁜 짓도 아닌데 주위에 알려져도 괜찮다고 말한다. 결말에 뱀신이 미율에게로 옮겨가자 미율이네 모녀에게 굉장히 미안해하며 부동산 계약이며 뭐든 해줄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