ネリィ・オルソン
SD건담 G제네레이션 시리즈의 오리지널 캐릭터. 이름의 유래는 소설 '초원의 집'에 등장하는 악역 여성 캐릭터인 넬리 올슨이며, 구글이나 네이버 등에서 검색해 보면 이 쪽의 검색결과가 먼저 뜬다.
플로렌스 키리시마가 양갓집 규수인 척하는 양아치 아가씨라면, 이 쪽은 명실상부한 높으신 분 2세. 루크 루자트나 엘프리데 슐츠 같이 대놓고 귀족 풍미의 옷을 입고 있지는 않지만, 정갈하게 꼬아 내린 금발 롤빵머리와 고풍스런 단어 사용법, 그리고 텐션이 변해도 그다지 바뀌지 않는 대사 패턴 등을 보면 누구라도 그녀가 귀족집 자제분이라는 데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다.
격투 특화인 엘프리데와 정반대로 이 쪽은 사격 특화. 하지만 에터나 프레일만큼 완전히 사격에 치우친 것이 아니고 격투와 회피도 어느 정도씩은 상승한다. 또한 지휘/조타 능력치를 필두로 전함 크루로서의 능력치도 상당히 높은 편이기 때문에 어디든지 써먹기 편한 캐릭터라고 할 수 있다.
플로렌스와 엘프리데라는 양 극단의 중간에서 전형적인 아가씨 캐릭터를 잡아 주고 있기 때문에 캐릭터의 인기는 높은 편이며, 특히 첫 등장한 ZERO에서는 독보적인 인기를 누리며 각종 앤솔로지에 단골로 등장하고 있었다. 하지만 반다이에서의 대우가 좋지 못한 모양인지 스피릿츠에 가서야 겨우 하야미 사오리가 담당 성우로 붙었고,[1] 그나마도 WARS에서 짤려 버렸다.
그 뒤로 한참 동안 소식이 없다가 SD건담 G제네레이션 OVER WORLD에서 부활! 다들 예상했던 대로 플로렌스 키리시마와 페어를 이루고 있다. 다만 스피릿츠에서 성공했던 성형이 OW에서 조금 실패했는지 컷신에 약간의 작붕이 보인다.
참고로 가슴 부분이 다이아몬드 모양으로 파인 옷을 입고 있는데다가 얼핏 보였던 사이즈가 상당히 컸는데, 이것 때문에 처음 등장할 때부터 제시카 랭과 비교되어 왔고, 제시카를 제치고 혼자서 부활한 스피릿츠에 가슴 부분이 대부분 공개되면서 현재는 넬리의 판정승 쪽으로 굳어져 있다. 이후 OW에서 확인사살.
[1] 하야미 사오리가 데뷔 초기에 맡은 몇 안 되는 캐릭터이자 본작의 성우진 중 최연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