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자세한 내용은 판정 의문문과 설명 의문문 문서 참고하십시오.~노?는 원래 동남 방언이지만, 일베저장소나 디시인사이드, 워마드 등의 특정 사이트에서 애용한다는 이유만으로 '노'를 사용한 사람은 신고의 대상이 된다면서 풍자한 밈. 물론 영남 출신도 아니면서 동남 방언을 어설프게, 맥락 안 따지고 사용한다면 만물일베설을 방패삼고 있는 것이긴 하다. 그리고 현재 인터넷의 여러 사이트에서 '-노' 어미를 사용한 글들은 동남 방언에서 사용되는 '~노'의 쓰임과는 맞지 않는 경우가 훨씬 많다. 즉, 영남 출신이 아니면서 의도적으로 '~노'를 사용하고 있는 경우가 많고 이런 경우라면 본인들이 부정하더라도 일베식으로 어미를 변형하고 있음은 분명하다. 일베에서 '~노'를 즐겨 쓰는 이유 중 하나가 사투리라고 변명하기 쉽기 때문이다. 문자 언어로 대화하는데 다른 언어나 사투리가 나오는 것은 어색한 일이다. 너무 흥분해서 영어가 나왔네요가 바로 이 사례 중 하나. 이런 상황에서 동남 방언의 쓰임과도 맞지 않는다면 더욱 이상해 보일 수 있다. 따라서 필연적으로 어색함이 생기기 때문에 실제 동남 방언 사용자라면 바로 구별이 가능하다.
현실과 달리 인터넷상에서 사투리를 사용하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지 않으며, 실제 동남 방언의 노는 성조와 함께 중세 한국어의 흔적으로 서울말에서는 '-니' 또는 '-냐-로 퉁치는 어미를 경상도에서는 '-노', '-나', '-(이)가’, '-(이)고’로 구분한다. 그러나 일베 유저 중에는 동남 방언을 잘 모르는 타지인도 많았기에, 어울리는 어미가 붙어야 하는 상황에 억지로 '~노'를 붙이는 경우가 많았고 이것이 일베 특유의 말투로 굳어져 실제 동남 방언과 구분된다.. (예를 들어 '여기가 어디노? 나무위키노?'[1])
니 인생 ㅂㅅ이노? (X)[2]
앞에 체언이 올 때 | 앞에 용언이 올 때 | |
‘예/아니오’로 답할 수 없을 때 | -고 [예1] | -노 [예2] |
‘예/아니오’로 답할 수 있을 때 | -가 [예3] | -나 [예4] |
딱 좋은 '~노의 잘못된 사용의 예시이고 어느 경상도 지방에서도 사용하지 않으며 위에 서술된 지역을 벗어난 사투리도 아니면서 공간에 따라 변화지도 시간에 따라 변화지도 않은 아주 좋은 예시이다. "~노"라고 끝나는 동남 방언에 대해 정리한 영상. 실제로 '~노를 이렇게 무분별하게, 자주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일베가 아니더라도 "일베식으로 어미를 변형하고 있다."는 의혹은 피하기 어려울 것이다.
한편으로는 본 문서처럼 뭐만 하면 일베로 몰아가냐며 비판하는 사회 풍조가 있는 것을 이용해서 그 사람들이 확실한 증거가 있기 전까진 자신을 일베 아니냐고 말하는 것까지 꺼려지는 걸 즐기기도 한다. 그룹에 속해 있는 대다수의 사람들은 심증은 확실하면서도 분란을 일으키면 피곤해질까봐 섣불리 그런 말투 쓰지 말라거나 일베에서 왔냐는 말을 꺼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말투 하나 가지고 사람을 일베충으로 몬다느니, 프로 불편러니 하는 역풍을 맞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특히 해당 그룹에 같은 일베충이 섞여 있다면 은근슬쩍 그런 여론을 조성해서 오히려 그 말 꺼낸 사람을 나쁜 사람 만들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다.
반면 한번 더 꼬아서 아무도 불편함을 느끼지 않는 표현을 가지고, 억지로 "이거 일베 아니냐?"라고 프로불편러 코스프레를 하면서 만물일베설에 대한 혐오를 부추기는 사람들도 있다.
2. 현재
이러한 나쁜 인식으로 인해 과거 대부분의 사이트에서는 이런 어투를 사용하는 것에 대해 몹시 부정적으로 생각했었고, 이 어투를 사용한 것으로 인하여 정지나 강퇴등의 제재를 하기도 하며 아예 공지사항에서 그런 계열의 어투를 쓰지 못하게 못박는 경우도 있다. 다만 위의 문제처럼 구별하기 힘들다는 문제 때문에 단순 '노'만으로는 제재하지 않고 고인드립을 사용하거나 확신이 드는 경우에만 제재하기도 했다.현재는 위에처럼 억지로 어미에 '노'를 붙였다는 걸로 지적하면 욕먹는 사이트와 안먹는 사이트로 나뉜다.
3. '노'가 들어간 밈
[1] 올바른 예시는 '여가 어데고? 나무위키가?'[2] 경상도 방언으로 쓰자면 "니 인생 빙시가?" 혹은 "니 인생 빙신 아이가?"처럼 쓸 것이다.[예1] “이게 뭐고?”(이게 뭐야?) 앞에 체언인 ‘뭐’가 있고 예/아니오로 답할 수 없으므로 ‘-고’가 붙는다.[예2] “지금 뭐하노?”(지금 뭐하니?) 앞에 용언인 ‘하다’가 있고 예/아니오로 답할 수 없으므로 ‘-노’가 붙는다.[예3] “이게 사과가?”(이게 사과야?) 앞에 체언인 ‘사과’가 있고 예/아니오로 답할 수 있으므로 ‘-가’가 붙는다.[예4] “니 지금 밥 먹나?”(너 지금 밥 먹어?) 앞에 용언인 ‘먹다’가 있고 예/아니오로 답할 수 있으므로 ‘-나’가 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