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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1-10-12 19:33:54

노상돈

성명 노상돈(盧祥頓)
생몰 1889년 ~ ?
출생지 황해도 평산군 문무면 문구리
사망지 미상
추서 건국훈장 애족장

1. 개요2. 생애

1. 개요

한국의 독립운동가. 2017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받았다.

2. 생애

노상돈은 1889년생이며 황해도 평산군 문무면 문구리 출신이다. 그는 1919년 3월말 평산군 일대에서 독립만세시위가 전개되었고 일본 헌병대의 무차별 총격으로 많은 사상자가 발생하는 것을 지켜보고 반감을 품었다. 그리하여 4월 1일 신봉균 등과 함께 400명의 군중을 이끌고 기린주재소로 몰려가 일제의 만행을 규탄했다. 이에 헌병대는 또다시 발포하여 3명의 사망자와 8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이후에도 4월 3일 문무면 문구리에서 3백명의 시위대와 함께 시위를 이끌다가 체포되었고, 1919년 7월 15일 평양복심법원에서 보안법 위반 등의 혐의로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이에 그는 고등법원에 항소하며 그 취지를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이번 만국평화회에서 민족자결주의가 제출되어, 조선도 독립할 것이라는 것을 전해 듣고 조선민족으로서 어찌 기쁘지 않았겠는가. 밤낮 사모하던 중 평산군 문구면 문구시장에서 조선독립만세를 부르는데 따라 부른 것이 어찌 치안방해라 할 수 있겠는가?

그러나 고등법원 역시 이를 기각했고, 그는 2년간 옥고를 치러야 했다. 이후의 행적 및 사망년도, 사망지는 기록이 미비해 알 수 없다.

대한민국 정부는 2017년 노상돈에게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