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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23 23:58:41

녹유

1. 개요2. 설명3. 역사

1. 개요

토기의 한종류. 상당히 초보적인 유약을 사용한 토기이다.

2. 설명

녹색, 황갈색의 색을 띄는 유약을 바르고 소성한 토기이며, 저금이라도 높은 온도에서 소성하면 유약이 타서 없어지는 성질 때문에 섭씨 600~800의 상당히 낮은 온도에서 소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녹유토기들은 연질 토기들이 대다수이며, 매우 깨지기 쉽다는 특징이 있다.

3. 역사

최초 등장은 전한 시기로 추정중이다. 다만 이 무렵부터 다양하게 사용된건 아닌것으로 추정되고, 발견되는 유물들로 미루어 볼때 녹유가 가장 활발하게 사용된 시기는 당나라 시대로 추정된다. 이 무렵 녹유는 앞서말한 상당히 까다로운 제조방식과 취급방식 때문에 궁궐 혹은 사원의 기와나 전돌 혹은 제기 같은 특수한 용도로만 사용되었으며, 엄청난 사치품으로 취급받았다.

또한 중국이 당나라이던 시절인 한반도의 통일신라나라시대, 헤이안시대 때의 일본도 녹유를 수입하거나 제작하여 사용했으며, 특히 신라는 동궁과 월지 혹은 경주 사천왕사지 에서 출토되는 녹유와 유물들과 녹유신장상 유물등을 볼때 왕실 사찰이나 왕궁 같은 고급건축물에는 녹유와를 적극적으로 활용했음을 알 수 있다.

이후 송나라와 원나라를 거쳐 점차 고급 제기의 자리를 청자백자 같은 훨씬 견고하고 얇은 유약을 사용하는 자기에게 빼았기며 역사에서 자취를 감춘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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