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地球儀. 조선 후기, 1800년대 초반에 천문학자 최한기(崔漢綺)가 청동으로 제작한 지구의. 현재 숭실대학교 한국기독교박물관에 소장되어 있으며, 대한민국 보물 제883호로 지정되어 있다.2. 내용
직경 24cm, 높이 27.7cm, 목발 지름 26.8㎝.정식 명칭은 그냥 지구의이지만, 다른 지구의와의 구분을 위하여 놋쇠 지구의, 청동 지구의라고 부른다.
1800년대에 혜강 최한기가 제작한 지구의로, 남북극을 축으로 하여 회전할 수 있게 하고 사발모양의 받침대에 남북축을 수평이 되게 걸쳐놓은 것이다. 지구의에는 10도 간격의 자오선과 위선이 그려져 있고, 북회귀선과 남회귀선, 그리고 황도(黃道)가 그려져 있는데, 황도에는 24절기가 표시되어 있다. 지도는 남극을 제외한 세계지도가 거의 그려져 있고 한자로 된 각 나라 이름이 표시되어 있다. 그리고 받침대인 목발 입구에는 청동제 환(環)을 붙이고 거기에 360도의 눈금을 새겨 놓았다.
최한기가 쓴 지구전요와 같은 시기에 제작된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지구전요에 나오는 지구전도(地球前圖)와 지구후도(地球後圖)의 지도 윤곽과 지명 등이 이 지구의와 일치하기 때문이다.
혼천의 및 혼천시계(渾天儀 및 渾天時計)와 함께 조선의 지리학을 연구하는데 중요한 자료이다.
3. 외부 링크
4. 보물 제883호
직경 24㎝ 크기의 청동으로 만든 지구의이다. 우리나라의 지구의에 대한 기록상으로 조선 인조 23년(1645) 소현세자가 북경에서 돌아오면서 가져 왔다는 여지구(輿地球)가 있고, 이 외에도 혼천시계에 연결되어 있는 지구의에 대한 내용이 보인다.
숭실대학교 박물관에 보관되어 있는 이 지구의는 최한기가 제작한 것으로 생각된다. 10˚간격으로 경선과 위선이 있고, 북회귀선과 남회귀선 그리고 황도를 표시하고 있다. 황도에는 하지, 동지 등 24절기가 새겨져 있다. 느티나무를 파서 사발모양의 받침대를 만들고 청동으로 만든 360˚의 눈금을 새긴 둥근 고리를 받침 위에 붙여놓았다. 360˚ 눈금이 있는 둥근 고리는 지구의가 들어갈 수 있을 정도의 크기로 만들었고, 지구의의 남북 축을 수평으로 올려놓도록 고안되어 있다.
지구의의 제작은 지도의 도법 이해와 지도의 정밀한 표현에서 지도발달사에 중요한 몫을 담당하고 있다. 이 지구의는 지구의 자체를 목적으로 만든 것으로서는 유일한 유물이라는 점에서 그 가치를 높이 평가할 수 있다.
숭실대학교 박물관에 보관되어 있는 이 지구의는 최한기가 제작한 것으로 생각된다. 10˚간격으로 경선과 위선이 있고, 북회귀선과 남회귀선 그리고 황도를 표시하고 있다. 황도에는 하지, 동지 등 24절기가 새겨져 있다. 느티나무를 파서 사발모양의 받침대를 만들고 청동으로 만든 360˚의 눈금을 새긴 둥근 고리를 받침 위에 붙여놓았다. 360˚ 눈금이 있는 둥근 고리는 지구의가 들어갈 수 있을 정도의 크기로 만들었고, 지구의의 남북 축을 수평으로 올려놓도록 고안되어 있다.
지구의의 제작은 지도의 도법 이해와 지도의 정밀한 표현에서 지도발달사에 중요한 몫을 담당하고 있다. 이 지구의는 지구의 자체를 목적으로 만든 것으로서는 유일한 유물이라는 점에서 그 가치를 높이 평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