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누디진(Nudie Jeans)은 스웨덴의 청바지 브랜드이다.2. 역사
누디진은 2000년 스웨덴의 고텐부르그에서 '리 유럽(Lee Europe)'의 디자인 매니저였던 '마리아 에릭손 레빈'이 설립한 프리미엄 진 브랜드이다. '입을수록 내 몸에 맞게 변화하는 데님'으로 홍보하여 젊은 데님 매니아들 사이에서 빠르게 입소문을 탔다.유럽 대부분의 나라와 미국, 일본, 호주 등 세계 각국의 트렌드 세터들이 즐겨입으며, 할리우드 스타 잭 에프론과 올랜도 블룸 등이 착용해 큰 인기를 끌었다.
설립 당시부터 지금까지 변하지 않는 슬로건은 'The Naked Truth About Denim'. 직역하자면 '데님에 관한 원초적 진실'.
3. 한국의 누디진
2007년 초부터 대한민국에 알려지기 시작해서 소수 매니아층을 형성하였다. 네이버 카페 '누디진 매니아'에서 소수 인원의 커뮤니티로 시작했다가 점점 누디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중견 커뮤니티로 발전하였다. 그러다 셀렉온(자안그룹)이 누디진의 공식 수입업체가 되면서 2011년에 셀렉온이 직접 운영하는 '누디진 코리아'라는 카페가 개설되었다. '누디진 매니아'에서 활동하던 많은 회원들이 '누디진 코리아'로 전향했고 '누디진 매니아'는 결국 '컬티즘 코리아'로 명칭이 변경되어 지금에 이르고 있다.4. 핏 가이드
누디진의 다양한 핏에 대해 설명하는 문서.후술할 사이즈 설명에서 루즈(5) - 레귤러(4) - 슬림(3) - 스키니(2) - 타이트(1) 순으로 폭이 좁다.
4.1. 판매중인 제품
4.1.1. 씬핀(Thin Finn)
밑위 - 보통
허벅지 - 스키니(2)
종아리 - 슬림(3)
밑단 - 보통
지금의 누디진을 만든 누디진의 대표 핏.
밑위가 길고 백포켓이 아래에 위치해 있어서 내려입지 않아도 배기바지스러운 핏을 연출할 수 있게 해 준다.
2016년 기준으로 약간 유행이 지난 느낌이 들기도 한다.
대표 제품으로는,
- Org. Dry Twill - 오가닉 드라이 트윌. 줄여서 오드트라고 부르는 이 제품은 과거 드스 (Dry Stretch)를 잇는 생지바지로써 진한 인디고색으로 흑청에 가까우며 엠보와 함께 누디진을 처음 접할 때 추천하는 베스트 셀러이다. 누디진은 핏의 종류에 따라 다양한 모델들이 존재하는데, 동일한 핏 내에서도 모델에 따라 사이즈가 상이하다. 이때 기준점이 되는 것이 보통 오드트이다. 오드트 대비 ± 를 하는 것만으로도 대부분의 사이즈를 가늠 할 수 있으므로, 본인의 오드트 사이즈를 알고 있으면 사이즈 선택시 도움이 된다.
- Dry Ecru Embo - 드라이 에크루 엠보. 줄여서 엠보라고 부르며 시원한 푸른색을 가지고 있는 누디의 대표제품. 참고로 '드라이'는 가공하지 않은 생지를 뜻하고, '에크루'는 베이지계통의 크림색을 말하며, '엠보'는 백포켓의 물결모양 스티치를 말한다. 즉 '드라이 에크루 엠보'란 '베이지색 백포켓 스티치를 가진 생지' 바지를 뜻한다.
- Back 2 Black - 백투블랙. 과거 드블코(Dry Black Coated)를 잇는 누디의 대표 코팅진. 새제품은 색이 살짝 탁하지만 입을수록 광이 올라오며 실제 착용횟수가 약 30회가 넘어갈 시 광이 최대치가 된다. 일반적으로 신축성이 좋고 잘 늘어나는 재질이기 때문에 오드트보다 한치수 작게 고르는것이 좋다.
4.1.2. 롱존(Long John)
밑위 - 짧음
허벅지 - 스키니(2)
종아리 - 스키니(2)
밑단 - 좁음
씬핀에 버금가는 누디진의 대표 스키니 핏.
밑위가 매우 짧아 골반에 걸쳐입어야 하며, 그로 인해 허리가 좀 크게 나오는 경향이 있다.
허벅지부터 종아리까지 전체적으로 스키니해서 마른 남성들이 즐겨 찾는다.
단, 남성용으로 출시된 만큼 여성이 입으면 허벅지가 약간 클 수 있으니 주의.
특징으로는 모든 롱존 제품들은 파워 스트레치 데님(신축성이 좋은) 소재로 만들어 진다.
여담으로 원래 명칭은 타이트 롱존(Tight Long John) 이었으나 2016년에 롱존(Long John)으로 변경되었다. [1]
대표 제품으로는,
- Org. Twill Rinsed - 오가닉 트윌 린스드. 줄여서 오트린이라고 불리는 이 제품은 과거 데스(Denim Stretch)를 잇는 롱존의 대표 제품으로써 '오드트'를 세탁(린스드)한 모습의 생지이다. 원래 롱존 버전의 '오드트'가 있었으나 현재는 단종되었고 오트린만 판매된다.
4.1.3. 그림팀(Grim Tim)
밑위 - 보통
허벅지 - 슬림(3)
종아리 - 슬림(3)
밑단 - 보통
씬핀, 롱존과 함께 누디의 매출을 책임지는 슬림 스트레이트핏.
씬핀과 거의 같지만 허벅지가 조금 더 여유로워서 씬핀의 허벅지가 부담스럽다면 그림팀을 추천한다.
특징으로는 그림팀의 모든 제품들은 지퍼가 아닌 버튼플라이 형식으로 생산된다.
대표 제품으로는,
- Dry Dirt Organic - 드라이 더트 오가닉. 줄여서 드더오라고 불린다.
4.1.4. 린딘(Lean Dean)
밑위 - 긺
허벅지 - 슬림(3)
종아리 - 스키니(2)
밑단 - 좁음
테입테드(Tape Ted)가 단종되면서 2015년 부터 새로 선보인 핏으로 허벅지는 여유로우나 종아리가 매우 좁은 정석적인 테이퍼드 핏. 출시 이후 대대적인 홍보와 공격적인 마케팅[2]으로 빠르게 인기를 얻어가고 있는 중이다.
대표 제품으로는,
- Dry Iron - 드라이 아이언. 줄여서 드아 또는 드라연이라 불리며 연한 인디고 색에 약간의 회색이 가미된 연청계열의 기본 생지이다. 살짝 크게 나왔으므로 오드트 대비 한치수 작게 사는것이 좋다.
- Dry 16 Dips - 드라이 16 딥스. 줄여서 16딥스라고 불리며 드라이아이언과는 다르게 진한 인디고색의 흑청계열의 생지. 사이즈는 오드트와 동일하게 가는것이 좋다.
4.1.5. 스키니린(Skinny Lin)
밑위 - 보통
허벅지 - 타이트(1)
종아리 - 타이트(1)
밑단 - 매우 좁음
2014 S/S 스키니샘(Skinny Sam)으로 출시되었다가 곧바로 스키니린(Skinny Lin)으로 이름이 바뀌었다.[3] 롱존이 남성들을 위한 핏이라면 스키니린은 여성들이 입기 편하도록 디자인 된 핏이다. 롱존보다 밑위가 길고 전체적으로 타이트하다. 엉덩이 부분이 살짝 크게 나와서 여성들이 입기 좋으며 특히 발목(밑단)이 매우 좁은 것이 특징이다. 특이사항으로는 허리 밴드가 살짝 휘어져 있어 앉았을 때 엉덩이가 노출되는 것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
대표 제품으로는,
- Twill Navy - 트윌 네이비. 스키니린의 최초 생지이며 백포켓 스티치가 파란색인 제품이다. 롱존과 튜브탐에 오트린(Org.Twill Rinsed)이 있다면 스키니린에는 트윌네이비가 있다. 신축성을 극대화하기위해 한번 린스드된 제품이고 터키쉬 파워스트레치원단을 사용해서 착용감이 우수하다. 한 때 꾸준히 나오다가 2015년 단종되었다.
- Rinsed Open Orange -린스드 오픈 오렌지. 줄여서 오픈 오렌지라고 불리며 2015 S/S에 출시된 스키니린의 대표적인 생지 바지이다. 이름에서 알수있듯이 역시 린스드된 제품이며 착용감이 좋다. 백포켓 스티치가 오렌지 색이며 약 1년간 선보이다 2016년 초 단종되었다.
4.1.6. 슬림짐(Slim Jim)
밑위 - 보통
허벅지 - 슬림(3)
종아리 - 레귤러(4)
밑단 - 넓음
허벅지는 슬림하지만 밑단이 여유로운 핏이다.
살짝 세미 부츠컷 느낌이 나므로 밑단이 넓은 바지를 선호하지 않는다면 추천하지 않는다.
과거엔 씬핀보다 인기가 있었으나 밑단이 좁은것을 선호하는 현재는 인기가 많이 수그러들었다.
4.1.7. 브루트넛(Brute Knut)
밑위 - 매우 긺
허벅지 - 루즈(5)
종아리 - 슬림(3)
밑단 - 보통
2016년에 새로 선보인 배기 테이퍼드 핏.
밑위가 매우 길어서 골반에 걸쳐 입으면 가랑이가 저 밑까지 내려갈 정도이다. 허벅지는 매우 넓지만 종아리는 비교적 좁아서 배기스러운 테이퍼드 핏을 연출할 수 있다. 핏 특성 상 키가 작은 사람이 입으면 정말 최악일 정도로 다리가 짧아 보이니 주의할 것.
4.1.8. 스테디에디(Steady Eddie)
밑위 - 보통
허벅지 - 레귤러(4)
종아리 - 레귤러(4)
밑단 - 넓음
2014년 출시된 레귤러 테이퍼드 핏. 허벅지부터 종아리까지 스트레이트로 떨어지지만 밑단에서 살짝 좁아진다. 스테디에디의 모든 제품들은 버튼 플라이로만 제작된다.
4.1.9. 루즈레이프(Loose Leif)
밑위 - 보통
허벅지 - 루즈(5)
종아리 - 루즈(5)
밑단 - 매우 넓음
2016년 S/S에 선보인 루즈 스트레이트 핏. 역대 누디진 바지 중 가장 루즈하다. 기장을 약간 짧게하여 입거나, 롤업하여 입거나, 길게 곱창을 내어 입는 등 다양한 스타일링을 연출할 수 있어 루즈한 핏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빠르게 인기가 오르는 중.
4.1.10. 틸티드 토르(Tilted Tor)
밑위 - 보통허벅지 - 스키니(2)
종아리 - 스키니(2)
밑단 - 좁음
2017년 2월 1일부터 선보이는 새로운 핏. 이름의 Tilted (기울어진) 이라는 뜻처럼 허리밴드가 엉덩이쪽으로 기울여져 디자인 되었다. 버튼플라이(바지 지퍼가 단추) 방식이며 아직까지 한국에 수입이 되지 않아 많은 정보가 없다.
대표 제품으로는,
- Dry Pure Navy - 드라이 퓨 네이비. 줄여서 드퓨네라고 불리며 틸티드 토르의 기본 생지.
4.2. 단종된 제품
- 스트레이트알프(Straight Alf)
전체적으로 편한 스트레이트 핏. 2016년 초 단종되었고 루즈 스트레이트 핏의 계보는 스트레이트스벤 → 스트레이트알프 → 루즈레이프로 이어진다.
- 테입테드(Tape Ted)
2011년 선보인 씬핀의 변형 버전. 허리부터 무릎까지 씬핀과 흡사하나 종아리와 밑단이 좁다. 2015년을 끝으로 단종되었다.
- 행크레이(Hank Ray)
이븐스티븐(Even Steven)이 단종되고 2011년 선보인 씬핀의 레귤러 버전. 밑위가 길고 요크가 낮아서 배기스러운 느낌이 나며 전체적으로 레귤러한 핏이다.
- 하이카이(High Kai)
누디진의 모든 핏 중 가장 타이트한 핏. 과거 롱존과 더불어 스키니라인을 책임지고 있었고 심지어 롱존보다도 더 타이트한 핏이었다. 하이 웨이스트(긴 밑위)로 인해 여성 바지를 남성화 했다고 했을 정도로 남성들이 기피하는 핏이기도 했다. 허리면 허리, 허벅지면 허벅지, 종아리면 종아리등 어느 한 곳 하나 스키니하지 않은 데가 없었다. 하이카이는 신축성을 위해 파워 스트레치 원단을 사용했고 2015년초에 단종되어 파이프레드(Pipe Led)에게 그 후속자리를 넘겨주었다.
- Revival Rinsed - 리바이벌 린스드. 하이카이에서 유일하게 백포켓 스티치가 주황색이었던 생지바지. 2008 F/W때 처음 선보인 리바이벌 린스드는 11.5oz로 신축성이 좋고 전체적으로 스키니하다. 한때 꾸준히 나오다가 1년정도 선보이고 단종되었다.
- Rinsed - 린스드. 하이카이에서 대표적인 생지를 고르라고 하면 아마 린스드일 것이다. 백포켓 스티치는 네이비색이고 터키쉬 파워스트레치 원단을 사용해 신축성도 좋고 또한 몸에 착 감기는 느낌이 좋다. 하이카이 린스드는 원단 구성율의 차이가 있는 2가지 버전이 존재한다.[4] 구형은 97%cotton, 3%elastane에 허리탭은 현재와 다르고, 2011 F/W 이후 출시된 신형은 98% cotton, 2% lycra [5]구성에 허리탭은 지금 나오는것과 동일하다. 린스드는 2011년을 끝으로 후속작인 트윌네이비에게 자리를 넘겨주고 단종되었다.
- 파이프레드(Pipe Led)
특징으로는 모든 파이프레드 제품들은 파워 스트레치 데님(신축성이 좋은) 소재로 만들어 진다. 2016년 S/S시즌을 끝으로 단종되었다.
대표 제품으로는,
- Dry Dark Navy - 드라이 다크 네이비. 줄여서 드다네라고 불리며 이 제품은 파이프 레드의 기본 생지모델이자 스테디셀러 제품이다. 파워스트레치 원단을 써서 신축성이 좋고 착용감이 우수하다.
- Clean Slate - 클린 슬레이트. 위의 드라이 다크 네이비와 함께 파이프레드의 기본적인 스테디셀러 제품이다. 제품이 나오기전 이미 세탁을 한(Pre-washed) 제품이며 파워스트레치 원단을 써서 신축성이 좋고 착용감이 우수하다. 표면에 약간의 광이 나는 효과가 있지만 코팅진은 아니다.
- 튜브탐(Tube Tom)
2013 F/W에 튜브켈리(Tube Kelly)에서 명칭이 바뀌었다. 롱존과 비슷한 스키니 핏이지만 롱존보다 밑위가 길고 밑단이 살짝 넓다. 2015년을 끝으로 단종되었다.
- 애버리지조(Average Joe)
2007년 출시된 핏. 슬림짐의 레귤러 버전으로 전체적으로 스트레이트하지만 밑단이 비교적 넓어 살짝 부츠컷 느낌이 난다.
- 샤프벤트(Sharp Bengt)
2011년 빅벤트(Big Bengt)에서 샤프벤트로 이름이 바뀌었다. 루즈한 테이퍼드 핏으로 현재는 스테디에디가 바통을 이어받았다.
- 슈퍼슬림킴(Super Slim Kim)
롱존보다 밑위가 길고 전체적으로 슬림한 스트레이트 핏. 여성을 타깃으로 하여 출시되었다. 대한민국에서는 굉장히 인기가 있었으나 해외 판매 부진으로 2009년 단종.
- 붓벤(Boot Ben)
- 슬랙커잭(Slacker Jack)
- 이지에밀(Easy Emil)
- 부츠컷 라인
- 레귤러알프(Regular Alf) - 레귤러랄프에서 명칭이 변경되었다. 매우 여유로운 부츠컷 스타일.
- 붓컷스타시(Bootcut Starcy) - 과거 부츠컷올라(Bootscut Ola)로 불렸다가 현재는 붓벤(Boot Ben)으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 붓베리(Boot Barry) - 스탠다드한 부츠컷.
- 플레어글렌(Flare Glenn) - 허벅지가 여유롭고 밑단이 매우 넓은 부츠컷.
- 내로우붓(Narrow Boot) - 매우 타이트한 부츠컷
[1] 명칭 변경만 되었을 뿐 핏의 변화는 없다.[2] 다양한 신제품이 지속적으로 나온다.[3] 아마도 남성에서 여성으로 타겟을 바꾼 이유인 듯 하다.[4] 롱존 데님스트레치(Denim Stretch)와 같다[5] 라이크라. 미국의 듀퐁사(社)가 만든 엘라스틴의 한 종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