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먼 정원 | |
<colbgcolor=#505020,#010101><colcolor=#f1eb76,#dddddd> 장르 | 시대극, 로맨스 |
작가 | 나윤희 |
연재처 | |
연재 기간 | 2014. 09. 29. ~ 2016. 01. 25. |
연재 주기 | 월 |
이용 등급 | 전체 이용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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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의 시대극・로맨스 웹툰. 작가는 나윤희.세계 1차 대전을 배경으로 한 시대물이다.
2. 줄거리
1차 세계 대전을 배경으로 한 명문 가문의 한 남자와 운명적으로 그를 사랑하게 되는 한 여자. 참혹한 전쟁의 기록과 애틋한 사랑의 기억이 얽히며 만들어 낸 한편의 드라마.
― 레진코믹스 소개
― 레진코믹스 소개
세계 1차 대전이 끝나고 프랑스의 한 마을에 영국군의 비행기가 떨어진다. 비행기에서 발견된 것은 영국 군복을 입은 남자와, 그가 가지고 있던 카메오뿐. 깨어난 남자는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고, 그저 자신이 영국인이라는 것만을 기억해낸다. 이후 '토미'라고 불리게 된 남자는 자신을 치료해 준 사람의 집에 머무르며 영국으로 돌아갈 여비를 마련하고 기억을 찾으려 노력한다. 작은 기억의 편린만 떠오르던 때, 토미는 어느 날 기절하고, '토미'라 불렸던 이 남자의 과거와, 그의 사랑이 공개된다.
3. 연재 현황
레진코믹스에서 2014년 9월 29일부터 매주 월요일에 연재되었다.2016년 1월 25일, 프롤로그를 포함해 총 75화로 완결되었다.
3.1. 외전
2015년 8월 24일 휴재 공지와 함께 외전이 올라왔다. 본편과 무관한 이야기지만, 본편 22화를 읽고 나서 이 외전을 본다면 눈물이 핑 돌지도 모른다. 굳이 22화를 읽지 않고 이 외전을 봐도 상관없지만 22화를 보고 나서 외전을 보는 것을 추천한다.외전의 제목은 [어쩌면 이랬을 수도 있는 어느 크리스마스].
4. 등장인물
4.1. 주역
- 토미
영국군 비행기를 타고 프랑스 땅으로 추락하면서, 주마등처럼 약혼녀 '마가렛'과의 기억을 떠나보낸다. 그리고 다시 정신을 차렸을 때, 그는 자신이 영국인이라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했고, 그에게 남은 과거의 것은 오로지 비행기에서 발견된 카메오 뿐이었다. 그가 깨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아 전쟁은 끝났고, 그는 마을 사람들에게 토미라고 불리게 된다. 이후 카미유 모로의 아버지인 모로 선생의 제안으로 모로 가문에 머무르게 된 토미는 영국으로 돌아갈 준비를 하고, 간간히 기억의 편린을 떠올리다가 '에드워드'라는 이름을 기억해낸 후 기절한다. 다시 깨어난 후, 카미유에게 떠나지 말아달라는 부탁을 듣게 되는데......
그리고 토미의 과거가 밝혀진다.
토미의 본명은 유안 다이스로, 영국의 윈터폰드 백작이었다. 그러나 백작은 허울좋은 작위였을 뿐, 어린 시절 그의 집안은 아버지의 파산으로 몰락해 가난하고 별 볼일 없는 귀족으로 전락한다. 아버지의 자살에, 어머니는 정신을 놓아버리고, 어린 동생까지 돌봐야 했던 유안은 점점 까칠하고 강압적인 성격이 되어간다. 이튼을 졸업하고 케임브리지에 진학하기 전 방학. 후원자이자 약혼녀의 할아버지인 메이필드 후작 윌리엄 벨릭슨의 초대로 유안은 동생 에드워드와 함께 메이필드로 찾아간다. 그곳에서 자신의 약혼녀를 만나게 된 유안. 그리고 유안은 '왜' 후작이 '별 볼 일 없는 가난한 귀족인 자신'에게 손녀딸인 '마가렛'과의 약혼을 추진했는지 이해하게 된다. 마가렛과의 약혼이 마음에 들지 않는 유안이었지만 그는 마가렛 앞에서만큼은 좋은 약혼자인 척 연기하며 뒤로는 그녀를 무시하고 기만한다.[2] 그러다 유안의 어머니가 사망하고, 그 소식에 마가렛이 유안의 집을 찾아온다. 그리고 어머니의 무덤 앞에서, 자신이 그토록 기만하고 무시했던 마가렛의 눈물이 섞인 진심어린 위로와 걱정을 받는 순간, 유안은 오열하게 된다.
사실 유안은 아버지의 자살을 목격했다. 어느 밤에 잠에서 깬 어린 유안이 제일 처음으로 본 것이 목이 매달려 흔들리는 아버지의 시신이었던 것. 거기에 아버지의 자살을 본 어머니 역시 미쳐버리고, 동생은 자신보다 더 어렸기 때문에 유안은 아버지의 죽음에도 홀로 숨죽여 울면서 모든 것을 감내해야 했다. 이로 인해 유안은 목에다 무엇인가를 매는 것에 대해 트라우마가 생겼고, 여기에 다른 귀족들의 무시와 비웃음으로 인해 더욱 철저히 마음에 철벽을 치면서 성격이 까칠해졌다.
이런 상황에서, 유안은 마가렛으로 인해 처음으로 제대로 의지할 수 있는 안식처를 찾게 되었고, 이날을 기점으로 마가렛에 대한 마음이 점차 사랑으로 변화하게 된다.
그러나 유안은 마가렛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인정하지 않고, 그저 마가렛이 점점 신경 쓰인다는 식으로 표현한다. 유안의 마가렛에 대한 감정을 모르던 에드워드는 이럴거면 약혼을 하지 말라는 입장을 보이고, 마가렛에게 '형이 당신을 사랑한다고 말한 적이 있느냐'고 물어본다. 이에 유안은 조용히 에드워드를 불러내고, 둘은 마가렛과의 약혼으로 언쟁을 벌인 끝에 유안은 결국 에드워드에게 주먹을 날리고 만다. 이후 전쟁이 일어나고 주변의 남자들이 참전을 선언할 때, 자신의 반대를 무릅쓰고 참전한 에드워드로 인해 유안 역시 전쟁에 참전하게 된다. 마가렛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남긴 채.
전쟁의 참혹함 속에서 유안은 마가렛의 편지와 그녀의 어머니의 유품인 카메오를 받게 된다. 진짜 카메오는 이미 자신이 버렸고, 그것은 가짜라는 것을 알지만, 유안은 그녀의 편지와 함께 카메오를 서랍속에 넣어버린다. 그 이후로 유안은 전쟁 속에서 매일같이 그녀를 떠올리고, 그제서야 마가렛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완전히 자각하게 된다. 자신이 마가렛을 진심으로 사랑하게 되었다는 것을.
메이필드로 잠깐 돌아온 유안은 마가렛에게 다시 한번 더 사랑한다는 말을 남기지만, 마가렛은 그 마음을 진심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약혼을 깰 듯한 말을 꺼낸다. 유안은 이제껏 마가렛을 기만해온 자신을 후회하며 마가렛의 카메오를 버려버린 그 숲으로 돌아가 미친듯이 카메오를 찾는다. 그러나 2년 전에 버린 카메오를 다시 발견할 수 있을 리 없었고, 비를 맞으며 메이필드에 돌아온 유안은 마가렛의 앞에서, 이제껏 마가렛을 기만해온 자신을 드러내며 사랑을 고백한다.
전쟁이 끝나면 곧바로 마가렛과 결혼하겠다고 약속하고 다시 전쟁터로 돌아가지만, 이후 전투기가 격추당하며 부상을 입고 기억도 잃게 된 것.
결국 모로 가를 떠나 런던으로 향하고 자신의 가족일 만한 사람들을 수소문하지만 마가렛이나 에드와는 만나지 못한다. 런던에서 번역 일 등을 통해 생계를 꾸리며 살아가던 와중에 마가렛의 집에서 뛰쳐나온 고아소년 에이드리언을 만난다. 에이드리언을 마가렛의 집에 데려다 주며 그곳에서 하룻밤을 묵게 되고, 이를 계기로 기억을 회복하는 기미를 보인다. 다시 마가렛을 만나러 가 두 사람이 그녀의 타운하우스 앞에서 마주치는 데서 작품이 끝난다.
- 마가렛 벨릭슨
9대 메이필드 후작이었던 필립 벨릭슨의 차녀. 주홍색 머리카락[3]을 가졌다. 어린 시절 화재사고로 가족들을 잃고 홀로 살아 남았지만 얼굴과 목에 심각한 화상을 입었으며 시력에도 문제가 생겨 앞을 제대로 볼 수 없게 되었다. 이후 장원에서 할아버지인 윌리엄 벨릭슨의 보살핌을 받으며 자란다. 할아버지와 자신의 레이디스 메이드인 조세핀을 제외하면 집안 사람들과는 거의 접촉하지 않으며 지내온 듯하다.
손녀를 염려한 할아버지에 의해 유안과 정략결혼을 추진하게 되나, 처음에는 자신의 상황을 고려해 유안과의 약혼을 거부하려 했다. 그러나 집안을 재건시켜야 한다는 강박을 지닌 유안은 마가렛을 진심으로 원하는 척 가장하고, 마가렛도 유안의 연기에 속아넘어가 유안을 진심으로 사랑하게 된다. 이후 조세핀의 도움으로 유안과 편지를 주고받으며 유안을 만나기 위해 런던으로의 여행을 결심하는 등[4] 점차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기 시작한다.
유안이 어머니를 잃었다는 소식을 듣고 윈터폰드 가에 방문하고 이 일을 계기로 유안의 마음을 얻지만, 유안이 마가렛을 사랑하지 않는다고 믿는 에드워드의 발언을 듣고 그와의 관계를 재고하게 된다. 전쟁 중에 휴가를 얻어 돌아온 유안에게도 거리를 두려 하며 그와의 약혼을 파기하려는 결심을 비치고 뒤에서 몰래 눈물을 훔친다. 하지만 유안이 그녀의 카메오 목걸이를 버렸다는 사실을 고백하며 진심을 드러내자 드디어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게 된다.
전쟁이 끝난 뒤로는 유안이 죽었다고 믿고 있는 듯하다. 할아버지마저 돌아가셨지만 할아버지의 부탁을 통해 작위를 승계한 친척으로부터 타운하우스와 연금을 받아 런던에서 지내고 있다. 전쟁 중에 틈틈이 시국에 대한 칼럼을 썼고 이를 읽은 유안의 독려를 받았는데 결국은 기고가로도 활동하고 있는 것 같다. 전쟁 전에는 베일로 얼굴을 가리고 다녔지만 런던에서는 머리도 단발로 자르고 베일 없이 자신의 얼굴을 드러내고 다니는 등, 이전과 달리 적극적으로 변화한 모습을 보인다.
고아원을 뛰쳐 나온 전쟁고아 에이드리언과 레이몬드, 에밀리가 자신의 집에 숨어들었다 들키자 기꺼이 세 사람을 도맡기로 결정한다. 이 과정에서 마가렛의 뜻을 곡해한 에이드리언이 집에서 도망쳤다 유안에게 발견되는데, 에이드리언의 일을 계기로 유안과 재회한다. 기억을 잃은 유안에게서 낯익은 사람이라는 인상을 받지만 결국 서로의 정체를 알지 못한 채 헤어진다. 이후 에드워드의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윈터폰드에 다녀오는데, 유안은 그 사이에 기억을 회복한 듯한 조짐을 보인다. 이후 기억을 어느정도 회복하고 다시 마가렛을 만나러 간 유안과 타운하우스 앞에서 마주치는 데서 작품이 끝난다.
4.2. 영국
4.2.1. 다이스 가(家)
- 에드워드 다이스
유안의 동생으로, 형인 유안과는 다르게 활발하고 자유분방한 성격이다. 형 유안이 가문을 일으키기 위해 정략 결혼을 하는 것을 탐탁지 않아 한데다 마가렛을 보고난 이후에는 마가렛에게 여러모로 까칠했지만 마가렛과 지내면서 그녀에게 호감을 가지고 친구 사이로 발전한다. 그러나 형인 유안이 마가렛을 대하는 태도를 보며 마가렛에게 연민을 느끼며 둘의 약혼을 파토내려는 행동을 한다. 이후 전쟁이 터지고, 유안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전쟁에 참전한다. 에드워드의 참전으로 인해 유안 역시 유일한 혈육인 동생을 홀로 보낼 수 없다고 하여 같이 참전한다. 유안이 실종된 후에는 끝내 형과 전우들을 죽인 적군을 쫓아가 사살하는 등 보다 냉정한 성미로 변했고, 큰 부상을 입고 살아 남아 야전병원으로 보내진 후에도 히스테리를 부려 쫓겨날 뻔 한다(...) 그러나 그곳에서 종군간호사였던 앤 화이트를 만나 마음의 위로를 받고 그녀와 결혼하게 된다.
- 다이스 부인
유안과 에드워드 형제의 어머니. 그러나 남편 알버트 다이스가 파산하고 자살하자, 그대로 정신을 놓아버린다. 정신을 놓아버린 후, 시간이 알버트가 살아있을 때로 고정된 듯, 유안을 보고 '버티'라고 부르며 남편을 대하듯 대하고, 가끔 발작을 일으켜 집안을 발칵 뒤집어놓기도 한다. 그리고 결국 발작을 일으킨 후 사망했고, 그녀의 장례식에서 유안과 마가렛의 관계에 변화가 일어나게 된다.
4.2.2. 벨릭슨 가(家)
- 윌리엄 벨릭슨
8대 메이필드 후작. 일찍이 외아들 필립에게 작위를 물려주고 메이필드 장원에서만 살았다. 그러나 런던의 화재 사건으로 아들 필립은 물론이거니와 며느리 허마이오니, 큰손녀 헤더, 그리고 손자인 오리스를 잃고 말았고, 마가렛만이 유일하게 살아남았으나......화재 사고에서 살아남은 마가렛을 메이필드로 데려와 키웠다. 또한 마가렛과 큰손녀 헤더의 약혼자였던 유안을 다시 약혼시키는데, 이는 유안이 마가렛을 절대 거절할 수 없을 것이며, 자신이 죽고난 후에도 세간의 시선 때문에 마가렛을 쉽게 내치지는 못할 것이라는 계산 아래 이루어진 행동이었다. 유안에게는 잔인하기는 했지만 진심으로 마가렛을 사랑하고 그녀의 앞날을 걱정했던 인물. 결국 전쟁 와중에 스페인 독감에 걸려 사망한다.
- 필립 벨릭슨
작중에서는 이미 고인. 9대 메이필드 후작이자, 마가렛의 아버지이다. 직업은 영국 의회의 의원으로, 아내와 아이들을 매우 아끼는 자상한 면모를 보여주었다. 특히 아내에 대한 사랑은 남달라서 막내 오리스를 임신 중이던 아내가 정원으로 산책 나왔을 때 기겁을 하며 집안으로 들여보냈고, 자식들이 태어났을 때도, 대지[5]의 아이들이니 이름도 그래야 한다며 딸들은 헤더, 마가렛, 아들은 오리스[6]로 짓는다. 유안의 아버지인 알버트 다이스와 막역한 친우지간이었던 듯, 자신의 딸 헤더와 유안을 약혼시켰다. 그러나 런던의 저택에서 화재가 나고, 딸 마가렛만을 구출시켜 저택 밖으로 탈출한다. 그리고 다시 불길이 치솟는 저택으로 들어가 아직 빠져나오지 못한 아내와 헤더, 오리스를 탈출시키려 했으나...... 결국 빠져나오지 못하고 사망한다.
- 허마이오니 벨릭슨[7]
작중에서 이미 고인. 필립의 부인으로 마가렛의 어머니이다. 필립과의 금슬을 자랑하며 자상한 어머니의 면모를 보여주었으나, 런던 저택의 화재 사고로 인해 사망.
- 헤더 벨릭슨
역시 작중에서는 이미 고인. 마가렛의 언니로, 검은색에 가까운 짙은 갈색 빛의 머리카락을 가진[8] 말괄량이 기질이 강하고 활달한 소녀였다. 여자아이가 조신치 못하다는 이유로 할아버지인 윌리엄에게 잔소리를 듣기도 하지만, 오히려 그 애교많고 활달한 점으로 인해 할아버지인 윌리엄의 사랑을 많이 받았던 듯 하다.[9] 런던의 화재에서 마가렛을 아랫층으로 보내고 자신은 남동생 오리스를 구하러 갔으나 빠져나오지 못하고 다른 가족들과 함께 사망한다. 크리스마스 특별 편에서는 노래를 불렀다.
4.2.3. 기타 영국 인물
- 이든 록웰
이튼 시절부터 유안과 동기인 인물. 갑부인 록웰 사의 아들이며, 젠트리 출신. 성격은 매우 서글서글하고 항상 자신을 젠트리 출신이라고 무시하며 까칠하게 대하는 유안에게도 잘해줄 정도의 대인배 기질을 보여준다. 케임브리지 진학 후 이튼 시절보다 유안과 사이가 좋아져서, 유안이 까칠하면서도 이든에게 잘해주는 장면을 볼 수 있다.역시 츤데레전쟁이 터진 후, 입대에 대해 회의적인 모습을 보였으나, 약혼녀 빅토리아가 하얀 깃털[10]을 담은 편지를 보내자, 결국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다. 이후 그가 쓴 편지가 빅토리아를 거쳐 유안에게로 보내진다.
4.3. 프랑스
- 카미유 모로
금발에 푸른 눈을 가진 프랑스 여성으로, 어머니인 르네와 함께 큰 부상을 입은 유안을 집으로 데려가 치료하고 간호까지 해준다. 가족으로는 부모님과 남동생이 하나 있었으나, 남동생인 쥘은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 아버지만이 살아서 무사히 돌아온다. 처음에는 연합군 군인인지 독일군인지 모를 유안을 경계했으나, 유안을 돌보면서 그에게 호감을 가지게 되었다. 그리고 그 호감은 사랑으로 발전하여 영국으로 돌아가려는 토미(유안)을 붙잡고 가지말라고 애원한다. 의외로 힘이 센지, 덩치가 제법 될 듯한 유안을 어머니인 르네와 함께 번쩍 들어 침대로 옮기기도 했다(...) 유안이 자꾸 쓰러져서 옮기다 적응한 것처럼 표현했지만, 진실은 저 너머에...
- 르네 모로
카미유의 어머니. 한때 프랑스의 큰 병원에서 일했던 간호사였던 듯하며, 전쟁에 참전해 집을 비운 남편을 대신하여 가끔 마을 사람들을 진료하러 다니는 듯 하다. 신분이 불명확한 유안을 토미라고 부르며 자신의 집으로 데려와 간호해준다. 요리 솜씨가 많이 좋아서 유안이 감탄할 정도였으며, 짧게나마 유안이 과거와 관련된 것을 떠올리게 해주었다.
- 모로 씨
카미유의 아버지. 군의관으로 전쟁에 참전했다가 돌아왔다. 유안을 집에 계속 머물게 해주었고, 그의 신원을 알아보기 위해 대사관에 연락하는 등, 여러모로 유안의 편의를 봐준다. 유안의 기억상실 증세에 교수로 있던 친구에게 기억 상실에 관련된 독일 서적을 받아왔는데, 유안이 그것을 보고 번역이 가능함을 알고 번역일을 맡겨준다.
- 루이
카미유의 소꿉친구로, 카미유에게 연심을 품고 있는 남자이다. 전쟁에 참전했다가 왼쪽 다리를 잃어 돌아왔으며, 카미유의 집에 살고있는 신원 불분명한 토미(유안)에게 질투를 느끼게 된다. 이후 시장에서 토미(유안)와 마주쳤을 때 막말에 폭력을 행사하고, 술자리에서는 토미(유안)이 영국군이 아니라 독일군일지 어떻게 아냐면서 소문을 낸다.
[1] 서비스 종료[2] 그녀 어머니의 유일한 유품인 카메오를 주웠으면서 그녀의 앞에서 그대로 버려버린다던지.....[3] 이런 머리의 백인 여성을 Ginger라고 부르기도 한다. 반면에 언니 헤더는 짙은 갈색 빛의 머리카락을 가졌는데 이런 머리색의 백인 여성을 Brunette이라고 부른다.[4] 하지만 첫 여행은 화재사고의 트라우마로 인해 실패로 끝났다.[5] 부인인 허마이오니의 이름은 '대지'라는 뜻이다.[6] 셋 다 꽃 이름이다.[7] 해리 포터 시리즈의 여주인공인 헤르미온느와 같은 이름이다. Hermione라는 이름은, 영어권에서도 그다지 흔한 이름은 아니다. 책 번역상의 오류로 우리나라에서는 거의 '헤르미온느'로 굳어졌지만, 저 이름의 정확한 발음은 본작처럼 허마이오니 혹은 허마이어니에 가깝다.[8] 이런 머리색의 백인 여자를 brunette라고 부른다. 어린 시절의 에드워드가 형 유안에게 Ginger(마가렛)가 맘에 드냐 brunette(헤더)가 맘에 드냐고 하기도 했다.[9] 메이필드에 있는 그녀의 방은 아직도 보존되어 있으며, 윌리엄은 가끔 그 방에 들어가 헤더와의 추억을 되새기곤 한다.[10] 겁쟁이라는 의미로 참전을 독려할 때 자주 쓰였다고 한다. 그러나 이후 빅토리아가 아닌 빅토리아의 아버지가 보낸 것이었음이 밝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