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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2-09-22 19:52:29

니키 샌더스/제시카 샌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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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i Sanders/Jessica Sanders

배우는 앨리 라터. 평범한 전업 주부였으나 생활비를 벌기 위해 아들 몰래 스트립 스트리머를 하고 있었던 싱글맘. 하지만 사실 천재인 아들은 처음부터 다 알고 있었다.(마이카가 천재인 것과 별개로 그의 능력 때문에 알고 있었을 가능성도 있다.)[1] 남편은 D.L.호킨스.

니키는 히어로즈의 초반 강렬하고 미스터리한 인상을 주는 역할을 맡는다. 빚쟁이들이 겁탈하려 할 때 니키가 반항하다가 안면부를 맞고 정신을 잃었는데, 이후 깨어나보니 거구의 빚쟁이들이 고어하게 찢겨진 시체로 발견되는 씬은 가벼운 히어로물을 기대한 사람들에게 상당한 충격을 주었다. 이를 보고 놀란 니키를 향해 비밀이라는 듯, 거울 속 자신이 미소를 띤 채 '쉿'하는 제스쳐를 취한다.

사채업자들을 죽인 것은 바로 니키의 이중인격 '제시카 샌더스'가 벌인 일. 강한 모성애를 지녔으나 평범하고 연약하며 초능력도 없는 니키와 달리, 제시카는 산 사람을 찢어 죽이거나 전봇대를 뽑아 휘두르는 것 쯤은 우스운 괴력을 가지고 있었다. 문제는 제시카가 자신을 지키기 위해서만 힘을 사용하는 인물이 아니라.. 자기 욕망을 위해 살인청부를 즐겨하는 잔인하고 이기적인 인격이라는 것. 심지어 제시카는 니키 몰래 몸을 지배하여 니키의 남편을 함정에 빠뜨려 니키네 가족을 파탄낸 장본인이었으며, 직접 남편 D.L을 죽이려고도 했다. 게다가 몸도 막 굴린다...[2]

사실 니키는 입양아로[스포일러], 어렸을 적 입양부모에게 심한 학대를 받았는데, 이때의 고통과 분노, 방어기제로 제시카라는 인격이 만들어졌다. 제시카라는 이름은 같은 집에서 자라다가 역시 학대에 의해 11살에 세상을 떠난 2살 터울 여동생의 이름.

니키가 방에 아들을 두고 스트립 방송을 할 수밖에 없게 한 거대한 빚은 남편(D.L.)이 거물 사업가 린더만의 돈을 빼돌렸기 때문인데, 상술했듯 사실 이것은 제시카의 소행이었다. 제시카로 인해 D.L.은 억울하게 옥살이를 했고, 니키는 빚 때문에 죄 없는 남편을 원망하며 생고생을 했던 것. 이렇듯 니키에게 협조는 커녕 재앙 같은 존재였던 제시카는, 작품 후반부에 이르러 인격을 통제하기 시작한 니키에 흡수되며, 이때부터 니키는 제시카의 괴력을 자유자재로 사용하게 된다. 후에 사일러와 결전을 벌이던 피터를 위해 전봇대로 사일러를 한 방 먹임으로서 괴력 인증.

그렇게 능력을 완전히 습득하고, 가족을 되찾으며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을 줄 알았던 니키 가족은 시즌 2에서 다시 불행을 맞이한다. 제시카는 사라졌지만 또다른 인격 '지나'가 발현한 것.[4][5] 지나가 된 니키가 가출했을때, D.L.이 그녀를 다시 집으로 데려가려고 찾아왔는데, 이때 시비가 붙었던 불량배가 후방에서 총을 쏴 D.L.이 사망하고 만다. 이 때문에 니키는 자신의 병(=초능력)을 저주하게 된다. 결국 그녀는 자신의 능력을 없애기 위해 수소문하여 ""샨티 바이러스 혈청""을 맞았고, 능력과 함께 다중인격도 사라진다. 그런데 이때, D.L.의 조카 모니카가 위험에 빠지게 되고, 그녀를 구하기 위해 화재 건물에 들어간 니키는 아이를 구하느라 건물 잔해를 지탱하다가 불 속에서 사망하게 된다. 원래 힘을 가지고 있었다면 괴력으로 잔해를 해치고 나왔겠지만.. 결국 그토록 증오했던 능력이 없는 바람에 최후를 맞게 된 아이러니한 상황으로 리타이어. [6]

이후 마이카나 네이슨, 트레이시의 등장 때 이름이 언급된다.


[1] 작품 시작 시점에서부터 남편는 감옥에 수감되어 있다.[2] 니키가 빚을 청산하기 위해 성접대를 하려고 하다가, 아들을 생각하여 접대객이 있는 방문 앞에서 돌아나왔으나, 이내 제시카가 튀어나와 적극적으로 부정한 관계를 가졌다. 이때 접대한 것이 네이슨 페트렐리.이 인간도 정상은 아니여[스포일러] 시즌 3에 가서 밝혀지는 내용이지만, 니키는 본래 니키, 트레이시, 바버라 세 쌍둥이 자매였다. 어떤 경위인지는 알 수 없으나 세 아이 모두 '파인허스트'에서 진행한 초능력 주입 실험을 받은 뒤 각자 다른 집안에 입양됐다. 트레이시는 시즌 3부터 등장하며 바버라는 언급만 있을 뿐 등장은 없다. 방영 당시 앨리 라터는 캐릭터가 죽어도 다른 자매로 등장해도 되니 걱정 없겠다는 농담이 있었다 드라마가 없어져서 문제였지만[4] 해리성 정체감 장애 환자는 보통 이중인격이 아니라 훨씬 많은 인격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니키도 마찬가지였던 것이다.[5] 엑스맨리전처럼 인격마다 다른 능력을 가지고 있는 지 등은 전혀 설명이 없다.[6] 물론 배우는 트레이시로 부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