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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2-01-20 08:15:05

닉 스펜서



1. 개요2. 경력3. 작품 목록
3.1. 국내 정발작3.2. 캡틴 하이드라3.3. 스파이더맨
4. 기타

1. 개요

Nick Spencer

미국의 그래픽 노블 스토리 작가이다. 본래 이미지 코믹스 등에서 활동하였으나, 이후 마블 코믹스에서도 연재를 하게 된다.
오하이오 태생으로 어린 시절부터 만화에 흥미를 갖고 자랐다. 열아홉 살에 우연한 기회로 마블 편집장을 만났으나 만화 쪽과는 인연을 맺지 못하고 대학에 들어가 정치학을 공부하며 잠시 술집을 경영하기도 했다. 그러나 평생 직업에 대한 고민을 하던 끝에 결국은 글을 쓰는 사람이 되기로 결심하고 만화 수업을 받으며 꿈을 키웠다. 대표작은 이미지 코믹스의 <모닝 글로리>. 이 작품은 “스크림”류의 공포영화가 유행하던 90년대에 극장 아르바이트를 하며 썼는데, 이 책으로 2011년 아이즈너상 최고의 스토리 작가 후보에도 올랐다. 그 외 주요 작품으로 인기 작가 로버트 커크먼과 함께 쓴 <도둑의 제왕>, DC 코믹스의 <T.H.U.N.D.E.R. 에이전트>, 마블 코믹스의 <아이언 맨 2.0>, <시크릿 어벤저스>. <얼티밋 코믹스: 엑스맨> 등이 있다.
시공사 공식 소개글[1]

2. 경력

아직 대학생일때 마블이나 다른 출판사에 원고를 보낸 적도 있었으나, 전부 거절당했고 한동안 정치계에서 민주당으로서 활동했다. 이후 이미지 코믹스에서 미니 시리즈를 연재하다가 2010년 모닝 글로리로 장기 연재를 시작하게 된다. 이후 단기간동안 슈퍼걸의 공동 작가로 일했으며, 이후엔 마블에서 아이언맨 관련 코믹스 작업을 하게 된다.

3. 작품 목록

3.1. 국내 정발작

3.2. 캡틴 하이드라

하지만 국내 팬들에게 악명(?)을 떨치게 된 이유는 뭐니뭐니해도 캡틴 아메리카가 하이드라였다는 내용의 스토리를 짠 것이다. 타이밍도 영 좋지 않았던데다가[2] 워낙 충격과 공포의 스토리였기 때문에 관심과 비판이 많았다.

일단 스토리만 따로 본다면 흥미진진하다는 평가도 있었다. 스펜서는 원래 느와르/범죄물도 잘 쓰던 작가였기 때문에 악당이 된 캡틴 아메리카가 다른 영웅들과 악당들 몰래 암약하는 내용 자체는 흥미를 끌수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치적 메세지가 강했으며, 앞서 얘기했듯이 타이밍이 독자들 불쾌하게 하기 딱이었던데다가 점점 밝혀지는 내용이 어그로를 끌기 좋아서 호불호가 갈리게 되었다.

그런데다가 이후 나온 시크릿 엠파이어는 충격과 공포의 내용에 비해 질질 끌고 스토리의 흥미도도 그 이전보다 떨어져서 큰 비판을 받았다.

3.3. 스파이더맨

그 이후 댄 슬롯의 뒤를 이어 스파이더맨을 담당하게 되는데...

스파이더맨의 작가가 되고 나선 대호평. 슬롯의 스파이더맨은 지나치게 이기심을 강조해서 무책임해지거나 메리 수 논란등이 여럿 있었는데, 스펜서의 스파이더맨은 독자들이 고대하던 메리 제인과의 재결합, 스파이더맨과 분리된 피터가 책임감과 용기로 사태를 해결하는등 고전 스파이더맨 팬들의 속을 시원하게 해주는 전개가 호평받고 있다. 블랙 캣만 해도 한동안 성격이 이상해졌던 것이 스파이더맨의 정체를 숨기는 마법의 여파로 그녀에게 소중했던 기억인 "피터 파커와의 추억"이 사라져서 불안정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친구를 위해 자신의 정체를 밝히는 피터를 보여주는등, 불완전해도 정이 많은 피터 파커를 추억하던 팬들을 기쁘게 했다.

그러나 킨드레드 떡밥을 너무 질질 끄는 탓에 지친 독자들도 많다.

물론, 킨드레드 떡밥이 너무 짜증난다며 넌더리를 내는 팬들이 많다는 것을 제외하면(...) 그밖의 스파이더맨의 연재분에서 모험물로서의 분위기를 회복하는데도 상당히 정력적이며, 꾸준히 평균 이상의 퀄리티를 만들어주고 있는데다가 연재를 맡고나서 몇년의 시간이 흘렀음에도 피터 파커의 친근함과 생동감이 부활했다는 신선한 평가가 아직까지 유지되고 있으니 상당히 잘 해내고 있는 셈이다.

오버사이즈 이슈인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74로 닉 스펜서의 런은 끝났다.

4. 기타

여러 작품들을 담당했는데, 여러 주인공이 나오는 큰 이벤트보단 한명의 캐릭터를 집중적으로 다루는데 더 능하다는 평가가 있다. 빅 이벤트였던 시크릿 엠파이어는 역대 최악의 스토리중 하나로 꼽히는데 비해[3], 솔로 코믹스였던 앤트맨이나 스파이더맨은 대호평을 받기도 했고 심지어는 문제의 캡틴 하이드라도 시크릿 엠파이어 이전 스티브 로저스 솔로 코믹스에선 어떻게 될지 흥미진진했다는 평가가 있었다.

그러나 가장 큰 문제는 이야기를 너무 질질 끌고 소소한 떡밥을 대단한 반전으로 배치하여 마무리가 약하다는 것.

시크릿 엠파이어의 컨셉에도 문제 없다고 말할 정도로 중립적이었던 독자들도 질질 끄는 플롯과 허무한 결말에는 질려서 비판여론이 늘었을 정도였으며 스파이더맨에서도 비슷한 문제가 벌어지고 있다. 물론, 결말이 나올 때까지 어그로를 끄는 과정에서 무난하고 좋은 떡밥을 많이 뽑아낸다는 요소는 장점이라는 평가도 있다.
[1] https://www.sigongsa.com/comics/writerView.php?seq=13287&TF=T[2] 독립기념일을 앞둔데다가 캡틴 아메리카 탄생 기념 시나리오가 그런 스토리이다.[3] 그런데 그나마도 시간이 지나고나자 막판의 급전개와 지나치게 입을 털었던게 문제였을뿐 괜찮았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