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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3-19 11:45:56

다사랑중앙병원

다사랑중앙병원 (의왕)
1. 개요2. 설명3. 입원치료의 과정

1. 개요

2004년 9월 11일 개원한 다사랑중앙병원은 내과, 정신건강의학과, 한방과 협진으로 알코올 의존증만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알코올 질환 전문 병원이다. 다사랑중앙병원은 성별, 연령별로 병동을 분리하여 생활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각각의 특성을 고려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러한 점들이 인정되어 2008년 알코올 질환 전문 시범 기관으로 선정된 데에 이어, 2011년 11월 정식으로 보건복지부 지정 알코올 전문병원으로 선정되었다. 이어 제4기 알코올 전문병원(2021년 1월 1일~2023년 12월 31일까지)으로 지정되었다. 다사랑중앙병원에서는 입원환자 100%가 알코올 질환자로 구성되어 있어 치료진과의 의사소통이 원활하고 동료들 간의 공감대가 형성되어 병동 적응이 빠르고 치료 효과가 높다.
또한 보건복지부 의료기관 인증도 획득함으로써 환자 중심의 안전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임을 인정받았다. 그만큼 알코올 질환을 전문적으로 치료하기 위한 병동시설과 전문인력 등이 체계적으로 갖추고 있다.

2. 설명

다사랑중앙병원은 알코올 문제를 통합적으로 접근해 양·한방 협진으로 정신건강의학과, 내과, 한방과 등 전문의가 각각 치료를 전담한다. 또한 알코올 중독 전문 상담사가 1:1 상담, 가족교육, 사후관리, 직업재활 등을 담당한다.

- 내과에서는 음주로 인한 간 손상 등 내과적 문제를 종합적으로 검사하고 치료한다.
- 정신건강의학과에서는 술을 마시는 원인을 분석하고 술에 대해 왜곡된 생각이나 인식을 바꾸며 술을 대체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 한방과에서는 술로 인해 손상된 신체와 기력을 회복하는 한약 처방과 단주침 치료를 시행한다.

입원환자 100%가 알코올 질환자로 구성되어 있는 다사랑중앙병원은 환자 간 치료적인 공감대가 형성돼 생활 적응과 교육 효과가 높다. 또한 알코올 질환 치료 병원 중 최초로 여성병동과 노인병동을 분리해 성별, 연령별 특성에 맞는 치료를 실시하고 있으며 ‘관리-개방-재활’ 단계별 시스템으로 알코올 중독에 특화된 체계적 치료 프로그램을 운영 한다.

3. 입원치료의 과정

입원 치료 시에는 환자의 알코올 의존에 대한 유형과 단계별 프로그램과 병동이 분리되어 치료가 진행된다.

다사랑중앙병원은 알코올 질환자의 치료를 통해 환자 개개인을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복귀시키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재활병동을 운영하고 있다. 입원 기간 동안 단지 환자의 단주만을 목적으로 관리병동만을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 체계적인 알코올 교육과 집단상담, 봉사활동, 가족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한 삶에 대한 의지를 만들어준다.

알코올 중독은 환자 혼자 이겨나가기엔 매우 어려움이 많다. 가족의 건강한 지원이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 환자뿐만이 아니라 가족도 병에 대한 이해와 태도의 변화가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에 입원치료를 시작하게 되면 가족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

다사랑중앙병원은 환자뿐만 아니라 환자의 가족을 대상으로 매주 2회 가족교육을 실시한다. 알코올 중독으로 인해 가장 많이 영향을 받고 환자에게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는 사람이 바로 가족이기 때문이다. 알코올 중독에 대한 가족의 올바른 이해는 환자의 회복에 무엇보다 중요한 요인인 만큼 다사랑중앙병원은 주 2회에 걸쳐 가족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정신건강 전문의, 알코올 중독 상담사, 수간호사가 직접 강의를 진행해 가족들의 이해와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1단계. 관리병동 : 신체적, 심리적 회복을 위한 치료에 집중하기 위해 외출, 외박이 불가능한 병동으로 자신의 알코올 중독을 인정하는 과정(내과 집중 해독치료, 한방치료)
- 남성 병동 : 남성의 성향과 신체적 특성을 고려한 건강한 분위기의 병동(청ㆍ중장년층 남성)
- 여성 병동 : 음주 문제를 지닌 여성분들을 위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병동
- 노인 병동 : 노인의 신체적 특성을 고려한 편안한 분위기의 병동(65세 이상 남성)

신체적, 심리적, 회복을 위해서 해독치료에 집중한다. 음주를 하고 입원하는 모든 환자가 금단증상을 경험할 수 있으므로 그로 인한 위험성에 대해 집중 관리하게 된다.

내과의 신체상태 평가와 각종 검사 실행, 약물 및 주사약 치료, 특히 금단현상을 완화시키는 효과를 가진 단주침을 놓는 등 신체적, 심리적 회복을 위해서 해독치료에 힘쓴다. 입원 시부터 환자에게 담당 상담사를 배정하여 개별적인 상담을 통해 신뢰관계를 형성하고 환자가 낯선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안심시키고 격려한다.

환자가 자신의 알코올 문제를 인식하기 위한 정보를 교육과 상담을 통해 습득하면서 단주 동기를 강화시킨다. 환자가 본인의 술문제를 자각할 수 있도록 인지행동치료, 회상요법, 정직집단, 야외치료, 긍정해석집단 등 여러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담당 상담사와 주치의와의 상담을 통해 술을 끊을 것에 대해 생각하도록 유도한다. 환자가 술로 인한 피해를 객관적으로 인정하는 동시에 술 없이 사는 삶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변화될 수 있도록 이끌어 준다.

2단계. 개방병동(9주수료과정) : 외출과 외박을 통해 단주 능력을 키우기 위한 병동으로 술 없이 온전한 생활을 유지하는 능력을 키우는 과정

환자가 단주에 대한 의지를 갖게 되면 개방병동으로 전동한다. 관리병동 치료만 받고 퇴원한다면 무방비상태로 술에 노출되어 재발할 확률이 높다. 때문에 개방병동 과정을 통해 단주방법을 습득하고 단주능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

9주라는 기간은 어떤 습관을 형성하는 데에 걸리는 평균적인 기간이다. 영국 런던대학의 한 연구팀은 실험을 통해 결심이 몸에 배어 습관으로 굳어지기까지 66일이 걸린다는 결과를 도출해내기도 했다. 개방병동에서는 9주 동안 관리병동에서 익혔던 것을 경험해 보면서 단주에 필요한 새로운 습관을 만들어간다. 가족과의 관계를 회복하고, 재발의 고위험 상황을 찾아내어 대처 방법을 익히며, 외출과 외박을 통해 술 없이 가정과 사회에 적응하는 훈련을 하게 된다.

변화가 필요한 문제행동에 초점을 맞추어 개별적인 상황에 맞는 구체적인 실천계획을 세우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과정으로, 환자는 단주의 장점과 음주의 단점을 분명히 인식하며 단주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가족과의 관계개선, 문제 행동에 대한 대안 마련과 실행, 사회 기술 연습, 재활 준비, 퇴원계획 세우기를 통해 변화를 위한 행동 계획을 실천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3단계. 재활병동 : 단주 의지가 있는 환자분들의 회복과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한 병동(원내ㆍ원외 재활)으로 홀로서기를 통해 단주 생활을 실천하는 과정

재활치료는 원내재활과 원외재활로 나누어지는데 낮에는 직업 활동 또는 구직을 위한 배움의 시간을 갖고, 저녁에는 대인관계 훈련, 대화방법, 감정처리 방법, 취미여가 활동 등에 대한 병원의 치료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안정적인 직업생활을 위해 직업상담, 업체 연결, 취업 등의 과정으로 지원한다. 환자 본인이 직업재활을 희망해야 하고 업체를 찾고 결정하는 과정에도 함께 하게 된다.

재활치료를 통하여 단주 훈련을 실행할 뿐 아니라 퇴원 이후 생길 수 있는 스트레스를 극복하는 연습을 하게 된다. 자신만의 단주방법을 갖도록 지지체계(가족, 치료진 등)를 유지하고 개발시키며 메시지를 전하는 A.A. 등 단주모임 참여를 유도한다. 또 협심자를 맺어주어 재발을 막도록 한다.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단주 방법을 유지하고 발전시키는 것을 가장 큰 목표로 한다. 그러한 과정을 통해 낡은 생각, 삶에 대한 가치관, 생활 및 습관들을 변화시키면서 퇴원을 준비할 수 있다.

퇴원 후 프로그램
알코올 의존증은 술을 평생 마시지 않고 관리가 필요한 만성질환으로 재발률이 높기로 유명하다. 이에 따라 다사랑중앙병원은 퇴원 후에도 단주 의지를 잃지 않도록 사후 관리 담당자가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재발 방지를 도와준다. 또한 치료를 마친 환자들이 건강한 사회인으로 복귀하고 적응할 수 있도록 직업 재활을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