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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5 00:55:21

다시 데우면 절대 안되는 음식

1. 개요2. 음식 목록3. 진실

1. 개요

인터넷에 짤방, 동영상 등으로 돌아다니는 것으로, '다시 데우면 절대 안되는 의외의 음식 8가지', '다시 데우면 절대 안되는 의외의 음식 10가지' 식으로 7~10 정도의 차이를 둔 바리에이션이 있다. 자취생으로 살아남기[1]에서 나온 짤방이 대표적이다.

2. 음식 목록

이런 게시물에서 언급하는 음식들은 주로 다음과 같다.

3. 진실

아무런 근거도 없는 유사과학이다. 애초에 근거는 고사하고 전자레인지 음모론에서나 허구한 날 써먹던 '단백질 구조' 운운하는 얘기가 가득할 뿐 정확히 검증된 정보가 단 하나도 없다. 쉰 밥을 데워봤자 먹을 수 없다는 얘기를 제외하면 다 헛소리며, 달걀은 껍데기를 안 깬 상태에서 전자레인지에 데우면 내부 압력차로 인해 터지거나 폭발해서 문제가 되는 것 뿐이지 독소가 발생하지는 않는다.

또한 전자레인지만큼 안전한 조리기구도 없다. 전자레인지의 원리는 마이크로파를 이용해 물 분자의 충돌로 열을 일으키는데, 물의 끓는점인 100℃를 넘길 수 없기 때문에 최소 120°C 이상이어야 일어나는 마이야르 반응이 없어 아미노산 변성, 지방의 분해, 카라멜라이즈 등의 분자 반응이 일어나지 않는다. 즉, 전자레인지 자체를 가동하는데 필요한 전기에너지를 제외하면 가장 친환경적이라고 할 수 있겠다. 또한 전자레인지는 가전제품 중에서 수명이 넘사벽으로 길다. 하지만 금속을 넣으면 화재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넣으면 안된다.

자세한 것은 유사과학 탐구영역 에피소드를 참고. 지금은 유료화되었으므로 여기 나무위키 해당 문서를 참고.


[1] 이 사이트에 올라와 있는 의학/화학/영양학 내용 대부분은 유사과학이다.[2] 유일하게 맞는 말이다. 하지만 쉰 음식은 먹어선 안된다는 건 너무나도 당연한 일인데 애초에 음식 등에서 쓰이는 '쉬었다'라는 단어는 상했다 또는 썩었다와 뜻이 비슷하거나 같은 말이다. 다만, 약간의 차이점이 있는데 '썩었다'는 단어는 냄새가 역한 건 물론 겉보기에도 곰팡이가 피는 등 매우 흉해진 상태를 뜻한다면 '쉬었다'는 단어는 겉보기엔 멀쩡해 보이는데 냄새가 역하거나 맛이 이상해진 상태를 뜻한다.[3] 예를 들어 식혜라면 보통은 달달한 맛이 나야 하지만 겉보기에는 멀쩡해 보이는데 상큼한 맛이 나는 경우를 뜻한다. 이런 경우 겉보기만 멀쩡해 보일 뿐 맛이 변질된 상태로 명백히 상한 것이기에 양이 많든 적든 모두 폐기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