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에덴 2 DarkEden 2 | |
<colbgcolor=#000000><colcolor=#ff0000> 개발 | 소프톤엔터테인먼트 |
유통 | |
플랫폼 | Microsoft Windows |
장르 | 호러, MMORPG |
출시 | 개발 중지 |
한국어 지원 | 자막 지원 |
관련 사이트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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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다크에덴의 후속작으로 기획되었다가 개발 중지된 작품.
2. 세계관
뱀파이어와 아우스터즈의 능력의 핵심이 되며 뇌에 분포해있는 물질인 "뱀피오릭 코어"를 연구하기 위해, 슬레이어들은 비교적 약한 뱀파이어와 어린 아우스터즈를 납치하여 생체 실험을 했다. 저항 때문에 납치가 힘들어진다면 일단 죽인 뒤 몸은 남겨두고 머리만 잘라 가져가 실험을 했기 때문에 이를 "로스트 차일드" 사건이라 불렀다.사건의 잔혹함에 분노한 아우스터즈와 뱀파이어는 슬레이어를 공공의 적으로 돌려 협공을 가하기 시작했다. 이에 슬레이어 측에서는 카인의 유품인 "과거로 가는 열쇠"를 사용, 아직 인간이 나타나기 전의 시간으로 가 뱀파이어의 창조주인 릴리스를 제거하는데 성공한다. 문제는 뱀파이어도 이 계획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뱀파이어도 같이 과거로 가 릴리스의 유해를 수거하여 뱀파이어의 여왕으로 부활시킨다.
3. 발매 전 정보
3.1. D2 온라인
2009년, 다크에덴 2의 제작 발표와 함께 홈페이지가 공개되었다. 당시 게임명은 D2 온라인. 원래 개발 방향은 풀 3D이며, 고딕펑크 성격의 과거 15세기와 미래 21세기가 양분하여 존재하는 세계관이었다. 종족은 아우스터즈를 제외하고 다시 슬레이어와 뱀파이어의 대립을 이어나가나 레드커즈, 나이트템플러 등의 종족을 추가한다는 정보가 있었다.[1] 또한 전쟁 게이지 등을 추가해 전쟁 직전 적진에 홍수를 일으킬 수 있게 하는 등, 전쟁성이 강화된 컨셉을 잡았다.하지만 유태호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고 전문 경영인한테 맡겨지면서 개발에 차질이 생긴다. 프로젝트 진행 전 합의가 되지 않는 등 커뮤니케이션의 부재를 못 견딘 개발자들이 대거 이탈하는 사태가 발생했기 때문. 결국 컨셉이 변경되어 다크에덴 시대의 뱀파이어와 슬레이어가 어떠한 실험을 하다가 아담과 릴리스가 살아 돌아다니던 시절로 타임슬립을 했다는 설정으로 바뀌었다.
또한 소프톤 측은 빠져나간 개발진의 공백을 메꾸기 위해 임시방편으로 유저 개발자 제도를 도입해 네이버 카페를 만들고 D2 온라인 개발진이 카페 운영을 맡게 했다. 당연히 말이 유저 개발자일 뿐이지, 실상은 유저들의 아이디어만 빼가고 보상 따위는 하지 않는 열정페이 그 자체였다.
그 결과 공개된 게임은 기존의 다크에덴이 맞나 싶을 정도로 아예 별개의 게임이 되고 말았다. 종족 전쟁은 어디로 가고 그냥 중세 시대 RPG를 만들어놨으며, 뱀파이어가 농촌에서 거미나 잡고 있는 모습에 많은 이들이 경악하기도 했다. 게다가 요구 사양은 비슷한 3D 게임들을 뛰어넘는 초고사양이 요구됐는데, 최소 사양이 램 4GB에 256MB 이상 그래픽 카드로 당시로서는 상당히 높은 사양이었다.
이후 전문 경영인에게 맡겨졌던 개발사마저 존폐의 위기에 처하자, 다시 창립자였던 유태호가 돌아와서 2012년 말부터 경영을 맡게 되었고, 2013년 초에 D2는 개발이 중지되었다. 유태호 대표가 말하길 그동안의 D2는 개발하면 안 되는 수준으로 개발하고 있었다고 하며, 인터뷰에서 "전문 경영인이 D2에 집중하느라 다크에덴은 그냥 방치해버렸다"[2], "전문 경영인이 다크에덴이란 게임에 대해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상태가 이 정도로 심각했으니 기존 개발진들의 이탈도 당연했던 것.
3.2. D2 프로젝트
창립자인 유태호 체제가 다시 들어선 이후, 기존의 게임은 싹 다 갈아 엎어버리고 처음부터 다시 개발을 시작하게 된다. D2 온라인 때 커뮤니케이션의 부재로 인해 대거 이탈했던 개발자도 모두 돌아왔다. 새로 시작한 명칭은 D2 프로젝트.2014년 중반, 새로 개발 중이던 다크에덴 2가 공개되었다. 시대는 다크에덴의 200년 후인 듯하며[3] 아우스터즈는 나오지 않는다.
2015년 6월, 1차 클로즈베타가 진행됐다. 그러나 전작의 고어한 분위기는 온데간데 없어지고 컴퓨터 사양이 낮지 않은데도 게임이 자주 끊겨 유저들에게 냉담한 반응을 받았다. 특히 뱀파이어의 흡혈에 쿨타임 설정은 모두가 경악했을 정도. 2016년 1월 26일에는 2차 클로즈베타가 진행됐으며, 고레벨 유저를 위한 파괴전과 다양한 퀘스트, 강화 콘텐츠와 합성 시스템이 추가되었다.
그러나 클로즈베타 이후 어떤 소식도 올라오지 않고 있으며, D2 프로젝트 관련 개발자 모집 공고도 전혀 없다. 2023년이 되도록 소식이 없는 걸 보면 결국 프로젝트 자체가 엎어진 것으로 보인다.
[1] 나이트 템플러는 15세기 무대에 쓰일 중세 기사풍의 종족이었으며, 레드커즈는 21세기 무대에 쓰일 생물학적으로 변형된 괴기스러운 종족이었다.[2] 실제로 D2가 개발되던 시기에 다크에덴의 서비스와 이벤트는 당시 서비스하는 게임들 중에서 최악의 수준을 달리고 있었다. 명절날 이벤트도 없었을 정도. 유저들은 이러다가 서비스가 종료되는 것이 아니냐는 불안에 떨었고, 그쯤 이루어진 서버 통합에서 해킹 사건까지 터지면서 한바탕 소란이 일었다. 많은 유저들이 개발사로 직접 찾아가서 항의했으나 운영이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자 게임을 떠났다. 일부 GM들도 떠났는데, 대표적으로 GM가이아가 이 시기에 회사를 떠나 엔씨소프트로 이적했다.[3] 13번째 성소의 봉인이 풀린 뒤 그 성소가 내뿜는 힘을 버틸 수 없어서 모든 종족이 크나큰 피해를 입고 휴전 상태가 된 후 200년이 지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