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검삽니다. 사건이 일어난 다음에 처벌하는 게 내 일이지 사건을 미리 막는 게 내 일은 아니란 말입니다!
밖에서 재찬은.. 한강지검 형사3부에 발령받은 말석검사다. 사교성이 없어서 인맥이 중요한 검사조직에서도 인맥이 빈약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조직 뿐 아니라 이웃들 간의 인맥을 쌓는 요령도 없는데다가 의지도 별로 없다.
집에서 재찬은... 집안에서는 엉망진창 난장판이다. 청소나 설거지를 하는 법이 없고 휴일은 그에게 세수하지 않는 날이다. 안경을 끼고 산발인 머리, 양말마저 짝 맞춰 신는 법이 없다.
과거에 재찬은.. 중학교 때까지 단 한 번도 전교 꼴찌를 놓쳐본 적 없는 대책 없는 꼴통이었다. 경찰인 아버지는 없는 살림에 법대생인 유범을 과외선생으로 붙여줬다. 성적을 올릴 때마다 과외비 만 원을 올려준다는 달콤한 제안에 유범과 짜고 성적표 조작을 하게 된다. 그러나 그 사실을 아버지에게 들키고 아버지로부터 신뢰를 잃게 된다. 이후로 누군가에게 실망이 되는 것이 얼마나 아픈지 알게 됐고, 누군가의 기대를 실망으로 바꾸지 않기 위해 기를 쓴다. 그 노력이 꼴찌였던 재찬을 검사의 자리까지 이끈 동력이 됐다.
현재에 재찬은.. 한강지검에 발령이 난 이후로 뭔가 인생이 꼬이는 느낌이다. 엮이고 싶지 않았던 유범과 만난 데다 깐깐한 선배검사들과 부장검사 사이에서 유능한 검사로 인정받고 싶지만 맘대로 되지 않는다. 이게 다 재수 없는 앞집 여자 홍주를 만나고 나서부터 생긴 일이다.
첫 회를 통해 이 분에게도 예지몽의 능력이 있음이 드러났다. 남홍주가 이유범과 함께 차를 탔다가 사고를 겪고, 이유범에 의해 사고를 낸 운전자로 몰려서 모든 것을 잃고 자살하게 되는 꿈을 꾸고선 남홍주를 만나 경고하지만 남홍주는 이를 듣지 않는다. 결국엔 자신의 차량을 이용해 남홍주가 탄 이유범의 차량을 들이 받으면서 사고를 막고 운명을 바꾼다.
이후 남홍주를 피하지만 동생이 엮인 예지몽을 꾸고 도움을 청한다. 남홍주가 위험한 예지몽을 자주 꾼다. 남홍주와 연인 사이로 발전.
집에서 홍주는.. 안경을 끼고 대충 묶은 머리, 향초로 무마하는 꾀죄죄한 방 냄새까지.. 누가 봐도 백수의 몰골이지만 엄밀히 말해 백수는 아니다. 백수라고 무시했다간 따박따박 논리로 맞대응하기 때문에 괜히 말로 싸움 걸었다간 봉변당하기 쉽다. 말빨과 학창시절 받은 상장과 트로피로 미루어 짐작건대 나름 엘리트임에 틀림이 없다. 뿐인가? 가끔 꾸며놓으면 제법 예쁘기까지 하다.
과거에 홍주는.. 어느 날부터 꿈이 현실로 일어나기 시작한다. 그냥 악몽이라 치부했던 꿈이었는데, 그 꿈대로 사랑하는 사람들을 잃었다. 이후 꿈에서 본 미래를 바꾸려 애를 써봤지만 미래를 바꾸기엔 홍주의 힘이 너무나 미미했다. 꿈에서 본 미래를 바꿀 수 없다면 피하는 게 상책이란 생각을 하며 홍주는 포기에 익숙해져 버렸다.
현재에 홍주는.. 미래를 꿈꾸며 늘 괴로웠다. 미래를 알지만 바꿀 수 없다는 무력함 그리고 알고도 바꾸지 못했다는 죄책감이 오랜 시간 홍주를 괴롭혔다. 그러나, 그런 홍주를 절망의 나락에서 구해낸 사람이 있다. 바로 앞집에 이사 온 정재찬.. 검사면서 의협심까지 남달라 보이는 저 사람이라면 그동안 꿈에서 본 끔찍한 미래를 바꿀 수 있을지 모른다는 희망이 생겼다. 저 사람과 함께라면 꿈을 꾸는 게 마냥 두려운 일이 아닐지도 모른다. 그가 내가 꿈에서 본 미래를 바꿀 수만 있다면..
처음 보는 남자 정재찬과 포옹하는 꿈을 꿨고 다음 날 정재찬이 앞집에 이사 온 것을 보고 경악했다. 어떻게든 그와 엮이는 것을 피하고자 노력했으나 자신과 이유범이 탄 차량을 뒤쫓아와 사고를 내고 "내가 아니었으면 형 사람 죽일 뻔 했다"라고 이유범을 설득하는 정재찬을 보면서 "난 믿는다"라며 그에게 포옹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본래 직업은 기자였고 모종의 사유[1]로 휴직 상태였다고. 복직 후 우탁의 경찰서에서 길고양이 살인사건을 취재하던 중 그 사건의 진범이자 보험금 살인사건의 범인인 강대희의 타겟이 되어 위기에 처했다가 정재찬에 의해 구출된다.
최후반부에서 자신이 꾼 꿈과 같이 이유범과 하주안에 의해 사망할 위기에 처하지만 이 장면을 역시 꿈으로 목격한 재찬 그리고 우탁에게 구출된다. 이후 담동의 죽음에 슬퍼하는 재찬을 위로해주며 사랑이 더욱 깊어지고 결혼까지 하게 된다.
꿈의 법칙을 맨 처음 드러내는 사람이라 설정과는 다르게 무작위로 꿈을 꾼다. 정재찬과 한우탁 둘 모두의 꿈을 주로 꾸고, 정재찬과의 인연이 된 꿈인 아버지 관련 꿈도 꾸었다. 이들 모두가 남홍주를 구해줬다고 볼 수 없는데 극 진행과 능력의 설명을 위해 예외를 둔 모양.
아무래도 담당 배우가 배우인만큼 작중내에서 당연히 미인으로 취급되는듯 하다. 예쁘고 지적인 팜므파탈 스타일이라는 소문이 돌고있는듯 하다
밖에서 유범은.. 전직 잘나가는 검사 현직 더 잘나가는 변호사다. 검사 시절 검찰총장 표창도 받았을 정도로 유능했고 현재는 수임료가 비싼 형사전문 변호사다. 겉으로 보기에는 서글서글한 호남형 외모에 대인관계도 원만해 남녀노소 모두에게 두루두루 인기가 많다. 검사 시절에 선후배와의 관계도 좋았기 때문에 현재 변호사 일을 하는데 그 인맥을 십분 활용하고 있다.
과거의 유범은... 과거 재찬의 과외선생이었다. 만년 꼴찌인 재찬이 성적을 경이적으로 올려 과외비를 올려 받은 경력이 있다. 그러나 그 경력 뒤에는 성적표 조작이란 얍삽한 꼼수가 숨어있었다. 누이 좋고 매부 좋은 ‘윈윈’이란 말로 재찬을 꼬드겨 성적표 조작에 동참시켰다. 아마 그때부터였던 거 같다.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윈윈이란 말로 그럴듯하게 포장하면서 거짓과 조작을 저지르기 시작한 것이..
현재의 유범은...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는 말이 딱인 상황이었다. 요즘 같은 불황에 수임되는 사건도 넘쳐나는 데다가 화려한 언변과 쇼맨십으로 높은 승소율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 몇몇 검사들 사이에서 악마의 혓바닥이라는 별명으로 불린다고 하지만, 검사에게 욕먹는 건 변호사에게는 칭찬인 터였다. 거기에 홍주로 인해 하루하루가 설레기까지 한 요즘.. 검찰, 법원에 인맥이며 성과며 모든 것이 완벽한 요즘.. 아주 살짝 불편한 인맥 하나가 끼어들었다. 유범의 조작역사에 시작을 함께 했던 정재찬이 검사로 부임한 것.. 심지어 홍주 주변까지 맴돌며 달콤한 잠을 방해하는 모기처럼 신경을 건드리기 시작한다. 피를 빨리기 전에 얼른 잡아야겠다.
남홍주와는 소개팅으로 만난 사이.
자신을 쫓아와 사고를 낸 정재찬에게 "내가 과거에 오토바이 사고 낸 것 때문에 그러느냐" 라 반응하는데 과거에 오토바이 사고를 내고 정재찬에게 이를 뒤집어 씌운 전적이 있었다. 또한 정재찬이 본 미래에서는 본인이 낸 교통사고를 남홍주에게서 모두 덮어씌우는 만행을 저지른다.
자신에게 이익이 되는 일이라면 마다하지 않는 그야말로 악마의 변호사. 박소윤 가족의 사건을 다시 파고드는 정재찬에 박소윤과 그녀의 어머니를 수배하라 지시하며 정재찬과 대립각을 예고했고 강대희의 사건에서는 법조인임에도 불구하고 "살인이 또 일어나는 것은 내 탓이 아니라 무능한 검사들 탓" 이라며 정재찬을 대놓고 조롱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돈 욕심에 동생을 죽인 강대희와 악수를 하며 헤어진뒤 역겹다며 피가 날 정도로 손을 씻으면서 분노를 하는 것이나 자신의 학생을 죽이고 갑질을 하는 대학 교수에게 "불쌍한 학생 죽여 놓고 내 앞에서 갑질 하지 마라." "당신의 목숨은 내가 쥐고 있다."고 일갈하는 모습을 보면 그나마 일말의 양심은 남아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그런 악인들을 무죄로 만들기 위해 증거조작, 피해자와 증인들 협박 및 위협하기, 전관예우 등 유범이 저지른 것도 저런 악인들의 행적 못지 않은 죄악이다. 명이석의 아들에게 "나의 불찰이 불법은 아니잖아?"라고 지껄였다가 두들겨 맞기도 한다.
이후 자신이 조작했던 사건의 진범과 함께 범행을 저지르다가 슬쩍 진범에게 모든 것을 뒤집어 씌우고 빠져나가려 하나 결국 재판에서 불리해지게 된다. 해광로펌 대표이사조차도 자신을 버리자 홧김에 서울한강지방법원 주차장에서 최담동 계장을 차로 쳐 살해한 뒤 현행범으로 즉각 법원 경비원들에게 체포당해 연쇄살인 (하주안과 최담동을 살해했다.) + 살인미수 (남홍주를 죽일 뻔했다.) + 증거조작 (명이석에게 살인죄를 덮어씌웠다.) 혐의로 정재찬에 의해 무기징역을 구형받고 구형 그대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으며 완전히 리타이어 당한다.
밖에서 우탁은.. 넉살도 좋고 대인관계가 좋아 동료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다. 감정표현이 솔직하고 의협심이 뛰어나다. 어린 시절부터 히어로물을 좋아해 라커에 포스터와 피규어를 장식해 놓을 정도다. 누군가를 구하고 지키는 히어로를 동경해 경찰이 됐으며 경찰을 천직으로 여긴다.
집에서 우탁은.. 애완견 로빈과 함께 오피스텔에 혼자 산다. 요리를 할 줄 몰라 매일 부실한 아침을 먹고 집을 나선다. 어느 날부터 점심으로 삼겹살을 자꾸 먹으러 가기 시작한다. 그 집의 삼겹살이 유난히 맛있어서 간다고 하지만.. 글쎄?
5회, 6회분 방송을 통해 우탁도 예지몽 능력이 있음이 확인 되었다. 10회에서 예지몽 능력이 생기는 이유에 대해 상당히 타당한 추론을 한다.
유수경 의문사 사건 용의자인 친구 도학영으로부터 협박을 받는 과정에서 이 분도 무언가 감추고 있다는 것이 암시되었고 정황상 그것이 적록색약이 아닌가라는 추론이 힘을 얻고 있다. 그리고 적록색약이 사실임이 드러났다. 색각이상으로 인해 경찰을 관둔 후 로스쿨에 진학한다.
재찬의 동생, 기영고교 3학년 학생이다. 재찬과는 달리 깔끔하고 겉과 속이 한결같은 남자다. 오랜 시간 재찬과 자취를 하면서 살림살이를 도맡아 해왔다. 형인 재찬과 닮은 점은 딱 하나.. 잘난 외모와 사교적인 성격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연애사가 빈약하다는 것..
학교에서 자신의 형과 명이석을 싸잡아 비방하는 학생들과 난투극을 벌이는 과정에서 명대구랑 절친이 된다. 명대구가 명이석의 아들이었으며 흥분한 명대구를 말리고, 명대구를 폭행하는 학생들을 막아주는 것으로 친해진 것이었다. 이후 신경쓰며 구하기 위해 애 쓴 동창생과 좋은 사이로 발전. 유학 간 뒤에서 메신저와 메일로 연애를 지속한다.
삼겹살집을 운영하고 있다. 남편을 일찍 여의고 홍주를 홀로 키운 억척스러운 어머니다. 그동안 말아먹은 식당이 많아 한식, 일식, 중식, 베트남식까지 할 줄 안다. 홍주가 앞날을 꾸는 꿈 때문에 집순이 백수가 된 것이 몹시 안타깝다. 그러나, 언젠가 홍주가 이 모든 것들을 극복하고 다시 예전에 똑똑하고 잘난 딸로 돌아갈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딸 곁에 나타난 경찰과 검사를 두고 사윗감 포인트를 줬다 뺐다 하면서 저울질... 어쨌거나 딸을 늘 걱정하는 어머니다.
형사 3부의 삼석검사이자 말석 검사인 재찬의 바로 위 선배검사 형사 3부의 말석이었다가 재찬이 말석으로 들어오면서 삼석이 됐다. 재찬과 족보가 꼬여도 단단히 꼬였다. 재찬의 대학 1년 후배지만 검사 경력으로는 2년이나 위다. 재찬과 ‘선배님’ 호칭으로 신경전을 벌인다. 언뜻 봐서는 험한 피의자들에게 휘둘릴 것 같아 보이지만 피의자들에게 자백도 잘 받아내고 기소율도 높은 실력 있는 검사다.
온화하고 부드러운 성품의 소유자. 그러나 실상 겪어보면 은근히 까다롭고 깐깐하다. 십일조를 몸소 실천하는 독실한 기독교 신자 후배 검사들에게 종교를 강요하지는 않지만, 늘 회식 전에 기도를 해 후배검사들을 불편하게 만든다. 자신은 절대 잔소리를 하지 않으며 검사들의 자율적인 수사를 존중하는 부장검사라고 하지만, 회식 기도를 통해 잔소리보다 심한 압박을 준다.
재찬 사무실의 실무관 재찬이 잘 생겨서 호감을 갖지만 곁에서 지켜보며 점점 실망하게 되면서 비꼬고 갈군다. 재찬 때문에 야근을 한다거나, 일이 많아지면 향미가 찍는 페이지 넘버 스탬프의 소리가 요란하게 커진다.
동료들(기타 실무관들)의 말에 따르면 금사빠라고. 재찬의 여친을 눈앞에서 영접하며 거하게 차인 뒤 우울해하다, 우탁을 보고 봄바람이 불기 시작하지만 글쎄...
금사빠 + 얼빠 기질이 있는 듯하며, 그 증거로 미성년자인 정승원을 제외한 모든 미남 캐릭터들에게 호감을 보였다. 이유범에게는 직접 호감을 보이는 장면은 나오지 않지만, 이유범이 검사로 근무하던 시절 '우리 이 검사님' 이라고 부르며 굉장히 싹싹하게 대했다는 언급이 나온다. 정재찬과 한우탁에게는 대놓고 호감을 보이는 장면이 나오기도 했다. 확실히 남자의 외모를 많이 밝히는 스타일이긴 한 듯...
강초희 (김다예): 카페 종업원. 강대희의 막내 동생. 둘째 오빠가 첫째 강대희에 의해 살해당한 사실을 알게되어 위기에 처한다.
강대희 (강기영): 홍주가 자주 찾는 닭집의 사장. 그 실체는 보험금을 노리고 자기 동생을 죽인 파렴치한이자 이유없이 길고양이를 학살한 인면수심. 이유범에게 변호를 의뢰해 살인사건으로부터 벗어나지만, 막내 동생 강초희마저 죽이려던 차에 자신을 찾아온 한우탁이 보험금 살인 건으로 자신을 체포하러 온 것이라 여겨 그를 찌르고선 강초희를 구하러 온 남홍주를 납치한다. 하지만 극적으로 추가 영장과 함께 현장을 찾은 정재찬에게 제압당하고 체포된다.
규원 (강신효)
유수경 (차정원): 양궁 금메달리스트. 유수경 의문사 사건 당사자. 사건 당시 피살이 의심되었으나 조사 결과 지병으로 인한 사고사로 밝혀졌다.
이환 (문용석): 문태민 교수의 조교이자 보조작가. 인면수심의 살인마인 문태민에 의해 살해 당한 학생.
명대구 (이도겸): 정승원의 몇 없는 친구이자 피의자 명이석의 아들. 학교에서 자신을 놀리는 학생들과 싸움을 벌이게 된다. 자신을 말리고 보호해 준 정승원과는 이때부터 친구 사이로 발전한다. 15화에서 자신이 증거조작을 한 것은 범죄가 아니라며 뻔뻔하게 행동하는 이유범에게 분노해 무자비한 폭행을 가하지만 정승원에게 저지당한다. 최종화에서는 이유범이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는 소식을 듣고 기쁨의 눈물을 흘린다.
탈영병 (홍경): 자신이 군 선임들에게 가혹행위를 당한다는 사실을 형에게 알리지만 무시당한다. 결국 탈영을 저지르게 되어 재찬&승원의 아버지와 홍주의 아버지를 살해하고 수류탄으로 자폭한다. 윤일병 피살 사건과 임병장 탈영 사건에서 모티브를 따온 듯.
박소윤 (김소현): 형사 3부에서 불기소처분한 가정폭력 사건의 피해자 딸. 그로 인해 결국 아버지를 살해할 결심을 품게 되지만 그 결과로 재찬의 동생인 승원이 대신 살인자가 되는 꿈을 꾼 재찬, 홍주, 우탁에 의해 구출된다. 이후로 홍주의 집에 의탁하게 되지만 아버지인 박준모의 변호를 맡았던 유범에게 어머니와 함께 협박을 받는 타겟이 되고 만다. 그러나 재찬이 최 계장에게 조사를 부탁하여 박준모의 가해 사실을 입증하여 사건을 기소할 수 있게 되었고, 상황이 해결되어 소윤은 어머니와 함께 외국으로 유학을 가게 되었다. 그후로 재찬네 집의 아침 상황을 보면, 외국에서도 가끔씩 남친이 된 승원이에게 연락을 하고 지내는 듯하다. 마지막회에서 승원이의 여자친구임을 증명할 겸 형사3부 사내커플의 결혼식에 피아노 반주로 참석했다. 이전의 특별출연처럼 특별출연이라고 치부하기엔 상당한 분량을 보여줬다.
남철두 (최원영): 남홍주의 아버지. 생전에 버스 운전사였다. 어린 홍주가 아버지의 버스에 침입한 탈영병[3]이 터뜨린 폭탄으로 아버지를 포함한 모든 승객들이 죽는 꿈을 꾸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정말로 탈영병이 그가 운전하는 버스에 탔으며 홍주도 그 버스에 타 있었다. 홍주를 비롯한 모든 승객들을 대피시켰으나 탈영병과 함께 버스 폭발로 사망한다.[4]
정일승 (장현성): 정재찬의 아버지이자 서울일유경찰서 방학파출소장. 재찬이 어릴 때 그에게 검사가 되어보라고 말하여 재찬이 진짜 검사가 되게 한 인물. 어린 재찬과 함께 편의점에 갔다가 탈영병이 소지한 소총의 총구를 보고 재찬에게 심부름을 시켰다. 그 사이 편의점에 침입해 있던 탈영병이 난사한 총에 맞아 사망한다.
박준모 (엄효섭): 박소윤의 아버지. 가정폭력의 가해자. 잘 나가는 음악교수라는데 심심찮게 아내를 폭행하는 바람에 이유범 변호사를 전담으로 계약한다.
도금숙 (장소연): 박소윤의 어머니. 가정폭력의 피해자. 딸 때문에 차마 남편을 고발할 수 없는 처지였지만 나중에 용기를 내어 고발한다.
도학영 (백성현): 인터넷 설치기사. 유수경 의문사 사건 용의자. 한우탁의 친구. 유수경 사망 당시 출입자가 이 사람 하나 뿐으로 증명되었기에 유력한 살인용의자로 꼽혔다. 하지만 재찬과 우탁의 공조 덕분에 누명을 벗는다.
유만호 (전국환): 유수경의 아버지, 그룹 회장. 취미로 사냥을 하여 사냥총 소지. 딸의 사망사고에 대한 재판 판결에 대한 불만을 가져 재찬에게 보복성 총상을 입혔다. [5]도주 중 경찰에 체포되기 직전 혼수상태에 빠졌고 얼마 안 가 암 증세로 사망한다.[6]
커플남녀 (윤균상, 이성경): 들판에서의 애정이 과한 커플. 참고로 커플 형태는 아니었지만 같은 방송사의 다른 드라마에서 러브라인으로 나온 적이 있다.
문태민 (류태호): 유명 작가. 교수의 탈을 쓴 인면수심의 살인마 대학원생을 무료로 용역 부리듯 부려먹다가 노출될 위험에 처하자 죽이고, 사고로 위장했다. 심지어 사건수임도 작품의 조언을 들을 겸 부탁한다며 간을 봤다. 목격자인 유치원생을 납치하려다가 우탁에게 잡혀서 일사천리로 재판까지 갔다.
박대영 (윤용현): 휴대폰 상습절도범. 이전에 잡혔을 때 아픈 딸이 있다며 호소했는데, 아무도 믿어주지 않아 딸을 잃은 경험이 있다. 아직도 잡히면 딸 핑계를 대며 보석을 요구하는데 제대로 확인해 준 검사는 재찬이 뿐이었다고. 그 보답으로 하주안의 휴대폰에서 빼낸 데이터를 넘긴다.
[1] 자신의 사망에 대한 예지몽.[2] 실제로 같은이름으로 21년 3월에 설립된 로펌이 있다.[3] 편의점에서 재찬의 아버지를 죽인 그 탈영병이다.[4] 홍주가 말로는 예지몽을 기반으로 일어난 일들을 한 번도 막아보지 못했다고 했지만, 엄밀히 말하자면 이 사건을 어느 정도 바꾸기는 한 것이 된다. 분명 홍주의 꿈에서는 모든 승객들이 죽었다는데, 홍주 덕분에 탈영병과 아버지를 제외한 모든 승객들이 살았기 때문.[5] 원래 홍주가 꾼 꿈에서는 칼에의한 복부 출혈이였으나 주인공들이 꿈속의 운명을 뒤바꿔 사건을 해결하자 총으로 바뀌었다[6] 이에 재찬은 처음엔 병실로가서 따질 기세였지만, 막상 병실에선 마음을 바꿔 도학영을 무죄로 풀어줘야했던 이유를 자세히 설명해줘 오해를 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