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大院君天津往還日記. 조선 말기인 1882년(고종 19)부터 1885년(고종 22)까지 약 3년간 흥선대원군이 청나라에 유폐된 상태에서 쓴 일기. 현재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에 소장되어 있다.2. 내용
고종의 아버지로 유명한 흥선대원군이 1882년부터 1885년까지 3년간 쓴 친필일기로, 말년에 청나라로 끌려가 유폐된 상태에서 쓴 것이다.1882년 임오군란 이후 중국 톈진(天津)으로 압송된 날로부터 1885년 석방되어 환국하는 때까지의 일이 대원군의 시점에서 상세히 기록되어 있다.
현재 대원군 관계 자료가 매우 희귀한 상태라 서지학적으로 그 가치가 높으며, 조선왕조실록과 같은 역사서에는 드러나지 않는 조선 말 풍랑에 빠진 한국의 정치사를 연구하는데 있어서도 중요하게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