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대한항공의 서비스에 대해서 다루는 문서다.객관적으로 세계 순위권의 서비스 역량을 갖추고 있다. 특히 항공 여행의 기대치가 매우 높은 대한민국 승객[1]의 눈높이에 맞춰 '프리미엄 항공사'의 컨셉을 지향한다. 일부 광동체 항공기에 일등석[2]이 설치되어 있으며 유일하게 한국 국내선에서 프레스티지석(비즈니스석)을 운영 중이다.[3]
다만 국내에서는 예전부터 경쟁사인 아시아나항공의 서비스 고급화에 밀려[4] 서비스 측면에서는 콩라인 이미지가 강했다. 이는 두 항공사의 경영 방침 차이 때문인데, 대한항공은 아무래도 오랜기간 공기업+독점 시장 지배자였던 만큼 서비스의 질 자체보단 광범위한 노선 확보를 통해 꼭 필요한 항공사가 되는데 집중해 왔다. 하지만 아시아나항공이 오너의 삽질로 인해 비상 경영 체제로 들어가며 서비스의 질적 하락이 이어져 이제는 옛 이야기가 돼 버렸다. 해마다 선정하는 스카이트랙스 항공사 순위에서 대한항공은 꾸준히 소폭 상승하고 있는 반면 아시아나항공은 계속 하락하고 있다. 2020년 트래블러즈 초이스 어워드에서는 세계 10대 항공사 3위에 올랐으며, 아시아 지역 주요 항공사, 한국 최고 항공사 3개 부문을 수상했다. 또한 2020년 5성급 항공사로 격상되는 영예를 안았다.[5]
2000년대 중반 이후로는 국내외 저비용 항공사들의 다양한 막장급 서비스와 부실한 지연 관련 대응[6] 덕택에 대한항공의 서비스가 점점 재평가되고 있다. 오너 일가가 워낙에 막장이라 그렇지, 대한항공이란 회사 서비스 자체에 대해서는 전반적으로 평이 좋다. 기내 와이파이 도입과 관련해서는 중국 항공사들만큼이나 보수적인 입장을 고수해 왔지만 델타항공과의 조인트벤처 이후 델타 항공과 서비스를 맞추기 위해 2019년 중으로 기내 와이파이를 도입한다고 한다. 예정일보다 늦은 2023년 6월, B737-8 기종을 시작으로 2023년 8월, A321-neo 기종까지 와이파이 서비스를 도입했다. 타 국가의 국내선 비즈니스(프레스티지)의 서비스에 비하면 많이 부족하다는 평이 있다. 외국의 유튜버는 김포-제주 구간을 프레스티지로 탑승했는데 고작 음료 한컵만 서비스를 해 준 것을 지적하고 있다.[7]
2024년 8월 1일, 대한항공은 장거리 일반석 노선 승객에 제공해온 라면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8월 15일부터 중단되며 최근 난기류가 증가하면서 승객이 밀집된 일반석에서 뜨거운 물로 인한 사고가 늘어나고 있어 컵라면 제공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실제로 인천발 울란바토르행 항공편이 난기류를 만나 급하강 하며 지급된 기내식이 다 흩뿌려지고 실제로 다친 승객도 있었다는 경험담을 밝힌 네티즌이 있었다.# 현장모습#
2. 기내 좌석
2.1. 일등석
<rowcolor=#fff> 좌석 종류 | 적용 기종 | 전좌석 통로접근 |
코스모 슬리퍼 | B777-200ER | 가능 |
코스모 스위트 | B777-300ER 291석 기체[8], A380-800 | 가능 |
코스모 스위트 2.0 | B777-300ER 277석 기체[9], B747-8i | 가능 |
A380-800, B777-200ER, B777-300ER, B747-8i에서 일등석이 운영된다.
2019년 6월부터 A330-200, A330-300, B787-9가 운항하는 노선에서 일등석 운영을 중단하였다.
2022년, B777-300이 코로나와 엔진 사고로 인한 중단 이후로 일등석을 프레스티지로 격하하여 운항중이다.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는 일등석 전용 체크인 카운터 및 일등석 전용 라운지를 운영하고 있고, 일등석 유상발권 승객에게는 탑승 게이트까지 1대 1 에스코트를 해준다.
플래그십 좌석인 코스모 스위트 2.0은 747-8I와 일부 777-300ER에 설치되어 있다. 정작 A380에는 설치되어 있지 않다.[10]
헤드셋으로 AKG N700이 제공되며 기본적인 어메니티(화장품, 칫솔, 안대)와 함께 담요(대여용)와 잠옷(승객 소유)도 제공된다. 잠옷의 사이즈는 탑승 전 온라인으로 미리 지정할 수 있다. 잠옷은 가격만 해도 15만 원 정도 하는 최고급품이며 승객 소유물이라 여행 종료 후 집에서 입어도 된다.
2.2. 프레스티지석
대한항공의 비즈니스석 브랜딩이다. A220-200 기종을 제외한 모든 기종에 탑재되어 있다.2.2.1. 프레스티지 스위트 2.0
<colcolor=#ffffff> 프레스티지 스위트 2.0 Prestige SUITE 2.0 | ||
<nopad> | ||
<colbgcolor=#71CBEB> 좌석 기울기 | <colbgcolor=#ffffff,#71CBEB> 180° | |
기내 엔터테인먼트 | 23.8인치 AVOD | |
좌석 너비 | 53cm | |
좌석 간격 | 117cm | |
전 좌석 통로접근 | 가능 | |
도어 | 있음 | |
탑재 기종 | B787-10 |
2.2.2. 프레스티지 스위트
<colcolor=#ffffff> 프레스티지 스위트 Prestige SUITE | ||
<nopad> | ||
<colbgcolor=#71CBEB> 좌석 기울기 | <colbgcolor=#ffffff,#71CBEB> 180° | |
기내 엔터테인먼트 | 17인치 AVOD | |
좌석 너비 | 53cm | |
좌석 간격 | 190cm | |
전 좌석 통로접근 | 가능 | |
도어 | 없음 | |
탑재 기종 | B777-300ER(277석) A300-300(272석)[신] B787-9[신] B747-8i |
2.2.3. 프레스티지 슬리퍼
<colcolor=#ffffff> 프레스티지 슬리퍼 Prestige Sleeper | ||
<nopad> | ||
<colbgcolor=#71CBEB> 좌석 기울기 | <colbgcolor=#ffffff,#71CBEB> 180° | |
기내 엔터테인먼트 | 15.4인치 AVOD | |
좌석 너비 | 51cm | |
좌석 간격 | 188m | |
전 좌석 통로접근 | 불가능 | |
도어 | 없음 | |
탑재 기종 | B777-300, B777-300ER(291석) A380-800 A330-200, A300-300(276석, 284석) A321-neo |
2.2.4. 프레스티지 플러스
<colcolor=#ffffff> 프레스티지 Prestige Plus | ||
<nopad> | ||
<colbgcolor=#71CBEB> 좌석 기울기 | <colbgcolor=#ffffff,#71CBEB> 170° | |
기내 엔터테인먼트 | 15.4인치 AVOD | |
좌석 너비 | 51cm | |
좌석 간격 | 152m | |
전 좌석 통로접근 | 불가능 | |
도어 | 없음 | |
탑재 기종 | B777-200ER |
2.2.5. 프레스티지
<colcolor=#ffffff> 프레스티지 Prestige Seat | ||
<nopad> | ||
<colbgcolor=#71CBEB> 좌석 기울기 | <colbgcolor=#ffffff,#71CBEB> 123° | |
좌석 너비 | 53cm | |
좌석 간격 | 132cm | |
전 좌석 통로접근 | 불가능 | |
도어 | 없음 | |
탑재 기종 | B737 |
- 기내 엔터테인먼트
<colcolor=#ffffff> 기내 엔터테인먼트 | AVOD | B737-800, B737-900ER | |
BYOD | B787-8 | ||
미탑재 | B737-900 |
2.3. 일반석
보잉 787-9 일반석 |
보잉 787-10 일반석 |
전 세계적으로 일반석 좌석 간격과 폭을 줄이는 추세에 반해 대한항공은 33~34인치의 좌석 간격을 유지하고 있었고, 보잉 777도 3-3-3 배치를 고수하고 있다. 2018년에는 이러한 프리미엄화 정책을 통해 SKYTRAX 최고의 일반석 상을 받았다. 일부 737-800과 Non-ER 737-900 기종을 제외하면 전 좌석에 AVOD와 전원 포트가 달려 있다. A220 기종에는 스트리밍으로 기내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및 USB 전원을 제공한다.
<rowcolor=#fff> 기종 | 좌석 배열 | 너비(인치) | 간격(인치) | AVOD | ||
B787 | -9 | 269석 | 3-3-3 | 17.2 | 33~34 | O |
278석 | 32 | |||||
-10 | 32 | |||||
B777[13] | 18.1 | 33~34 | ||||
B747-8i | 3-4-3 | 17.2 | 33~34 | |||
B737 | -800 | 3-3 | 17.2 | 33~34 | ||
-900 | 30~31[14] | X | ||||
-900ER | 30-31 | O | ||||
-8 | 17.8 | 31~32 | BYOD | |||
A220 | 2-3 | 18.5~19[15] | 30~31 | |||
A321-neo | 3-3 | 17.8 | 31~32 | O | ||
A330 | -200 | 2-4-2 | 18.1 | 32~33 | ||
-300 | 272석 | 33~34 | ||||
276석 | 32~33 | |||||
284석[16] | 31~33 | |||||
A380 | 3-4-3 | 18.1 | 33~34 |
A220 기종에는 이코노미 플러스 좌석이 설치되어 있지만 별도의 부킹 클래스와 차별화된 서비스가 없는 관계로 프리미엄 이코노미라고 간주하지 않는다. 이마저도 2019년 6월 10일부로 중단되었다. 아무래도 주로 투입되던 노선이 서울발 내륙 국내선이다 보니 1시간도 안되는 거리에 15,000원을 더 내 가면서 앉을 메리트가 부족했던듯 하다. 결국 이코노미 플러스로 운영되던 좌석들은 그대로 이코노미석으로 환원되었다.
2020년대에 들어 단거리 기재에 대한 이코노미 좌석의 고밀도화를 진행하는 추세이다. 앞서 언급했듯이 A220 기종은 이코노미 플러스를 폐지하면서 140석(30~31인치)으로 모두 개조했으며,[17] 종전 159석(C12 Y147, 일반석 간격 32~33인치)으로 좌석간격에 여유가 있었던 B737-900ER 또한 코로나 시국을 지나는 동안 173석(C8 Y165, 일반석 간격 30~31인치)으로 개조를 단행하였으며, 그 좌석 간격이 수많은 항덕들의 원성을 자아냈던 B737-900 Non-ER 모델의 스펙과 같아졌다. 그리고 A330-300의 일부 276석 사양 기체에도 일반석 1열(8석)을 추가하여 284석을 배치하고, B787의 일부 269석 사양 기체에도 일반석 1열(9석)을 추가하여 278석을 배치하는 등 이코노미에도 앞뒤로 넉넉한 공간을 제공하던 과거와는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4년 12월 13일부터 출발하는 국내선 항공편에서 공간이 넓은 일반석(엑스트라 레그룸)을 추가 요금을 받고 배정하기로 했다가 '사실상 요금 인상 아니냐'는 비판이 일자 공지 당일 이를 철회했다. #
[1] 유럽에서 철도, 항공 등 교통 서비스의 서너 시간 지연은 항의조차 잘 안 들어올 정도로 일상적이다. 한 술 더 떠 툭하면 일어나는 게이트 변경과 파업으로 인한 결항도 부지기수이다. 바다 건너 미국 항공사들은 유나이티드 항공처럼 무성의한 서비스로 악명 높다. 한국 항공사들이 직원들을 그야말로 갈아 넣어 제공하는 고수준의 서비스를 국민들은 그냥 당연한 것으로 여기게 된 상황. 일본도 한국처럼 각종 교통 서비스에 대한 기대 수준이 높은 편인데 일본 웹의 각종 포럼이나 게시판을 보아도 대한항공 객실 승무원 CA의 친절도와 미인도에 대해서는 한수 접고 들어갈 정도이다. 일본의 FSC인 전일본공수와 일본항공을 보면 알수있듯이 두 항공사 모두 5성급 항공사에 스카이트랙스에서 각각 4위, 6위를 기록할 정도로 세계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2] 원래 모든 광동체에 일등석을 설치하였으나 2019년 이후로 A330/B787의 일등석이 폐지되었으며, 2022년 이후로 B777-300의 일등석이 폐지되었다.[3] 단, 기내 서비스는 일반석과 별 차이가 없는데, 간혹 외국인 승객들이 프레스티지석에 탑승했는데 음료 한 잔 밖에 주지 않는다고 불평하기도 한다. 왜냐하면 한국에서 서비스 나쁜 것으로 욕먹는 북미나 유럽항공사들 조차 1시간 거리 단거리 노선에서도 식사시간대 비행이라면 콜드밀을 주고, 식시시간대가 아니더라도 최소한 과자라도 많이 주기 때문이다.[4] 그것도 대한항공과는 차이가 있는데, 아시아나항공은 다른 외항사처럼 환승승객을 상대로 일반석 위주로 꾸려오던 항공사였다. 그래서 품격 높은 일반석 서비스 위주로 제공했다. 중국 노선에 강세를 보인 거라던지, 몇몇 협동체에는 이코노미만 배치한 거라던지, A380을 닭장으로 배열한 것도 이거 때문이었으며, 아시아나항공 214편 착륙 사고 때도 중국 승객이 많았던 이유가 이거 때문이다.[5] 이로서 대한민국은 일본 다음으로 양대 항공사가 모두 5성급이 되었다. 또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1년 늦춰져 발표한 2021년 스카이트랙스에서 뽑은 항공사 순위에서 대한항공은 순위가 36위에서 22위로 크게 올랐는데, 이로서 대한항공은 순위가 25위로 소폭 올랐던 아시아나항공의 항공사 순위를 비로소 꺾게 되었으며 게다가 2022년 항공사 순위에서는 순위가 9위로 올라가게 되어 최초로 대한항공의 항공사 순위가 10위 안에 들기도 하였다. 2024년 기준 11위를 기록하고 있다.[6] 특히 티웨이항공에서 초대형 사고를 치며 평가가 더 올라갔지만, 사건의 원인 중 하나인 티웨이 측에 대한 노선 양도가 합병승인을 위한 꼼수로 비추어져 이후 대한항공에 대한 평이 내려갔다.[7] 하지만 국토가 좁은 대한민국의 국내선은 길어봐야 1시간 정도기에 중국, 미국 러시아 등 영토가 넓은 국가들이랑 비교하는건 불공평하다는 의견도 있다. 그러나 일본 또는 일부 동남아시아 대형 항공사들은 같이 1시간 정도 소요되는 국내선 노선에서도 비즈니스석에서 기내식을 제공하는 것과는 비교된다. 무엇보다 대한항공도 일부 국내선보다 짧은 국제선인 부산-후쿠오카 노선에서는 프레스티지석과 이코노미석 모두 간식 기내식을 제공한다.[8] HL77XX HL82XX[9] HL80XX, HL72XX, HL83XX[10] A380을 도입하던 2011년에는 가장 최신 좌석이 코스모 스위트였다. 또한, 대한항공 입장에서는 A380의 좌석을 업그레이드 할 필요가 없다. 대타 기종으로 B747-8을 가지고 있을 뿐더러, 결정적으로 A380이 너무 많아 전량 퇴역은 한참 먼 에미레이트항공과, A380을 도입한지 얼마 안 된 전일본공수, 대부분의 보유한 A380을 업그레이드 한 싱가포르항공 정도를 제외하면 모두 전량 퇴역을 예정하고 있고, 결국 2021년 4월, 대한항공과 함께 B747-8과 A380을 동시에 운영하던 유이한 항공사인 루프트한자는 747-8은 복귀시켰고 A380은 전량 퇴역시켰다. 결국, 2021년 8월, 대한항공은 공식적으로 A380은 5년 안에, B747-8i는 10년 안에 모든 기체를 전량 퇴역시키기로 선언하였다.[신] 새로운 시트커버[신] 새로운 시트커버[13] 10열 배치가 대세가 되어 가고 있는 와중에도 9열 배치를 고수하고 있어, 많은 호평을 받고 있다.[14] 일반석 중 가장 사양이 안 좋은 좌석이다. 이 때문에 대한항공 B739는 항갤에서 똥차라고도 불린다.[15] 일반석 중 좌석 너비가 가장 넓다. B739의 비즈니스와 거의 맞먹을 정도.[16] 수송량 증대를 위해 기존 276석 기체 일부(HL7701을 제외한 HL7584~7720)에 일반석 1줄을 더 추가했다.[17] 다만 A220은 좌석폭은 좁아도 앞뒤 간격이 넒고 창문도커서 오히려 좋아하는 승객들도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