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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01-06 02:24:14

더 위쳐 3: 와일드 헌트/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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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 PROJEKT RED에서 개발한 RPG 게임 더 위쳐 3: 와일드 헌트의 메인 퀘스트 엔딩 정보를 정리한 문서.

문서의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중대한 스포일러이므로 주의 바람. 스포일러 중에서도 핵심 내용들을 담고 있기 때문에 1회차 엔딩 전에 이 문서를 보면 재미를 크게 해칠 수 있다. 가급적 1회차는 모두 끝마친 후에 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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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본편
1.1. 3차 북부 전쟁의 승패1.2. 스켈리게의 왕1.3. 시리의 운명
1.3.1. 생존 엔딩
1.3.1.1. 위쳐 엔딩1.3.1.2. 여제 엔딩
1.3.2. 실종 엔딩
1.4. 게롤트의 로맨스 및 여생
2. 하츠 오브 스톤3. 블러드 앤 와인
3.1. 코르보 비앙코의 방문자

1. 본편

1.1. 3차 북부 전쟁의 승패

닐프가드의 승리
르다니아의 승리(딕스트라)
르다니아의 승리(라도비드)
암살당하는 에미르
각 엔딩별 백색 과수원의 변화

1.2. 스켈리게의 왕

여왕이 된 세리스
세리스의 치세
왕이 된 얄마르
얄마르의 치세
왕이 된 스반리게
스반리게의 치세

1.3. 시리의 운명

게임의 메인 엔딩이므로 주의.

1.3.1. 생존 엔딩

케어 모헨에서 와일드 헌트와의 전투 이후, 다음 5가지 분기점에서 3가지 이상은 반드시 아래와 같이 선택하여야 한다. 조건이 만족되면 백색 서리를 막은 후 시리가 돌아오게 된다.
* 케어 모헨에서 와일드 헌트와의 전투 뒤 속상해하는 시리의 기분을 띄워주고 눈싸움을 할 것.
* 민둥산으로 가기 전 에미르 황제를 알현하지 않을 것 또는 알현하되 돈은 받지 않을 것.(여제 엔딩)
* 시리가 필리파와 마르가리타의 호출을 받았을 때 혼자 보낼 것.
* 아발라크의 연구실에서 상처받은 시리가 화를 낼 때 진정시키지 않고 난장판으로 만들 것.
* 시리가 스칼의 죽음을 듣고 그의 묘지를 찾아가고 싶어할 때 같이 갈 것.
1.3.1.1. 위쳐 엔딩
끝이 있으면, 시작도 있다(Something Ends, Something Begins) 퀘스트
"어둠을 가르는 섬광…"을 새길 경우
"지라엘"을 새길 경우
에필로그
시리가 생존한 상태에서 다음과 같은 조건을 하나라도 만족할 경우 시리가 위쳐의 길을 선택하는 결말이 된다.
* 시리와 함께 에미르를 알현하지 않고 바로 민둥산으로 갈 것.
* 만약 알현하였다면 라도비드 혹은 딕스트라를 생존시켜 북부의 승리로 전쟁을 끝낼 것.
르다니아가 전쟁에서 승리하면 에미르는 반대파에게 암살당하게 되고, 시리가 에미르를 알현하러 가지 않았다면 에미르는 시리의 생사 여부와 행방을 전혀 알 수 없기 때문에 시리가 황제가 될 수 없다. 둘 중 어떤 걸 선택하든 엔딩은 게롤트가 에미르에게 시리를 찾지 못했다고 거짓말하고, 에미르로부터 자신을 다시는 보고 싶지 않다는 말을 들으며 비지마를 떠난다. 하지만 시리는 살아서 게롤트에게 돌아왔으며, 게롤트의 뒤를 이어 위쳐가 된다. 게롤트는 시리에게 은검을 선물하고, 시리는 받자마자 신이 나서 새 은검을 시험해보러 게롤트와 같이 밖으로 나간다. 이후 시리는 최초의 여성 위쳐로서 명성을 날리면서 살아가게 된다.
시리에게 선물하는 은검에는 다음의 두 가지 고대어 글귀 중에 하나를 선택하여 새길 수 있는데, 이에 따라 시리의 반응도 소소하게 달라진다.
* [ruby(Zireael,ruby=지라엘)] - "제비(Swallow)"
위쳐 시리즈를 접한 사람이라면 모를 수 없는 시리의 엘프식 이름이자, 원작 소설에서 운명적으로 획득한 이후[3] 위쳐 3 시점까지 쭉 사용하고 있는 시리의 상징적인 강철검의 이름이기도 하다. 시리의 이름이자 자유의 상징 제비를 뜻하다보니 이쪽을 많이들 선호하지만, 역으로 지라엘이라는 이름은 그녀가 그토록 벗어나고 싶어하는 '운명'이라는 개념과 깊게 결부되어 있다보니[4], 위쳐로서 새시작하는 분위기와 맞지 않다며 기피하는 의견도 존재한다. 무엇보다 '강철검 지라엘'에 '은검 지라엘'이다보니 이름이 대놓고 겹친다.
* [ruby(Dubhenn haern am glâdeal,ruby=두브헨 하애른 암 글라디알)], [ruby(morc'h am fhean aiesin,ruby=모르크'흐 암 피헤안 아이에신)] - "어둠을 가르는 섬광, 밤의 어둠을 찢는 빛(The flash that cuts through darkness, the light that breaks the night[5])", "나의 섬광이 어둠을 뚫고, 나의 휘광이 짙은 어둠을 찢어놓으리(My gleam penetrates the darkness, my brightness disperses the gloom[6])"
원작 소설이 완결된지 약 14년만인 2013년, 위쳐 3 발매보다 2년 앞서 출판된 원작의 프리퀄 소설 폭풍의 계절에서 게롤트의 은검에 새겨져 있는 글귀이다. 단순히 검의 글귀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소설의 에필로그에서 그 글귀를 그대로 가져온 상황 묘사가 등장하여 수미상관을 이루는 비중있는 문구라고 할 수 있다.# 게롤트의 설명대로 위쳐의 오랜 좌우명으로, 경험 많은 위쳐인 게롤트가 신입 위쳐 시리에게 주는 선물로서 잘 어울리는 글귀이다. '지라엘'으로서 운명에 쫓기던 그동안의 생활을 청산하고 위쳐로서 새로 시작한다는 의미에서 이쪽을 선택하는 사람도 제법 있다.
1.3.1.2. 여제 엔딩
끝이 있으면, 시작도 있다(Something Ends, Something Begins) 퀘스트
에필로그
시리가 생존한 상태에서 다음과 같은 조건을 모두 만족할 경우 시리가 에미르의 후계자가 되는 길을 선택하는 결말이 된다.
* 시리와 함께 에미르를 알현할 것.
* 라도비드와 딕스트라를 모두 제거하여 닐프가드의 승리로 전쟁을 끝낼 것.
이 경우, 닐프가드가 전쟁에서 승리해 에미르가 황제 직위를 유지하고, 시리가 에미르를 만나러 간 것으로 공식적으로 에미르의 후계자라는 것을 증명했기 때문에, 시리가 에미르의 뒤를 이어 닐프가드의 황제가 된다. 시리는 게롤트와 마지막 추억을 만든 후, 자신의 검을 게롤트에게 넘긴 뒤 황제 자리를 양위받으러 떠난다.

1.3.2. 실종 엔딩

끝이 있으면, 시작도 있다(Something Ends, Something Begins) 퀘스트
에필로그
차세대 업데이트 이후의 연출 변경

생존 엔딩의 조건을 만족하지 못한 경우, 백색 서리를 막은 후 시리가 돌아오지 않는다. 절망한 게롤트는 도망간 마지막 크론인 뜨개 마녀를 찾아 제거하고, 뜨개 마녀가 시리에게서 탈취했었던 베스미어의 메달을 되찾는다. 게롤트는 주저앉아 괴로워하고, 그 와중에 게롤트가 들어간 집으로 수많은 네크로파지들이 몰려든다.[7]

게임의 첫 발매 이후 오랜 시간이 지난 2022년이 이루어진 차세대 업데이트에서 이 엔딩의 연출에 약간의 변경이 이루어졌다. 뜨개 마녀가 짜놓은 베의 위치가 변경되어, 크론의 집에서 절망하고 있는 게롤트의 옆에 잘 보이게 세워져 있는 것. 베의 그림은 성에서 떠나가는 제비를 묘사하고 있는데, 제비는 당연히 시리를 의미한다.

이전까지는 팬들 사이에서 시리 사망 엔딩으로 여겨졌으나, 시리가 주인공인 후속작 발표 이후 공개된 개발자의 인터뷰를 통해 해당 엔딩에서도 시리가 생존했다는 증거를 숨겨놨다는 사실이 공개되었는데, 상술한대로 차세대 업데이트에서 이루어졌던 연출 변경을 의미하는 듯 하다. 3편에서 플레이어가 어떤 엔딩을 보았는지에 상관 없이 후속작과 연계시켜주기 위한 장치로 보인다.

1.4. 게롤트의 로맨스 및 여생

예니퍼
트리스
독신

2. 하츠 오브 스톤

올지어드 생존
올지어드 사망
각각의 보상
시리의 행방

3. 블러드 앤 와인

보이지 않는 장로의 도움을 받는다(디틀라프 사망, 시아나 사망, 헨리에타 사망)
시아나를 죽인 디틀라프를 죽인다(디틀라프 사망, 시아나 사망, 헨리에타 생존)
시아나를 죽인 디틀라프를 보내준다(디틀라프 생존, 시아나 사망, 헨리에타 생존)
살아남은 시아나를 설득한다(디틀라프 사망, 시아나 생존, 헨리에타 생존)

3.1. 코르보 비앙코의 방문자

블러드 앤 와인의 엔딩을 본 이후 코르보 비앙코로 돌아가면 게롤트의 지인이 방문한다.
예니퍼
트리스
위쳐 시리
여제 시리
단델라이언(육욕죄 클리어)
단델라이언(육욕죄 미클리어)


[1] 3편만 즐긴 유저들은 닐프가드가 북부보다 마법사를 더 대우해준다고 착각하고는 하지만, 현 황제 에미르부터가 과거 찬탈자 황제에게 추방당하면서 마법사에 의해 악의적으로 고슴도치 모습으로 바뀌었던 기억이 있기에 마법사를 좋아하지 않고, 북부전쟁 이전을 기준으로 보았을 때 닐프가드 제국은 전통적으로 북부보다 마법사의 권위가 높지 않았다. 소설에서 닐프가드 마법사인 아시르가 북부 마법사들을 만날 준비를 하면서 혹시나 촌년 취급을 당하지는 않을까 전전긍긍하는 장면이 묘사되기도 한다.[2] 소설에서는 르다니아 섭정의 자리에 올랐을 때 스코이아텔과 내부 첩자들을 자비없이 처형하였지만, 다른 한편으로 그들이 집행을 기다리는 동안 소모적인 학대가 이루어지지 않도록 운영하였다. 타네드 섬 사건에서 자신의 다리를 부러뜨린 게롤트의 현위치를 특정하고 그가 큰 부상을 입어 치료중이라는 사실까지 알고 있음에도 르다니아 섭정의 자리에 있는 자신이 복수에 들일 여력이 없다는 이유로 복수를 하지 않기도 하였다.[3] 비록 시리를 학대하고 이용하려던 악당 레오 본하트가 검투용으로 장만해준 검이기는 하지만, 제비의 이름을 가진 시리가 '제비가 탑을 향하는 문양이 그려져 있는' 이 검을 얻은 이후 실제로 제비의 탑을 향하게 된다는 점에서 매우 운명적이다. 이 검을 제공한 드워프는 본하트에게 물건값을 받지 않고 시리에게 이를 선물하는 의미에서 건넸으며 그녀의 건투를 빌었다. 또한 검 자체도 매우 명검이다.[4] 시리의 고대의 혈통에 집착하는 아엔 엘르 엘프들과 아발라크부터가 시리를 지라엘이라고 부른다.[5] 위쳐 3에서 사용된 영어 번역문.[6] 폭풍의 계절의 영문판에서 사용된 영어 번역문.[7] 이때의 연출이 심히 공포스러워 게롤트가 괴물들에게 죽음을 맞이했다는 낭설이 퍼졌는데, 당연히 말도 안되는 사실이다. 확장팩 블러드 앤 와인의 스토리가 본편 이후의 시점인 것을 보면 게롤트는 에필로그에서 멀쩡하게 잘 살아남아 모험을 계속했다. 애초에 지금까지 수많은 역경을 헤쳐온 게롤트에게 저런 네크로파지 무리들 따위는 상대조차 안되기 때문에 순식간에 쓸어버리고 자리를 떠났을 것이다.[8] 양다리를 걸치면 마지막으로 시리와 아발라크와 함께 스켈리게로 출항하기 전에 물총새 여관에서 둘에게 차이는 탱고엔 셋이 필요하지(It Takes Three to Tango) 이벤트를 볼 수 있다.[9] 명상할 때마다 소비되어 포션과 폭탄을 보급하는 독한 술 카테고리의 아이템들을 대체한다.[10] 패치 4.0 이전에는 5000 크라운.[11] 시아나가 죽었을 경우 감옥에서 나오는 과정에서 이미 단델라이언과 만났기에 딱히 게롤트가 놀라는 반응을 보이지 않으며, 다른 엔딩에서도 헨리에타의 생사에 따라 주고받는 대화가 달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