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 노숙자 | |
장르 | 판타지, 던전, 하렘 |
작가 | MosQ |
출판사 | 노벨피아 |
연재처 | 노벨피아 ▶ |
연재 기간 | 2022. 07. 05. ~ 연재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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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의 던전물, 판타지 웹소설. 작가는 MosQ.2. 줄거리
세상이 망해버린 탓에 거대 던전 안에서 노숙자 신세가 되다.
3. 연재 현황
2022년 7월 5일부터 노벨피아에서 연재를 시작하였다.2022 마스터피스 성인 웹소설 공모전 참가작이다.
4. 등장인물
4.1. 주인공 일행
- 에딘
던전 노숙자의 주인공. 짙은 갈색 머리칼과 186cm라는 장신, 말끔한 인상을 가진 20대 후반의[1] 남성. 고아 출신으로 어릴 적에는 귀부인에게 창부로 팔리거나 하는 불우한 과거가 있으며, 9살부터 짐꾼 노릇을 하며 현재 황금패 용병이 될 때까지 모험가 경력을 쌓아나갔다. 어린 시절 선임들에게 학대받은 기억 때문에 약자에게 꽤나 배려심 깊고 신사적인 성격이다.[2]
작중 시점으로 3년 전 던전의 심도 2층 초입에서 약초를 캐다가 던전 입구가 무너지면서 그대로 갇힌 후 줄곧 혼자서 버텨왔다. 달리아와 만난 뒤, 던전 밖이 개판이 된 것을 알게 되고 망자의 군세를 피하기 위해 던전 심부로 하강 하는 것을 결행한다.
본래부터 황금패 용병이다 보니 상당한 실력자였지만, 작중에서는 윗등급인 백금패, 베테랑 기사들 수준의 전투력으로 발전했다. 몬스터를 상대하다보니 체급을 중시하는 용병의 특성상 검술은 기사보다 떨어지지만, 3년간 약초를 닥치는대로 먹어치우며 워낙 체급을 불려놓은 덕분에 자신보다 검술실력이 뛰어난 엘페르나 조셉을 상대로도 우세를 점한다. 거기에 5계층을 지나며 부상당한 오른팔을 흑마법으로 개조한 덕분에 본래 이상의 괴력을 낼 수 있게 됐다. 부작용으로 어깨가 탈구되거나 부상을 입는 위험이 있었지만 성녀 마리엘이 파티에 합류하면서 어느 정도 해결되었다. 하지만 작중에서 가장 강조되는 것은 식물에 대한 지식이다. 애초에 약초 사전이 있기도 했지만, 본인이 3년간 식용식물을 찾으며 틈틈이 사전을 통째로 외운 덕분에 대부분의 식용 약초나 식물을 알고 있는 편. 덤으로 던전에서 오랫동안 살다보니 청각적 경계심이 강해졌다.
사실상 엄친아에 먼치킨이라 여자를 부르는 체질. 라비에 의하면 키도 크고, 몸도 좋고, 얼굴도 잘 생겼고, 아이도 잘 챙기는 등 도덕적이고 성격도 좋다. 원래는 언제 죽을지도 모르는 용병이라 2등 신랑감이었지만 제국이 멸망한 시점에서 자기가족을 지킬 수 있는 용병은 오히려 플러스 요인이니 사실상 최고의 신랑감이라고. 덕분에 초기멤버인 달리아, 엘페르, 라비가 심도 3층부터 서로 에딘을 노리며 대립했다. 그나마 에딘이 공동체의 붕괴를 막기를 원해 하렘을 선포해서 갈라지지 않고 버텼다. 삼인방이 서로의 전문 분야가 달라서 하렘이 싫다고 떨어져 나가봐야 각자도생이 불가능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애초에 하렘선포는 삼인방의 단점은 에딘이 혼자 메꿀 수 있고, 각각이 할 수 있는 1인분도 에딘은 대부분 혼자서 할 수 있는 수준이라 삼인방 모두 에딘을 떠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해서 가능했다.
- 달리아 플로란드
작중 최초로 등장한 히로인으로 화사한 금발과 주근깨를 가진 17세 마법사 소녀. 나름 예쁘장하긴 하지만 143cm의 단신과 동안인 탓에 아이같이 귀여운 인상이 강하며, 제국의 제3황녀라기에는 평범한 느낌을 준다고 한다. [3] 성격도 외모만큼 순진한 편인데, 천성이기도 하지만 3년 전부터 교육을 전혀 받지 못한 데다가 그녀를 애지중지한 친위대인 아가판서스 근위대가 제대로 된 교육을 해주지 못한 탓이라고 한다. 거기에 겁도 많고 힘도 약해서 에딘에게 정서적으로 의지하는 경향이 가장 크다. 일행들도 달리아를 성인보다는 아이로 취급하는 중이라 에딘을 노리는 히로인들 사이에서 견제를 가장 덜 받고 있다.
요양 탓에 수도에서 먼 지역에 있었기에 흑색사태에서 안전했으며, 한동안 변방의 성채에서 근위대와 같이 생활하고 있었다. 하지만 점차 망자의 군대가 몰려오자 근위대원들의 조언대로 흑마법사들을 무찌를 유물을 찾기 위해 던전으로 왔다.[4] 처음에는 황녀답게 에딘에게 자신과 같이 던전을 주파할 것을 명령하지만, 이미 망한 제국을 위해 죽고 싶지 않았던 에딘은 거부한다. 그 후 한동안 에딘과 지내면서 자신이 얼마나 무력한지 절감하던 차, 에딘이 어차피 망령의 군세가 던전으로 유입되는 탓에 이를 피해 지하로 내려갈 것을 결행하며 던전 아래로 향하게 된다.
마법사로서의 실력은 정식 3급 마법사지만 4단계 바람마법 엘 템포 하나만 사용할 수 있는 일도술사다. 위력은 높지만 전투 경험의 부재로 미숙한 편에, 시전 횟수도 전투 한 번에 열 번 정도에 불과하다. 일반적인 영창에는 최소 10초가량 걸리지만, 위력을 낮춘다면 그 이하의 영창시간이라도 발사 가능하다. 이 저위력의 엘템포는 개량해서 산들바람마법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반대로 5분 동안 집중해서 최대 위력으로 시전하면 던전 입구를 막은 바위 무더기를 굴착할 수준의 화력을 발휘한다. 초기 파티에서 유일한 원거리 공격을 담당하고 있었으며, 평소에는 좀 무시당해도 마법의 위력만큼은 인정받고 있다.
에딘과 생활하며 씻는 에딘의 알몸을 보거나 딱 달라붙어 자거나 하면서 이성으로써 인식하기 시작하다가, 엘페르와 실비가 등장하자 위기감을 느낀다. 마침내 엘페르가 에딘 공략에 참전하자 분통을 터트리며 자신의 우선권을 주장하지만... 제국이 황녀가 성인이 되기 전까지는 제대로 된 성교육을 시키지 않는 풍습이 있었던 탓에 제대로 된 남녀관계를 맺지 못하고 있다. 다른 둘도 달리아는 경쟁자라기보다는 여동생이나 꼬맹이 비슷한 무언가로 보고 있기만 하는 실정. - 프라실라
생후 3~6개월로 추정되는 시점에서 달리아가 주운 마물 '잘린 그림자'의 새끼. 새까만 털에 가슴팍과 발에는 하얀 털이 나있으며 녹색 눈을 가지고 있다. 크기는 달리아의 상체보다 더 조금 더 큰 수준인데, 원래 잘린 그림자의 크기는 어린아이의 몸통 정도지만 프라실라는 심도 7층에서 잔뜩 얻어먹어서 그보다 1.5배는 더 커져버렸고, 심도 7층으로 복귀한 시점에서는 더 커져 에딘은 작은 호랑이 수준이라고 묘사한다. 심도 2층에서 발견한 부모 잃은 새끼로 달리아가 귀엽다는 이유만으로 데려왔다. 에딘은 반대했지만 여러 가지를 생각해보고 허락하고,[5] 정작 그 후로는 오히려 에딘을 더 따르는 모습을 보인다. 상당히 영리하기 때문에 이런저런 말도 알아듣고, 일행이 불의에 의해 찢어졌다 가까워지면 빠르게 에딘을 찾아낸다.
- 엘페르 록투스
작품에 등장하는 히로인. 록투스 왕국의 왕녀로 달리아와 같은 17세지만 174cm의 큰 키와 긴 흑발에 날카로운 흑안과 풍만한 여성스러운 몸매의 경국지색의 미인이다. 배경이나 재능이 워낙 출중한 탓에 야심만만하고 오만방자한데다가, 계산적이고 냉혹해서 미인계를 적극적으로 사용하며 던전 내부에서 사람을 만나면 일단 죽이고 보자고 주장하는 과격파다. 워낙에 성격이 모난 터라 일행들과 가장 날을 세우며 특히 라비와 투닥대는 게 주 레퍼토리다. 그나마 에딘이 조리 있게 설득하면 어느 정도 받아주긴 하며, 정 안된다 싶으면 에딘이 역으로 미인계를 써서 설득한다.
많은 남자들에게 구애받으며 록투스 정재계에 파란을 불러왔다. 하지만 입지 자체는 군주가 되기도 빠듯한데다, 엘페르 본인은 고작 변방 왕국의 여왕 따위로 만족할 인물이 아니기에 제국이 멸망한 틈을 타서 세상의 패권을 쥘 수 있다는 던전의 아티팩트를 찾아 던전에 들어왔다. 몇 안 되던 추종자들은 망자들을 뚫고 던전으로 오는 와중에 흩어지고 도망치면서 다 잃고 홀로 망령기사와 사투를 벌이던 중 에딘과 달리아를 만난 것이 첫 등장. 록투스 왕족 중에서도 가장 주목도가 높은 요인인지라 록투스에서는 엘페르를 되찾기 위해 베고니아 십자단을 비롯한 최정예 부대까지 투입하고 있다.
어릴 적부터 검술을 연마해서 체급은 모자라도 베테랑 용병이나 기사와도 맞설 수 있는 뛰어난 검술 실력을 보유했다. 대충 조셉에게는 우세, 에딘에게는 열세인 수준의 실력인데 양쪽 다 체급이 크게 작용한다. 하지만 검술 실력과는 별개로 던전 내부의 마물이나 생존기술에는 무지하고, 생활 능력은 부족한 점이 많아 에딘이나 다른 일행의 도움을 많이 받는다.
원래는 쌀쌀맞고 고압적인 태도를 유지했지만 심도 3구역에서 감기에 걸리거나, 생리(!) 때문에 갑주바퀴들에게 쫓겨서 고립될 뻔한 자신을 아무 대가 없이 돌봐준 에딘에게 마음이 흔들리기 시작하더니 결정적으로는 실수로 술을 마시고 취해 입을 덮쳐버린다. 그 후부터는 돌변해 일행 앞에서 에딘과의 결혼을 선포하며 히로인 쟁탈전의 서막을 끊는다. 한번 마음을 정하고 나서는 제일 적극적으로 나서서 결국 동침도 첫 번째로 성공한다. 그러나 파티를 우선한 에딘이 하렘을 선포하고 다른 둘에게도 평등하게 대하려하자, 세상만사가 자기중심이었던 공주님이라서 질투와 사랑, 원망 등 여러 감정이 애끓어 가슴 아파한다.
이후로 에딘에게 꼬이는 여자가 더 늘어나지 않도록 적극적인 견제를 펼치고 있다. 현재 그 대상은 마리엘.
- 라비
작품의 히로인 중 하나로 제국 북부 변방에서 내려온 독학 흑마법사. 외면은 풍만한 가슴을 지녔고, 밤갈색머리, 동그란 눈매, 청아한 목소리를 가진 청순한 분위기를 지닌 가진 미인. 하지만 실상은 혼자서 몇 년간 독수공방해가며 동생을 부활시키고, 흑색사태로 엉망이 된 제국에서 던전 3층까지 쳐들어온 만큼 독한 천성과 뚝심을 가진 인물이다.
본래는 북부 루마노라는 시골 마을에서 부모님과 두 살 차이 나는 여동생 실비와 함께 살았지만, 9살에 얼음폭풍이라는 재해를 만나고 부모를 여의게 된다. 인근 수도원으로 내려왔지만 타락한 수녀들과 열악한 환경에서 동생이 병까지 걸리자 탈출한다. 실비는 12살에 죽었지만 우연히 발견하게 된 흑마도서를 독학해서 스켈레톤으로 되살려냈으며, 그 후 산에 틀어박혀 살다가 던전의 보물을 통해 동생을 완전히 살릴 수 있다는 소문을 듣고 던전에 들어왔다. 던전에 들어오기까지 산적이나 불량한 약탈자들을 만나면 안심시켰다가 몰래 암살하기도 하는 등 독하게 살아왔다.
평소에는 불 피우기와 정수같은 생활 마법, 바느질이나 요리 등 전투 외적인 요소에서 역할을 한다. 원래는 이 정도로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한 에딘은 그녀를 받지 않으려고 했지만 흑마법사라 흑마법의 산물인 망자의 군대를 감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받아들이게 된다. 압축영창을 사용할 정도로 마법 실력 자체는 뛰어나지만 실비를 운용하는데 대부분의 마력이 소모되고 있어서 1, 2단계의 약한 마법밖에 못 쓰고 전투에서는 환영마법 외에 별다른 활약을 못했다. 그러나 흑마법사의 추적마법을 간파하거나 잘린 에딘의 팔을 흑마법으로 부활시키는 등 전투 외의 마법적 영역에서는 크게 활약했다. 그리고 7계층에서 융합체의 심장을 통해 실비의 마력 소모를 보충하면서 전투에서도 참여할 여지가 생겼다.
에딘 일행과 마주하자마자 에딘의 외모와 태도를 보고 최고의 남편감이라고 판단. 한눈에 반해 처음부터 꼬시기 위해 노력하고 있었다. 엘페르에게 새치기를 당하는 등 여러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결국 8계층 병동에서 관계를 맺는다. 주로 엘페르와 투닥거리고 달리아를 여동생마냥 귀여워하는 게 주요 레퍼토리. 8계층부터는 동생인 실비도 에딘의 하렘 멤버에 포함시키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 실비
라비의 여동생인 조그만 해골 언데드. 8계층에서 라비와 같은 밤갈색 머리를 가진 것으로 드러났다. 성격은 겁이 많고 여려서 처음에는 스켈레톤이라 부정적으로 본 사람들도 교류하면서 오히려 귀엽게 여기는 경우가 많다. 원래는 본인을 살려낸 라비말고 단순한 몸짓 외에 소통이 불가능했지만, 라비가 일행들에게 수화를 가르쳐주면서 간단한 의사소통이 가능해졌다.
본래 12살의 나이에 죽었으나, 라비가 수년간의 흑마법 연구 끝에 되살려냈다. 라비가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부어서 부활시킨 덕분에 완성도가 뛰어나서 힘과 내구도가 강하고 온전한 자아도 존재한다. 다만 오히려 그 때문에 마물과 만나면 두려워하거나 심하면 기절해버려서 전투에서는 큰 도움이 안되는 편. 하지만 언데드답게 잠과 식사, 휴식이 필요 없고, 힘도 세고 피로나 고통도 느끼지 않아서 성인 남성의 거의 두 배는 일할 수 있다. 덕분에 불침번과 짐꾼으로 일행에게 큰 도움을 준다. [6] 7계층에서 융합체의 핵을 통해 과정이 외관상으로는 좀 끔찍하지만 불완전한 부활에 성공했다. 재생이 느려지거나 핵이 부서지면 다시 죽는 등의 위험은 있지만, 지금까지 타인을 만나면 외관부터 숨겨야했거나 말을 아예 못하는 문제는 해결되었다.
- 제임스 & 헤일리
심도 4층에서 만난 제국소속 황금패와 백은패 용병. 제임스는 까만 머리카락과 수염을 덥수룩하게 기른 곰 같은 인상에, 양손도끼를 주 무기로 사용하며 덩치와 힘은 에딘보다 강하다. 헤일리는 알페르랑 비슷한 키에 긴 적갈색 머리를 두껍게 땋았고 쌍검과 활을 다룰줄 알고 요리도 꽤 잘한다. 나이는 35~36세 정도에 부부 관계로 던전 내부에서 결혼해서 임신까지 해버렸다.
원래는 스물 남짓의 대형 원정대에 속해서 심도 4층의 중간거점을 개척중이었지만, 재난과 함께 던전에 갇히게 되었고 사고나 병, 반목으로 동료를 잃고 부부 두명만 남은 상태에서 에딘 일행과 조우하게 된다. 부부 모두 일행에 합류한 뒤로는 연장자로써 여러모로 의지가 되었지만, 제임스가 심도 6층에서 흑마법사들이 끌고 온 칼슨에게 뒤에서 찔려 사망한다. 한동안 연장자로서 일행의 중심점 역할을 해주었기 때문에 제임스의 사망은 일행 전체에게 큰 상처를 남겼다. 헤일리는 제임스가 죽고 크게 슬퍼하지만 이겨내고 이후로도 여자 그룹에서 큰언니로써 중심점 역할을 해준다. 8계층을 기준으로 꽤 시간이 지나 배가 상당히 불러오기 시작해 여러 육아용품을 준비해야만 했다. 이후 6층에 되돌아온 후, 에델바이스의 피와 라비의 흑마법을 사용해 제임스가 부활한다. 본인은 좀 얼떨떨하기는 하지만, 이럭저럭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중.[7]
여담으로 헤일리가 성욕이 좀 강한지 제임스가 에딘에게 성욕감퇴제를 의뢰했지만(...) 중간에 걸려버렸다. 애초에 결혼도 헤일리가 제임스 좋다고 쫓아다녀서 한 거라고 한다. 그리고 부활하자마자 한 판 한다(...). 이후 7층에 복귀한 상태에서 제임스가 성벽에 다녀온 뒤 출산을 하게 된다. 이 탓에 제임스와 헤일리는 파티에서 이탈해야 한다는 의견이 강해진다.
- 에델바이스
이단이라 불리는 통찰의 빛 교주 겸 흡혈귀. 외모는 창백한 피부와 하얀머리, 어딘가 불길한 느낌을 주는 보라빛이 섞인 푸른 눈을 가졌고, 복장은 몸에 달라붙는 새하얀 비단 재질의 옷에 망토를 두른 단아한 차림새를 하고 있다. 하지만 흡혈귀 본래의 모습을 보이면 날개와 커다란 말린 뿔 한 쌍이 자라나고, 송곳니와 완연한 보라색으로 변한 눈이 두드러지게 된다. 능글맞은 성격에 음담패설을 좋아해서 일행들을 질색하게 만드는 게 주 레퍼토리. 자칭 거짓말은 하지 않는다 캐릭터로 말을 능글맞게 해서 제 발로 의심을 사지만, 정작 하는 말에 속이려는 의도나 거짓은 없다.
본래 흑마법사와 협력관계에 있었다. 원래는 제국과 먼 땅에 자치국가를 세워서 독립을 목표로 삼아 흑색사태를 일으켜 언데드로 자위권을 확보할 계획이었는데, 흑마법사들이 뒤통수를 때리고 토사구팽 당하자 복수를 위해 온 사방에 악마의 심장이 흑마법사의 힘의 근본이라는 소문을 내고 던전으로 뛰어들었다.
흡혈귀라서 햇빛과 열기에 약하지만, 그 대신 종족 특성으로 사역마를 다룰수 있다. 사역마는 개처럼 생긴 잔틸로스 루카로 평소에는 귀가 접힌 귀여운 중형견처럼 생겼지만, 해방하면 집채만한 늑대괴수가 된다. 에델바이스의 주장으로는 3분만 있어도 심도 5층의 문지기 마물 따위는 처리할 수 있을 정도고, 에딘도 그에 동의할 정도로 강하다. 아쉽게도 에델바이스의 마력 총량이 적은 관계로 1분 밖에 해방이 불가능하고 제한시간이 경과하면 마력 부족으로 술자가 기절해버린다. 흡혈귀의 특성과는 별개지만 본인이 숭배하는 통찰의 빛을 통해 상대의 품성을 색으로 볼 수 있다고 한다. 언급으로는 호인은 백색, 평범한 사람은 회색, 성격이 나쁜 엘페르는 뾰족한 검정, 차분함은 파랑, 흥분은 빨강, 그 둘이 섞인 광인은 보라, 냉철하고 이성적인 이는 청회색, 그리고 의지가 굳센 에딘은 황금색이라고 한다.
에딘과 조우하자마 그에게 누구에게서도 보이지 않았던 찬란한 황금빛이 보인다는 이유로 적극적인 구애를 펼치고 있다. 딱히 결혼까지는 필요하지도 않고 관계만 여러 번 할 수 있고, 애만 가질 수 있는 애인관계라도 좋다고 한다. 그런 주장을 하는 주제에 다른 하렘 멤버들에게 태연하게 굴지만, 엘페르만큼은 검은색이라며 까칠게 구는 모습을 보인다. 그래도 나중에는 엘페르에게도 태연하게 굴기 시작한다. 7층에서 에딘에게 눈물을 보이면서까지 사랑을 호소하지만 실패하자, 8층에서 마리엘의 목숨을 가지고 덮치도록 에딘에게 협박할 정도로 극단적인 상태가 된다. 제임스를 되살린 이후 정혈이 부족해져 루카에 대한 통제력이 떨어지고, 1분이 지나면 기절하는 상태 반나절에서 사흘로 늘어나게 된다. 을 두고 에딘과 협상하려 했으나 파토난다. - 조셉
심도 6층의 뉴콜트라는 마을에서 방황하던 미치광이 술꾼. 오랫동안 혼자 미치광이로 산 탓에 키는 크지만 말라서 왜소해졌고 쾡한 얼굴을 가지고 있으며, 바짝 깎은 머리에 대충 다듬어진 수염을 하고 있다.
에딘이 적당한 치료와 함께 안정제를 투여하자 제정신을 찾았는데, 그 정체는 마약밀수 소탕을 위해 잠입했던 제국 기사. 잠입 업무가 거의 마무리될 무렵 흑마법사들 때문에 던전이 변이하며 태양에서 뿜어져 나오는 광기의 빛 때문에 정신이 나갔던 것. 그나마 나름의 정신 수양과 강건한 육체 덕분에 미친 와중에도 지금껏 버틸 수 있었던 것이다. 제정신을 차린 뒤에는 후속으로 내려오는 망자들과 각국의 군대가 물자를 보급하는 것을 막고자 폐인인 자신이 남아서 뉴콜트를 해체하려고 했지만, 성녀인 마리엘이 합류하자 재활 가능성이 높다는 설득을 듣고 일행에 합류한다.
제국 기사답게 정신력이 강해서 미치광이가 돼서도 어느 정도 정신줄을 잡고 있었고 검술 실력은 일류다. 몸이 약해진 작중 시점에서도 체력 문제만 빼면 어느 정도 강자로 웬만한 모험가나 용병은 이길 수 있다. 다만 문제는 3년간 고립돼서 환영과 환청에 시달린 탓에 여전히 정신적으로든 신체적으로든 불안 상태에 가까운 상태라는 점이다. 그나마 자신이 불안정하다는 점을 알고 있기 때문에 그럭저럭 대처가 가능하다. 평소에는 이성적으로 굴며 각잡힌 모습을 보이지만 달리아가 관여된 일이면 제국의 충성심 탓인지 맹목적으로 굴며, 에딘과 달리아 간의 관계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여담으로 의외지만 꽤 식탐이 강하다. 해군 크래커마냥 단단하게 굳힌 곡물 벽돌도 우적우적 생으로 씹어먹고, 산딸기를 발견하자 과일이 그리웠다며 양 호주머니를 가득 채워가며 먹어치운다. 9계층에서 헤어지고 나서도 만나서 하는 얘기는 고기가 그리웠다는 것 빼면 괜찮다는 말.
- 마리엘
심도 6층에서 만난 맹인 성녀로 정확한 소속은 제국 제1 지부 성가대 소속의 전도사. 은색 십자가와 백합 장식이 수놓인 겉옷을 입고 있고, 잿빛 머리카락에 하늘색이지만 맹인이라 그런지 텅 빈 듯한 눈을 가졌다. 성직자치고는 나름 오픈 마인드를 가지고 있지만, 사교도나 강도는 사람으로 치지 않는 듯 하다. 언데드 성기사나 흑색사태에 대한 에딘 일행의 말을 완전히 믿지는 못하지만, 논리나 개연성은 있다고 판단해서 함께하기로 한다. 에딘의 평대에 투덜거리거나 에델바이스의 음담패설에 쑥스러워하는 것이 주 레퍼토리. 하지만 되돌아온 6층에서 제임스의 부활의식을 보고 친분과 신앙심 사이의 갈등속에서 파티를 떠난다. 이후 6층의 마물들과 사투를 벌이다가 죽어가는 중에 찾으러 온 에딘의 거짓말과 에델바이스의 세뇌에 의해 설득돼서 파티로 돌아온다. 다만 이 이후로 묘하게 에딘에게 맹목적인 상태가 되었다. 덕분에 엘페르의 견제를 받고 있다.
앨런과 알버트라는 언데드 성전사회 성기사 둘을 호위로 거느리고 있었다. 본인의 주장에 따르면 약자를 구원하라는 계시를 받고 던전으로 내려왔지만, 애초에 맹인이라 자기가 던전에 있는 줄도 몰랐고 죽은 성기사단 둘이 묵언수행 중이라 믿고 있었다. 하지만 6층의 동굴에서 거미 마물 때문에 성기사가 전멸한 뒤, 에딘 일행이 설명해주면서 진실을 알게 된다. 그동안 사람들을 만나면 조우하자마자 배척했기 때문에 이교도라고 믿고 있었던 것이 사실은 언데드 둘을 대동하고 있기 때문에 일어난 일이었다. 에딘의 추론에 따르면 베고니아 십자단을 몰살한 것도 이들이다.
치유의 기적과 강력한 신성마법을 사용할 수 있다. 신성마법은 방어막 마법이나 하늘에서 수직으로 내리찍는 공격마법이 주 특기. 위력이 상당해서 쿠브레 공성전에서 망루 하나를 날려버리고 융합체를 일시적으로 무릎 꿇리는 등 큰 활약을 한다. 다만 맹인이라 공격 위치가 불확실하고 고위 마법이라 난사에 애를 먹는다. 공격은 뛰어난 청각이나 라비의 좌표마법으로 어느 정도 보완이 가능하다. 덤으로 청각이 예민해서 그런지 에딘과 더불어 왜곡장의 멀미를 가장 심하게 하는 둘이다.
- 루멘 & 루샤
1년 정도 전에 병사들이 뚫은 길을 통해 던전으로 들어온 남매. 동생은 루멘은 15~16세, 누나 루샤쪽은 그보나 네 살 많은 19~20세다. 동생은 성격이 순진한 편이며, 누나쪽이 동생에 비해 경계심이 많은 편이라 동생을 돌보고 있다. 대장장이의 자식으로 단조를 비롯한 야장술을 익히고 있으며, 의외로 검술도 꽤 하는 편이다.
제국 피란민으로 세 가족이 함께 살다가 망자를 피해 던전에 들어왔지만, 내려오는 과정에서 부모와 일행을 잃어 둘만 남았다. 한동안 심도 6층에서 생활했으나 에딘 일행과 만나 7층의 모험자 마을을 목표로 내려간다. 하지만 마을이 쿠데타로 무너진 탓에 마을로 가지는 못하고, 루샤는 난민들을 도와 쿠브레 소굴을 소탕한다. 이 과정에서 획득한 총을 루멘이 정비하고 화약을 정제해 줄 연금술사를 찾아간다. 덤으로 에딘의 의뢰를 받아 금으로 반지 네개를 제작해준다. - 에델라이드 랜힐트
8층에서 벽돌미로에서 만난 귀족 약초사. 약초사 자격을 취득하기 위해 호위대와 용병들과 미궁으로 내려온 상태에서 흑마법사들의 메테오로 던전에 갇히게 되었다. 9층까지 내려갔다가 8층의 왜곡장에 의해 발이 묶인 상태였다. 8층은 7층과 반대로 시간이 느린 곳이라 2년동안 미궁에서 헤매고 다닌 듯하다. 에딘과 합류해 미로밖으로 탈출하는데 성공하고 호위대와 합류한다. 통제가 풀려난 사역마가 용병 중 일부를 죽인 탓에 적대하게 되었지만, 바깥세상의 사정을 듣고 달리아를 본 뒤 원만하게 해어지기로 결정한다. 합류가 아니라 7층으로 올라가는 선택을 했으며 에덴이 추천장을 써준다. 이별의 순간 입맞춤을 한 것으로 보아 에덴에게 호감이 있었던 듯.
7층에서 재회하는데, 기존의 호위대는 여러 이유로 흩어지고 죽고, 반란군에 합류해서 해산되고 알로이다만 남아 지키고 있었다. 음흉한 시선을 던지는 이는 많았지만, 약사라는 지위와 알로이다 덕분에 안전하게 있을수 있었다. 하지만 불온한 분위기를 견디지 못하고 에딘 일행과 탈출에 합류한다. 에딘이 선을 긋기는 했지만 호감이 있는지 미련있는 모습을 보인다. - 알로이다
에델라이드가 고용한 호위용병대의 대장. 30대 여성으로 건장한 체구를 가지고 있다. 용병 생활이 험난했는지 에딘을 신뢰하지 않았지만, 고용주인 에델라이드에게는 절대적으로 충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융합체를 처리하는 것에 반대했고 그 과정에서 부하 여럿을 잃는다. 거기에 달리아를 따르는 사역마가 용병대를 죽이자 적대적으로 굴지만 에딘이 모든 사정을 공개하자 반신반의 하는 태도를 보인다.
이후 7층에 재방문한 에딘과 재회하는데, 도시 사정이 불온해져 탈출에 합류는 하지만 에델라이드를 꼬시지 말라고 적극적으로 견제한다. 반면 조셉이 독신이라고 에딘이 떠보자 나쁘지 않은 반응을 보여준다.
4.2. 7층 모험가 마을
뉴 콜트와 비슷하게 던전에 생긴 전진 기지가 흑색사태 이후 발전해 형성된 마을. 쿠브레 공략전에서 병사만 150명을 동원했으며, 부녀자 등 예비군까지 동원하면 200명 가까운 병력을 동원할 수 있는 나름 강력한 병력을 가진 마을이었다. 쿠브레 공략전에서 28명이 사망했으나, 사기도 충천하고 낙오된 병사나 아델라이드 등을 받아들여 쉽게 회복할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쿠데타가 일어나고 병력과 주민 포함 100명이 넘는 인원이 죽게 된다.반란의 사유는 던전의 탈출로, 마물에게서 마력을 추출하는 기술이 발명되고 이를 재사용이 가능한 마법 무기로 개발하게되며 던전 탈출의 가능성이 생겼다. 이 때문에 던전에서 탈출하고 싶어한 파벌과 안정적인 체제를 유지하려는 파벌이 충돌해서 내전이 생긴 것.
- 타나토스
심도 7층 모험자 마을의 촌장. 55에서 58세 사이로 머리가 희끗희끗하고 좀 벗겨젔다. 자유 모험가 출신으로 이성적이고 판단력이 있는 뛰어난 지도자. 쿠브레의 공세에 말라 죽을 것을 걱정해 과감한 판단을 내리거나 에딘을 회유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호의를 펼치는 모습을 보인다. 에딘은 그들의 호의를 껄끄러워하다가 병단과 교단의 움직임을 통해 세력을 보충하라는 조언을 하고 빠져나간다. 이후 바깥세력을 받아들이며 나름대로 세력을 키워나갔으나 쿠데타로 인해 사망하게된다.
- 솔레 칸
심도 7층에서 최초로 조우한 정찰대원 중 하나. 같은 조인 카밀라와 악우마냥 티격태격하는 게 일상. 남부출신이며 던전에 갇힌 후, 딸인 릴리 앤을 가졌다.
에딘 일행이 7층에 복귀했을 때 재회했다. 하지만 쿠데타로 인해 도망친 난민 신세가 된다. 도망치거나 구출한 난민들을 이끄는 지도자 역할을 했으나, 아이나 여자자들이 대부분이며 물자를 얻기 위해 위험한 성과 마을에 잠입해 물자를 훔치던 중 화살에 맞아 왼팔까지 잃고 초췌한 꼴이 되었다. 쿠데타 시점으로 한달이 지난 후 에딘과 조우해, 쿠브레가 터를 잡고 있던 오염된 소굴을 토벌하기로 한다. 오염된 소굴은 쿠브레 30여 마리가 사는 땅굴로 대소변으로 오염되기는 했지만, 암반이 튼튼하고 식용가능한 자생식물이 있어서 점거만 하면 살만 하다고 판단한다. 에딘, 조셉, 루샤와 함께 땅굴을 점거에 성공해 피난민들의 거점으로 삼는다. - 릴리 앤
솔레 칸의 딸로 대략 9살. 타나토스가 평화를 증명할 상징으로 데려와 보여줬으며, 에딘에게 관심을 갖는다. 학교에서는 반장을 맡고 있다.
- 로버트
심도 7층에서 최초로 조우한 정찰대원 중 하나. 처진 눈매와 웃는 듯한 입꼬리, 약간 매부리코를 잘생긴 남성. 동성애자라서 엘페르나 여성진에게는 크게 신경쓰지 않고, 오히려 에딘에게 큰 호감을 보이며 프리실라를 보고는 거의 울먹인다. 원래는 용병이 아니라 요리사 출신으로, 용벙들과 동행하며 요리를 해주는 것을 겸업으로 해서 돈을 벌고 있었다. 한 달 기준으로 금화 두닢과 은화 60전을 버는데, 이 정도면 특급 요리사에 해당하는 수준이라고 한다.
- 카밀라
심도 7층에서 최초로 조우한 정찰대원 중 하나. 약간 쉰 듯한 거칠고 매력적인 목소리를 가지고 있으며, 노출많은 경잡갑 사이로 장신에 근육이 많은 날렵한 몸매, 콧등과 뺨을 가로지르는 흉터가 있다. 밖에서는 나름 인기가 있었으나, 남자가 적은 모혐가 마을의 특성상 남자에 굶주린 모습을 보인다. 얼마나 심한지 처음만난 시점부터 에딘에게 껄덕거리며 꿩 대신 닭으로 엘페르와 조셉에게도 접근하며, 심지어 하다못해 타나토스에게도 동정심을 호소하며 부탁한 듯. 쿠브레 공략에는 반대하는 입장이었으나 참가는 한다. 안타깝게도 쿠데타 발발 후 살해당한 듯.
- 던컨
수색대 부장. 부상자를 업고 와 수혈까지 한 대원이다. 돈봉을 다루며 힘이 장사인 남성. 나름 선봉대지만 에딘과의 대련에서 깔끔하게 패배한다.
- 에드가
부상을 입은 수색대원. 수혈까지 받아서 소생 확률이 미지수였으나, 용케 살아난다. 이후 성 내부의 조력자로 다시 등장하는데, 그는 패리스파이지만 일단 은인에게 빚을 값기 위해 합류한다.
- 이자벨라
수색대 부장. 눈가 아래로 길게 가로줄 흉터가 있는 날카롭고 건들거리는 인상의 여성 수색대원. 키가 크고 날씬한 근육질 몸매에, 붉은 머리에 포니테일을 하고 있으며, 짧은 상의를 입어 배꼽과 어깨를 훤히 드러냈다. 초반에는 에딘에게 추파를 던지지만 엘페르를 보고 한눈에 반해, 자신이 지금껏 남자를 좋아했다고 생각했으나 정말 예쁜 여자를 본 적이 없었을 뿐이라며 동성애자임을 천명했다. 유감스럽게도 쿠브레 공략전에서 사망한다.
- 하벤
수색대 대장. 퀭한 눈빛에 짧은 턱수염, 작은 키와 마른 몸매를 가진 남성. 던전히 막히기 전에는 오실루스를 뚫는 돌파조였다고 한다. 에딘일행의 실력에 의심을 품으나 조셉과 대련 후 호의적으로 대한다. 경량검 두자루를 쓰는 쌍수검을 사용하지만 정석적인 쌍검술을 익힌 것 같지는 않다. 쿠브레 공략전에도 살아남으나 쿠데타가 일어나고 가장 먼저 살해당한다.
- 에딘의 분대
에딘과 엘페르, 에델바이스가 쿠브레 회간으로 진입하는 것으로 돕기 위해 편성된 부대. 내성을 점거하고 지원한다. - 올리버
전위역할을 맡았다. 에딘에게 의심 비슷한 눈초리를 보냈지만, 겔러드가 에딘을 습격한 것을 알고 변호하려다 포기하고 그냥 혼자 합류지점으로 복귀시키는 안에 찬성한다. - 겔러드
호리호리한 체격에 밋밋한 인상, 세모꼴 눈매를 가진 수수한 남성. 겁이 많으며, 침투를 자살작전이라고 생각해 에딘을 습격한다. 그러나 에딘은 에델바이스의 조언 덕분에 이미 대비하고 있엇고, 반격당해 포박당한 뒤 합류지점으로 보내지지만 사망한다. - 알렉스
- 벨토
- 이잔나
쿠브레 공략전에서 퇴각하다가 화살을 맞고 사망한다. - 클라라
- 애나벨
- 패리스
반란을 일으킨 수색대원. 쿠데타 과정에서 병사만 50명, 주민까지 거의 100명 이상이 죽은 듯 하다. 반란의 이유는 던전 탈출. 타나토스는 안정적인 체제를 구축했으나 던전을 탈출하고 싶어하는 인원들이 수단이 생기지 반란을 일으킨 것.
- 롤랜드
모험가 마을의 주민이자 피난민. 악인은 아니지만 성격이 괴팍하다고 한다. 연금술사로 화약과 총알에 관련된 연구를 했다.
4.3. 기타 인물
- 말론
심도 2층에서 만난 정은패 제국 용병. 에딘과 비슷하게 3년전 쯤에 던전에 갇혀서 마물고기를 먹으며 생존해 왔다. 본래 다른 일행도 있었지만 던전에서 생존활동 와중에 죽거나 찢어지게 되었다고 한다. 에딘은 성격도 괜찮다는 판단 하에 합류하지 않겠냐고 제안했지만 두려움에 거절했다. 에딘 일행과 적당히 정보를 교환하고 선물로 가시사슴 고기덩이를 받고서 헤어졌다.
- 깁슨
심도 2층에서 아스틸라 왕국의 보병. 던전의 소문을 들은 아스틸라에서 정찰조로 투입한 인원이었으나, 200 가까운 기동대는 바깥의 망자에게 거의 몰살당하고 1할도 안되는 생존자들은 땅굴족에게 모두 사로잡혔다. 이 일행은 에딘 일행의 미끼 작전+흑심을 드러내는 바람에 전부 죽었고[8] 본인도 광전사의 버섯을 먹고 에딘의 옆구리에 큰 자상을 입혀서 한동안 골골대게 된다.
- 브렌트
심도 3층의 던전을 탐험하던 백금패 자유용병. 창을 주무기로 사용하고 지도 작성이 특기인 꽤 실력있는 모험가였다. 인품도 나쁘지 않아서 부상당한 에딘과 일행을 위해 육포를 잔뜩 넘겨 주었다. 다시 재회했을 때는 크게 부상입은 상태에서 실비를 보고 공격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었다. 일행과 찢어진 라비와 달리아가 공격하자 본능적으로 피했다가 부러진 뼈가 장기를 찔러 죽어가는 것을 라비가 끝낸다. 소처럼 생긴 대형 마물에 의해 부상한 것으로 추정된다.
5. 설정
- 플로란드 제국
세계관 최강대국이던 국가. 그러나 작품 시작 3년여 전에 수도에 떨어진 메테오를 기점으로 한 수십수백만 언데드 대군을 이끌고 거병한 흑마법사들에 의해 멸망했다. 황태자를 비롯한 일부 황족들이 여기저기서 버티고 있지만 전황은 어둡다고.
자국민들에게도 무거운 세금과 역을 매겼고, 이웃국도 착취해대서 빈말로라도 평이 좋지 않았다고 한다. - 아가판서스 근위대
황녀 달리아의 친위대. 기사 셋과 중보병 50명으로 편제된 달리아의 직속 부대였다. 흑색사태 이후 3년간 변방의 성채를 근거지로 버티고 있었으나 점차 맹렬해지는 공세와 인원 손실로 이어지는 상황이 계속 악화되자, 달리아를 던전으로 피신시킨다. 근위대는 던전까지 가는 길에 즐비한 망자의 군대를 돌파하는 과정에서 전멸한다.
- 록투스 왕국
엘페르가 공주로 있었던 플로란드 제국의 속국으로 제국과는 사이가 나빴다. 제국의 멸망으로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다. - 베고니아 십자단
고아들을 납치해 세뇌, 시술, 훈련 등을 통해 만들어낸 마록투스의 특수 부대. 왕국의 은밀 작전에만 투입되며 광적인 충성심과 냉정함을 가지고 있다. 전투력이 뛰어났지만, 갑주바퀴와 실비를 사용한 기습에 부대 하나가 무너지고 나머지도 마리엘 일행과 조우해 전멸한다.
- 파르팔로스의 거대한 입
플로란드 제국 내부에 위치한 던전. 작중의 무대이며, 던전 내부에 잠든 악마의 심장이라는 고대 유물이 제국을 휩쓴 흑마법의 근원이며, 이를 차지하면 망자의 군세를 일거에 파괴하고 사자도 소생시킬 수 있다는 소문 때문에 무수한 세력이 집중되고 있다.
5.1. 마물
- 망자의 군대
던전 외부 흑마법사들이 흑색사태를 일으키며 만들어낸 시체 군단. 언데드에 의해 죽은 사람은 언데드로 부활하는 탓에 빠르게 수를 불릴 수 있다. - 해골 병사
일반적인 망자의 군대 구성원. 미약한 마력에 기대 단순한 행동만을 할뿐인 하급 언데드. 질보단 양으로 승부하는 종류 - 망령 기사
기사의 시체를 마법으로 부활시킨 강력한 정예 언데드. 특이하게도 하체가 망령 상태라 하단기가 먹히지 않는다. 뛰어난 검술 실력을 지니고 있으며 흑마법사들이 추격대로 사용한다.
- 호퍼
심도 2층에서 주식으로 삼던, 토끼를 닮은 튼튼한 뒷다리를 가진 초식 마물. 근육질인 뒷다리를 제외하면 고기 수율이 별로라고 한다. 성격이 순해서 공격하지 않고 도망다니기만 하지만, 꽤 큰 덩치와 달리 잽싸서 기습이나 원거리 공격이 없으면 잡기 힘들다. 의외로 동굴지역인 3계층까지도 진출했다.
- 가시 사슴
심도 2층에서 만난 마물로 우두머리 수컷을 중심으로 하렘을 만들어 평균적으로는 대여섯, 많게는 열 마리가 뭉쳐다니는 무리 짐승이다. 번식은 대장 수컷이 암컷들을 늘어놓고 한번에 일을 치르기에 굉장히 시끄럽다고 한다. 사슴과 비슷한 실루엣을 지녔지만 둘로 나눠지는 턱이 귀까지 길게 찢어져 흉물스럽고 이빨까지 날카롭다. 이 이빨로 물어뜯어 공격하는데 몸놀림이 재빠르고 예측이 힘들어서 까다롭다. 식성은 잡식성이며 동족 포식도 가리지 않는다.
에딘 일행이 2층에서 만났을 때는 달리아와 함께 몇 마리를 해치우자 십여 마리가 일거에 몰려드는 바람에 짐도 빼앗기고 곤욕을 치렀다. 에딘 정도 실력이면 혼자서 십여 마리 상대로도 이길 수는 있다고 한다. 물론 심한 부상이나 사망 위험을 동반하기에 에딘도 혼자서 서너 마리 이상을 잡으려 시도하진 않는다. - 만월곰
심도 2층에서 만난 곰 마물. 마물로 분류되기는 해도 마력을 머금어 더 크고 강하게 자랄 뿐, 그 외에는 일반적인 곰과 크게 다르지는 않다. 동굴을 파고 생활하며 육식성이라서 고기에서 누린내가 심하게 난다고 한다.
- 땅굴족
심도 2층에서 만난 땅굴을 파고 사는 유사인종. 마물 가운데 비교적 지능이 높아 사회를 이루고, 도구를 사용하거나 포로를 잡는 등의 지능적인 행동을 보인다. 무기를 사용하고 조잡하나마 서로 언어소통을 하기 때문에 숫자가 많으면 상대하기 힘들다. 작중에서는 40여 명의 땅굴족이 십여 명의 군인들을 제압해서 포로로 삼을 만큼 세가 강력했기 때문에 에딘 일행은 양동작전을 준비해야만 했다.
- 잘린 그림자
고양이와 여우의 중간 모습을 하고 검은 털을 가진 마물. 발목에 아래로 접히는 한 뼘정도의 날카로운 발톱을 가지고 있어 위험하다. 날쌔서 잡기 힘들지만, 귀여워서 상류층에서 인기가 좋아 금화 30~40장 사이에서 팔린다. 프리실라는 심도 2층에서 만났지만 원래는 심도 4층 부근에서 주로 사는 마물이다.
- 크롭피드
심도 3구역에서 만난 마물 중 하나. 거대한 집개와 무수한 다리가 달린 질긴 몸통은 전갈과 지네가 섞인 듯 하고, 개미와 바퀴가 뒤섞인듯 얼굴에 흉측한 더듬이 두 쌍이 지어내는 역겨운 생김새 때문에 못생기기로는 순위권에 꼽히는 마물이다. 상당히 흉포한 마물이지만 생긴 것에 비해 약하다.
- 골렘
심도 3구역에서 만난 마물 중 하나. 마력핵을 중심으로 작동하는데 주변의 물질을 바탕으로 몸을 구성하며, 핵의 속성에 따라 특수 능력을 가지고 있다. 사람만을 적대하기 때문에 마물들과는 서로 관여하지 않는 경우가 많지만, 플래시 골렘 같은 경우는 적극적으로 마물을 유인해서 덩치를 불려나간다. 작중에서는 에딘이 골렘의 핵으로 쓰이던 빙결수정을 얻어 요긴하게 사용했다.
- 황소마물
심도 3구역에서 만난 마물 중 하나. 3계층이 아닌 초원 같은 다른 층에서 넘어왔을 것으로 추정되는 마물. 어깨너비만 황소의 세 배에, 말과 닮은 머리에 양 옆으로 난 커다란 뿔이 한쌍, 꼬리에는 곤봉같은 뼈 덩어리가 달려있어서 위협적이다. 가죽이 워낙 질긴데다 마법적 보호까지 받고 있어서 칼질해도 박히질 않고, 약점이 될만한 눈이나 항문은 뿔과 꼬리의 위험이 있는 탓에 잡기가 쉽지 않다. 이 무지막지한 힘으로 심도 3구역의 생태계를 유린해서인지, 다른 마물들은 에딘 일행이 가진 그리브에서 나는 발자국 소리를 발굽소리로 오인해서 피해 다녔다.
- 강철누에
심도 3구역에서 찾아낸 마물 중 하나. 덩치가 크고 금속성 광택이 도는 은백색 명주실을 뽑아내는 누에의 일종. 뽕잎만 먹는 누에와는 다르게 잡식성에 먹성이 좋다고 한다. 이 누에의 명주실은 단단하고 품질이 좋다고 한다. 에딘 일행이 목적을 가지고 찾은 마물로 발자국 소리를 피해 바위 아래에 피해 있었다. 이들로부터 얻은 명주실은 여성 일행들의 속옷으로 요긴하게 쓰였다.
- 갑주바퀴
심도 3구역에서 만난 마물 중 하나. 대형견이나 작은 사람만하며 던전의 청소부 역할을 하며 뼈까지 씹어먹을 정도로 먹성이 좋다. 평소에는 단독으로 행동하지만 피를 감지하면 몰려드는 습성이 있다. 단독일 때는 겁이 많고 사람을 피해 다니지만, 여럿이 뭉치기 시작하면 공격적으로 변한다고 한다. 짧게 날 수는 있지만 몸이 무거워서 높은 곳으로 날거나 기어올라오지는 못한다.
- 거대 개미
심도 3구역에서 만난 마물 중 하나. 다양한 종류의 개미들을 통칭하는 말로, 실제로는 여러 종류의 개미들이 있다. 현실의 개미와 비슷한 습성과 사회체계를 가졌으며 갑주바퀴와는 경쟁관계에 속해있다. 개미산을 사용하지만 약해서 조금 따끔거리거나 붉게 붓고 마는 듯하며, 좀 예민해도 대강 풀이나 물로 닦으면 가라앉는다.
- 오실루스
심도 5층의 수문장. 에딘은 사마귀 전갈, 에델바이스는 칼날가재라고 불렀지만, 심도 4층의 돌파조에 따르면 오실루스가 본명인 듯 하다. 집채만한 덩치에, 두껍고 광택이 도는 검푸른 갑각과 수십개의 다리, 사마귀 같은 머리통에 두쌍의 눈, 가재나 전갈 같은 몸통, 칼날이 달린 팔이 두쌍 있는 위협적인 마물이다. 팔은 무겁게 수직으로 베는 것과 유연하게 수평으로 베는 것이 각각 한쌍인데, 수직으로 우선 베고 연속해서 수평으로 쇄도하기 때문에 대처가 상당히 곤란하다. 덩치가 큰 만큼 맷집도 어마어마한데, 마수화한 루카가 1분간 일방적으로 두들겨 팼지만 팔 한짝만 뜯는 것으로 그쳤다. 더군다나 의외로 점프력도 꽤 좋아서 위험하면 곧장 도약해서 회피까지 시도한다.
작중 처음으로 주인공들에게 피해를 입힌 마물로 엘페르가 죽을 뻔해서 에딘이 팔 하나를 희생해서 구해야만 했다. 그나마 달리아가 바로 공격해서 오실루스의 어깨를 날릴 수 있었고, 그 길로 서로 후퇴했지만 5계층의 특성상 다음 도전에서는 아예 다른 오실루스가 등장해서 처음부터 다시 도전해야 했다. 흑색사태 이전에도 상당한 강적으로 악명을 날렸는데, 7계층의 수색대 대장 하벤은 돌파조여서 여러번 오실루스를 상대했고 그 과정에서 동료 여럿을 잃었다고 한다.
- 설인
심도 6층의 유사인종 마물. 하얗고 무성한 털과 큰 덩치를 가지고 있다. 에딘 일행은 6계층에서 옅은자색눈물꽃에 중독된 것들과 조우했으며, 이들의 가죽은 잘 갈무리해서 방한복으로 사용했다.
- 거대거미
심도 6층의 동굴 구역 일부를 장악하고 있던 마물. 털이 달린 타란툴라 계열의 거미 모습을 하고 있는데, 덩치는 집채만 하고 독니를 사용한 물어뜯기가 주 공격수단이다. 맷집도 좋지만 초재생능력이 있어서 단번에 머리를 베지 못하면 죽이기 힘들다. 때문에 에딘은 언데드 성기사를 끼고도 셋이 헌계라고 판단할만큼 위험시했으며, 달리아가 지니고 다니던 자결용 극독으로 겨우 처치했다. 그나마 실은 끈적거리지도 않고, 공격이 아닌 주거지용으로만 쓰인다.
- 쿠브레
7계층을 장악하고 있는 마물. 유사인종에 속하는 마물로 단순한 문명 정도는 가지고 있다. 원래도 7계층에서 성가시게 구는 마물이었지만, 흑색사태 이후 발생한 왜곡장을 적극적으로 이용해 계층 전체를 장악해서 수백수천에 가깝게 불어났다.
- 융합체
흑마법사들이 실험을 통해 여러 망자를 섞어 만든 괴물이며, 100명 이상을 희생하면 성채 파괴자라고 부른다. 에딘 일행은 심도 7층에서 야생화 된 개체를 조우했다. 해당 계층에서 오랫동안 군림하고 있었는지 이곳에 있던 토끼들은 뜀뛰기를 포기하고 수풀을 기어다니기만 했다. 강력한 마력핵을 가지고 있어서 스켈레톤인 실비를 독립개체에 인간에 가까운 모습으로 바꿀 수 있다.
6. 기타
- 일단 19금 작품으로 시작했으나, 작가는 19금 장면을 묘사할 생각이 딱히 없다고 한다. 공모전에서 달았고, 끝나고도 관성적으로 달고 있었다고 하며, 50화부터는 15금으로 수정했다.
[1] 언급을 보면 29~30세[2] 덕분에 용병시절 별명은 짖지 않는다는 의미에서 ‘옆집 멍멍이’. 거칠어 보이는 게 먹혀주는 용병업계에서는 별종이었다고 한다.[3] 에딘이나 다른 사람들이 처음 봤을 때는 13살 정도 여자아이로 봤을 정도고, 신분위장용으로 엘페르와 에딘의 아이라고 소개하면 다들 납득하고 철석같이 믿는 모습이 자주 보여진다.[4] 이 근위대는 던전까지 달리아를 던전에 들여보낸 직후 전멸했다. 에딘은 유물에 대한 말도 거짓말은 아니지만 달리아를 한계가 온 요새에서 도망보내기 위한 핑계였다고 추측한다. 들어오고 얼마 지나지 않아, 답없이 위험할 때 먹으라며 자살용 극약을 건네줬음이 밝혀진다.[5] 어떻게 잘 훈련시키면 경계와 수색을 돕거나 소형 몬스터라도 사냥해 줄 것이고, 무엇보다 정신적인 위안이 필요해서였다.[6] 다른 일행들은 정신적으로 12살에 불과한 실비를 부려먹는 것에 조금 양심이 찔리지만, 오히려 언니인 라비는 흑마법사라 그 힘을 알고 마음껏 부려먹는다.[7] 참고로 부활하고 처음 하는 말이 칼슨 개새끼(...)[8] 구해준 에딘 일행에 미인이 둘이나 있는 걸 보자 배를 채운 후 둘을 강간하려 들었다. 그러나 에딘은 이미 미끼 작전에 쓰기 위해서 환각류 약을 식사에 섞어둔지라 제대로 싸워보지도 못하고 박살난다. 에딘의 추리에 의하면 본래 이런 결사대는 충신이거나, 감옥에서 차출한 버림패 둘 중 하나인데 이들은 후자였던 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