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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5 18:45:15

데몬로드

1. 개요2. 기본기3. 스킬
3.1. 판데모니움3.2. 불타는 고통3.3. 지옥불3.4. 예고된 불행
4. 평가

공식 일러스트
파일:thum_char_view_n_235.jpg
여성
잔혹한 지옥의 군주

1. 개요

로스트사가 16번째 유니크 용병이자 근거리 포지션 용병. 지옥불이라는 자체 디버프를 통한 연계, 강습 플레이가 특징이다.
==# 스토리 #==
평화롭던 어느 날 땅에서 균열이 생기며 이곳저곳에서 수많은 데몬들이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데몬들은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을 파괴하기 시작했습니다. 갑작스럽게 데몬들이 대규모로 쳐들어온 탓에 몇몇 작은 왕국들은 멸망했으며, 제국마저 큰 피해를 입게 되었습니다. 피해가 커지자 제국과 살아남은 왕국들은 연합을 구성했고, 데몬들과의 전쟁에서 승리할 방법을 궁리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중 한 현자가 데몬들과 관련된 전승을 찾아냈습니다.

아주 먼 옛날, 분쟁이 끊이지 않던 지옥을 통일하고 데몬로드가 탄생했습니다.

지옥을 정복하며 목표를 이룬 데몬로드는 다음 목표로 아름다운 지상 세계를 손에 넣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데몬들은 지상으로 나가는 순간 크게 약화되지만, 강력한 힘으로 왕좌를 차지한 데몬로드는 개의치 않았습니다. 데몬로드는 특유의 카리스마와 힘으로 데몬들을 결집시켰고, 권능을 발휘하여 데몬들이 지상에서도 동일한 힘을 발휘하도록 만들었습니다. 갑작스러운 지옥에서의 공격, 이상하게 강력한 데몬들, 평화롭던 인류는 멸망할 위기에 처했습니다. 위기에 직면한 인류는 조사를 거듭하다 원인을 알 수 있었고, 데몬로드만 쓰러뜨린다면 데몬들을 약화시키는 동시에 그들을 분열시킬 수 있어서, 전세를 역전시킬 수 있으리라 생각했습니다. 따라서 세상에서 가장 강한 자들을 모았고, 데몬로드를 쓰러뜨릴 원정대를 만들어 지옥으로 보냈습니다. 그리고 얼마 후 원정대로부터의 연락이 완전히 끊겼지만, 원정은 성공했는지 데몬들의 침략도 멈추었습니다.

현자는 전승을 토대로 또다시 데몬로드가 탄생했으리라 짐작했고, 이전처럼 원정대를 보내 데몬로드를 쓰러뜨리면 더 이상 데몬들이 쳐들어오지 않을 것이라 말했습니다. 현자의 이야기에 지상 연합은 지푸라기를 잡는 심정으로 세상에서 가장 강한 자들을 모아 원정대를 만들기로 했고, 제국에서 가장 강했던 당신은 원정대에 뽑히게 되었습니다. 모든 원정 대원이 모이게 되자 원정대는 균열을 통해 지옥으로 내려갔습니다. 여러 개의 태양과 밤이 오지 않는 세계, 원정대원은 데몬들이 사는 지옥에 도착했습니다.

지옥의 초입에서 원정대원들은 이상함을 느꼈습니다. 전승에 따르면 데몬로드가 탄생할 경우 지상의 데몬과 지옥에 있는 데몬들의 힘은 큰 차이가 없어야 했으나, 원정대원들이 마주한 데몬들은 하나같이 지상의 데몬들보다 훨씬 강한 힘을 지녔었습니다. 인류의 정예로 구성된 원정대였기에 계속해서 승리할 수 있었지만, 깊은 곳으로 들어갈수록 데몬들의 힘은 더욱 강해졌고, 환경은 열악해졌습니다. 땅이 모두 모래로 되어있다는 왕국의 그것보다 지면이 뜨거웠고, 기온은 한여름의 정오보다 훨씬 더웠습니다. 탈진하여 낙오되는 대원들이 생기기 시작했고, 진군 속도는 더욱 느려졌으며, 낙오된 대원과 해당 병력들을 지상으로 돌려보낼 인원을 차출하면서 원정대원은 점점 줄어들었습니다. 당신과 원정대는 지쳐가기 시작했습니다.

원정대는 수많은 사선을 넘나들며 결국 지옥의 가장 깊은 곳에 도착했습니다. 그리고 원정대의 눈앞에 펼쳐진 것은 이름 그대로 지옥과 같은 광경이었습니다. 땅에서는 수시로 화염이 뿜어져 나왔고, 강이나 물이 있어야 할 곳에는 용암이 대신 흘렀으며, 공기에서도 이전과 비교할 수 없는 열기가 느껴졌습니다. 용암으로 이루어진 거인, 와이번처럼 책에서만 보던 전설 속의 괴물들이 돌아다니며 원정대를 공격했습니다. 원정대에서 사망자가 속출했고, 규모는 계속해서 작아졌습니다. 이 상태로 데몬로드를 쓰러뜨릴 수 있을지 의문이 들었지만, 자신들이 인류의 마지막 희망이었기 때문에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더 이상 낙오된 대원을 신경 쓰지 않게 되었고, 그저 앞만 보며 한 걸음, 한 걸음 전진했습니다.

원정대는 결국 데몬로드를 찾아냈고, 마지막 생명을 불태우겠다는 각오로 전투를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데몬로드는 불을 다루는 마법과 순간이동으로 원정대의 진형을 흩트렸고, 때로는 대원을 자신의 눈앞으로 순간이동시키기도 하며 손쉽게 무너트렸습니다. 산전수전 다 겪은 원정대원들이었지만, 데몬로드에게 너무나 쉽게 무너지자 당신과 대원들은 극심한 절망과 무력감, 공포를 느꼈습니다. 압도적인 데몬로드의 무력에 몇몇의 원정대원들은 싸움을 포기했고 전투는 더욱더 힘들어졌습니다. 시간이 지나 당신 혼자 남게 되었습니다.

당신은 가망이 없음을 어렴풋이 깨달았지만, 이길 수 있다고 스스로 최면을 걸며 전투를 이어갔습니다. 꽤 긴 시간 공방이 이뤄졌고 당신은 위화감을 느꼈습니다. 그 많던 원정대원을 손쉽게 무찌른 데몬로드가 자신 한 명을 상대로 이렇게 오랜 시간 전투를 이어간다는 사실을 납득할 수 없었고, 실제로도 데몬로드는 공격을 피하기만 할 뿐 적극적으로 공격하지 않았습니다. 손쉽게 순간이동을 통해 공격을 피하던 데몬로드가 처음으로 자신의 공격을 맞은 순간, 위화감은 확신으로 변했습니다. 당신은 공격을 멈추고 대화를 시도했습니다.

"어째서 제대로 싸우지 않는 거지?"

데몬로드가 말했습니다.

"아주 오래전, 갑작스럽게 지옥에서 쏟아져 나온 데몬들이 지상을 파괴했고 인간들은 멸망 직전까지 몰렸다."

당신은 질문과 상관없는 답변에 의아했지만, 일단 데몬로드의 말을 끝까지 들어보기로 했습니다.

"위기의 순간에서 우리는 데몬들의 왕을 처치한다면 전세를 역전시킬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세상에서 가장 강한 사람들을 모아 지옥으로 쳐들어갔고, 격렬한 전투 끝에 데몬로드를 물리칠 수 있었다."

당신은 말했습니다.

"전승을 통해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이다. 근데 어째서 당신이 원정대원이었던 것처럼 말하는 거지?"

데몬로드가 말했습니다.

"당연하다. 내가 전대 원정대장이었으니."

데몬로드의 이야기에 당신은 어지러움을 느꼈습니다.

"무슨 말도 안 되는…"

"괜찮다면 끝까지 말하고 싶은데, 일단 들어보는 게 어떤가?"

당신은 데몬로드의 말에 의문을 참고 일단 들어보기로 했습니다.

"최후의 결전에서 전대의 데몬로드를 쓰러트린 나는 한 가지 진실을 깨달았다."

"데몬로드의 권능은 데몬들에게 더 강한 힘을 부여하고, 지상에서 약화되는 것을 막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반대라고 할 수 있지."

데몬로드가 거대한 양날 도끼를 바닥에 꽂으며 말했습니다.

"이 도끼를 쥐고, 데몬로드가 되면 몇 가지 권능을 얻게 된다. 그 중 첫 번째는 내가 보여주었듯이 화염을 손발처럼 다루고, 공간을 다룰 수 있게 되며 영생을 얻는다."

"하지만 정말 중요한 권능은 두 번째다. 데몬로드가 탄생하면 모든 데몬은 끝없는 살육 본능을 억제당하고 이성을 강화된다."

"그리고 데몬로드는 그런 데몬들을 발아래 둘 수 있지."

"하지만 그 과정에서 데몬들은 최대 강점인 몸을 도외시한 공격 본능마저 억제되기 때문에 힘을 잃을 수밖에 없다."

"반대로 말하면 데몬로드가 없으면 데몬들은 더욱 강해진다. 여기서든, 지상에서든."

당신은 데몬로드의 말을 들으며 혼란을 느꼈습니다. 자신이 알고 있던 내용과 너무 달라서 무엇이 진실인지 알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당신의 의문은 여전히 풀리지 않았기 때문에 이어서 물었습니다.

"그것과 당신이 나를 봐주며 싸운 게 무슨 상관이지?"

데몬로드가 답했습니다.

"상관있고말고, 네게 데몬로드의 자리를 넘길 생각이니까."

"날 조롱할 생각이면 적당히…"

"아니. 진심이다. 난 이제 지쳤다. 네놈을 여기까지 오게 한 것은 전대 원정대장으로서 마지막 긍지다. 내가 침범을 명령하지 않았더라도, 군주를 잃은 데몬들이 폭주한 여파는 결국 지상까지 뻗어 나갔을 것이다."

"따라서 데몬로드의 자리를 이을 최강자를 가려낼 필요가 있었지."

"하지만 이제 모든 선별이 끝났으니 네가 자리를 이어받든 말든 상관치 않겠다. 다만, 네놈이 받지 않으면 인류가 멸망한다는 것만 명심해라."

데몬로드는 말을 마치며 무기의 주인임을 상징하는 것처럼 보이는 증표를 부쉈고, 재가 되어 흩어졌습니다. 그와 동시에, 지나온 곳에 남아있던 몬스터와 데몬들의 존재감이 강해지기 시작했고, 기운만으로 자신을 압박해오기 시작했습니다.


긴박한 상황에서, 당신은 데몬로드의 말이 진실인지 아닌지 판가름할 수 없었습니다. 다만, 살기 위해 데몬로드가 남긴 거대한, 그리고 불타오르는 듯한 양날 도끼를 손에 쥐었습니다. 그리고 당신은 깨달았습니다. 죽은 데몬로드의 말이 진실이며 지금 이 순간 자신이 새로운 데몬로드가 되었음을. 그리고 모든 데몬들이 발아래 놓이는 듯한 감각을 느끼며 마음만 먹으면 모든 일을 해낼 수 있을 것 같은 엄청난 고양감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까지 풀리지 않던 의문인 전승에 관해서도 진실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일부 고위 데몬들은 자신들의 힘을 강제로 통제하고, 지상을 침략하지 않는 데몬로드에게 강한 반감을 품었습니다. 하지만, 권능 때문에 데몬로드를 자신들의 손으로 직접 죽일 수는 없었습니다. 따라서 그들이 택한 방법은 다른 종족의 손으로 데몬로드를 처리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계획 중 하나가 바로 전승과 관련된 것이었습니다. 데몬로드만 죽는다면 모든 것이 해결되는 것이라는 이야기를 지상 곳곳에 퍼트리는 것이었습니다.

영생을 얻었지만, 자신을 향한 감정이라고는 살의밖에 없는 곳에서 과연 당신은 얼마나 오랫동안 희생할 수 있을까요?

뭔가 익숙한 누군가가 떠오르는데

2. 기본기

3. 스킬

3.1. 판데모니움

지옥을 현실 세계에 잠시 불러낸다.

좁은 범위 안에 용암존을 생성한다. 제철공장의 용광로나 볼케이노 맵의 그 것과 같다. 문제는 튀는 범위가 랜덤인 것도 같은데, 범위도 무척 좁다보니 지속시간 동안 풀타를 못맞추는 경우가 대다수고 데미지도 처참하다. 지옥불 디버프에 걸린 대상을 용암존으로 소환하는 기능이 있긴 한데, 이 기능을 보고 쓸 바엔 차라리 사신무 진 무스를 쓰는게 더 좋다.

3.2. 불타는 고통

피격되면 주기적으로 화염이 생성되는 불덩이를 발사한다.

3.3. 지옥불

지옥문을 개방하여 불덩이를 주기적으로 소환

지정된 위치에 불덩이를 소환한다. 불덩이가 원형으로 랜덤하게 소환되기는 하지만 워낙 범위가 넓고 즉발이라 나름 쓸만하다. 몬레에서 극딜템으로도 썼지만 데미지를 하향먹고 쓰지않게 되었다가 화염술사모가 너프먹은 후론 레이드에서 딜을 넣는데 쓰여지고 있다.

3.4. 예고된 불행

날아다니며 일정 시간 후 되돌아오는 불덩이를 소환한다.

천천히 날라다니며 불덩이를 소환한다. 불덩이는 소환된 자리에 멈춰있다가 캔슬하거나 지속시간이 끝나면 돌아온다. 한 줄 평가는 레어장비보다 못한 폐기물. 오죽하면 우리엘 날개가 선녀로 보일 정도다. 불덩이는 지속시간이 지나면 전부 사라지기 때문에 극딜용으로도 못쓴다. 떴다면 소장용으로 하나만 쟁여두거나 빠르게 합성에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4. 평가

A꾹을 통한 압도적인 선타 능력과 약디꾹 연계, 지옥불 디버프로 팀전에선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지만 강습 공격은 이속만 빠르면 피할 수 있고 기본기 또한 평범하다 보니 1ㄷ1에선 오히려 상대하기 수월하다. 전형적인 난전특화형 용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