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는 힘을 이용해 가로막는 상대를 뛰어넘는다. 혹은 광속의 속도+자신의 체중을 이용해 인간포탄으로서 들이받는다. 안정적인 착지를 하지 못하고 그대로 땅에 처박히기 때문에 세나의 몸에 부담이 많이 가는 기술이라 보통은 끝까지 아껴두었다가 마지막의 마지막에 한번 정도 사용하고 마는 기술로 작중 강팀을 상대로 할때는 어지간해선 이 기술로 승부를 보았다. 특히 강한 팀을 상대로 하기 위해 약간의 베리에이션을 넣은 적은 있지만 기본적인 골자는 똑같이 시전된, 말하자면 마무리용 필살기.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판타지 같다고 하는 사람이 많지만 형태는 약간 달라도 실제로 구사가 가능하다. 세나도 점프는 하지만 상체를 앞으로 숙여서 몸을 던지는 태클 같은 것이지, 몸 전체를 저렇게 띄우지는 않는다. 게다가 NFL 선수 정도면 덩치는 상당할 텐데 그런 몸으로 해낸다. 저런 짓을 하는 선수는 바로 르데니언 톰린슨. 톰린슨은 NFL 역사에 손꼽히는 화려한 전성기를 보낸 선수다. 2000년대 이후로 쿼터백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MVP를 러닝백이 탔으니 말이다.
가칭 데빌 배트 플립(...). 저 경기 이후, NFL에서 상대방을 점프해서 터치다운 하는 행위는 금지되었다. 저 벵골스 선수는 몇년 못가고 은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