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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2-12-05 16:54:51

데스크탑 던전/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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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빈로르 아이언실드3. 드라큘4. 글로잉 가디언5. 제호라 제헤유6. 미스테라 안누르7. 타우로그8. 티키 투키9. 어스마더10. 팩트메이커

1. 개요

데스크탑 던전에는 총 9명의 신격이 있다. 여타 로그라이크 게임과 유사하게, 이러한 신들은 플레이어에게 보너스와 패널티를 함께 선사한다.

신을 3명 이하로 해금했다면 던전엔 1개의 신전만 나타나며, 4~8명을 해금했을 때는 2개, 9명의 신 전부를 해금했을 때는 3개가 나타난다. 각 신전 주변 8칸에는 신의 색깔에 맞는 반짝이는 오브젝트가 나타나는데, 이를 밟으면 신앙을 1 얻는다.

신앙이 0 미만으로 깎인다면 신들은 신 고유의 천벌을 내린다. 던전에 들어가기 전에 교회에서 돈을 내고 특정 신의 신전이 시작점 근처에 나타나게 준비해 갈 수 있는데, 이 때는 신 고유의 준비 패널티를 받는다.

최대 신앙은 100이며, 신앙이 50 이상이라면 절반을 내고 다른 신을 믿을 수 있다. 이렇게 개종을 했을 때에는 입교 보너스를 받지 못한다. 반대로, 한 신을 믿고 있다면 다른 신전을 부술 수 있다. 이 경우 해당 신의 천벌을 받지만 신전을 부술 때마다 30, 20, 10의 신앙을 즉시 받으며 앞으로 신앙이 깎이는 일을 해도 3회 용서받는다.

공통적으로 신격이 내려 주는 글리프들은 다른 글리프와 동일하지만, 환원으로 얻는 포인트가 제로다. 이는 입교할 때 얻는 글리프뿐만 아니라 권능을 사서 얻는 글리프도 마찬가지다.

2. 빈로르 아이언실드

파일:tkTQnBq.png
선호하는 행위 싫어하는 행위
벽 파괴 1개당 +5[1]
BYSSEPS글리프 사용 +1
레벨업 -10[2]
IMAWAL 글리프를 빈 공간에 사용 -5

빈로르는 저항의 신이며 벽을 부수는 것에서 신앙을 얻는다. 돌수프를 제외한 모든 권능이 마법 저항력을 조금씩 올려 주며, 돌피부는 순간적으로 물리 저항을 거의 맥스에 가깝게 올려 준다. 저항을 조금씩 쌓으며 넉백과 돌 형상을 통한 피해 증가를 노리는 게 빈로르를 사용하는 가장 정석적인 방법이다. 빈로르의 권능을 받을 때는 시야 내에 벽이 충분히 있어야 한다. 벽이 부족하다면 신앙이 아무리 많아도 권능을 살 수 없다.

돌수프는 35 신앙으로 CP가 0인 ENDISWAL을 얻는데, ENDISWAL이 필요할 때 받아도 되고 이미 ENDISWAL이 있다면 100CP를 얻기 위해 받아도 된다. 넉백만으로 벽을 부수는 것은 지형상 어느 수준 이상으로는 불가능하기 때문에 사실상 필수인 권능.

돌피부는 순간적으로 물리 저항을 60%나 올려 준다. 돌형상이 있다면 might 버프까지 걸린다. 최대 저항이 65%니까 거의 최대에 가깝게 채워 주는 것이다. 물리 공격을 하는 공격력 높은 보스를 극딜할 때 쓰는 것이 일반적이다. 또한 벽을 거의 소모하지 않고 마법 저항을 올려 주므로, 마법 저항을 파밍할 때도 애용된다.

돌형상은 상당히 좋은 버프인데, 돌주먹과 결합되면 공격할 때마다 넉백 피해도 주면서 매 공격에 +30% 보너스까지 받으니 대단히 큰 피해를 줄 수가 있다. 심지어 권능을 사서 벽이 파괴되었을 때에도 적용이 된다. 하지만 가장 먼저 사야 하는 권능은 아니다. 돌주먹을 사고 나서 돌형상을 사면 빈로르를 제대로 쓸 만반의 준비가 갖춰진 셈이다.

돌주먹은 빈로르를 믿으면 일단 목표로 삼아야 하는 권능이다. 마나 소모 없이 벽을 부술 수 있게 해 주며, 벽에 대고 공격할 때 추가 공격력 +50%, 몬스터에 대고 공격할 때 추가 공격력 +40%의 엄청난 공격력 보너스를 안겨다 주기 때문. 돌형상과 조합되면, 벽 덩어리에 대고 보스를 때리면 한 대 때릴 때마다 돌주먹에서 +50%, might 버프에서 +30%로 총 +80% 공격력 보너스를 얻는다. 엄청나게 강력한 공격력 보너스.

돌심장은 적들의 저항을 깎는데, 시야 안에 들어와 있어야만 적용된다는 단점이 있다. 그리고 벽을 매우 많이 소모한다. 따라서 단순히 벽을 부숴서 길을 뚫고 싶을 때 쓰기도 하고, 짜증나는 저항이 있는 보스를 빠르게 밝힌 뒤에 쓰기도 하고, 벽이 많을 때 마법저항을 쌓기 위해 쓰기도 한다. 돌피부와 반대로 신앙은 덜 들지만 벽은 많이 드는 권능.

천벌은 물리, 마법 저항 -50%인데, 저항이 없는 캐릭터에게는 아무래도 좋기 때문에 신전을 간단하게 부술 수 있다. 또한 저항에 신경쓰지 않는다면 천벌에 아무런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된다.

빈로르를 쓰는 방법은 크게 네 가지가 있다.
빈로르를 믿으며 IMAWAL로 벽을 쌓는 짓은 보통 안 할 테니 사실상 신앙이 깎이는 건 레벨 업 뿐이다. 따라서 초반에 적당한 신전 하나를 부수면 즉시 신앙 30을 얻으며 레벨업으로 깎이는 신앙을 총 30 막아 주므로 60의 신앙을 더 얻는 셈이 된다. 미스테라 신전이 상당히 좋은데, 미스테라의 천벌은 몬스터들의 저항력을 올리는 것이라서 돌심장을 3번만 쓰면 천벌이 사라지는 효과를 낳는다. 대신 벽이 좀 많이 필요하고, 필요한 몬스터들, 특히 보스를 시야 안에 둘 필요가 있다.

여담으로, 슬레이어 완드의 즉사 효과의 메커니즘이 굳힌 후 부수는 것으로 보인다. 빈로르를 믿고 있을 때 슬레이어 완드를 쓰면 신앙이 5 오른다. 또한 빈로르를 믿고 있다면 Rock Heart 아이템이 굉장히 큰 보너스가 된다. 벽이 부서질 때마다 체력을 레벨만큼, 마나를 1만큼 회복시켜 주는 아이템인데 이는 빈로르의 권능으로 벽이 부서져도 적용된다.

3. 드라큘

파일:I3aETXE.png
선호하는 행위 싫어하는 행위
흡혈(Lifesteal) 공격[4] +1
피 웅덩이를 흡수 +(피의 십일조 사용 횟수)[5]
비 언데드 몬스터를 살해 +2
HALPMEH 또는 CYDSTEPP 글리프 환원 +10
체력 포션 환원 +5
언데드 몬스터 살해 -5
체력 포션 사용 -5
HALPMEH(HP회복) 또는 CYDSTEPP(죽음 보호) 글리프 사용 -5

드라큘은 그 이름대로 피와 관련이 깊은 신이다. 최대 체력이나 저항이 낮아지며 저주를 받는 등의 각종 디버프가 걸리지만, 공격력을 올리고 체력을 회복하는 수단을 얻게 된다.

피의 저주는 글로잉 가디언의 겸손 권능과 정확히 반대로, 신앙을 주지만 레벨 1 증가 패널티는 아주 크다. 밸런드스 대거를 가지고 있는 게 아니라면 그냥 두는 게 낫다. 제일 적당한 때는 보스와 싸우기 직전, 레벨이 아무래도 상관없을 때 사는 것. 추가로 HALPMEH, BURNDAYRAZ 그리고 회복싸움의 효율을 증가시키는 효과도 있다.

피의 십일조는 후반에 특히 좋은데, 여기저기 널려 있는 피 웅덩이들에서 신앙과 체력을 많이 얻는 것이다. 다만 갈수록 비싸지는데다가 최대 체력을 깎기 때문에 너무 많이 사 봤자 효율이 그렇게 좋아지지는 않고, 공격력이 센 보스를 상대할 때 잘못 사면 한 방도 못 버티게 되는 불상사가 발생할 수 있으니 조심하자.

피의 갈구는 흡혈 능력을 얻는 대신에 최대 저항이 감소한다. 급하게 체력을 채울 때 써야 하며 한정된 자원인 피 웅덩이를 소모하는 피의 십일조와 달리 자원 낭비 없이 신앙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안 그래도 신앙을 쌓기 힘든 드라큘을 믿으면서 갈 때는 최대한 빨리 피의 갈구를 한 번 살 필요가 있다. 다만 최대 저항이 감소하기 때문에, 45% 이상의 저항을 가지고 있거나 가질 예정이라면 피의 갈구를 사지 않는 것이 좋다.

피의 방패는 저항을 15%씩 올려 준다. 저항을 쌓는 가장 좋은 방법들 중 하나로, 타우로그의 장비들과 조합되거나 드래곤 실드 등이 조합되면 성능이 더욱 좋아진다. 드래곤 실드를 준비해 온 후 타우로그를 쓰다가 후반에 드라큘로 갈아탄다면 저항을 48%나 찍을 수 있다. 근데 왠지 피의 갈구나 피의 팽창과 서로 충돌한다(...). 쓰라는거야 말라는거야

피의 팽창은 나쁘지 않은 코스트에 체력을 다 회복시켜 준다. 그런데 저주가 붙어 있어서 저항을 쌓아 온 캐릭터는 저주를 풀 방법이 없으면 쓰기가 상당히 곤란하다. 피의 십일조와 같이 써서 후반에 체력 회복을 노리는 것이 정석적이다. 저주를 풀 방법이 없다면 피의 방패와 같이 쓰지 말자.

천벌은 최대 체력을 깎는데, 캐스터 특화 빌드라서 일반 공격을 전혀 안 할 거라면 상관없는 패널티. 비슷한 경우로 티키 투키, 어스마더, 빈로르의 천벌이 있다.

드라큘을 쓰는 방법은 크게 세 가지가 있다.
기본적으로 드라큘은 신앙을 쌓기가 상당히 힘들다. HALPMEH나 CYDSTEP은 찾기도 쉽지 않고 몬스터를 잡아야 신앙이 찔끔찔끔 쌓인다. 따라서 드라큘을 믿으며 진행하고 싶으면 최대한 빠르게 피의 갈구를 1 찍을 필요가 있다. 던전을 진행하는 내내 드라큘만 쓸 생각이면 체력 포션을 환원하고 신앙을 챙기는 방법도 유효하다. 제대로 드라큘을 믿으면서 진행했다면 후반에는 낮은 레벨의 몬스터에게서 체력을 훔쳐오고 피 웅덩이를 사발째로 들이키며 보스를 잡을 수 있을 것이다.

4. 글로잉 가디언

파일:8iKLC9l.png
선호하는 행위 싫어하는 행위
중독 +2
마나번 +2
언데드 몬스터 살해 +1
레벨 업 +(3+3n)[7]
APHEELSIK 또는 BLUDTUPOWA 환원 +10
대형 아이템, 글리프, 체력/마나 포션 환원 +5
소형 아이템(체력/마나 포션 제외), 글리프[8] 환원 +2
번제(버닝에 걸린 몬스터 살해) +1
체력/마나 포션 사용 -10
독 사용 -10
흡혈 -10
BLUDTUPOWA 사용 -20[9]
피 웅덩이 마시기 -10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신의 이미지. 드라큘의 대척점에 있다. 악한 짓을 싫어하며 성스러운 길을 걷게 하는 신이다. 염주를 받는 권능을 쓸 때는 인벤토리에 빈 칸이 있어야 한다. 인벤토리가 꽉 차 있다면 신앙이 아무리 많더라도 쓸 수가 없다.

겸손은 게임 전체에서 가장 강력한 권능들 중 하나다. 레벨이 1 낮아진다는 것은 앞으로 얻는 경험치가 상당히 높아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다만 HALPMEH와 BURNDAYRAZ, 그리고 회복싸움의 효율이 낮아진다는 것에 주의.

사면은 조금의 신앙과 조금의 경험치를 내고 체력을 늘리는 것이다. 레벨이 낮을 때는 쓸모가 있지만 뒤로 갈수록 체력 4 정도는 큰 차이가 아니게 된다. 또한 드라큘이나 어스마더로 갈아탈 생각이라면 피 웅덩이가 적어진다는 것을 고려해서 많이 쓰지는 않아야 한다. 로그 등 최대 체력을 늘려야 하는 경우 쓸만한 권능.

정화는 마나 번이나 독을 없앨 때 유용하다. 신앙도 그리 많이 들지는 않는다. 하지만 정화의 진가는 공격력이 높은 캐릭터가 타워 오브 구 같은 물리 저항이 높은 보스를 상대할 때 나타난다. 10 신앙이라는 싼 코스트로 원래 피해를 그대로 입힐 수 있다는 건 매우 쓸모있다. 특히 반사 물약을 먹고 한 번에 2대를 때릴 때 정화를 쓴다면 2대가 모두 마법 공격이 된다는 것을 알아 두자.

보호는 물약을 마시는 걸 싫어하는 대신 있는 권능이다. 체력과 마나가 35% 차는데, 쓸 때마다 신앙 소모량이 높아진다는 게 문제. 물약이 없는 상태에서 최후의 회복을 위해 글로잉 가디언으로 갈아타는 이유가 이 권능이다.

계몽은 신앙을 싹 빨아먹는 주제에, 염주가 별로 없으면 효율도 그닥이고, 당장 주는 이득도 별로 없다. 그냥 100 신앙으로 계몽을 받는 것보다 다른 신으로 갈아타는 게 이득일 때가 많다. 계몽을 받은 후에 다시 신앙을 쌓기도 어렵고, 신앙이 0이 되어 물약을 하나도 못 마신다는 문제점도 있다. 다만 계몽을 얻은 후 팩트메이커에게 50신앙을 얻어 다른 신으로 갈아타는 것은 괜찮다.

천벌은... 정말로 천벌이 뭔지 알 수 있게 될 수준의 강력함을 자랑한다. 실수로 글로잉 가디언에게 천벌을 받으면 그 던전 런은 그냥 망한 거나 다름없다. 아주아주 숙련된 플레이어라면 글로잉 가디언의 신전을 부수는 짓도 할 수 있지만, 굉장히 드문 경우. 일반적으로는 그냥 최악의 천벌이다.

글로잉 가디언을 제대로 쓰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가 있다.
글로잉 가디언은 흡혈과 독을 싫어하기 때문에 티키 투키나 드라큘에서 갈아탈 생각이면 미리 잘 생각을 해 둬야 한다. 글로잉 가디언의 천벌은 굉장히 치명적이며, 실수로 천벌을 받는다면 아예 망했다고 보면 된다. 거꾸로, 글로잉 가디언을 쓰다가 보스전을 위해 티키 투키나 드라큘로 갈아타는 건 매우 강력하다. 두 신 모두 최후반 극딜에 아주 좋은 신이다. 타우로그와도 잘 안 맞는데, 글로잉 가디언의 권능을 쓸 때마다 인벤토리에 염주가 들어차므로 타우로그의 아이템을 못 받든가 글로잉 가디언의 권능을 못 쓰든가 둘 중 하나가 될 수가 있다.

5. 제호라 제헤유

파일:cKUwG1R.png

제호라 제헤유는 카오스신 포지션을 맡고 있다. 랜덤 요소가 거의 없는 데스크탑 던전에서 신앙 주는 것도 불운 내리는 것도 마지막 기회 권능의 성공/실패도 천벌도 랜덤인 특이한 신격. 하지만 불운의 경우 확률 보정이 들어가 있어서 빠르게 고정된 결과로 수렴하는 모습을 보이며, 써 보면 의외로 굉장히 믿음직하고 직선적인 신이다.

진정은 일단 가장 빨리 사야 하는 권능. 이 카오스신을 진정시키 전에는 부식, 약화, 중독, 마나번, 저주를 마구 걸어댄다. 이 커다란 패널티를 안은 채로 진행하는 건 말도 안 되는 일. 45신앙이 되자마자 빠르게 진정시키도록 하자. 입교한 직후에는 불운이 걸릴 확률이 0인 상태로 시작하는데, 경험상 약 40신앙이 모일 때쯤 되면 보정이 붙어서 불운이 내릴 확률이 평균치에 수렴한다. 그 말은 조금이라도 신앙을 다른 방법으로 얻어서 진정을 빨리 살 수 있으면 불운을 매우 적게 받을 수 있다는 말이다. 예를 들어 다른 신전을 부수어 30신앙을 얻고 출발한다면, 불운을 하나도 겪지 않은 채 제호라를 진정시킬 수 있다.

마지막 기회는 다른 방법이 없을 때 어쩔 수 없이 택하는 경우. 카오스 아바타를 쓴 이후 다른 신으로 갈아탈 신앙이 남지 않았을 때 주로 쓰게 된다. 신앙이 높을수록 확률이 높아지므로 계산을 미리 해 보고 찍기에 성공만 하면 보스를 잡을 수 있는 상황이라면 최대한 신앙을 높인 다음 쓰자.

체력 확장은 체력 포션을 하나 소모해서 최대 체력을 많이 올려 준다. 상당히 좋은 권능이다. 포션이 하나 없어진다고 아까워할 건 없는 것이, 남은 포션들의 효율이 그만큼 올라가기 때문. 두 번 이상 쓰는 것도 괜찮다. 체력 +20은 굉장한 수치다.

마나 확장 역시 체력 확장과 마찬가지로 매우 강력하다. 미스테라로 3마나를 늘리려면 75신앙이나 필요하다는 걸 생각해 보자. 보통 체력 확장과 마나 확장을 각각 1개나 2개 사고 남은 신앙은 카오스 아바타를 위해 모으게 된다.

카오스 아바타는 이 게임에서 가장 센 권능으로 평가된다. 일단 다른 건 다 집어치워도 강제 레벨업이라는 게 압도적이다. 팁을 주자면, 카오스 아바타를 쓰기 직전에 어스마더나 미스테라 안누르의 신전을 부수는 건 상당히 좋은 행동이다. 천벌이 카오스 아바타에 의해서 완벽히 중화되기 때문. 별 쓰잘데기 없는 권능에 신앙을 100이나 달라는 글로잉 가디언은 이걸 보고 반성을 좀 할 필요가 있다.

천벌은 50% 확률로 아무 천벌도 없거나 50% 확률로 런이 터진다. 글로잉 가디언과 티키 투키 다음으로 강력한 천벌. 다행히 제호라 제헤유는 싫어하는 행위가 없어 천벌을 내리지 않으므로 이건 신전을 부술 때만 적용되는 얘기. 제호라의 신전은 정말 마지막의 마지막에 가서 이거 아니면 방법이 없을 때나 부수도록 하자.

제호라 제헤유를 제대로 쓰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가 있다.
제호라 제헤유를 쓸 때 신앙 파밍을 하는 여러 방법이 있다. BYSSEPS나 GETINDARE을 매 공격마다 쓰는 것도 좋고, WEYTWUT, WONAFYT, APHEELSIK도 좋다. 까꿍이라고 부르는 특이한 방법도 있는데, 베어 메이스 같은 걸로 넉백을 시키거나 PISORF를 써서 이미 밝힌 몬스터를 검은 칸으로 밀어넣고 다시 발견하는 것. 한 칸 전진할 때마다 3칸이 밝혀지므로 3마리를 일렬로 세워놓고 차례차례 밀어 한 번에 밝히는 걸 반복하면 최대의 효율로 신앙을 파밍할 수 있다.

6. 미스테라 안누르

파일:T6132j3.png
선호하는 행위 싫어하는 행위
글리프 사용
+(MP소모/2)[12]
마법 공격을 하는 적 살해 -5
마나 번 -(잃어버린 마나)[13]

미스테라는 마법을 관장하는 신이다. 어느 캐릭터든 미스테라를 믿으면 마법사로 둔갑할 수 있다. 막판에 극딜을 도와주는 능력은 떨어지는 대신 게임 중반에 큰 도움을 준다.

마법 권능은 그 귀한 최대 마나다. 다만 쓸 때마다 엄청나게 많은 신앙이 더 필요해서 보통 두 번 넘게 쓰지는 않는다. 45 신앙을 내고 최대 마나를 1 늘리는 것보다는 차라리 남겨 뒀다가 다른 신으로 갈아타는 게 효율적이다. 캐스터 빌드라면 아래의 원기 회복 권능의 효율을 증가시키기 위해 가능하면 이 권능을 통해 최대 마나를 짝수로 맞추자.

원기 회복은 미스테라 버전 극딜용 권능이다. 따라서 일찍 사 놓을 필요는 딱히 없으며 미스테라를 그냥 거쳐가는 신 정도로 사용한다면 보스전 직전에 사거나 아예 안 사는 게 보통이다. 노움 같은 종족은 글리프를 일찍 갈아버릴 필요가 없기 때문에 그래도 쓸만하지만, 엘프 같은 종족은 보너스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글리프를 일찍 환원해야 하기 때문에 잘 맞지가 않는다.

불꽃은 보통 쓸모가 없다. 정말 물리공격에 신경쓰지 않는 마법 특화 빌드가 아닌 이상 불꽃은 오히려 약해지는 결과를 낳는다. 심지어 BURNDAYRAZ의 공격력보다 물리 공격의 공격력이 낮아지기도 한다. 하지만 정말로 마법 특화 빌드를 타는 경우에는 공격력이 약 25% 상승하는 것으로 반드시 사야 하는 중요한 권능.

약화 역시 몬스터의 마법 저항을 낮출 필요가 절실할 때에나 사용하는 것이고 심지어 본인이 마법 저항이 쌓여 있다면 더더욱 쓸 수가 없다. 보스가 Bleaty가 걸렸다거나 해서 정말 필요할 때만 쓰게 되는데, 그나마도 신앙이 상당히 많이 든다. 반대로 마법 특화 빌드로 끝까지 미스테라를 얻을 경우 넘쳐나는 신앙으로 약화를 비교적 편하게 지를 수 있다. 어차피 마법 특화 빌드라는 건 아예 몬스터한테 안 맞는 것을 전제로 하므로 본인의 마법 저항을 깎는 것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

신비한 균형 권능이야말로 미스테라 안누르의 진정한 힘이다. 모든 글리프의 마나 소모가 5를 향하여 최대 2까지 변화한다. 각각의 글리프를 보면서 변화를 체크해 보자.
천벌은 그냥저냥한 편이다. 저항 15%는 분명히 거슬리기는 하지만 치명적인 권능은 아니다. 몬스터의 저항을 중화시킬 방법이 있는 경우 그냥 천벌 받고 중화하는 경우도 있다.

미스테라를 제대로 플레이하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다.
미스테라는 신앙을 쌓기도 상당히 쉬운 편인데다가가 신앙을 주는 매커니즘이 소비 마나에 비례하는 거라 어느 글리프를 쓰든지 상관이 없다. 미스테라를 믿을 때에는 신앙을 벌기 위해 BURNDAYRAZ든 WONAFYT든 ENDISWAL이든 별 쓸모는 없더라도 단순히 마나를 소비하기 위해 글리프를 꾸준히 쓸 필요가 있다.

7. 타우로그

파일:G6I0UKy.png
선호하는 행위 싫어하는 행위
물리 공격을 하는 적 살해 +4
마법 공격을 하는 적 살해 +8
글리프 환원 +10
글리프 사용 -2
타우로그의 장비 환원[15] 공격력 보너스 -10%, 신앙 감소 x

타우로그는 미스테라와 정 반대로 전투의 신이다. 공격력을 슉슉 올려 주며 타우로그가 주는 장비들은 누구라도 전투 특화 캐릭터로 만들어 준다. 대신 마법을 싫어하여 글리프를 쓸 때마다 신앙을 깎거나 글리프를 환원하면 추가 신앙을 주고, 최대 마나를 깎는다.

타우로그의 검은 공격력을 매우 많이 올려 준다. 초반에 타우로그를 믿는 가장 큰 이유가 이 검 때문.

타우로그의 방패는 초반에는 큰 피해감소로 굉장한 도움을 주지만, 피해감소 5는 레벨이 올라감에 따라 빠르게 의미가 없어지고, 상대하는 몬스터의 레벨이 6 정도가 되면 타우로그의 헬멧이나 갑옷이 더 큰 역할을 한다. 마법 공격과 물리 공격 모두에 적용되긴 하지만, 더 이상 필요하지 않더라도 공격력 패널티 때문에 환원하기가 애매한 것이 문제.

타우로그의 헬멧타우로그의 갑옷은 상황 따라 적당히 필요한 것을 사면 된다. 저항을 쌓을 수 있는 몇 안 되는 방법으로, 드라큘의 피의 방패, 팩트메이커의 육신의 계약, 드래곤 실드와 조합되면 좋다. 처음부터 저항을 가지고 시작하는 캐릭터는 더욱 큰 이점을 누린다.

막을 수 없는 분노는 끝까지 타우로그를 믿는 경우 쓰게 되는 후반 극딜용 권능이다. 서너 번 정도 살 수 있다.

천벌은 일반적인 플레이어에게는 큰 패널티를 안겨 주는데, 캐스터 특화 빌드라면 좀 나은 정도. 어쨌든 자유롭게 부수기는 좀 뭐한 천벌이다.

타우로그를 제대로 플레이하는 방법은 크게 세 가지가 있다.
타우로그를 믿을 때 가장 쓸모있는 글리프는 GETINDARE로, 한 방을 더 넣을 수 있게 해 주면서 몬스터당 최대 1번만 사용하면 되고, 가끔 회피까지 준다. 나머지는 대부분 신앙을 너무 많이 잡아먹거나 낮아진 최대 마나로 인해 쓰기가 힘들며, 심지어 타우로그가 주는 장비가 많아 들고 다니기도 힘들다. 다만 초반에 발견해서 아직 최대 마나가 된다면 CYDSTEPP은 쓰고 나서 환원하면 좋다. 이렇게 얻어 놓은 데스 프로텍션은 보스를 잡을 때 쓰자. 신앙은 쉽사리 100을 찍을 수 있을 텐데, 미리 20신앙으로 데스 프로텍션을 하나 사 둔다. 100쯤이 되면 팝콘들을 죽이지 말고 놔 뒀다가 보스에게 데스 프로텍션 체인을 쓰면서 중간에 잡아서 신앙을 더 얻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렇게 하면 막을 수 없는 분노를 한 번 정도 더 살 수도 있다. 체력 포션을 다 소모한 뒤 데스 프로텍션 체인을 이어갈 때는 최대 체력이나 받는 피해는 아무런 상관이 없으니 드라큘이나 어스마더, 빈로르의 신전은 가볍게 부수고 추가 신앙을 얻도록 하자.

8. 티키 투키

파일:PqN33bd.png
선호하는 행위 싫어하는 행위
플레이어보다 레벨이 낮은 적 살해 + 5
공격 회피 +3
적을 중독시킴[21] +1
WEYTWUT, WONAFYT 글리프 사용 +1
같은 적에게 2번 이상 공격당함 -3(타격 당)
데스 프로텍션 효과 발동[22] -10

티키 투키는 야비한 것을 좋아하는 뱀신이다. 몬스터에게 맞지 않고 몬스터를 죽이거나 약한 몬스터를 죽이는 것을 좋아한다. 또한 돈을 바치면 신앙을 주기도 하고 반대로 권능과 함께 돈을 내려 주기도 한다.

공물은 비싼 감이 있지만 신앙을 빠르게 올리고 싶을 때 쓴다. 초반에는 신앙을 얻을 방법이 별로 없기 때문에 쓰게 되지만, 돈이 상당히 많이 들기 때문에 3번 이상 쓰는 것은 좋지 않다. 다행히 한두 번 써도 다른 권능에서 돈이 좀 들어오기 때문에 어느 정도 중화가 된다.

티키의 모서리는 보통 1번 사는 것으로 충분하다. 몬스터를 잡을 때 들어오는 경험치가 1 늘어난다는 것은 후반에 팝콘을 싹 청소하면서 얻는 경험치를 상당히 올려 준다는 이야기가 된다. 하지만 특수한 빌드가 아닌 한 2번 이상 사기는 너무 비싸다.

회피는 영구적으로 10%의 회피 확률을 부여해 주는데, 이 10%의 회피 확률은 로그의 특성처럼 회피에 성공해도 사라지지 않는다. 따라서 게임 하는 내내 자잘하게 도움이 될 것이며, 회피를 할 때마다 신앙 3을 줌은 물론이고 신앙이 3 내려갈 것까지 막아 주기 때문에 결론적으로는 오히려 신앙이 늘어나기도 한다. 긴 던전을 플레이할 경우 티키 투키로 갈아탔다가 어떻게든 회피만 사고 다시 빠져나가는 경우도 있을 정도로 좋은 권능이다. 또한 반사작용 권능과도 시너지가 있다.

은 1레벨 정도는 충분히 살만하다. 코스트도 15 신앙으로 꽤 싼 데다가, 독을 걸면 신앙이 1 들어오기 때문에 얼마 지나지 않아 15신앙을 다시 돌려받게 된다. 그 이후는 제대로 독을 걸면서 플레이할 생각이면 살만하지만, 문제는 티키 투키를 믿고 있을 때는 한 적에게 너무 많이 얻어맞는 것은 좋지 않다는 것. 티키 투키는 대체 뭘 하자는 건진 몰라도 자기 자신과 안티시너지가 난다.

반사작용 권능은 티키 투키 버전 보스 극딜용 권능이다. 35신앙과 체력 포션을 하나 내고 반사직용 물약과 수은 물약을 하나씩 주는데, 이 포션은 사실상 각각 공격 한 번 추가를 의미한다. 반사작용 물약을 마시면 다음 공격을 했을 때 피해를 2번 줄 수 있으며, 수은 물약은 몬스터의 공격을 회피할 수 있게 해 준다. 이걸로 보스를 극딜할 때 중요한 것은 선제 공격 특성을 가진 팝콘을 좀 남겨 두는 것이다. 왜냐면 수은 물약은 회피 확률을 100%로 만들어 주는 게 아니기 때문에, 다음에 공격당할 때 회피를 실패한다고 떴을 경우 일부러 낮은 레벨의 몬스터한테 살짝 한 대 얻어맞아서 확률을 다시 굴려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면 그 다음에는 회피가 성공한다고 뜰 수도 있다. 다만 이렇게 할 때 반사작용 물약을 쓰지 않도록 조심하자. 반사작용 물약을 마신 상태에서 팝콘을 때리면 반사작용 물약의 효과가 사라져서 큰 낭비가 되기 때문이다.

천벌은 실수로 받으면 던전 런이 터지는 수준의 천벌 중 하나다. 단, 어차피 공격력이 낮아서 약화 스택이 쌓여도 별로 상관이 없는 생쥐 군주는 유일한 예외. 티키 투키의 제단을 부순다거나 할 때 주의해야 할 것은, 이미 슬로우된 몬스터들이 있을 경우 그 위에 선제공격 특성이 부여되기 때문에 슬로우에 상관없이 선제공격에 맞게 된다는 것. 슬로우는 슬로우가 걸릴 때 이미 있는 선제공격 특성을 일시적으로 지우는 것이지, 슬로우가 걸려 있는 동안 선제공격 특성을 무시하는 메커니즘이 아니라서 이렇게 된다.

티키 투키를 제대로 쓰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가 있다.
여담으로 이미 던전을 이기고 난 다음에 티키 투키의 권능을 이용해서 가지고 나오는 돈을 아주 조금 늘릴 수 있다.

9. 어스마더

파일:8OpIuss.png
선호하는 행위 싫어하는 행위
적에게 IMAWAL 사용 +10
식물 등 무경험치 몬스터에 IMAWAL 사용 +5
식물 살해 -15
흡혈 -5

대지모, 어스마더는 권능들이 다 신앙을 적게 소모하는 신이다. 권능이 땅에 식물을 자라게 하며, 적을 굳혀 돌로 만드는 것을 좋아한다. 반복적으로 IMAWAL을 쓰기 위해서 마나가 많이 들고 식물이 길을 막거나 자원 위에 자랄 수 있다는 점에 주의하자. ENDISWAL을 가지고 있다면 길을 뚫을 수 있게 되어 상당히 편해진다.

플랜테이션은 후반에 순간적으로 신앙을 올릴 때 쓴다. 피 웅덩이 20개만 있어도 신앙이 100으로 튀어오르므로, 웬만하면 신앙이 꽉 찬다 생각하면 된다. 다만 플랜테이션을 쓰기 위해 신앙을 5는 남겨 놔야 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참고로 어스마더를 준비해 왔다면 플랜테이션을 썼을 때 피 웅덩이 하나당 식물이 2개씩 자란다.

청소는 극딜을 할 때 쓴다. 쭉 어스마더를 써 왔다면 식물은 매우 많이 남아 있을 것이므로 식물이 부족할 일은 별로 없고, 만약 부족하다면 얽힘으로 싼값에 식물을 더 생성할 수 있다. 한 번 쓸 때마다 마나가 10씩 찰 것이다. 보통 플랜테이션 이후에 쓰게 되는데, 신전과 보스 사이의 길이 막힐 일이 없도록 애초에 피 웅덩이의 위치를 조심해서 만들자.

녹혈은 공격력을 살짝 올려주는 역할을 하고, 저주를 없애는 건 보너스. 녹혈을 4번 썼을 때 파이어볼 레벨이 1 높아진다고 생각해 보면 공격력 보너스는 나쁘지 않은 셈이다. 같은 만큼의 신앙이 드는 덩굴화와 비교되는데, 덩굴화는 레벨이 낮을 때는 상당히 강력하지만 레벨이 높아질수록 빠르게 효과가 의미가 없어진다. 녹혈은 덩굴화보다는 좀더 낫고 후반에도 도움이 된다. 하지만 다른 신들과 비교하면 효율이 영 떨어진다.

얽힘이 어스마더의 최고의 권능이다. 모든 몬스터에게 슬로우를 걸어서 팝콘의 경험치들이 1씩 늘어나며, 코스트가 신앙 5로 매우 싸기 때문에 막타를 칠 때마다 반복해서 사용해도 문제없을 정도다. 다만 식물이 많이 자라므로 길막에 주의하자. 다른 신으로 갈아탈 예정이라고 하더라도 팝콘들에 슬로우를 걸기 위해서 얽힘 한 번 정도는 쓰는 게 좋다.

덩굴화는 싼값에 피해감소와 최대 체력을 제공한다. 초반에 쓰면 좋지만 후반으로 가면 크게 좋지는 않은 편.

천벌은 신들 중에 가장 약하다. Burn Salve 하나를 들이키거나 카오스 아바타를 써서 천벌을 완전히 중화시킬 수 있고, Burn Salve가 없어도 고레벨에서 5레벨의 부식 정도는 간지러운 수준의 디버프라 신전이 자주 무너진다. 오오 자애로운 대지모 오오

어스마더를 제대로 쓰는 법은 크게 셋이 있다.

10. 팩트메이커

파일:6fYZMdY.png

계약의 효과로 신앙이 낮아지는 것은 팔라딘의 특성에 영향받지 않으며, 다른 신전을 부수고 나서 얻는 3회의 자비는 계약을 쓸 때 발동되지 않는다.[28] 또한 계약은 신앙만 낼 수 있다면 강제로 발동된다. 계약은 권능이나 CP, 아이템 등의 다른 효과로 대체할 수만 있다면 다른 효과보다는 효율이 안 좋은 편이지만, 반대로 팩트메이커와의 계약이 없으면 아예 당도할 수 없는 경지가 있기 때문에 일장일단이 있다.

가장 기본적인 활용 방식은 다른 신을 믿으면서 얻는 신앙으로 계약에 필요한 신앙을 충당하는 것이다. 계약은 하나만 맺을 수 있다는 점에 주의하며 하나하나 살펴보자.

학자의 계약은 레벨업 직후에 잡기 어려운 적을 잡을 수 있게 해 준다. IMAWAL을 쓰거나 최대한 어려운 적을 잡아 한 번에 경험치를 왕창왕창 얻으려고 할 때 매우 적합한 계약이다. 다만 신앙이 많이 깎이므로 주의하자. 이 계약을 너무 일찍 맺으면 신앙 부족에 허덕이게 된다. 최소한 레벨 4~5 정도는 되었을 때 계약하는 것이 보통 가장 좋은 타이밍이다.

전사의 계약은 로그 등 체력이 빈약한 직업이 쓰기 좋다. 하지만 신앙이 쫙쫙 빨려나가기 때문에 타우로그나 티키 투키, 드라큘 등 몬스터를 잡았을 때 신앙을 주는 신과 같이 믿거나 다른 방식으로 충분히 신앙을 쌓을 수 있는 신과 같이 믿는 것이 좋다. 그렇지 않으면 역시 신앙이 낮아서 허덕이다가 천벌로 뒤통수 맞는 경우가 생긴다. 자신이 믿고 있는 신의 다른 권능으로 최대 체력을 올릴 수 있다면 보통은 그쪽이 낫다.

연금술사의 계약은 보통 안 쓴다. 레벨업까지 경험치가 아주 조금 남았는데 경험치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이 이것밖에 없는 경우에나 쓴다. 고블린도 겪는 문제지만 게임 메커니즘상 레벨링 도중에 추가 경험치를 얻어 봤자 레벨 차이로 인한 추가 경험치를 덜 얻게 되어 최종적으로는 비슷한 경험치에 도달하게 된다.

정신의 계약은 그냥 쓸모가 없는 수준. 심지어 고블린은 정신의 계약을 맺느니 차라리 연금술사의 계약을 맺는 게 경험치가 더 많이 들어오고, 드워프는 정신의 계약을 맺느니 전사의 계약을 맺는 게 체력이 더 높아진다. 다만 환원할 음식이 수십 개씩 있는 염소인간이, 뭔가를 환원할 때마다 신앙을 주는 글로잉 가디언이나 제호라 제헤유를 믿고 있다면 이야기가 많이 다르다.

육신의 계약이 계약들 중 가장 좋다고 평가된다. 신앙을 엄청나게 잡아먹어 계약을 유지하는 것부터가 문제인데, 그것만 가능하다면 최고의 계약으로 평가된다. 신앙 충당은 타우로그와 함께라면 완벽하게 맞아떨어진다. 한방이 아닌 이상 적 1명당 신앙이 4 낮아지는데 타우로그는 적을 죽일 때마다 신앙을 4 주기 때문에 플러스마이너스 제로가 된다. 심지어 팝콘을 한방에 잡거나 마법 공격을 하는 적을 잡거나 글리프를 환원하는 게 있어서 사실 신앙이 조금 남는다. 게다가 타우로그의 장비들이 저항을 주기 때문에 시너지가 매우 좋다. 육신의 계약을 맺을 거면 빨리 맺자. 몬스터에게 맞아야만 계약이 성립되기 때문에 낮은 레벨의 몬스터에게도 맞으려면 빨리 해야 한다. 천벌을 주지 않는 제호라 제헤유나 신앙 쌓기가 쉬운 미스테라와도 궁합이 좋다.

합의는 신앙과 최대 신앙을 50으로 만든다. 합의를 맺은 후 다른 계약을 맺을 수는 있지만, 계약을 맺은 후 합의를 맺을 수는 없다는 점에 주의하자.

팩트메이커는 여러 방법으로 이용할 수 있다.

[1] 빈로르의 권능으로 부술 때는 제외[2] 10레벨에서 더 레벨업하는 것은 레벨업으로 치지 않음[3] 다른 권능을 사서 벽이 파괴되어도 적용, 돌형상을 사는 순간에도 벽 타일이 파괴되므로 적용[4] 몬스터 당 한 번만 적용[5] 블러드메이지나 뱀파이어는 피의 십일조 없이도 핏빛 능력을 가지는데, 이 경우 신앙 1을 얻는다. 다른 신을 믿다가 다시 돌아와도 얻는 신앙이 1이 된다.[6] 피 웅덩이 위에 서면 피를 마시고 체력 회복[7] 글로잉 가디언을 믿고 있을 때 연속으로 레벨업해야 스택이 된다. 다른 신을 믿다가 돌아오면 초기화된다. 또한 빈로르와 다르게 레벨 10을 넘겨도 신앙이 들어온다.[8] 압축 씰을 쓰거나 위저드의 경우[9] 게다가 글리프가 작동하지 않는다.[10] 환원할 수 없는 작은 아이템. 마법 저항 1%[11] 계몽을 받은 이후에 받은 염주에는 마법이 걸려 있지 않다.[12] 소수점 이하는 보이지 않지만 남아 있다. 예를 들어 코스트 5짜리 글리프를 두 번 쓰면 각각 +2 +3신앙을 받는다.[13] 마나가 0인 상태에서 마나 번에 걸렸을 경우 -1[14] 공격받으면 한 칸 물러난다[15] 타우로그를 섬기고 있지 않을 때도 발동[16] 기본 공격력 +5[17] 피해감소 +5[18] 마법 저항 +15%[19] 물리 저항 +15%[20] 원래는 같은 적에게 2번 이상 맞을 때부터 신앙이 내려가는데, 준비 패널티가 적용되면 처음부터 신앙이 내려간다.[21] 몬스터 당 한 번만 적용[22] 효과를 시전하는 것 자체에는 아무 패널티도 없다. 효과가 발동했을 때 신앙이 감소한다.[23] 몬스터를 잡아서 들어오는 경험치 +1[24] 몬스터를 공격하면 타일을 밝혔을 때 몬스터가 (플레이어 레벨*독성 레벨)의 체력만큼 회복을 못 함[25] 다음 공격에 선제공격 특성이 부여되며, 다음에 공격했을 때 몬스터가 반격하면 재반격한다.[26] 회피 확률을 50% 올리고, 다음에 맞을 때 회피가 성공할지 아닐지를 예측하게 해 준다. 회피에 성공하면 효과가 사라진다.[27] 단, 신을 쓰지 않고 던전을 클리어했을 때 얻을 수 있는 Faithless 배지는 팩트메이커를 쓰면 못 얻는다.[28] 원래는 발동됐었는데 2015년 6월 패치로 바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