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01-26 14:20:03

데지르 아르망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파일:k832531791_1.jpg
좌측의 남성
1. 개요2. 최강의 안티 매지션
2.1. 역산과 술식
3. 작중 행적
3.1. 1회차, 그림자 미궁3.2. 1학년
3.2.1. 입학 시험, 승급결정전3.2.2. 마탑, 에버나튼 영지
4. 리메이크 전의 데지르

1. 개요

귀환자의 마법은 특별해야 합니다의 주인공이자 주요화자. 작품 시작시점에서 신체나이는 16세. 성우는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류승곤 / 파일:일본 국기.svg 테라시마 타쿠마, 사에키 이오리(少) / 파일:미국 국기.svg 오스틴 틴들.

그림자 미궁이라는 인류 최악의 그림자세계에서 10년 동안의 분투 끝에 그가 29세가 되던 때에 최후의 동료 5인과 함께 상대한 용의 자폭공격에 휘말려 사망했으나 모종의 이유로 13년전 학원입학시험 직전의 과거로 회귀하여 미래를 바꾸어 나가기 위해 노력하는 게 소설의 주요 내용.

취미는 체스. 그 중에서 대륙기준으로는 비주류인 북해식 체스[1]인데 이는 당시 그림자 미궁 후반부 시점의 일행중에선 체스가 취미인 사람이 자신과 조드뿐이었고, 조드가 북해식을 하자고 집착했기 때문에 데지르가 이에 맞춰준 것.

후에 로열가드에서 지팡이 역할을 맡게된다.

2. 최강의 안티 매지션

마법전 한정 먼치킨. 그러나 이는 날 때부터 있던 것이 아니라 10년에 걸친 그림자미궁의 클리어 과정에서 뼈를 깎는 노력으로 성장해낸 결과로 결국 성장형 먼치킨이 되어버린다. 그림자 미궁 전에는 겨우 1서클의 볼품없는 마법사에 불과했다. 하지만 회귀한 데지르 아르망은 회귀 전의 능력 대비 제대로 꽃피워낸 연산 재능과 10년 동안 그림자 미궁에서 구른 경험으로 또래는 물론이요, 현재시점에서는 제한적으로라도 그림자미궁 최후의 6인도 웃돌 정도.

그래도 본인의 마나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아득한 수준의 연산능력을 이용한 역산과 전략전술 위주로 전황을 타개해 나간다. 평범하지 않은 그림자 미궁에서의 10년간의 경험 덕에 자칭ㆍ타칭 플레이 메이커(Play maker).[2] 마나의 한계는 아티팩트와 서클 이식으로 마법의 위력은 여러가지 아이디어에서 극복해 내, 4서클인 현재 시점에서 마법의 위력은 '7서클\'에 육박한다.

마법에 뛰어난 점과 후에 한쪽 눈을 잃는다는 점, 창 형태의 아티팩트와 엮이는 점 등을 생각하면 북유럽 신화의 주신 오딘을 모티브로 한 듯하다.

2.1. 역산과 술식

역산은 데지르의 특기이자, 정체성. 마력수준이 1서클임에도 인간으로서의 한계도 아득히 돌파한 것 같은 연산능력으로 무려 용언 마법까지 역산해 그림자 미궁의 최후 6인이 되었다. 파훼뿐만이 아니라 역으로 이용해 되돌려 공격하기까지 한다. 이때문에 그림자미궁에서의 포지션은 상대의 마법을 역산으로 근본으로 되돌리는 안티 매지션(Anti-magician). 시간만 있다면 마법전 한정으로 데지르를 이기는 것보단 그림자 세계의 최종보스를 상대하는 게 더 쉬울지도 모른다. 3서클까지는 휴지에 코풀 듯 바로 역산해 버리고 4서클도 패턴만 파악하면 금방, 5서클부터의 상위마법은 아무리 데지르라도 시간이 좀 걸리는 모양이다. 하지만 전투가 길어질수록 시전자의 습관이나 행동패턴마저 '역산'해버리기 때문에 곧 무효화가 된다.[3] 이기려면 술식을 작정하고 꼬아놓거나[4], 고서클마법이나 비전마법으로 역산되기전 순삭[5]하거나 근접전에서 승부[6]를 봐야한다. 그러나 앞서 든 예시도 데지르를 몰아붙였을 뿐, 이기진 못했다.

그러나 아무리 역산 능력이 인간을 아득히 초월했다고 해도 바닥을 기는 마나 친화력때문에 데지르는 한계에 부딪힌 상황이었다. 이 한계를 뛰어넘을 실마리를 발견한 것은 프릴레챠에서 까마귀 가면의 비전마법인 테서렉트를 조우했을 때였다. 데지르는 테서렉트의 구조와 용언마법에서 영감을 얻어 마법의 술식을 개조해내는데 성공해내고 결국 전회차의 한계를 뛰어넘은 위력의 마법을 지니게 된다. 술식을 개조한 마법은 3서클이 6서클의 위력에 육박한다. 술식개조 초기에는 마나 소모가 많아 여러번 쓰기엔 부담이 컸지만 노래 가사에서 운율을 맞추듯 술식을 배열할 때도 맞아 들어가는 순서가 있다는 것을 눈치챈 뒤에는 필살기급의 마법을 펑펑 써댄다. 이 덕에 주로 뒤에 물러나 역산과 지휘의 포지션에 있던 데지르가 직접 전투에서 역할을 할 수 있게 되었다. 4서클을 이룩한 뒤에는 킹급인 아론과 합체한 키메라를 한 방에 쓱싹할 정도. 원래 기존의 술식을 변형하여 위력을 올리는 방식이었다면 최근에는 자신만의 새로운 마법 체계를 완전히 새로 창조하여 한 마법 체계의 종주가 되었고 폭발적인 위력을 내는 마법을 사용한다[7]

3. 작중 행적

3.1. 1회차, 그림자 미궁

브리지이트 교수에 의해 헤브리온 학원에 입학하나 그 당시엔 재능이 개화하기 전이라, 1서클에 연산능력이 좋은 평민학생으로 일명 '낙오자 반'인 베타 클래스로 배정받았다. 그 당시 베타클래스의 현실로 인해 교육답지 않은 교육을 받아 재능도 개화하지 못하고 학교를 졸업했다.

몇년후 그림자미궁이 전 세계에 발생. 그것으로부터 세상을 구하기 위한 1억 명의 용사들중 한명으로 참여하게 된다.

정확한 시점은 불분명하나 그림자 미궁에서 그의 안티메이지로서의 재능이 뒤늦게 개화하기 시작했다. 개화한 이후 점점 그의 비중이 커지더니 언젠가부터는 데지르가 없으면 작전 진행 자체가 무리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사실상 그림자 미궁 원정대의 작전참모이자 핵심요원으로 입지를 다졌다.

데지르가 학원에 입학한 시점으로 13년 뒤 1억 명의 용사는 안팎의 여러 일들에 휘말린 끝에 엄청나게 떨어져 나가 데지르를 포함해 단 6명만이 남을 정도로 인원이 적어졌다.[8] 최후에 미궁의 보스인 드래곤을 이기는 데는 성공하지만 전력을 다하느라 일행 전부가 탈진되어 버린 상황에서 드래곤하트의 마력폭발에 휩쓸려 전부 사망하게 된다.

3.2. 1학년

3.2.1. 입학 시험, 승급결정전

그러나 당연히 사망했어야 했던 데지르는 13년 전 헤브리온 학원의 입학시험 당시로 회귀한 자신을 발견한다. 도무지 알 수 없는 상황에 의문을 느끼지만 이를 기회로 여겨 곧 닥쳐올 어두운 미래를 바꾸기 위해 노력하기로 하고 로맨티카 에루, 아제스트 킹스크라운과 귀족 소년 트레뷔리가 있는 4조에 배정되어 입학시험을 치르고 결국 로맨티카 에루를 이기고 아제스트마저 제친 끝에 당당하게 입학시험에 1위하였으나 평민을 싫어하는 퍼그맨 교수등에 의해 1서클의 재능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핑계에 의해 하급반에 배정받는다.

전생에 가장 큰 가능성을 보여주었던 사람들 중 로맨티카와 프람을 끌어들이기로 하고 입학시험에 패배해 베타클래스에 배정된 로맨티카를 가장 먼저 끌어 들이려고 그녀가 원래 평민 출신이었다는 약점을 이용해 자신의 파티가 맘에 들지 않으면 1달이 지나면 나가도 된다고 하면서 그녀를 끌어들이고 몸에 안맞는 대검을 쓰다가 자신이 밀리는 것에 분노한 퍼시발에게 얻어맞을 뻔하던 프람까지 3인으로 파티를 구성한다.

로맨티카에겐 전생에 그녀의 특기였던 무영창 마법의 요령을 알려주고 프람에게는 아버지가 남겨주신 세검의 비밀을 알려주면서 승급전을 준비시킨다. 결국 알파 클래스로 승급할수 있는 승급전에서 로맨티카의 저격과 프람의 호위에 힘입어 가장 먼저 프리비우스 시계탑에 도착해 9등안에만 들 생각을 하지만 아제스트가 혼자 자신의 파티를 제외한 다른파티들을 죽이지 않고 생포해 결국 아제스트와 전면전을 벌이게 된다. 얼음 궁전까지 전개해도 소용이 없다는 것을 깨달은 아제스트가 물리공격과 마법의 위력을 동시에 섞은 마법검을 오직 데지르를 이기기 위해 원래보다도 10년 빨리 전개하게까지 하지만 결국 아제스트가 잊어버리고 있던 퀘스트의 본래목표인 시계탑의 술식을 먼저 역산해버림으로써 승리해버리고 파티원 전부 싱글랭커의 자리를 부여받고 알파클래스로 승급한다.

3.2.2. 마탑, 에버나튼 영지

퍼그맨 교수가 자신에게만 마탑 공고 지원을 알리지 않아 기한을 넘겨버려 지원을 못받게 되자 마탑의 2급 마정석을 노리던 아우터를 격퇴하고 마탑주와 접촉을 갖는다. 조드가 전생에서 개발했던 기술들의 일부를 선보여 조드와 손을 잡고 그의 지원을 받으며 그림자세계 공략에 향한다.
목표로 한 곳은 오를랑느 지방의 4급 그림자세계, 보상인 아티팩트 토아의 문장[9]을 손에 넣기 위해서였다. 수많은 그림자 세계를 클리어한 베테랑답게 무사히 제프란의 서브를 하는 퀘스트를 초과달성, 시종직에 추천된다. 그러나 메인인물인 빌헬름과의 호감도가 오르지 않아 고심하던 중 프람을 만나 에스테반에 대한 정보를 듣고 식량탈취를 저지하는데 성공, 뛰어난 말솜씨로 빌헬름의 마음을 사로잡아 책사자리에 오른다. 그러나 나머지 문제인 부랑자문제가 식량과 치안문제로 악화돼 부랑자가 쫓겨나 퀘스트가 실패할 위기에 빠지게 되지만 로맨티카가 절묘한 타이밍으로 식량을 가득 매입한 상단을 몰고 오면서 위기를 모면한다. 그 후 빌헬름에게 부랑자 문제의 근본인 성국에 대한 군사를 일으키게 할 명분과 그 당위성을 설득 시키며 클리어한다.

4. 리메이크 전의 데지르

본편에서 악당들의 계략으로부터 사람들을 구하여 영웅으로 대접받으며 충분한 수련과 연구를 통해 회귀 전 보다 더 강해지는 등 여러 면에서 영웅의 행보를 걸어가고 있는 리메이크 후와는 다르게, 리메이크 전에는 본편에서는 삭제된 배경설정들과 리메이크가 되고나서 추가되거나 변경된 배경/인물 설정들이 있기 때문에 인과적인 부분이[10] 매우 달라졌고 그 결과로 본편의 데지르와 리메이크 전의 데지르는 매우 다르다.

다른 점만 나열하면,

1. 리메이크 전에는 애초에 아우터라는 단체가 없었기 때문에 영웅적인 활약같은 건 펼쳐 볼수도 없었다. 그러므로 평민과 귀족사이에 있는 차별 같은 건 완화 되지 않았다.

2. 리메이크 후와 비교했을 때, 평민인 데지르를 향한 따돌림이 도를 지나칠 정도로[11] 과격하다.

3. 본편의 데지르와 같이 마나친화도가 매우 낮아 마나 쌓는 속도와 한계치가 매우 낮다. 그래서 본편은 이러한 점을 보완하기 위해 아티펙트와 마나서클 이식등의 여러가지 방법으로 이를 극복했다. 하지만 리메이크 이전에는 마정석에 담긴 마나를 흡수하여 강제로 경지를 끌어올렸다. 그러나 이것은 회귀전과 마찬가지로 3서클이 한계이다.

4. 본편에서도 그렇듯이 마정석은 매우 비싸다. 설상가상으로 마정석 거래는 귀족이 아니면 안되기에 데지르가 마정석을 구할 수 있는 곳은 암시장 뿐이었다. 그러나 암시장답게 마정석 판매가가 아주 비쌌다. 이에 본편의 데지르와는 다르게 레시피 유출로 인한 나비효과를 걱정했기 때문에 여러가지 아르바이트를 한다. 그 결과로 수련하거나 다른이들을 지도해줄 시간 같은 건 없었다.[12]

5. 파티제도인 본편과는 다르게 페어제도[13]여서 4인방이 함께 뭉쳐 다닐 수 있는 당위성이 살짝 부족했다. 또한 데지르는 로멘티카와 페어를 맺고 아제스트는 프람과 페어를 맺어, 데지르와 아제스트가 본편에서 보여주는 유대감보다는 거리가 먼 ‘투쟁심을 태우는 좋은 라이벌’ 정도가 그들의 관계이다.

6. 본편의 데지르는 용언마법을 쓰면 신체가 망가지지만 리메이크 전 데지르는 몸이 마나와 맞지 않아서 마나를 많이 쌓으면 그만큼 수명이 빠르게 줄어든다. 그래서 리메이크 전 작가의 말에서, 드래곤을 사냥한 프롤로그 시점에서의 데지르의 수명은 이미 몇 달 밖에 남지 않았다고 했다.

7. 본편의 데지르는 보통 마법사들처럼 마법도 쓰고 용언마저 역산하는 안티메지션이지만 리메이크 전의 데지르는 역산 외에는 별볼일없다. 마정석으로 마력을 쌓아도 마력은 병아리 눈물만큼 올라 마법쓰는것보다 역산하는데 마력을 쓰는게 전술상 더 좋기 때문이다.

8. 리메이크 전의 아제스트와 데지르 사이에 아이(?)가 있었다. 고대 아르테미스 신전이 무대인 그림자의 미궁에서 얻어온 보상으로 처음에는 알이었으나 나중에 알에서 드래곤이 부화하고 바로 데지르를 아버지, 아제스트를 어머니라 불렀다.[14][15]


[1] 말이 체스이지 사실상 체스를 모티브로 한 게임으로 세로가로칸이 각각 2칸씩 늘어나고 룩의 옆측에 함선이라는 새로운 말이 추가되며 그 외 룰이나 움직이는 면등등이 원래 체스완 묘하게 다른 구석이 많다. 데지르의 말에 의하면 원래 체스가 정진정명 보드게임이라면 북해류 체스는 보드게임보단 전략시뮬레이션에 가까운 느낌.[2] 지휘능력이 탁월하기에 학원의 승급전이나 4급 그림자세계를 1서클로도 아무 문제 없이 클리어 해낸 걸 보면 자칭이라 해도 태클걸 사람이 없어보인다.[3] 이때문에 아제스트와 회귀후 첫 대결에서 마법을 한두번 보고 역산하더니 이내 시전 즉시 역산해버리는 정신나간 술식을 보여주기도 한다.[4] 깃털 가면[5] 까마귀 가면[6] 아제스트, 호문클루스[7] 용언보다 강한 마법을 엄청쓰는데 마나지장이 없다.[8] 이 당시에 남은 인물은 데지르 아르망, 조드 엑사리온, 아제스트 킹스크라운, 프리실라 하이실카이트, 라파헬로 체링거, 도네이프 아슬란이다.[9] 소유자의 마나량의 절대치를 높여준다.[10] 리메이크 전에는 로멘티카는 듣보잡이고 프람은 재능은 있지만 후천적으로 가지게 된 신체적 장애와 본편과는 매우 다른 가정환경에서 야기된 더욱 소극적인 성격 때문에 잠재력을 다 개화하고 명성이 떨치기 전에 죽었다. 그래서 데지르가 그들과 먼저 접촉할 이유는 없다.[11] 락커안에 보관해두었던 책들을 모두 갈갈이 찢어둔다거나 목숨을 위협할정도[12] 리메이크 전 데지르는 전교에서 따돌림을 심하게 당해서 무언가를 가르쳐도 받아들일 대상이 로맨티카 외에는 없었다. 검사인 프람과 접촉 자체가 거의 없던 아제스트는 뭘 가르칠수도 없다.[13] 단둘이 짝을 맺어 그림자세계를 공략하는 것. 물론 다른 페어들끼리 연합하여 그림자 세계를 공략해도 된다.[14] 참고로 그 자리엔 프람과 로맨티카도 있었으나 꼭집어서 둘만 부모라 말한다.[15] 이 다음화에서 의미심장한 고대비사와 흑막,회귀전보다 훨씬 더 짧아진 데지르의 수명 떡밥 등이 언급됐으나 제대로 안풀리고 연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