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어그로 사냥꾼(Aggro Hunter)
국내에서는 '돌진 사냥꾼', '돌냥'으로도 불린다. 영미권에서는 Face Hunter라고도 부른다. 국내에서는 명치를 친다고 하지만 해외에서는 얼굴을 친다고 하는 셈. 관련 밈으로 SMOrc가 있다.필드 정리가 효율적인 마법사가 하향되고 도발 유닛에 대한 인기가 줄어들고 주문 도적이 등급전을 지배하기 시작하자 카운터로 등장한 덱으로 돌진 하수인(푸른아가미 전사, 늑대기수, 비전 골렘 등), 피해 주문 등 극단적으로 상대에게 데미지를 주는 카드 위주로 덱을 구성하고 본체를 집요하게 공격해 7~8턴 시점에서 게임을 끝을 내는 컨셉. 어그로덱의 대표 주자로 다른 어그로덱들은 결국 필드 장악에 중점을 두지만 돌냥은 필드 싸움보다는 영웅의 피를 깎는데 중점을 둔다. 1마나로 1 이상의 피해를 입힐수 있다면, 1+2+3+4+5+6+7=28 이므로 7턴 언저리에서 게임이 끝난다는 이론에 바탕을 두고 있다. 각종 돌진 유닛이 기용되며 전설은 리로이 젠킨스가 있으면 아주 좋다. 리로이를 꺼낸 뒤 개들을 풀어라!를 써주면 리로이의 페널티가 오히려 장점으로 바뀐다. 전설로 도배한 지갑덱도 고작 희귀 몇 장 넣었을 뿐인 이 덱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기 십상이라 유저들은 다시 도발 카드를 덱에 넣기 시작했다. 단 8턴 이상의 장기전이 되면 핸드가 마르기 때문에 암울해진다. 때문에 턴마다 카드와 영능을 잘 배분하는 것이 운영의 핵심이 된다.
그러나 낙스를 기점으로 굳이 돌진 하수인에 의존할 것 없이(썩은위액 등도 치명적이었다) 그냥 장의사와 함께 죽메 하수인 시너지를 보는 게 훨씬 강력해서 돌냥이 도태되었다. 이후 기존 야수냥의 틀을 완전히 버렸던 죽메미드냥도 대머리수리 너프로 큰 타격을 입었기 때문에 냥꾼들은 죽메어그로냥으로 통일되게 되었다.
하지만 고놈이 열리고 2015년 1월 30일 죽메덱의 핵심이던 장의사가 너프되자 Xixo를 필두로 늑대인간 침투요원+수리검포를 사용하는 형태로 다시 쓰기 시작했고 이에 영향을 받은 냥꾼들이 다시금 돌냥으로 회귀하게 되었다. 이 경우 폭덫만 채용하는 경우가 많다.
검바에선 속사까지 추가되었으나 메타가 바뀌고 전사가 득세하면서 최상위권에서는 미드레인지 쪽이 대세가 되었다. 사제 죽군 등을 대처하기 위해 징표를 섞는 경우도 드물게 보이나 아무래도 어그로덱에는 그리 안 어울린다.
마상에서 사령관 너프로 손놈덱이 멸망하고 성기사, 미드악흑이 늘어서 돌냥이 반사이익을 보게 되었다. 다만 2티어로 크게 따라왔을 뿐 아직은 미드냥의 아성을 넘진 못한 편.
메타가 바뀌어도 넣는 카드는 크게 변하지 않는다. 오염된 노움, 가혹한 하사관, 늑대인간 침투요원 등 어그로성 1코 2/1 하수인, 폭발의 덫 같은 비밀과 비밀 관련 카드인 미치광이 과학자, 독수리뿔 장궁, 비전 골렘과 늑대기수 등의 돌진 하수인과 개들을 풀어라, 직접 피해 주문인 속사, 살상 명령 등 3코 이하의 카드들이 그것. 대 마상시합부터는 늑대기수 대신 은빛십자군 기수(3코, 2/1 천보 돌진)를 활용하는 경우도 많아졌다.
탐험가 연맹이 출시 되면서 조건부로 영웅을 완전 회복시켜주는 리노 잭슨이 등장하면서 간접적
정규전 직전 밸런스 패치 이후 단검 곡예사, 비전 골렘, 오염된 노움, 무쇠부리 올빼미 등 주력 카드들이 죄다 하향 당했고, 과학자가 야생으로 가버리면서 덫, 장궁 활용이 어렵게 되는 등 이전보다 더욱 쓰기가 어려워 거의 폐급이 되었다.
그러나 카라잔 이후 덫과 비밀지기, 여사냥꾼 등 템포를 빠르게 잡을 수 있는 카드를 쓰는 비밀 어그로 냥꾼이 연구되어 대회에도 가끔식 등장하기 시작하는 중. 특히 6.1.3. 패치로 야생의 부름이 너프되면서 후반 뒷심이 부족해지자 많은 냥꾼들이 다시 돌냥으로 회귀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 덱은 시공의 폭풍을 넘어 렉사르가 간접적으로 언급한다.
비열한 가젯잔의 어그로 메타에도 불구하고, 어그로 덱의 상징이었던 돌진 냥꾼은 랭크전에서 거의 보이지 않는다. 일단 해적과 냥꾼이 전혀 시너지가 나지 않고, 차라리 다른 어그로덱들을 하는 게 더 낫기에 돌진 냥꾼의 메리트가 사라진 게 원인으로 보인다. 결국 몇몇 소수의 사냥꾼 유저들이 야생전에서 해적 카드들을 넣고 어찌어찌 이어가는 중.
운고로를 향한 여정에서 속사가 사라지면서 또 다시 큰 축을 잃어버리게 되었고, 새로 추가된 사냥꾼 카드도 딜 잠재력이 높은 게 아니라 필드를 장악해두기 위한 하수인이라 대회 같은 특수한 상황에서의 카운터덱 용도가 아니면 보기 힘들어졌다.
코볼트와 지하 미궁에서는 컨트롤에 강한 콤보덱이나 비법 등을 상대하려는 용도로 다시 등장했다. 다만 이미 '돌진' 사냥꾼이라고 하기엔 돌진 하수인이 갑판원과 리로이 정도로 그리 많지는 않다. 덱 구성으로는 길고양이, 파지직 랩터, 늑대 우두머리, 야벗, 살상, 장궁, 리로이 등을 기본 베이스로 하여 다른 어그로덱에서도 많이 사용하는 해적 패치스, 남쪽바다 갑판원, 남쪽바다 선장을 추가하고 타 어그로를 저격할 수 있는 동시에 야수 값을 지닌 골락카 거대게, 그리고 코볼트 신카드 양초 화살, 사나운 두더지, 징그러운 지하 벌레 등이 투입된다. 일단 전사랑 주술사와 다르게 적어도 직업이라 불릴 정도의 존재감은 있고, 유럽/아시아 서버 1위를 달성한 적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