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8년 개교한 동계중학교는 사립학교였고, 이 후 공립 학교인 동계고등학교가 1984년에 세워졌다. 두 학교는 별개의 학교로 운영되다가 90년대 말 전국적인 학교 통폐합 영향으로 통합되었다. 동계중학교의 교사(校舍)는 연산사거리 동쪽 오수천 근방에 있었고, 동계고등학교의 교사는 연산사거리에서 임실 강진면으로 가는 길목에 있었는데 동계고등학교 교사(校舍)로 통합되었다. 아무래도 동계중학교의 역사가 길다보니 동계고등학교보다 동문회가 잘 활성화되어 있다.
2017년 기준으로 전교생이 10명이다. 1학년 3명, 2학년 3명, 3학년 4명으로 두 자릿수 유지도 힘겨운 상황이다. 성별로는 남학생 5명, 여학생 5명으로 성비는 황금 비율이다. 학생이 너무 적다보니 사실상 전교생이 다 학급 임원 내지는 학교 임원이고, 간부수련회를 전교생이 참여하는 위엄을 보이기도 했다. 체육대회 때에는 당연히 반별 대항전은 꿈꿀 수 없고, 전교생을 두 팀[4]으로 나눠서 진행한다. 수업시에는 교사와 학생을 합해봐야 5명도 안되기 때문에 옹기종기 모여서 수업을 하는 경우가 많다.
2013년 영화 피끓는 청춘이 동계고등학교에서 촬영되었다. 이연우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박보영, 이종석 등 나름 인지도 있는 배우들이 출연했다. 여름방학에 촬영이 시작되었으나 개학이후에도 촬영이 이어졌다. 워낙 시골인 순창군에서도 면단위에 있는 학교라 연예인 보기가 어렵다 보니 촬영 내내 학생들이 연예인들을 보기 위해 북새통을 이뤘다. 어느 학교인들 연예인 오면 구경을 안하겠는가? 그러나 촬영 당시 학교에서의 인기와는 달리 영화 자체는 크게 흥행하지는 못한 듯...[5]
[기준] 2023년[2] 학교 뒷산에 매실나무가 많이 있다. 학교 뒷산 뿐 아니라 동계면 전체에 매실 나무가 많이 심어져 있다. 매해 봄 매실따기 행사를 갖고, 학생들이 채집한 매실로 매실 엑기스를 담군다.[3] 동계중학교를 졸업하지는 않았고 1학년을 마치고 서울로 전학을 갔다.[4] 팀명은 인근에 위치한 산의 명칭을 사용한다.[5] 누적 관객수 1,676,040명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