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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7-17 23:07:34

동부 로한(LO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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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East_Rohan_map.jpg

1. 개요2. 지역
2.1. The Wold(로한 고원)2.2. The East Wall(동쪽 벽)2.3. Norcrofts(노르크로프츠)2.4. Entwash Vale(엔트워시 계곡)2.5. Eaves of Fangorn(팡고른의 가장자리)2.6. Sutcrofts(섯크로프츠)
3. 역사4. 거점

1. 개요

East Rohan
반지의 제왕 온라인에 등장하는 로바니온의 지역. 큰강의 남쪽에 로한 고원을 시작으로 펼쳐진 지역이며, 서쪽으로는 섯크로프츠에서 엔트웨이드를 건너 서부 로한에 도달할 수 있다. 이외에는 북서쪽(로한 고원의 서쪽, 노르크로프츠의 북쪽, 엔트워시 계곡의 북동쪽)에 와일더모어가 위치한다. 동쪽 벽에서 강을 수영해서 내려가면 먼 아노리엔의 봉화 언덕이지만, 그렇게 도달해본 유저는 많지 않을 것이다.

2012년 발매된 로한의 기마대 확장팩 업데이트와 함께 추가된 지역으로, 적정 레벨은 75~85이다. 대응하는 영웅담은 3부 7권~9권으로, 갈라드리엘의 요청으로 큰강에서 활약했던 주인공과 노나에 더해 길잡이 요정 코루단이 합류하여 로한으로 향하고, 여기에 스탄가르드에서 만났던 로한의 음유시인 혼이 합류하여 4인조로 반지 원정대의 행적을 추적하는 내용이다. 참고로 와일더모어 영웅담이 시작하기 전 내용은 뱀혓바닥 그리마에 의한 에오메르의 투옥으로 끝난다.

로한의 기마대 확장팩과 동부 로한을 상징하는 컨텐츠는 바로 대재앙 마상 전투다. 영웅담을 무시하고 파르스 켈레브란트에서 바로 남쪽의 로한 고원으로 진입했든, 영웅담을 통해 동쪽 벽에 먼저 도착했다가 로한 고원에 도달했든 상관없이 마상전투는 로한 고원의 중심인 하르윅에서 시작한다. 이전 마을인 랑홀드에서부터 유사 튜토리얼을 착실히 진행해서 하르윅 튜토리얼을 다 끝내면 전투마를 타고 모든 일반말 탑승이 가능한 필드에서 마상전투가 가능하다. 정확히는 75레벨 이전의 지역에서는 전투마를 타도 마상 스킬 사용과 마상 전투가 불가능한데, 영문 위키에 의하면 유일하게 예외인 지역은 미세이셀의 모퉁이라고 한다.

초기 밸런싱으로는 가속이 붙은 상태에서 뿌려대는 마상전투 데미지가 기존 지상전투를 크게 상회하고 전투마 체력 소실로 인한 낙마를 감안해도 그 전까지 마상 무쌍이 강력하다 보니 랙을 감수하고 적의 기지까지 전투마를 타고 들어가서 적 지상몹들을 쓸어버릴 정도였다. 확실히 전투마 컨트롤이 까다롭고 낙사, 낙마의 위험이 큰 일부 지형을 제외하면 마상전투가 유리했다. 그러나 안그래도 랙으로 조작감과 밸런스가 개판이 난 와중에 서부 로한을 거쳐 곤도르 업데이트를 지속하면서 터바인은 점점 개발자의 입장에서도 다루기 애매하고 유저들에게 인기도 없을뿐더러 대규모 원정대 워밴드와 같은 엔드컨텐츠로의 연계에도 상당히 실패해버린 마상전투를 홀대하기 시작했고, 스탠딩 스톤 게임즈로의 분사 이후 개발된 지역에서는 로한~곤도르 중후기 식의 적 마상 몹들이 필드에서 사라지면서 마상전투는 사실상 버려졌다. 2023년 시점 솔로잉이 강한 직업 특히 원거리 직업들은 지상 대 마상 페널티를 무시하고 마상 일반몹들을 순삭해버릴 수 있다 보니 과거 마상전투의 악명에도 불구하고 로한 지역들을 지나가기가 그리 어렵진 않다. 멀리서도 마상몹에 대한 어그로가 지속되는 몇몇 퀘스트 인스턴스를 제외하면 그냥 지상전투로 쭉 진행하는게 나을 정도다.

한편 동부 로한 필드의 문제는 이 마상전투를 밀어주느라 필드가 65~75레벨 던랜드의 매너리즘이 선녀 중의 선녀로 보일 정도로 매우 부실하다는 점이다. 일단 고증을 나름 잘해서 그런지 아니면 마상전투에 용이하도록 필드를 넓고 널널하게 설계할 수밖에 없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첫 지역인 로한 고원과 마상 전투를 배제한 지역인 동쪽 벽, 팡고른 가장자리를 제외하면 나머지 모든 지역은 사실상 텅텅 비어있다. 게다가 노르크로프츠, 엔트워시 계곡, 섯크로프츠에 이르기까지 첫 지역인 로한 고원에서 밀도만 낮춰서 시각적 디자인, 일반 퀘스트 시스템의 패턴, 스토리 전개 패턴까지 진부하고 지루한 반복 패턴이 끝도 없이 이어진다. 처음 큰강에서야 로한에 대한 모르도르 오크, 동부인들의 습격이나 내부 배신, 사보타주 공작 등의 컨텐츠가 나름 참신했지만 이걸 10레벨 4~5개 지역 내내 반복해서 뇌절을 해버리면 매우 곤란하다. 하필 소설과 영화에 구체적으로 묘사된 로한으로부터 벗어나지 않으려 한 덕분에 이전 지역들에 비해 판타지적 요소가 급감했는데, 실패한 마상 전투에 집중하느라 그러한 요소의 결여를 대체해줄 모든 디테일이 다 흐릿하거나 무너져내리면서 반지의 제왕 온라인의 암흑기를 시작해버렸다. 결론은 1~75레벨과 비교해도, 120~140레벨과 비교해도 도저히 10레벨이 소모되었어야 할 필드가 아니며 심지어 레이드마저 배제하고 출시했던 대형 확장팩의 퀄리티에 전혀 걸맞지 않다.

당연하지만 마상전투 컨텐츠인 워밴드가 처음 등장하는 지역이기도 하다. 워밴드의 유형은 근접과 원거리, 마상과 지상 몹으로 다양한 편이며 보통 보스가 졸개들을 많이 데리고 등장하지만 퀘스트와 몹 등급이 낮은 경우 보스몹 단독인 워밴드도 있다. 솔로나 소규모 원정대를 넘어선 원정대, 레이드 워밴드의 경우 일반적으로 무섭게 화력을 집중당하기 때문에 인공지능에 문제가 있었거나 밸런싱이 이상했던 과거 영상들을 제외하면 아무리 유틸성을 잘 활용해도 동렙에서 혼자 잡긴 힘든 편이다. 그나마 감시자나 격투가처럼 딜도 되고 탱도 되는 OP 직업들의 경우 내성이나 상태이상 데미지 등의 상성이 안 좋지만 않으면 상황에 따라 어느 정도 무쌍을 찍을 수 있다. 이외의 직업은 대부분 스킬트리를 전환해서 유지력으로 버티면서 갉아먹어야 할듯.

2. 지역

2.1. The Wold(로한 고원)

파일:LOTROTheWold.jpg

파일:LOTROHarwick.jpg
하르윅 내부

대망이 아니다... 정말 아닌가?의 동부 로한 첫 지역. 큰강 남쪽으로 일반 퀘스트 받고 처음 내려왔을 때 도착하는 곳이며, 남쪽으로는 동쪽 벽과 그리고 남서쪽으로는 노르크로프츠와 이어진다. 와일더모어도 처음에 하르윅의 서쪽을 통해 진입하는 루트가 정석이다. 지역의 영주(Reeve)[1]는 하르윅의 사인이자 이스템넷 전체의 알도르(Aldor)인 알도르 하딩.

이후 경험할 다른 마상 전투 지역과 달리 굉장히 빽빽한 느낌이 든다. 몹이 다닥다닥 붙어있지는 않지만, 마굿간 거점을 포함한 로한 마을 외에도 자잘한 중간 거점이나 적 진지가 많고 퀘스트가 끊임없이 이어진다. 어떻게 보면 이후 고르고로스 고원의 우둔, 군다바드의 맛투가르드까지 10레벨 대형 확장팩 첫 지역이 유독 다양한 측면에서 밀도가 높다고 느껴지는 경향을 처음 만들어낸 지역이다. 이전 모리아나 던랜드 지역은 전혀 그렇지 않았다.[2]

다만 우둔과 마찬가지로 컨텐츠의 밀도가 높지만 딱히 알차다고 표현하기는 영 미묘하다. 바로 이전 지역이던 큰강과 비교해서 '여기가 로한이다'라는 느낌을 딱히 잘 전달한다 보기 어렵다. 그렇다고 그냥 그 자체로 몰입감이 좋거나 재미있느냐고 하면...

2.2. The East Wall(동쪽 벽)

파일:LOTROTheEastWall.jpg

동부 로한 영웅담 진행의 주요 무대. 북쪽으로는 로한 고원의 플러드웬드에, 북서쪽으로는 노르크로프츠의 엘센겔스에 남서쪽으로는 섯크로프츠의 왈스토우에 근접해 있다. 아르고나스와 라우로스 폭포, 그 사이의 호수인 넨 히소엘과 평원인 파르스 갈렌이 위치한다. 그러니까 보로미르가 사망하고 반지 원정대가 해체되었던 바로 그 곳이다. 타 동부 로한 지역과는 험준한 산으로 경계지어진 곳이기 때문에 대놓고 마상전투를 배제한 지역으로 개발되었다. 과거엔 마상전투가 정말 싫은 유저들이 부캐를 키울 때 4배속으로 경험치 부스팅을 해가며 열심히 달리던 지역이었으나, 지금은 그냥 다른 지역도 지상 대 마상 페널티나 컨트롤의 어려움을 다 무시하고 지상전투로 쭉 밀리기 때문에 그러한 방향의 가치는 많이 감소했다.

영웅담 자체는 이전 던랜드, 큰강 지역에서도 종종 활용되었던 회상을 위한 세션플레이를 소설, 영화 원작과 동선이 겹쳤다고 아주 마구잡이로 남발해서 크게 호불호가 갈렸으나, 2022년 BtS 확장팩에서 세션플레이를 원치 않는 유저들을 위한 Shortened Document가 도입되면서 상당히 쾌적해졌다. 그만큼 볼륨도 다이어트되었다...

파르스 갈렌 거점의 마굿간이 영웅담 때문에 빠르게 활성화되면서도 나머지 지역 영주들의 마을로 전부 일반말을 날려주기 때문에 은근히 꿀같은 거점이다. 하르윅에서 파르스 갈렌으로 날리면 플러드웬드를 자연스럽게 지나고, 스노우번에서 파르스 갈렌으로 날리면 왈스토우를 자연스럽게 지나치니 중간에 내리면 된다. 사실 에아워르스에서는 안 날려봐서 모르겠다

2.3. Norcrofts(노르크로프츠)

파일:LOTRONorcrofts.jpg

로한 고원의 남서쪽 혹은 동쪽 벽의 북서쪽을 통해 진입하게 되는 지역. 더 서쪽으로는 엔트워시 계곡과 그리고 남쪽으로는 섯크로프츠와 인접한다. 지역의 영주는 클리빙의 사인인 아셀와르드.

이스템넷 전체에서 가장 중심부라서 외부의 위협이 가장 적어야 할 듯하지만 실제로는 여기조차 신나게 침공받는 비상사태다. 영주가 지키는 클리빙만 견고하고 안전하지 엘센겔스와 팔드함의 상황은 영 좋지 않다.

2.4. Entwash Vale(엔트워시 계곡)

파일:LOTROEntwashVale.jpg

노르크로프츠의 서쪽으로 진입하게 되는 지역. 북서쪽으로는 팡고른의 가장자리, 남쪽으로는 섯크로프츠와 연결되어 있다. 지역의 영주는 로한 영웅담 주역 중 한 명인 혼의 아버지이자 에아워르스의 사인인 잉그버르트.

2.5. Eaves of Fangorn(팡고른의 가장자리)

파일:LOTROEavesofFangorn.jpg

2.6. Sutcrofts(섯크로프츠)

파일:LOTROSutcrofts.jpg

파일:LOTROSnowbourn.jpg
스노우번 내부

동부 로한의 마지막 지역. 엔트워시 계곡의 남쪽을 통해 가르스펠드로 진입하는 루트가 정석이지만 하잇볼드 북동쪽은 노르크로프츠와도 이어져 있고, 왈스토우 동쪽은 동쪽 벽과도 연결된다. 지역의 영주는 다그레드였으나 최근 오크들에게 사망하여 젊은 아들인 파스트레드에게 영주 자리가 넘어갔다.

노르크로프츠조차 동쪽 벽으로부터 신나게 공격받는데 섯크로프츠의 상태가 좋을 리 없다. 하잇볼드는 침공으로 불타서 완전히 무너졌으며 가르스펠드의 기실과 기슬링 부자 역시 퀘스트를 진행하면 마을을 버리고 스노우번으로 퇴각한다. 기실의 예비며느리인 윈시그가 왈스토우에서 최대한 오크들을 막아내고는 있지만 지역 전체의 전황은 심각하다. 제3원수인 에오메르가 파스트레드 영주에게 엔트워시 계곡으로의 퇴각을 지시한 이유가 납득이 갈 정도. 게다가 이를 거부한 영주인 파스트레드가 용맹하긴 하지만 지나치게 복수로 피가 끓는데다 아직 지도자로서는 미숙하다는 점이 상황을 더 깝깝하게 만든다.

2번째 추가 업데이트로 외로운산으로의 비행 레이드가 출시되기 전까지는 나름 유일한 로한의 기마대 확장팩의 85레벨 엔드컨텐츠 지역이었다. 물론 볼륨은 그말싫. 하잇볼드 마을 재건 노가다와 전투마 타고 레이드 등급 마상 워밴드인 ‘워마스터 부구드‘를 잡는 일퀘가 거의 일일 컨텐츠의 전부였다(…)

하잇볼드 노가다는 만렙 확장 이후 크게 반복횟수를 낮춰놓았기 때문에 이젠 빠르게 끝낼 수 있다. 어차피 이스템넷 4지역 평판은 각 지역 퀘스트를 반복퀘, 워밴드 외에 싹 다 깨도 동맹 달성에도 살짝 모자랄 정도이기 때문에 혈연을 찍으려면 하잇볼드 일일퀘를 깨야 한다. 특히 사냥꾼 감시자 말고는 섯크로프츠 평판 혈연을 찍어야 스노우번 귀환 스킬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렙업 중에도 바로 진행하든 아니면 고레벨에 한방컷 맞추고 진행하든 언젠가는 진행해주는게 좋다.

3. 역사

로한 문서 참조.

4. 거점



[1] 자유 영주보다는 원님, 영역제후.[2] 헬름 협곡 확장팩은 뭐 그냥 기억에서 지우는 편이 좋을 수도 있고, 이후 또다른 대형 확장팩이던 미나스 모르굴 확장팩은 2시대 포위된 모르도르로의 타임워프라는 독특한 스타트를 끊다 보니 컨텐츠는 빵빵하지만 공간적으로 맵이 굉장히 넓어서 포함시키기 애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