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블라우스/스커트
童貞を殺す服
Virgin killer outfit
2015년 7월 경 일본에서 화제가 되었던 옷. 발단이 된 트윗.
NO.S PROJECT라는 의류 브랜드에서 출시한 것이다. 옷 자체는 그냥 평범한 블라우스와 허리 부분이 코르셋처럼 되어있는 하이웨스트 스커트.
대체로 노출도가 적어 청초함을 나타내면서도 가슴의 볼륨과 그에 걸맞은 잘록한 허리를 강조하여 여성적 매력을 극대화하는 스타일이다. 플레어스커트의 일종으로, 치마에 주름이 많고 패티코트를 넣어 플레어가 풍성하게 벌어진다. 치마 허리가 가슴 아래까지 올라와 끈으로 조일 수 있게 되어있으며, 치마단은 무릎 정도까지 내려온다. 블라우스는 옷깃을 끈으로 묶거나 레이스를 달아 가슴이 파이지 않으면서도, 가슴 바로 아래를 바짝 조여 가슴을 강조한다.
마지막으로 다리에는 검은색 사이하이 삭스나 니 삭스까지 갖춰 입는 게 보통이나, 창작물에서는 아예 검은색 팬티스타킹을 신기면서 색기의 극을 달리는게 대다수다.
동정을 죽인다는 강한 어감 때문인지 트위터에 뜬 지 얼마 안 돼서 1만 리트윗을 돌파하는 등 상당한 반응을 얻고 있다.
기본적으로 청순미를 어필하면서 허리를 가늘게 조여주고 가슴 부분이 도드라지게 함으로써 특별한 노출 없이도 여성적인 매력을 극대화시키는 효과가 있다. 심지어 72라인 캐릭터가 입어도 매력을 과시할 수 있다.
이러한 특징이 여성을 접한 경험이 적은(혹은 아예 없는) 남성들의 심장에 상당히 해롭게 작용하기 때문에 본 항목명과 같은 엄청난 이름이 붙은 듯.
가슴트인 터틀넥과 마찬가지로, 이 옷을 실제로 입는 사람들이 늘어나서 주목을 받는다기보다는 그림쟁이들한테 꽂혀서 여러 캐릭터들에게 이 옷을 입혀 놓은 그림이 많이 나오고 있어서 관심이 집중되는 것으로 보인다. 디자인이 무난한 편이라서 어떤 캐릭터에게 입혀도 잘 어울린다.
당연히 현실에서는 그런 목적으로 이 옷을 입는 건 아니므로, 이 옷을 입은 여성을 음흉한 눈빛으로 보면 안된다. 반면 일본에서는 육식계 여자가 청초함을 가장하면서 성적인 어필을 할 때 이용한다는 의견도 있다. 예시(니코니코 동화 계정 필요) 처음에는 성행위 때 동정이 이 옷을 어떻게 벗겨야 할 지 알 수 없어서 붙은 이름이라는 설이 나돌고 있으나 해당 트윗 외에는 딱히 근거가 없는 주장이다.
2. 홀터넥 스웨터
童貞を殺すセーター / virgin killer sweater[1]
후방 주의
2017년 1월부터 동정을 죽이는 옷이라는 이름으로 스케베니트[2] 내지 홀터넥[3]이라고 분류되던 물건이 주목받고 있다.
최초 발굴자는 일본의 '마가네'(凶音)라는 트위터 유저가 어느 쇼핑몰의 이 상품 사진을 발견한것을 시작으로 확산되고 있는데 앞에서 볼땐 평범한 니트 스웨터 같지만 사실 뒷쪽에는 아무것도 없는 복장으로 등이 훤하게 드러나는 건 물론이고 심지어 엉덩이 골까지 보일 정도로 묘사되기도 한다.
앞부분도 니트 스웨터를 조금 크게 입는다는 점에서 착안해 앞부분이 가슴에 착 붙지 않고 붕떠서 가슴도 노출되어 보이는 상상을 유발한다.[4] 거기다 정면만 가리고 옆쪽까지 안 가려서 옆가슴도 드러나보이게 하는 것도 있을 정도.
물론 원래 밑옷 위에 덧입는 용도인데,[5] 알몸에 이것만 걸치면 야해보이기 때문에 알몸 와이셔츠나 알몸 에이프런과 비슷한 맥락으로 노출이 거의 없는 니트 스웨터가 뜻밖의 페티시(?)를 자극한다는 평이다.
DIO가 입었던 옷이라 카더라. #이 유형의 경우 털실 스웨터가 아닌 니트 천 타입은 위에 언급한 홀터넥 니트의 변형으로, 등을 그대로 내놓고, 허리 아래까지 내려가지 않는다. 호혈사일족의 애니 해밀턴의 기본 복장이 이런 케이스. 오랫동안 대중매체에는 나오지 않다가, 2022년 스파이 패밀리의 요르 포저덕에 다시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그림쟁이들 사이에선 2014년 화제가 됐던 가슴트임 터틀넥 패러디인지, 거꾸로 돌려 입혀서 가슴과 배를 전부 드러내게 입히는 그림도 있다. 혹은 아예 가슴 트임 디자인을 추가로 하는 케이스도 있다.
피규어로도 나왔다. 피그마 치아키
23년 12월 말부터 이녀석의 변종으로 가슴 아래에서 바로 가터벨트로 변해 허벅지에 같은 스웨터 재질로된 스타킹까지 연결되는 녀석이 나왔다. 중간에 팬티는 당연히 노출
[1] 번역하면 동정을 죽이는 스웨터.[2] 일본쪽에서는 이렇게 부름. 스케베의 뜻이 색골이란 뜻인데 이를 고려해보면 색골니트 쯤으로 번역 가능.[3] Halterneck, 팔과 등은 드러낸 채 끈을 목 뒤를 고정시켜 입는 여성 의류 스타일로, '고삐'를 뜻하는 단어 "홀터"가 이 옷 이름의 유래. 등을 노출하는 드레스와 셔츠 그리고 여성용 탱크탑 및 수영복에 자주 쓰인다. 예시.[4] 덕분에 빈유 체형이 입어도 가슴트임 터틀넥과 달리 가슴 크기 신경쓸 필요가 적다는 이점이 있다나 뭐라나.[5] 즉 다른 옷을 입은 상태에서 조끼처럼 껴입는 옷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