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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8 21:39:04

동학사

1. 개요2. 역사3. 내용4. 교통5. 기타6. 외부 링크

1. 개요


한자 : 東鶴寺 / 로마자 : Donghaksa

충청남도 공주시 반포면 계룡산(鷄龍山)에 있는 남북국시대 통일신라의 승려 상원이 창건한 사찰.

1995년 BTN에서 제작을 한 한국의 명찰 - 계룡산 동학사.
1995년 BTN에서 제작을 한 동학사 저녁 예불.
2005년 BTN에서 제작을 한 계룡산 동학사 저녁 예불.

2. 역사

동학사(東學寺) 역사는 통일신라 성덕왕 23년(724)에 회의(懷義)스님이 창건한 상원사(上願寺)에서 비롯되었다.
이후 고려 태조 3년(920)에 도선국사가 왕의 명을 받아 원찰(願刹)로 중창하였으며, 태조 19년(936)에 유차달(柳車達)이 동학사(東鶴祠)를 지어 신라의 박혁거세와 박제상(朴堤上)의 초혼제를 지내고, 절을 확장한 뒤 동학사(東鶴寺)로 학(鶴)자를 바꾸었다.
금봉월인(錦峰月印)스님이 순조 14년(1814)에 전각(殿閣)과 혼록봉장각(魂錄奉藏閣)을 건립하였고,
순조 18년(1818)에는 삼성각(三聖閣)을 세웠고, 순조 27년(1827)에는 초혼각을 세웠다.
철종 8년(1857)에는 우운, 아준스님이 동학사에서 지장계를 주관하였고, 고종 원년(1864) 금강산에서 오신 보선(普善)스님이 전각 40채와 초혼각 2칸을 지었으며, 만화관준(萬化寬俊)스님이 초혼각을 지금의 모습으로 중건하였다. 광무 8년(1904)에 초혼각이 숙모전(肅慕殿)으로 개칭되었다. 고종 8년(1871년) 경허성우(鏡虛惺牛)스님이 강주로서 학인을 지도하였고 견성(見性)하였다. 주지 만우상경(萬愚尙經)스님이 1883년 대웅전 삼세불상을 개금하고 1898년에 약사, 아미타, 화엄신중, 현왕탱화를 조성 봉안하였다.


19세기부터 20세기 전반에 동학사의 가람(伽藍)은 1950년 한국전쟁으로 인하여 대부분 소실되었으나 1955년 청봉혜묵(靑峰恵黙)스님이 주지로 부임하고 1956년 경봉용국(鏡峰容國)스님이 최초의 비구니 전문 강원을 열면서 중건 불사가 시작되었으며, 1965년 육화전, 강설루, 1972년 염화실, 범종루, 1981년 대웅전, 1984년 조사전, 1986년 강설전, 화엄료, 화경헌, 1989년 실상선원 등이 세워져 계곡을 따라 동서로 긴 가람을 이루었다.
동학사 승가대학과 화엄승가대학원의 역사는 만화관준스님이 강원을 개원하고 초대 강주로 주석한 이후 2대 금봉지원(金峰智遠)스님, 제3대 경허성우(鏡虛惺牛)스님, 제4대 동은(東隱)스님, 제5대 만우상경(萬愚尙經)스님, 제6대 초월동조(初月東照)스님, 제7대 운문영현(雲門永賢)스님, 제8대 지원동수(智圓東洙)스님, 제9대 무불성관(無佛性觀)스님, 제10대 운허용하(耘虛龍夏)스님 등 당대의 석학(碩學)이 강주로 역임하였으며, 운허용하스님으로부터 세주묘엄(世主妙嚴)스님이 전강을 받았다.


11대 강주 경봉용국스님이 우리나라 최초의 비구니 전문 강원을 개설하였다.
그후 1963년 제1회 사교과 1명이 배출되었으며, 1966년 제4회까지 대교과 9명, 사교과 42명, 사집과 58명이 배출되었고, 1967년 제12대 원만혜성(圓滿蕙性)스님은 경봉스님으로부터 전강을 받은 최초의 비구니 강주이다.
제13대 유식학의 대가인 호경기환(湖鏡基煥)스님이 강주로 주석하면서 그 문하에서 1969년 제5회부터 1983년 제20회까지 260명의 졸업생이 배출되었다.


1975년에는 대한불교조계종총무원의 지침에 따라 강원은 동학승가학원으로 개명되었다.
1977년 호경기환스님으로부터 일초, 현주, 일법, 보관스님이 첫 번째로 전강을 받았다.
1983년 제14대 강주 경월일초(鏡月一超)스님이 취임하여 1984년 제21회부터 1994년 제31회까지 204명의 졸업생이 배출되었다.
1987년 종단의 지침에 따라 전국 강원의 명칭이 승가대학으로 바뀌면서 동학사승가학원도 동학사승가대학으로 바뀌었다.
1994년 제15대 강주 서안일연(棲岸一衍)스님이 취임하여 1995년 제32회부터 2002년 제39회까지 237명이 배출되었다.
2002년 경월일초스님이 제16대 강주로 재취임하여 2003년 제40회부터 2005년 제42회까지 116명의 졸업생이 배출되었다.
2005년 법성스님을 비롯하여 원욱, 명선, 보련, 경진, 행오, 도일, 법송스님들에게 전강하였다.
2006년 제43회부터 2007년 제44회까지 53명의 졸업생이 배출되었다.
2007년 제17대 강주인 수미해주(須彌海住)스님이 취임하여 2008년 제45회부터 2009년 제46회까지 60명의 졸업생이 배출되었다.
2009년 화엄학림(華嚴學林)이 설립되어 1기 전문과정 학인 7명이 입학하였다.
2009년 제18대 학장으로 성지법성(性智法性)스님이 임명되어 2010년 제47회부터 2012년 제49회까지 59명의 졸업생이 배출되었고,
2012년 제19대 학장으로 경월일초스님이 재취임하여 2013년 제50회 27명의 졸업생이 배출되었다.
2013년 제20대 학장으로 성덕행오(性德行吾)스님이 취임하여 2014년 제51회부터 2016년 제53회까지 34명의 졸업생이 배출되었고,
2016년 제21대 학장으로 성법보련스님이 취임하여 2017년 제54회부터 2018년 제55회까지 9명의 졸업생이 배출되었고,
2018년 제22대 학장으로 성조명선스님이 취임하여 2019년 제56회부터 2023년 제60회까지 23명의 졸업생이 배출되었다.
2024년 제23대 학장으로 석연명오(晳蓮明悟)스님이 취임하여 2024년 4명의 졸업생이 배출되는 등
1963년 제1회부터 제61회까지 총 1,196명의 졸업생이 배출되었다.

2011년 화엄학림이 화엄승가대학원으로 개명되었고, 5명의 첫 졸업생이 배출되었으며, 2019년 연구과정이 개설되었다. 2022년 경월일초스님 문하에서 대일, 불림, 동하, 지각, 무등, 선재, 종인스님 등 7명의 전강제자가 나왔다. 2009년 제1회부터 2024년 제13회까지 전문과정 총 57명과 제2회 연구과정 7명의 졸업생이 배출되었다.
지난 반세기 동학사에서 배출된 수많은 비구니 지도자는 한국불교의 반석이 되었으며, 현재 주지는 2024년 7월에 취임한 청봉혜묵의 참회제자 선혜경원(善惠庚圓)스님이다.

동학사를 중심으로 한 산내 암자는 미타암, 관음암, 길상암, 문수암, 심우정사, 상원암 등이 있으며, 동학사의 창건 설화를 간직한 공주 청량사지 오층석탑, 칠층석탑[남매탑]이 자리하고 있다.

3. 내용

6·25전쟁 때 옛 건물이 모두 불타 없어졌다가 1960년 이후 서서히 중건되었다.

지금의 동학사 승가대학은 금강산 유점사에 있던 율봉스님의 제자 만화보선스님이 고종 원년(1864) 제자 호봉용암스님 등과 더불어 동학사로 옮겨와 대웅전·승당·요사·대방 등을 새로 중창하고 강원을 개설한 것이 동학사 강원의 전신이자 시초가 되었다.
근세 우리나라 선풍을 드날렸던 경허성우스님이 만화보선스님의 강맥을 이어 고종 8년(1871) 강백의 자리에 오르게 되었는데, 유교와 노장사상 불교경론을 두루 섭렵하여 당시 전국에서 학인들이 구름처럼 몰려들었다고 하는 전래가 있다. 또한 경허스님은 1879년 지금의 동학사 실상선원에서 견성(見性)하였다.

한국전쟁 이후 1955년 청봉혜묵(靑峰惠黙)스님이 주지로 부임하면서 경봉용국(鏡峰容國)스님을 모시고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최초의 현대식 비구니 전문 강원을 개설했다. 7년 후인 1963년 제1회 대교과 졸업생을 배출한 이래 동학사 승가대학은 승가와 사회에서 큰 역할을 하는 비구니스님들의 모교로, 지금까지 많은 학승과 수행자들을 배출하고 있다.

산내암자로는 관음암 · 길상암 · 문수암 · 미타암 · 귀명암 · 상원암 등이 있다. 이 절이 소유하고 있는 문화유산으로는 삼성각과 삼층석탑이 있다. 삼성각과 삼층석탑은 1984년 충청남도 문화재자료(현, 문화유산자료)로 지정되었다.

4. 교통

대전광역시에서는 107번, 48번을 타면 올 수 있고, 서울남부터미널에서 바로 가는 시외버스도 있다.

공주시에서는 산성동터미널발 350번, 공주역206번 등의 공주시 시내버스도 있지만 매우 드문드문 들어온다. 따라서 이들 버스와 시간이 맞지 않는다면 300번을 타고 박정자에서 내려서 107번으로 환승해야한다.

대전과 매우 가까운 만큼 공주시 방면 교통보다 대전광역시 방면 교통이 훨씬 편리하다. 외지 접근성도 공주보다는 대전이 훨씬 편리하니 어지간하면 대전으로 가자. 단, 이 노선은 대전복합터미널로 안가고 대전역으로 간다. 대전터미널 이용승객 입장에서는 아쉬울 따름.

좀더 빠르게 대전역으로 가고 싶다면 종점까지 가지 말고 현충원역에 내려 대전 1호선으로 갈아타는 것이 좋다.

과거 세종특별자치시에서는 대중교통으로 찾아올 수 있는 방법이 없었으나 현재 공주시에서 동학사와 세종시를 오가는 360번을 2021년 11월 6일에 개통했다. 주말에만 5회 운행하나 수요가 좋으면 평일에도 운행함과 동시에 세종시에서도 참여할 예정이라고 한다. 동시에 공주 350번도 휴일에 증차되었다. 동학사 인근 마을에는 2021년 12월부터 세종터미널까지 가는 3002번도 운행한다.

한때 논산시 시내버스도 동학사까지 운행했으나 2012년 개편으로 더 이상 운행하지 않는다.

5. 기타

불자가 아닌 대부분의 인근 대전ㆍ공주ㆍ계룡ㆍ세종 사람에게는 절이라기보다는 계곡, 캠핑장, 레지던스, 맛집 등을 포함한 교외의 유원지로 인식된다.

6. 외부 링크

*http://donghaksa.or.kr/bbs/content.php?co_id=2010